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 :: '마산청보리' 여행이야기' 카테고리의 글 목록

2019년 2월달, 통영에 가족여행을 갔습니다. 한번도 타보지 못했던 스카이라이드&루지를 타기로 했습니다. 평소 줄이 길다고 알고 있어 고민을 잠시 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줄서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 평일이라 그런지 줄이 길지 않았습니다. 비용은 위와 같습니다.

가족 탑승권도 있습니다. 뭐가 더 저렴한가??? 표 끊을 때 물어보니 추천을 해 주시더군요. 저희는 꼬맹이가 있어서 가족3인에 어린이 동반 1인으로 끊었습니다.

줄이 길어보이지만 5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스카이라이드를 타고 루지장까지 이동합니다. 스카이라이드는 한번에 4인~6명까지 탈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주로 가족 단위로 타시더군요. 계속 계속 오기에 기다리는 시간이 길지 않았습니다.

스카이라이드, 발 밑에 루지기구가 달리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루지장에 가면 초보자용과 경험자라인이 달랐습니다. 초보자용은 루지 타는 법과 안전교육을 해 줍니다.

처음에 초보자용에 섰습니다.

타는 법은 간단했습니다. 손잡이를 당기면 브레이크, 가운데로 하면 주행입니다. 단! 팔힘으로 당기면 힘듭니다. 어깨를 이용해서 몸과 같이 당겨줘야 합니다.

드디어 출발!!!

생각보다 루지라인이 길었습니다. 정확하게 재어보진 않았지만 정상에서 밑에까지 3분에서 5분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코스가 꽤 깁니다.

아이와 같이 타는 재미도 솔솔했습니다.

주차장에 푸드트럭이 많았습니다. 닭꼬지를 사먹었습니다. 개당 4,000원이었습니다. 맛과 양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오!! 주차장 위에 킴핑장 시설이 있었습니다. 실제 캠핑이 가능한 지는 모르겠습니다. 저희가 평일에 갔었는데 캠핑하는 분은 한분도 계시지 않았습니다. 만약, 캠핑이 가능하다면 다음엔 캠핑하러 다시 올 의사가 있습니다.

샤워장, 개수대도 잘 갖춰져 있었습니다.


<결론>

통영루지! 추천합니다.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나 이용권을 끊으면 루지만 타는 것이 아니라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는 재미도 같이 느낄 수 있습니다. 1회보다는 3회를 추천합니다. 3번을 타니 아이들도 충분히 즐거워했습니다. 아이들 이전에, 어른이 타기에도 재미있었습니다.


자주는 못 가더라도 매년 방문하고 싶은 곳입니다. 


아직 가보시지 않으셨다면, 통영 가족여행지로 루지를 추천합니다. 아이들이 신나하니 어른들도 기분 좋았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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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에코랜드를 방문했었습니다. 너무 좋았습니다. 허나 충분히 즐기진 못했습니다. 다음 장소 때문이었는데요.

에코랜드를 포기하고 나설 수 밖에 없었던 다음 장소는 바로....


<피규어뮤지엄제주>!!!

저는 피규어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애들이 갖고 놀고 매니아들이 수집하는 취미꺼리 정도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해서 아내님께서 피규어뮤지엄을 가자고 했을 때, 신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입구부터 뭔가 기운이 달랐습니다.

이때까지는 '뭐, 그냥...박물관이 원래 이렇지 뭐.'라는 느낌?

'어린왕자도 있네' 정도?

'아이언맨도 있네?' 이 정도?

입장료는 박물관마다 거의 비슷했습니다. 쿠폰이나 온라인 쇼핑몰로 구매하면 더 저렴하게 살 수 있습니다. 제주 여행 계획 세우실 때 참고하시고요.

헉!!!! 프레데터!!!!!

이때부터 눈이 번쩍 띄였습니다.

앗!!! 닥터 스트레인지????? 정교함에 입이 딱 벌어졌습니다.

우앗!!!!! 돈 비토 꼴레오네!!!! 이 작품을 본 순간..얼어 붙어 버렸다는...


제가 개인적으로 몇 번을 봤던 최애 영화 중 '대부'가 있습니다. 감동이...

으앗!!!

헉!!!!

앗!!!!!

우압!!!!!!


탄성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미드 세트같았는데 포토존이었습니다. 왕이 된 기분으로 직접 앉아도 보고.^^

우압!!!! 드래곤볼!!!!!

매트릭스!!!!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인크레더블!!!


아이들보다 제가 정신이 나갔었습니다. 완전!! 구매욕구가 폭발했습니다.ㅠㅜ.


