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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시절 스타크래프트에 빠졌던 이후로는 게임과 담쌓고 지내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우연히 유명한 콘솔 게임기(TV에 연결해서 가지고 노는 비디오 게임기)의 세일 소식을 접했습니다. 평소에 특별한 관심은 없었으나, 이상하게도 다시는 이 가격에 살 수 없다는 점원의 멘트가 귓가에 맴돌았습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그 게임기가 제 손에 들려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게임에 거부감이 있는 어른은 아닙니다. 오히려 게임도 건강한 여가생활이자 취미가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뿐만 아니라 부모와 자식뿐만 아니라 부부간의 믿음과 사랑을 북돋우는 훌륭한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게임기를 사 들고 집으로 돌아온 뒤로 한 달 정도는 게임 타이틀, 옛날로 치면 게임기에 꽂아 즐기는 '게임 팩'을 사들이는 재미에 빠져 살았습니다. 제가 가지고 놀 게임과 아이들이 할 수 있는 게임, 2인용 게임, 슈팅 게임, 스토리가 좋은 게임 등을 종류별로 구비했습니다. 30만 원 넘게 들었습니다. 게임기가 24만 원이니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진 셈이죠. 그래도 주문한 게임 타이틀이 도착할 때마다 설레고 행복했습니다.

콘솔 게임에 적응하기까지 약간의 진입장벽이 있었습니다. 왕년에 PC 게임만 해본 터라 콘솔 게임기의 조작법을 익히는 데 애를 먹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게임기를 내려놓기에는 잔뜩 사들인 게임들의 그래픽과 스토리, 몰입감이 너무나도 좋았기 때문입니다. 처음 게임 타이틀을 넣고 게임기를 구동할 때 나오는 배경음악과 인트로 영상을 보며 감탄했던 순간을 지금도 잊을 수 없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엔딩까지 본 게임은 '호라이즌 제로 던'이라는 액션 RPG입니다. 아포칼립스(전염병이나 핵전쟁, 기후변화 등의 재난으로 인류문명이 멸망한 이후의 세상)가 배경인 이 게임은 조금 특별합니다. 대부분의 게임과는 달리 백인만 주연으로 등장하지 않습니다. 전투신이 많은데도 주인공은 남성이 아닙니다. 에일로이라는 여전사의 이야기입니다.

호라이즌은 단지 상대를 죽이고 레벨을 올리는 게임이 아니었습니다. 인류의 나아갈 방향과 인간의 심성, 삶의 궁극적 가치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대작이었습니다. 또한 게임 속 집단이 주인공을 대하는 방식을 보며 우리 사회의 다수가 개인을 대하는 태도와 너무도 닮아 소름이 돋았습니다.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자세히 얘기할 수는 없지만, 놀자고 시작한 게임이 묵직한 생각할 거리를 던져줘 여운이 길게 남았습니다.

한동안 호라이즌의 세계에서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 현실 생활에 지장을 주었다는 뜻이 아니라 감동의 여운이 그만큼 깊었다는 뜻입니다. 유익한 책을 읽고, 멋진 영화를 보고, 좋은 음악을 들으며 느꼈던 감동과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에일로이를 통해 저는 또 다른 삶, 새로운 세계를 접하게 된 것입니다.

삶의 본질 고민하는 대사... 요즘 게임이 이렇습니다  

호라이즌과의 만남은 제게 신선한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호라이즌 같은 대작은 다시 만나긴 어려울 것 같았습니다. 초반에 대작게임을 하면 안 된다는 고수들의 조언이 그제야 이해됐습니다. 앞으로 어떤 게임을 해야 하나 걱정도 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괜한 기우였습니다. 얼마 후 라스트 오브 어스라는 명작을 만났기 때문입니다.
  
