목사 같지 않은 목사와 상처 많은 아이들이 만들어낸 영화 같은 이야기, '우리도 꿈꿀 수 있을까?" 를 읽었습니다. 지은이는 송경호님입니다. 송경호님은 목사이자 지역아동센터장입니다. 경주에 터를 잡고 있으며 매일매일 아픔 없는 아이들을 섬기며 살고 있습니다. 그가 사고를 칩니다. 수줍음 많고 세상으로부터 받은 상처가 많은 아이들을 음악이라는 손길로 아우르며 세상 밖으로 나오게 했습니다. 물론 그 과정이 녹녹치 않았습니다. 아이들과 울기도 많이 울고, 아내와도 많이 싸웠습니다. 가장 격렬하게 싸웠던 상대는 자기 자신이었습니다. 송경호목사는 어릴 적부터 지긋지긋한 가난과 함께 자랐습니다. 자신도 가난의 고통을 알기에 자라서는 가난으로부터 벗어나려고 노력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가 성인이 되어 선택한 길은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