나갈 때 쯤 정신이 들었네요. 눈으로만 보는 것도 이렇게 빠져들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피규어를 수집하시는 분들이 순식간에 이해되었습니다. 가격을 보고선 동시에 든 생각, '내가 피규어 수집이 취미가 아니라서 다행이다. 만약 그랬다면...'


단지 가격만 보면 비싸다고 느껴졌지만 잘 만든 피규어는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확신합니다.


피규어의 세계를 조금이나마 보게 되어 환상이었습니다.


피규어를 좋아하시는 분, 피규어가 궁금하신 분들께 강력 추천드립니다.


제주 피규어 뮤지엄!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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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가족 여행 2일째 이야기입니다. 12월 31일에 제주에 도착했고 2019년 새해를 제주도에서 맞이했습니다.

저희가 묶었던 숙소는 켄싱턴 리조트 였는데 바로 옆이 강정마을이었습니다. 해군기지로 문제가 많았던 곳이지요. 관련 영상을 만들어서 제 유튜브 채널에 올렸었습니다.

강정마을...우리가 무관심할 일은 아니었습니다.

일출을 보고 아이들과 리조트 근처를 산책했습니다.

새해를 몸으로 맞는 아이들.^^

신나게 뛰어놀았습니다.

오전에 아내님과 한바탕하고. 해결되고 나서 숙소를 나섰습니다. 한바탕했던 이야기는 [딸과 아빠의 그림일기]에서 소개드렸습니다.ㅠㅠ

당시에는 나름 심각했지만 시간이 지난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라는 말이 절로 떠오릅니다.^^ 지금은 아내님과 잘 지내고 있습니다.^^

우리의 첫 방문지! 에코랜드였습니다. 에코랜드에 대한 설명은 아래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에코랜드는 규모가 어마어마했습니다. 방문하실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반나절 코스로 시간을 할애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충분히 느끼려면 반나절은 필요해 보였습니다.

먹꺼리도 있습니다.

에코랜드는 기차를 타고 이동합니다. 기차 또한 낭만적이더군요.

눈이 쌓여 있었습니다. 따뜻한 남쪽 나라에 사는 어린이들은 눈만 있으면 만사 OK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저희는 다음 방문지 때문에 어쩔 수 없이 2시간만에 나와야 했습니다. 마침 날이 추웠는데 방문객이 아주 많았습니다. 주차하고 처음 든 생각.

'이 추운 날, 이곳엔 왜 이렇게 사람이 많지?'


들어가보니 바로 이해되었습니다.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신선한 장소였습니다. 체험보다는 느낌이 좋았던 곳입니다. 걷고 자연을 보며 여유로움과 깨끗함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에코랜드를 나서며 아내님과 전 같은 말을 했습니다.

"다음엔 시간 넉넉히 잡아서 또 오자!"


겨울은 겨울이라서 좋았고 여름이면 여름이라서 또 좋은 곳 같습니다. 이미 유명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제주도 가족 여행지로 '에코랜드'를 추천합니다.


다음 장소도 어마무시했습니다. 내일 소개드리겠습니다. 제주 가족 여행, 순탄하고 재미있었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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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31일!!! 제주도로 가족여행을 떠났습니다. 제주도로 가족여행을 갔을 때마다 실패한 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이번에도 설레는 마음으로 출발했습니다.

비행기 타서 신났던 꼬맹이.^^

제주도 도착!!! 음~~~ 제주 스멜~~~~.^^

현무암입니다. 제주도는 돌이 참 많습니다.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섬이니 당연한 현상입니다. 참고로 제주도를 삼다도라고 합니다. 바람, 돌, 여자, 이 세가지 많다는 뜻입니다. 반대로 제주에 없는 세가지가 있다고 하는데요. 해서 제주도를 삼무도라고도 합니다. 제주도에 없는 3가지는 거지, 대문, 도둑이라고 합니다.^^

렌트카를 인수하고 애월로 향했습니다. 배가 고파 애월 맛집을 검색하니 'Jival(지발)' 레스토랑이 떴습니다. 비쌌지만 맛있었습니다.(제주도는 전반적으로 음식값이 비싼 것 같습니다. 육지와 비교했을 때 비슷한 가격대의 식당도 분명 있을텐데, 저희가 찾지 못했습니다.ㅠㅠ)

맛있게 먹고 애월의 또 다른 스시 맛집! '스시애월'에 들렀습니다. '스시애월'은 워낙 유명해서요. 저희들이 갔을 때도 예약 손님이 꽉 차서 먹어보진 못했습니다. 참고로 '스시애월'은 한 시간에 한 팀만 예약을 받는 독특한 스시집이었습니다. 손님들의 만족도가 아주 높은 식당입니다. 젊은 사장님과 사진한장 찍었습니다.ㅋㅋㅋ 참고로 예약전화번호는 064-799-2008 입니다. 예약 필수!! 입니다.^^

유리박물관에 갔습니다. 유리박물관 관련 글은 이전에 썼습니다.