콘솔 게임을 하시는 분들 중 라스트 오브 어스, 일명 '라오어'를 모르시는 분은 아마 안 계실 것입니다. 그만큼 완벽한 게임입니다. 라오어는 인류 멸망의 위기 속에서 살아남아 인류를 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조엘과 엘리의 이야기입니다. 액션과 스토리, 감동, 그래픽 등에서 빠지는 부분이 없습니다. 매 챕터를 클리어하며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전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재료를 모으고, 모은 재료를 바탕으로 필요한 물건을 만들고, 미션을 수행하며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무기를 사용하기는 하나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닙니다. 게임 개발자들이 어떤 의도로 게임을 만들었는지, 게임을 통해 전달하려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알면 감동은 불어납니다.

또한 이 게임의 배경인 미래 세계는 하루하루 살아남는 것이 제일 중요한 일입니다. 그런 시대를 사는 이들에게 사람과의 관계, 다툼, 꾸밈은 사치일 수도 있겠다 싶은 대사들이 종종 등장합니다. 현재, 제가 하고 있는 고민 중에도 사치스러운 고민이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임 개발자는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그런 대사들을 넣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어쨌든 저는 감동했습니다.

라오어도 엔딩을 보고 난 후 한동안 다른 게임을 켤 수 없었습니다. 그만큼 라오어는 특별했습니다. 특히 제가 가지고 있는 라오어는 본게임 외에도 메이킹 영상이 들어 있었습니다. 메이킹 영상을 보며 얼마나 많은 이들이 게임을 위해 애썼는지, 배우들의 실제 연기와 성우들의 열연, 게임 제작과 편집과정을 보며 또 다른 전율을 느꼈습니다. 단지 부수고 죽이고 파괴하는 게임이 아니라 게이머에게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훌륭한 작품이었습니다.
 
저는 게임 체질입니다
 

라스트 오브 어스 중

게임을 단지 시간을 뺏고 인생을 낭비하는 활동으로 바라보는 이들이 있습니다. 게임 애호가라면 그 시간에 책을 읽거나 영어 공부를 하는 식으로 미래에 투자하라는 충고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겁니다. 시간을 생산적으로 쓰라는 뜻입니다.

제 생각은 다릅니다. 게임은 누군가의 노력과 열정으로 완성되는 것이며, 게이머는 게임을 즐기며 다른 삶과 상황에 대해 간접경험을 하게 됩니다. 또한 게임은 의외로 자기주도적인 놀이입니다. 게이머가 직접 선택하고 행동하며 스토리가 달라지는 게임도 많습니다. 아이와, 가족들과 함께 즐기며 새로운 대화 소재가 될 수도 있습니다. 11살·6살인 저희 아이들도 (엄마의 동의 하에) 저와 함께 게임하며 공통의 추억을 만들어갑니다.
 
직접 경험하는 것이 최고의 학습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간접경험 또한 필요합니다. 요즘 게임은 그 질적 완성도가 상상을 초월합니다. 이미 VR(가상현실) 게임도 대중화됐고 과거, 현재, 미래, 다른 나라까지도 가볼 수 있습니다. 특히 '어쌔신 크리드' 같은 게임은 고대 이집트, 중세 유럽 사회를 실사 수준으로 구현해 게임하는 내내 그 시대에서 사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뭐든 100% 좋고 나쁜 것은 없습니다. 같은 경험을 해도 무언가를 얻는 사람이 있습니다. 오늘날 필요한 능력은 어떤 매체를 접하느냐가 아니라 그 경험을 통해 무엇을 주체적으로 습득하느냐가 아닐까 싶습니다. 게임은 시간 많은 이들이 할 것이 없어서 하는 잉여 체험이 아닙니다. 훌륭한 문화산업입니다. 아이들에게 게임을 하지 말라고 다그치는 것이 아니라, 게임을 왜 하는지, 어떤 게임이 재밌는지를 묻는다면 또 다른 사유의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예전에는 밖에 노는 애들을 집으로 데리고 오는 것이 부모의 역할 중 하나였다면 최근에는 집에만 있는 애들을 밖에 나가 놀라고 데려나가는 부모님이 많이 계신다고 합니다. 세상은 변하고 있고 그 변화를 알고는 있으나, 본인이 변화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게임이 나쁜 것이 아니라 게임 말고는 할 것이 없는 요즘 아이들의 환경이 더 나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아이들과 같은 게임을 하며 이야기 나누고 공감하는 경험 또한 필요하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저는 게임을 통해 책에서 접하지 못했던 다양한 정보와 경험들을 얻고 있습니다. 게임은 '찌질한' 이들이 하는 것이 아니라 호기심 많은 이들이 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생활에 활력이 필요할 때, 환기가 필요할 때, 저는 게임기를 켭니다. 사실 제가 최근 다쳐서 집에만 있었는데, 게임이 없었다면 마냥 우울해 했을지도 모릅니다.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 하나만으로도 게임은 저에게 또 다른 세계이며 또 다른 삶의 활력소입니다.
 