제주도의 날씨는 신기했습니다. 이 쪽은 흐린데 저쪽은 쨍쨍하고, 이쪽은 따뜻한데 저쪽은 눈이 쌓여 있었습니다. 유리 박물관에도 구석진 곳에 녹지 않은 눈들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습니다. 즉석에서 눈사람을 만들었습니다. 참고로 남부사람들은 1년에 눈다운 눈을 거의 보지 못합니다. 축복이라면 축복이고 아쉽다면 아쉬운 부분입니다.

첫날 일정을 마치고 제주 켄싱턴 리조트로 향했습니다. 이전에 하동 켄싱턴 리조트도 가봤는데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제주 켄싱턴 리조트는 훌륭했습니다. 같은 회사 같은데 이렇게 달라도 되는지 의심이 갈 정도였습니다.


운전을 오래 했지만 즐거웠습니다. 숙소에 와서 씻고 저녁먹고 내일 일정 간단히 공유하고 잠을 잤습니다. 이번 여행은 3박 4일 일정이었습니다. 여행오면 시간이 참 빨리 갑니다. 일찍 자는 것이 왠지 아쉬웠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니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아내님도 저녁 노을을 보며 "여보 저 봐. 2018년 마지막 해가 지고있어. 우리 저것 좀 보고가자."며 좋아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숙소에 빨리 들어가고 싶었지만 아내님의 청을 거절할 순 없었습니다. 좋은 것을 함께 하고 싶다는 뜻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2018년 마지막 해를 보고 숙소에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제주여행 1일째! 좋은 시간 보냈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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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31일, 가족들과 제주도로 여행을 갔습니다. 첫 날 '유리 박물관'에 갔습니다. 몇 년 전에도 왔었는데 아이들이 좋아했던 기억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요금표입니다. 제주도의 대부분 박물관은 성인 기준 10,000원이 넘었습니다. 쿠폰등을 활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솔직히 육지보다 입장료가 비싸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습니다. 사정은 있겠지만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 곳도 있었습니다. '유리박물관'은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입장하고 난 후 나오는 시간제약이 따로 없기 때문이기도 하고 볼꺼리, 체험꺼리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입구입니다. 입구부터 유리 조형물의 위용이!!!

와우!!! 아이들이 바로 발걸음을 멈췄습니다. 유리로 만든 이쁜 세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재활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물고기, 문어 등이 있었는데 아이들도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한참을 쳐다봤습니다.

유리 박물관 안의 모든 조형물은 세계 각지의 유리 조형가들이 만든 작품들이었습니다. 주제도 모양도 느낌도 달랐습니다. 단지 구경꺼리가 아니라 아름다운 작품들이었습니다. 

입구 안쪽에 있는 건물에 들어갔습니다.

우와...잭키와 콩나무에 나오는 콩나무를 형상화한 작품이었습니다. 하늘로 올라가는 모양이 너무 이뻤습니다.

'어떻게 이런 걸 만들지???' 궁금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만큼 정교하고 아름다웠습니다.

우와...유리로 만든 나비까지...

유리 조형물을 파는 기념품 코너입니다.

정말 이뻤습니다.ㅠㅠ. 아이들이 사달라고 조르진 않았습니다. 판매하는 제품들도 이뻤지만 볼꺼리가 더 많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건물 밖으로 나오자 마자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연어들을 표현한 작품이 있었습니다. 이 곳에서도 한참 서서 구경했습니다. 유리 박물관을 개장하시고 관리하시는 분의 정성이 느껴졌습니다.

다행히 날이 좋았습니다. 건물에서 본 야외공원 전경입니다.

유리 미로, 아. 진짜 재밌었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신나하니 저도 같이 한참을 뛰어 놀았습니다. 신기했습니다. 뒤쪽이 보이는 거울이 있고 안보이는 거울도 있습니다. 거울에 반사된 아이들 모습이 보였지만 실제로 따라가다보면 막다른 길이 나옵니다. 30분 가량을 이곳에서 놀았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미로가 좀 더 규모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2번 정도 통과하고 나니 길을 다 외워버리더군요. 유리 미로가 더 크면 아이들이 더 좋아할 것 같습니다.

아빠를 놀리는 딸아이.^^;;

유리 박물관 안에는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된 실내공간이 많았습니다. 나라별, 예술가별 작품들을 모아둔 것 같았습니다. 사진의 집들도 너무 이뻤습니다.

물속을 표현한 작품. 꼬맹이가 특히 좋아했습니다.^^

앗!!! 공룡까지!!!! 유리로 어떻게 이런 것을 만들 수 있는지 놀라울 따름이었습니다.

박물관 안에 카페도 있습니다. 날씨는 좋았으나 추웠습니다. 아내님께서는 카페에 가서 커피를 한잔 했고 저는 아이들과 나가서 한참 놀았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추위보다 신남이 더 컸습니다.

진짜일까요? 가짜일까요?^^ 


신기해서 사진찍었습니다. 이 작품을 지나쳐 조금만 가 보면 진짜 나무도 있었습니다. 다시 돌아와 비교해봐도 정말 잘 만든 작품이었습니다.


유리박물관은 예전에 왔을 때도 만족스러웠지만 이번 방문에도 훌륭했습니다. 겨울에 가서 그런지 음지에는 눈이 조금 쌓여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눈가지고도 한참 놀았습니다. 관람한 후 한가지 아쉬운 것은, 밤에 야경도 이뻤을 것 같은데 저희 일정상 야경은 보지 못한 것입니다. 곳곳에 조명들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만약 추후 유리 박물관에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그 때는 저녁시간에 맞춰 방문하고 싶습니다.


아이들과 정해진 시간 외에 오랫동안 신나게 놀 수 있는 장소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유리 만드는 체험공간도 있었습니다. 


뭐든 정성을 다해 만들면 훌륭한 작품이 된다는 것을 다시금 느낀 하루였습니다.


제주도 가족여행지! 유리 박물관을 추천합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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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11월 9일~10일), 1박 2일간 가을에 빠지기 위해 경주로 가족여행을 갔습니다. 퇴근 후 서둘러 갔지만 경주까지 거리가 있어 밤에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제가 예약을 하려 오만 쇼핑몰에 가서 검색해봤지만 왠만한 곳은 거의 예약마감이더군요.ㅠㅜ. 마지막으로 아내님께 도움을 청했습니다. 그랬더니 바로 예약이 되었더군요. 역시 아내님!!^^ 평소 컴퓨터나 인터넷은 제가 익숙한데 숙소 예약과 쇼핑만큼은 아내님을 따라갈 수가 없습니다.^^

저희도 처음 가본 펜션입니다. 폴라리스 펜션으로 검색이 됩니다. 방이 7호실까지 있더군요. '작은데 괜찮을까?' 했는데 도착해보니 너무 이쁜 주택들이었습니다.^^. 펜션 가운데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터와 수영장도 있었습니다. 밤이었지만 아이들과 한 시간 정도 뛰어 놀았습니다.

다음 날 아침, 펜션 주위를 산책했습니다. 논과 산을 끼고 있었습니다. 몰랐는데 펜션 운영자분께서 전문 사진작가셨습니다. 경주의 멋진 사진이 있는 엽서도 선물해 주셨어요.^^

여름에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수영장입니다. 크기도 아담했습니다.

펜션 중간에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소꿉놀이 장난감들이 많습니다. 저도 아이들과 식당놀이를 같이 했습니다.^^

객실안에 붙어 있는 안내문입니다. 아래쪽에 보시면 '폴라리스 투어리스트 펜션은 외국인 전용펜션'이라고 합니다. 안그래도 전날 밤 홍콩에서 오셨다는 분들을 세분 만났습니다. 한국분인지 알고 인사드렸는데 사장님께서 "이 분들은 홍콩에서 오신 분들입니다. 작년에도 이곳에 머물면서 경주 구경을 하셨는데 올해 또 와주셨어요."라며 소개해 주셨습니다. 안타깝게도 제가 홍콩어를 못해 대화는 하지 못했습니다.

다음 날 저도 숙소를 정리하며 여왕마마가 되었습니다.^^

냉장고, 전자렌지, 취사도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여러모로 아늑하고 예뻤던 곳입니다. 아쉽게도 막내아이가 감기가 걸려 저희는 경주 구경을 하지 못하고 돌아왔습니다. 결과적으로 금요일 밤에 도착해서 토요일 오전에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숙소가 따뜻했던 기억이 남습니다. 주로 가족여행을 가면 리조트 쪽으로 갔는데 규모가 작은 펜션도 좋았습니다. 신기하게도 집에 돌아와서 병원 다녀온 후 아이도 나아지고 있습니다. 