저는 게임 체질입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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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7일! 경남 로봇랜드(마산 로봇랜드)가 개장했습니다. 참여정부인 2008년 승인 난 후 12년이 걸렸습니다. 그만큼 우여곡절이 많았다는 뜻입니다. 초반에는 울트라 건설 컨소시엄과 실시협약을 체결해 사업을 진행했으나 울트라건설의 부도로 2014년 공사가 중단 되었습니다. 그 후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사업을 이어받아 2016년 토목공사를 재개했습니다. 사업의 방향도 수차례 변경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초기의 사업구상이 아직 100% 완성된 형태도 아닙니다. 몇 년전, 개인적으로 로봇랜드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가 충격을 받아 글을 썼던 적이 있습니다. 참고로 첨부합니다. 로봇랜드의 과정을 알고 싶으신 분들은 읽어보시길 강추합니다.

2014/05/22 - [마산 청보리' 사는 이야기] - 로봇랜드? 가서보니 콘도랜드!

로봇랜드 예상도<출처:경남도청>

2019년 9월 7일, 개장한 곳은 위 사진에 보이는 (1번) 테마파크 부분입니다. 아직 숙박시설, 컨벤션 센터 및 호텔, 로봇 연구센터, 콘도 미니엄 등은 삽도 뜨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글을 준비하며 찾아보니 빠르면 내년 쯤 숙박시설 관련 첫 삽을 뜰 수도 있다고 합니다.

 

오늘 개장한 테마파크는 형태가 특별했습니다. 같은 공간에 공공부분과 민간부분이 있습니다. 공공부분은 전시체험시설이고 민간부분은 22개의 놀이시설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입장료도 다른 놀이테마파크와 달랐습니다. 일반적으로 놀이테마파크는 입장료 따로, 자유이용권, 빅5 등으로 가격의 차등이 있습니다. 허나 로봇랜드는 입장료만 내면 모든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이 사실을 모르고 가격만 보고선 바로 "우와, 너무 비싸다."하고 바로 발길을 돌렸었습니다. 근데 지금이 할인기간이라 오후 4시가 넘으면 가격이 싸지길래 4시까지 기다렸다가 입장했습니다.(찾아보니 대부분의 테마파크가 4시 이후 가격이 싸집니다.) 가격은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2019.9.7일 로봇랜드 요금표

사진 속 요금표는 10월 말까지 진행 예정이라고 합니다. 오후4시 이후에 가격이 많이 저렴해집니다. 혹시 방문 예정이신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보니 저녁 7시쯤 폐장했습니다.(추후 확인해보니 당일은 태풍 링링 때문에 빨리 폐장했고 이후에는 밤 9시까지 한다고 합니다.)근데 옆에 보시면 연간회원권이 너무 저렴합니다. 어른 160,000만원이 연간 회원권입니다. '어찌 이럴수가???' 차라리 연간 회원권 가격을 올리고 평소 이용권 가격을 낮추는 것이 지역민을 위해 더 나은 정책이 아닐까 생각되었습니다.