경주투어는 다음으로 미뤘지만 이번 여행 또한 좋았습니다. 가을이 더 멀리 가기 전, 가을여행을 추천합니다. 계절은 모두에게 공평합니다.^^


<이 글은 제 돈내고 가서 몰래 사진찍어 직접 쓴 글임을 밝힙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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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당항포 공룡 관광지는 저희 가족이 가끔식 가는,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곳입니다.

제가 처음으로 주례를 선 날!!! 주례보고 집에 가자마자 후다닥 옷 갈아입고 가족들과 고성으로 출발했습니다. 고성으로 가면서 또 생각했습니다. '앞으로 주말에 주례는 절대로 보지 않겠다.' 

몸이 정말 되더군요.^^;

가을입니다. 아내님께서 낙엽보러 가자고 하셔서 아이들과 향한 곳입니다. 아이들은 공룡보고 신났고 아내님은 가을을 느끼며 좋아했습니다. 저는 노는 아이들과 여유를 즐기는 아내님을 보며 좋아했습니다.^^

이쁜 아이들...^^

입구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마침 고성 당항포 관광지가 이벤트 기간이더군요. 볼꺼리가 많았습니다. 공룡은 아이들이 어릴 땐 제일 잘 통하는 꺼리 중 하나입니다. 개인적으로 몸은 힘들었지만 신나는 하루였습니다.


저녁 사 먹고 집에 가서 씻고 일찍 잤습니다. 제 생에, 이 날처럼 열심히 살았던 날도 드물었던 것 같습니다. 오전에는 제자 결혼식 주례보고, 오후에는 가족들과 시간을 보냈습니다.


몸이 두 개면 좋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이번 주말, 아이들과 고성으로 향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공룡은 희망입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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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7일 마산 출신의 북극곰 통키가 숨졌습니다. 통키는 1995년 마산 돝섬에서 태어나 1997년부터 에버랜드에서 살았습니다. 충격적인 사육실태를 알린 곰이기도 했지요. 그 전에는 대전 동물원을 탈출한 퓨마가 사살된 일도 있었습니다. 저는 여러모로 동물원에 대한 인상이 좋지 않았습니다. 동물들이 돈벌이의 수단으로 이용되는 것도 동의하기 어려우며, 사육현실도 너무 비참하다고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허나 아이들은 동물을 좋아합니다. 책에서만 보던 동물을 직접 보는 것을 아주 좋아합니다. 이 날도 아내님께서 딸아이가 원한다며 동물원을 가자고 했을 때, 마음이 좋지만은 않았습니다. 해서 운전하며 딸아이에게 아빠가 동물원 가는 것을 썩 좋아하지 않는 내용을 이야기 했습니다. 딸아이도 고개를 끄덕였고, 부산에 있는 삼정더파크 동물원을 향해 가는 차안에서 우리는 동물권에 대해 자연스레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하지만 이왕 가는 것, 아이들은 아무 잘못이 없기에 제 표정은 굳게 하지 않으려고 애썼습니다.

마산에서 한 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생각보다 가까웠습니다. 삼정더파크에 도착했습니다. 입구에 주차장 시설이 잘 되어 있었습니다.

헉!!! 생각보다 입장료가 비쌌습니다. 안내해 주시는 분께서 친절히 말씀해 주셨습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하시면 40% 저렴하게 입장하실 수 있습니다.^^" 급히 X마켓에서 티켓을 구매했습니다. 그나마 저렴하게 입장했습니다. 할인 사실을 알려주신 분이 고마웠습니다.

요즘 왠만한 곳은 퀵보드 출입이 금지더군요. 참고하시길요.

부산은행 카드로 결재시 주중 20%할인! 저희가 간 날도 평일이었습니다. 해서 한적하니 좋았습니다. 주말에 가면 사람이 정말 많이 모일 것 같았습니다. 삼정더파크는 여러모로 훌륭했습니다.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삼정더파크 동물원에는 길 곳곳에 좋은 글귀들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왠지 여느 놀이시설과는 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드디어 사파리 입장!!!

우와!!!! 코끼리!!!! 저도 처음 봤습니다.

사자까지!!!!

사자가 총 4마리 였습니다. 늙어 보였습니다만 생활환경은 괜찮아 보였습니다. 삼정더파크 동물원의 특이점은 동물 우리가 쇠창살이 아니라 투명 유리로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동물 입장에서는 창살이 더 나은지는 모르겠으나 제가 보기엔 투명유리 또한 괜찮아 보였습니다.

펭귄도 있었습니다.

독수리 우리에는 천장이 없었습니다. "헉! 그럼 어쩌지? 날아가는 거 아냐?"라고 생각했는데 사진과 같은 안내문이 있었습니다. '야생에서 부상을 입어 날지 못하는 독수리입니다. 한국조류보호협회에서 야생방사 적응불가로 판정받아 가족이 되었습니다.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독수리를 배려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먹이를 주지 마세요'라는 안내판이 곳곳에 부착되어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쉽게 주는 먹이로 동물들이 아플 수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것 또한 삼정더파크 동물원이 동물을 배려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양과 돼지 무리입니다. 특정 시간이 되니 울타리를 열고 동물원을 산책시키더군요. 딸랑 딸랑 종을 치며 가니 동물들도 잘 다녔고 아이들도 신기해 했습니다.

하늘목장이라고 있었습니다. 놀이터와 조류, 파충류, 양떼몰이 등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놀이터도 크게 잘 되어 있었습니다. 사실 저희 아이들도 놀이터에서 가장 오래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아이들이 많이 없었습니다. 신나게 놀았습니다.

4시간 정도 보낸 것 같습니다. 거의 문 닫을 때 나왔습니다. 동물원 안에 식당도 있고 카페도 있습니다. 부모님들이 무서워하는 동물 기념품 가게도 있었고요. 물만 챙겨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삼정더파크 동물원을 다녀와서 동물원에 대한 기존의 부정적 인식이 좀 나아졌습니다. 제가 이전에 가봤던 동물원은 대부분 좁은 우리에 동물들이 갇혀있고 사람들이 돈을 주고 먹이를 사서 주는 곳도 있었습니다. 말 그대로 구경꺼리로만 동물을 활용하는 곳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허나 이곳은 좀 달랐습니다. 우선 원숭이 우리나 호랑이, 곰, 사자 우리, 늑대, 캥거루 우리 등은 확실히 넓었습니다. 사람들이 함부로 만질 수 없게 투명 유리가 설치되어 있었고 환경도 쾌적했습니다. 당연히 동물 우리도 쾌적해 보였습니다. 많은 관계자분들이 동물들 가까이서 동물들을 살피고 계셨습니다. 사막여우부터 악어, 펭귄까지 다양한 기후에 사는 동물들이 부산에 모여있다는 것, 자체가 모순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왠지, 진짜 왠지 이곳의 동물들은 최소한 보호받고 있다는, 다른 동물원의 동물들 보다는 존중받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동물원 자체의 존립여부는 진지하게 논의되어야 할 부분입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동물원을 가야만 한다면, 동물들이 불편한 동물원 보다는 그나마 동물들이 자유로운 곳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삼정더파크 동물원은 나올 때 발걸음이 가벼웠습니다. 딸아이와 추후 평일에 쉬는 날이 있으면 또 다시 오자고 약속했습니다.


아내님도, 아이들도, 그리고 저도 만족했던 가족 나들이였습니다. 부산에 있는 삼정더파크 동물원, 감히 추천드립니다. 이곳은 특별했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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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7일, 함양 상림공원으로 가족 나들이를 갔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집에만 있기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나가면 잘 놀기 때문입니다. 저희 가족은 함양 상림공원에 자주 가는 편입니다.

누나가 동생 손 잡고 가는 모습이 귀엽습니다.^^ 이젠 제법 커서 지 물건은 지 가방에 담습니다. 물론 꺼내는 일은 없지만 말이지요.

상림공원은 잔디밭이 좋습니다. 원반 던지기 하고 실컷 뛰어 놀았습니다.

저희 가족의 필수코스! 그네입니다. 줄이 길어서 한번씩 타고 또 줄 서고, 아이들은 놀면서 질서지키는 법을 배웁니다.

큰 나무 사이에서 특별한 사진을 찍었습니다. 막내는 오묘한 표정을 짓고 있더라구요.^^

그네 타는 아이들도, 지켜보는 부모들도, 모두가 평화롭습니다.

놀이터에 있는 그네와는 수준이 다른 큰 그네, 그네는 무중력 상태를 느낄 수 있는 과학적 놀이기구라고 생각됩니다.

이 날 처음으로 '천년교'에 갔습니다. 이 곳 경치도 훌륭했습니다.

놀이터도 있습니다. 모래가 있으니 저희끼리 놀더군요. 잘 노는 모습만 봐도 행복합니다.

다 놀고 집으로 출발하기 전 떨어진 당을 보충하기 위해 이동 중인 모습입니다. 희한하게 키대로, 나이대로 찍혔습니다. 아내님, 딸래미, 아들래미, 제 삶의 전부인 세 명입니다.^^


가족 사진에는 아빠가 등장하지 않습니다. 주로 사진을 찍어주기 때문이지요. 사진에 제가 등장하진 않지만 찍는 것만 해도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더 자라면 부모들과 다니기 싫어하는 때가 온다고 합니다. 자람을 막을 순 없겠지요. 어느 순간이 되면 엄마, 아빠보다 친구들을 더 찾게 될 때가 올겁니다. 그 때 후회를 덜 하기 위해 어릴 때 더 잘 놀려고 합니다.