 

로봇랜드는 분명 볼꺼리가 많았습니다. 허나 감히 제안합니다.

 

로봇랜드 테마파트가 잘 되기 위해선 가격제의 다양화가 필요합니다.

 

우선 어른 가격이 지나치게 높습니다. 실제 테마파크를 가는 이유는 아이들을 위해서 입니다. 놀이기구도 어른들은 거의 타지 않습니다. 다른 놀이시설 가격정책은 자세힌 모르겠으나 창원시의 성공적인 사례 중 하나인 진동 광암 해수욕장만 봐도 지역민을 대상으로 했다는 것 자체가 반 이상 먹고 들어갔다고 보입니다. 그리고 아주 디테일하게 방문객들을 배려하고 있습니다. 샤워시설, 발씻는 수도꼭지, 유아용풀장, 바닷가쪽 미끄럼틀, 해경과 안전요원의 충분한 배치 등, 광암 해수욕장을 가보면 지역민을 배려했다는 것이 절로 느껴집니다. 허나 로봇랜드의 첫인상은 달랐습니다. 어떻든 당장 돈을 벌어야 겠다는 인상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지역민으로 썩 유쾌한 감정은 아니었습니다. 해서 개인적으로 가격정책에 대해 제안합니다.

 

1. 연간 회원권 가격은 더 높아져야 합니다. 대신

2. 어른과 아이 요금이 낮아지면 좋겠습니다.

3. 어른 요금과 아이요금차이가 크지 않았으면 합니다. 

4. 입장료와 놀이시설 이용 금액 차이가 있었으면 합니다.

5. 단, 입장료만 내면 공공부분인 전시체험시설은 무료로 이용해야 합니다. 공공부분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리고 전시체험시설도 아주 훌륭했습니다. 아이들이 로봇에 대해 충분히 호기심을 느낄 수 있었고 어른들이 봐도 훌륭한 시설이었습니다.

6. 민간부분인 놀이시설 이용료도 빅5, 자유 이용권 등 가격이 차별화 되면 좋겠습니다.

 

허나 오늘 유심히 봤더니 놀이시설 근처에 매표소가 단 한군데도 없었습니다. 이미 자체 연구를 통해 입장료에 모든 비용을 넣기로 결정된 것 같았습니다. 이는 방문객을 위함 보다는 업체를 위한 결정으로 느껴집니다. 저만 봐도 그렇습니다. 어른 42,000원, 부부면 84,000원, 어린이 34,000원, 애가 둘이면 68,000원, 즉 4인 가족이면 한번 방문에 162,000원 입니다. 분명 적은 금액이 아닙니다.

 

마산 로봇랜드는 로봇을 테마로 한 세계 최초 로봇 테마 파크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라고 해서 세계 모든 나라의 관광객들이 들이닥칠 것이라 예상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지역민의 방문부터 자연스럽지 못한 상태에서 세계인의 방문을 기대하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즉 마산 로봇랜드는 지역민, 경남도민을 주 타겟으로 하여 가격정책의 변화는 분명 필요합니다. 어린 아이가 있는 일반 가족들의 방문을 고려하여 현실적인 가격으로 변경되기를 희망합니다.

 

제가 오늘 경험한 로봇랜드 현장 사진을 소개합니다.

입구 사진입니다. 넓은 주차장이 매력적이었습니다. 주차장에 엘리베이터가 있는 꼼꼼함이 좋았습니다. 위 사진의 주황색 넓은 길은 100% 인도입니다. 옆의 차도와 높이가 달랐습니다. 보행자를 고려한 길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로봇랜드 입구입니다. 마침 태풍도 지나가서 밝은 하늘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파란 하늘만큼 로봇랜드의 앞날도 파랗기를 기대합니다.

앞서 소개드렸던 전시체험부스입니다. 공공부분이지요. 훌륭했습니다. 이 글을 쓰기 위해 찾아보기전에도 저는 이미 체험관이 아주 좋았다고 느꼈었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이 공공부분이라니! 절로 칭찬이 나왔습니다. 경남도민으로서, 공공부분은 무료로 관람하여 경남 기술력의 자긍심을 가지게 되면 좋지 않을까요? 이곳을 본 아이들이 로봇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게 된다면 금상첨화겠지요.^^

이곳 또한 전시체험실입니다. 로봇 물고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4대강 물고기는 아니겠지? 라는 의구심을 갖고 흥미롭게 구경했습니다.^^;

마산 로봇랜드의 민간부분인 22개의 놀이시설도 남달랐습니다. 칭찬할 부분이 분명히 있었습니다. 유아용 놀이기구가 많았다는 것입니다. 범퍼카도 성인용과 어린이용(키 130cm이하만 탑승가능)으로 나눠있었고, 많은 놀이시설이 유아용으로 따로, 안전하고 깜찍하게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부모님들이 가까이서 아이를 보고 사진찍을 수 있도록 놀이시설의 공간도 적당했습니다. 저는 이 부분이 아주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지역민을, 지역의 아이들을 배려한다면 이래야지요. 그렇다면?? 접근성이 좋게 가격 조정이 되면 좋겠습니다. 단기간의 많은 돈보다 장기간이라도 좋은 이미지가 훨씬 큰 투자일 수 있습니다.

역사적인 개장일이었지만 보시다시피 주차장은 비어 있었습니다. 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오늘 저희 가족은 줄 한번 안 서고, 타고 싶은 놀이기구는 모두 탔습니다. 한가지 아쉬웠던 것은 정말 재밌어 보이는 기구들은 날씨관계로 운영하지 않았습니다. 어쩔 수 없지요. 안전이 우선이니까요. 혹시 준비가 덜 되었나 싶어 따로 관계자분께 여쭤었습니다. "설치된 모든 기구가 운영 가능한 건가요? 실제로 태풍 때문에 운영이 안 되는 건가요?" "네 고객님, 태풍때문에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기구는 운영되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내일이라도 날씨가 좋다면 모두 정상 운영됩니다." 저의 괜한 걱정이었습니다. 날씨만 좋다면 저희 가족은 다음 주 주말에 당장!!! 오후 4시 이후에 한번 더 갈 의향이 충분합니다.^^ 

차도도 새로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게다가 버스 운행까지! 버스로 오실 분들은 참고 하시면 되겠습니다.

실제 로봇랜드 사진입니다.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저는 이 부분이 아쉽다고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차라리 로봇랜드를 전세 낸 것 같아 드라마의 주인공이 된 듯한 사치(?)를 느끼고 왔습니다. 게다가 스탭분들 중 제자를 두 명이나 만났습니다. 기분 좋은 방문이었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더 제안합니다.

 

로봇랜드는 분명, 당장 내년부터 경남지역의 수많은 유치원, 초, 중, 고등학교의 주요 탐방지가 될 것입니다. 테마파크는 그래도 블링블링함, 아기자기함, 어디에 있어도 셀카를 찍고 싶은 샤방샤방함이 있어야 합니다. 헌데 마산 로봇랜드는 이 부분이 아주 부족합니다. 쉴 공간도 충분하지 않을 뿐더러, 결정적으로 조경이 약해, 그늘이 없었습니다. 유치원의 어린 아이들이 몇 십명 방문했을 때 선생님과 편안하게 도시락 먹을 공간이 부족해 보인다는 뜻입니다. 전반적으로 공간활용이 급조되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참고로 로봇랜드는 국비와 지방비, 민간 투자를 모두 포함한 전체 사업비가 7,000억원에 이르는 대형 프로젝트였습니다. 7,000억...진해 이순신 동상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금액입니다. 그런데 7,000억이 투자된 것 치고는 휴게시설, 블링블링함, 샤방샤방함이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뭐랄까...단지 입구에 로봇이 서있고 로봇 관련 체험관이 많다는 것, 놀이기구가 새 것이라고는 것 빼고는 방문객을 위한 디테일한 배려는 부족했습니다. 물론! 경남도에서 하나씩 해결해 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기사를 보니 개장일이었던 오늘, 약 1,000명의 관계자 분들이 방문했다고 했습니다. 분명 현장을 보고 가셨으니 대책이 발빠르게 나올 것이라고 믿습니다. 마산 로봇랜드가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방문하신 분들께 좋은 추억과 또 찾고 싶은 마음을 들게 하고 싶다면 좀 더 디테일한 배려시설이 필요합니다.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2019년 10월 말까지 오후 4시에 맞춰 꼭 방문해보시길 강추 드립니다. 분명 새롭고 흥미로우며 볼 것이 많습니다.