좋은 아빠는 아니더라도 나쁜 아빠는 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가족 나들이 장소로 함양 상림공원을 추천합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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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7일, 가족들과 함안악양생태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최근 핫이슈인 핑크뮬리를 보기 위해서 였습니다. 저희 집 근처인 함안 악양생태공원에 있다길래 일부러 출발했습니다. 작년에 악양둑방길을 갔던 경험상, 차가 많이 혼잡할 것을 예상했습니다.

출발할 때만 해도 작년에 갔었던 악양둑방길인지 알았습니다. 내비에 찍고 가보니 다른 곳이더군요.

악양동에 도착했습니다. 셔틀버스가 운행 중이었습니다. 잠시 고민했지만, 셔틀버스를 타고 가기로 했습니다.

셔틀버스는 15분~20분 정도 간격으로 운행 되는 것 같았습니다.

첫 차는 보내고 두번째 차, 제일 먼저 탔습니다.

차로 5분 정도 간 것 같습니다. 내려서 500m정도 데크로드를 통해 걸어갔습니다. 날이 더웠고 아이들이 있으니 거리가 꽤 멀게 느껴졌습니다.

'악양루'라고 데크로드 조성이 되어 있었습니다.

길은 이뻤습니다.^^

근데 사진의 오른쪽 공간은 어떤 용도인지 궁금합니다. 유모차가 올라갈 수 있는 폭은 아니었거든요. 훨체어는 더더욱 지나기 어려운 대략 30cm정도 되어 보이는 좁은 폭이었습니다. 경사진 곳이 있으니 사람들이 오갈때 어깨가 부딪혔습니다. 보행자를 충분히 배려한 시설은 아니었습니다.

도착! 악양루를 한참 걸어 갔더니 멋진 공원이 펼쳐졌습니다.

음...가을냄새.^^

저수지도 있었고요.

앗!!! 이것이 바로 핑크뮬리!!!

아쉬운 것은, 핑크뮬리 군락지에 들어가지 마라고 줄이 쳐져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들어가서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발에 밟히는 핑크뮬리들이...사진 찍는 공간을 더 많이 확보하든지, 아니면 핑크뮬리 군락지 안에 인도를 따로 만들었으면 하는 바램이 생겼습니다. 

핑크뮬리는 실물로 볼때보다 사진 찍으면 훨씬 이쁘게 나옵니다. 눈으로 봤을 때는 희미하게 보였는데 사진으로 보니 안개꽃처럼 화사하더군요.

코스모스 밭도 마찬가지, 키 작은 코스모스였는데 사람들 발에 짓밟힌 꽃들이 많아 혼자 안타까웠습니다.

코스모스 배경으로 한 컷,

핑크뮬리와 코스모스를 지나고 나면 먹꺼리 장소가 있습니다. 차, 커피, 솜사탕, 핫도그 등 요깃꺼리가 있었습니다.

오! 악양곳간 카페를 만났습니다. 왠지 반가웠습니다. 관계자분 말씀을 들어보니

"악양곳간은 둑방 공사 관계로 휴업상태입니다. 관광객들이 버린 쓰레기가 점점 쌓여가고 있고요. 악양생태공원은 참 말은 좋은 곳이지만 생태공원에 어울리지 않는 잡초와 외래 수종이 주를 이루고 있어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악양루에서 생태공원으로 가는 데크로드도 좋습니다."고 하시더군요. 


저는 관광객 유치도 좋지만 함안에 사시는 분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마을 협동조합 악양곳간 같은 곳이 더 활성화 되면 좋겠습니다. 결국 지역은 지역민들이 행복해야 하니까요.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셔틀버스에서 내려 악양루 가는 입구에 넓은 공터가 있었습니다.

'이곳을 주차장으로 하면 안되나?'고 생각이 들었는데 위 팻말이 보였습니다. 개인 사유지였고 식당이 있었습니다. 즉 식당 앞 길을 거쳐야 악양생태공원으로 갈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함안 악양생태공원의 총평을 하자면

1. 셔틀버스가 있고 입구 부분에 해병대 출신 분들이 교통정리를 하고 있었지만 셔틀버스 외에 일반 승용차들 진입도 자유로워 결국 자차를 가지고 가는 것이 더 유리해보였습니다.