 

경남도와 창원시에서는 어떤 방향이 방문객들을 위하는 일인지 고민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개선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의 체험상 다~~~~ 기대 이상이었지만 딱 두가지!!! 걸리는 것은 가격정책과 방문객들이 쉴공간과 디테일한 공간배치 부분입니다. 이 부분만 개선된다면!!!<우리 동네에 로봇랜드있다!!!!>라고 자랑하며 다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족들과 외식 갔다가 우연히 말이 나와 들렸던 로봇랜드였습니다. 아이들과 아내님의 평은 "좋았다!!"였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이 아쉽다!"라고 공감된 부분에 대해 감히 지적질 했습니다. 이왕 하는 일이라면 특정 업체가 아니라 모두가 이로운 것이면 좋겠습니다.

 

마산 로봇랜드가 지역 랜드마크의 성공적 사례가 되길 기대합니다. 로봇랜드 테마파크는 분명 좋은 시설이었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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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야해라 2019.09.08 00:0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늘 두아이와 다녀왔습니다
    솔직한 후기 남깁니다
    컨셉이 없습니다 탈것도 그냥 다른곳들
    흉내낸정도
    볼거리도 너무 없습니다 그냥 입장료없이
    집근처있다면 한번쯤 가볼 박물관 수준이라 보면 됩니다
    로봇랜드에서 한시간 거리에 사는데
    시간이 너무 아깝더군요
    준비도 너무안되어있고 젤안쪽 식당인가?
    소주를 팔더군요 ㅋ 눈을 의심했습니다
    그흔한 팝콘하나 안팔고 푸드트럭 몇대
    시골 느낌 시골 축제 냄새 문득나는 놀이공원
    아이들 때문에 전국 테마파크 안가본곳 없지만
    머라 할말이 없을 정도네요
    왜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이게 개선한다고 될 수준조차 안되네요
    제발 그곳에 간다고 잔뜩 기대하는 아이들의
    동심을 깨지마세요
    그냥 만들었다 이소리 하려고 만든 느낌
    한가지 맘에 든건 친절함뿐

  2. 마산 청보리 2019.09.08 00:1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렇게 느낄수도 있겠군요. 저희 가족은 대체로 만족했습니다. 물론 아이들도 좋아했고요. 소주를 팔았다는 건 의외네요.

  3. 하야해라 2019.09.08 00:4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 또한 로봇랜드가 좋았으면
    합니다 집근방 아이들과 갈수있는곳이
    생긴다면 좋은일이겠죠
    하지만 오늘 두팀봤습니다 환불해달라고
    안내소에서 싸우더군요
    그분들도 얼마나 화났겠어요
    먼거리와서 애들은 기대하는데
    볼거도없고 준비도 하나도 안되어있고
    추석때 서울서 조카들이 거기데려가달라
    조르던데 실망안시키려면 통도환타지나
    데려갔다 와야겠네요

  4. 인에이 2019.09.08 19:2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네요^^

  5. 갱남 2019.09.08 19:3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진짜 좀 황당할 따름
    동네 놀이동산 수준인데~ 요금은 서울랜드
    할인 가격보다 더비쌈~입장하고 나서 5분만에
    몸소 느낌!

  6. 창원댁 2019.09.21 19:4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입장료 대폭내리시길 안그럼 안갈겁니다ㆍ
    애들만 딱좋을듯ㆍ성인들에게 그닥ㆍㆍ
    입장료가 그리비싸서 가까이 살아도 안가고싶어요 다녀온 지인들 욕대따 많이함ㆍ
    아무리 할인기간이 있어도 비싼편
    안갑니다~~

  7. 박정선 2019.09.23 11:4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두 9월21일 비오는 토요일 가봤습니다. - 엄청비싸서 놀랐습니다. 1인33000원주고 실내 체험 한 3개 정도하고 나니 할 것이 없더군요.. 비오는 주말.. 돈이 아깝더군요..

저는 경남 마산 진동 주민입니다. 아파트에 살지만 농지가 많은 지역입니다. 총 537세대가 모인 아파트인데, 지구를 살리는 활동에 동참하기 위해 매달 소등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불 끄는 행사만 하니 재미가 없었고, 내려오신 분들이 그냥 걷다가 들어가는 게 안타까웠습니다. 입주자 대표회의에서 예산을 확보해 지난 달부터 무료로 수박을 나눠드렸습니다.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나오셔서 수박을 나눠먹으며 이웃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소등행사에 참여하는 세대가 늘어나고 있으니, 8월에는 한번 제대로 놀아보자 싶어 노래자랑을 준비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스마일 주민자치회에서 주관했습니다. 스마일 주민자치회는 남녀노소 구분 없이 마을 공동체 활동에 동참하는 분들로 구성된 자발적 자생단체입니다. 7월 수박나눔행사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노래방 기기, 행운권, 물풍선까지... 판이 커지다

노래자랑의 시작은 미비했습니다. 금요일마다 열리는 아파트 알뜰장터가 야간까지 연장 운영된 8월 중순의 어느 날이었습니다. 알뜰장터 대표께서 노래방 기기를 빌려주셨습니다. 입주민 중 한 분이 사회를 직접 보겠다고 자청했습니다. 그렇게 노래자랑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꼼꼼하고 철저한 기획 같은 건 없었습니다. 

행사 날짜가 다가오자 하루가 분주하게 돌아갔습니다. 관리소에서는 재미를 위해 경품 추첨을 해야 한다며 행운권 100장을 준비했습니다. 행사를 주관한 스마일 주민자치회에서는 노래만 부르고 끝내기에는 아쉽다면서 아이들을 위한 물풍선 던지기 이벤트를 구상했습니다. 물풍선 300개를 만들고 입간판을 제작했습니다.

아빠들이 자발적으로 돌아가며 물풍선을 맞았고, 아이들은 줄을 서서 신나게 던졌습니다. 던지는 아이들도 좋아했고 맞는 아빠들도 즐거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줄 서는 걸 도와주며 그 광경을 지켜본 엄마들은 십 년 묵은 체증을 날려버리듯 환호했습니다. 아이들보다 엄마들이 더 기뻐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궁금했지만 묻진 않았습니다

물풍선 던지기가 한창일 때, 한쪽에선 수박 나눔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큰 수박 15통을 준비해 오시는 분들께 나눠드렸습니다. 수박도 꿀맛이었습니다.


앞서 7월에는 수박 15통을 준비해 3통을 남겼습니다. 이번에는 15통이 순식간에 동났습니다. 그만큼 많은 분들이 나오셔서 행사에 동참했다는 뜻입니다. 스마일 주민자치회 회원들은 각자 집에서 칼과 쟁반을 가지고 나와 수박을 자르며 주민들에게 권했습니다. 손도 아프고 허리도 쑤셨을 텐데 모두 신이 난 듯해 보기 좋았습니다.  