2. 승용차들이 결국 셔틀버스 회귀점과 악양루 근처에 불법주정차를 해서 나올 때 보니 길이 막혀 엉망이었습니다. 셔틀버스는 한대가 왕복 운행 중이었습니다. 차라리 셔틀버스 댓수를 늘리고 악양루 인근에 불법주정차 단속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3. 셔틀버스 회귀점에서 악양루까지 가는 길은 왕복 2차선입니다. 좁은 길이지요. 인도 확보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유모차, 어린 아이들, 노약자 분들에겐 상당히 위험한 길이었습니다. 보행자 보호시설이 필요합니다.


4. 생태공원에서 주차장까지 건너갈 수 있는 길이 따로 있으면 좋겠습니다. 한 분의 말씀에 의하면 내년에 다리가 놓일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셔틀버스를 타기 위해 다시 악양루를 돌아오는 것은 더운 날,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5. 돌아올 땐 들어오는 차길이 막혀, 저희는 셔틀버스를 포기하고 걸어왔습니다. 멀고 위험했습니다. 불법주정차량들로 인해 차도가 막혔고 셔틀버스도 차량들 사이에서 꼼짝 못하고 있었습니다. 함안 관계자분들께서는 이 점을 아셔야 합니다.


6. 관광객 유치도 중요하지만 지역민이 반기는 정책도 필요합니다. 이전에 있던 악양둑방이 거의 페허로 변한 것은 안타까웠습니다. 작년에 악양둑방도 충분히 훌륭했습니다. 악양생태공원을 조성하며 혹시 악양둑방길이 방치된 것은 아닌 지 걱정되었습니다.(글쓴 후 검색해보니 악양둑방길도 양귀비 등 봄에 이쁜 꽃들이 많군요. 관리는 계속 되는 것 같습니다.)


7. 핑크뮬리와 코스모스, 잔디밭, 놀이터 등 기본 시설은 갖춰져 있지만 관광객들을 수용하기에는 부족해 보였습니다. 놀이터 옆 간이 화장실은 수리중이었고, 놀이터는 많은 아이들이 놀기엔 좁았습니다. 잔디밭은 땅이 고르지 않아 아이들이 달리기엔 위험했습니다. 


8. 꽃을 좀 더 친절히 대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핑크뮬리와 코스모스가 사람들 사진을 찍는 배경으로만 쓰이는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사람들 탓을 하기 전, 꽃들이 상하지 않는 방법이 필요해 보입니다.


9. 관광객 뿐 아니라 지역민들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지역공동체, 마을협동조합 등도 활성화 되면 좋겠습니다. 이곳에는 악양곳간이라고 하는 마을협동조합이 있습니다. 악양곳간이 이동식 카페가 아니라 또 다른 어떤 형태로 지원되고 있는 지 궁금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사람들이 너무 많은 곳은 선호하지 않습니다. 아이들도 어리다보니 사람 많은 곳에 가면 여러모로 피곤합니다. 1시쯤 가서 3시쯤 돌아왔는데 녹초가 되었습니다. 꽃의 아름다움보다는 피곤함이 더 컸습니다. 저의 체력 탓일 수도 있습니다.^^ 차로 돌아올 때 30분 넘게 땡볕을 걸어온 것이 힘들었습니다.


기분 좋게 떠난 나들이였고 꽃들도 이뻤지만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단번에 좋아지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그냥 블로거의 한 사람으로써 함안이 행복한 곳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포스팅했습니다. 참고로 찾아보니 핑크뮬리는 미국 동남부가 원산지로 알려져 있으며, 분홍억새라고도 한다고 합니다.


생명력이 좋아 3~4년전부터 우리나라에 군락지가 많이 생겼다고 합니다. 함안악양생태공원도 2년 전에 핑크뮬리를 심었다고 들었습니다. 매년 이곳은 핑크뮬리로 사람들이 많이 모일 것 같습니다. 꽃과 사람이 모두 좋은 공원이 되기를 바랍니다.


평일에 간다면 참 좋은 곳일 것 같습니다. 함안 악양 생태공원 후기였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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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글쓰는 엔지니어 2018.10.16 13:2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날씨가 좋다보니 다들 나들이 나와서 사람이 많았나봐요 ㅎㅎ 즐거운 하루 되셨을거같아요 ㅎㅎ

  2. ^^ 2018.10.16 13:36 Address Modify/Delete Reply

    테크로드옆의 작은 폭은 산악자전거를 위한것이 아닌가 싶네요 ^^

    • 마산 청보리 2018.10.16 13:3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아 그런가요? 경사가 심한 곳도 있었어요. 그리고 자전거 타기에도 옆에 사람이 있으면 부딪힐 만한 공간이었습니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