드디어 오후 8시가 됐습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 노래자랑이 시작됐습니다. 사실 행사 시작 전에 걱정이 되긴 했습니다. 2014년도에 입주한 이래로 아파트 입주민 노래자랑을 해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가만히 앉아 있는 게 고문이었던 시간
 

하지만 참여도가 낮으면 어쩌나 싶은 걱정은 한국인들의 흥을 제대로 간파하지 못한 기우였습니다. 행사 당일, 엄청난 인파에 깜짝 놀랐습니다. 노래방 기계가 구형이어서 최신곡이 없다는 게 아쉬웠지만, 입주민들의 열정은 기계에 구애받지 않았습니다. 사회자의 뜨거운 진행과 신명 나는 트로트로 무장한 가수들의 무대는 자리에 가만히 앉아 있는 것이 고문일 정도로 흥겨웠습니다.

엄마, 아빠들은 춤추고 아이들은 친구들과 뛰어다니며 실컷 놀았습니다. 제가 눈짐작으로 세어봤을 때 최소 200명 이상이 아파트 광장을 가득 채운 듯했습니다. 행사를 준비한 입주자 대표와 스마일 주민자치회 회원, 관리소 직원분들 모두 놀라며 한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우리 아파트에서 이렇게 많은 분들이 나와 같이 노는 건 처음이에요. 모르는 분들이 나와 인사하고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니 너무 좋고 보람 있어요."

입주민들이 아파트 분수대 광장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동시에 소등행사도 진행했습니다.
 

놀라지 마십시오. 이날 1시간 동안 소등행사를 진행했는데 참여율이 90%를 넘겼습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다들 유쾌한 밤을 보냈습니다. 행사가 끝난 후, 관리소 직원과 입주자 동대표, 스마일 주민자치회 회원들은 따로 모여 뒤풀이를 했습니다. 다들 잔뜩 들떠 있었습니다.

"세상이 이런 아파트가 또 있을까요? 이사를 고민했었는데, 아무래도 다른 데 못 가겠어요."
"아이들이 또래들과 만나 뛰어노는 모습이 너무 좋았어요. 아이를 함께 키우는 문화가 좋아요."
"이웃분들과 인사하고 알게 되니 서로 편안해지는 것 같아요. 노래자랑, 앞으로도 계속했으면 좋겠어요."
"그냥 참여한 주민자치회지만 막상 가입하고 나니 왠지 모를 의무감 때문에 참여를 안 할 수가 없었어요. 하지만 너무 재밌어요."

아파트에서도 '공동체'가 싹틀 수 있을까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지원 사업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저희 관리소장님이 알아보시고 지원했는데, 운 좋게 저희 아파트가 선정됐습니다. 큰돈은 아니지만 입주민들과 작은 행사를 열기에는 충분한 돈입니다.

저희 아파트는 그 예산으로 꽃밭을 조성하고 노래자랑과 수박나눔 같은 행사를 열었습니다. 다음에는 입주민들을 위한 강좌도 신설할 계획입니다. 아파트 입주민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재능있는 분들의 강좌 신설 안내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저는 저희 아파트에서 최근 이어진 행사들을 지켜보며 마을뿐 아니라 아파트에서도 공동체 생활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몇몇 사례만 가지고 일반화하기에는 한계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웃과 함께 즐거움을 나누는 경험이 늘어나면 이야기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작은 동네의 아파트지만 저는 제가 사는 곳이 좋습니다. 한 분씩 알아가며 인사를 나누고 아이들이 새 친구를 사귀어가는 일상이 좋습니다. 재산 가치로서의 아파트가 아니라 함께 사는 공간으로서의 아파트가 더 늘어나기를 바랍니다. 다음에 열릴 2회 노래자랑이 벌써 기대됩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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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선생님이잖아.  영화 봤으면 좋겠어."

 

어느  문득, 초등학교 4학년이 딸아이가 말했습니다.   전일입니다.

 

"그래? 무슨 영화야?"

 

"세 얼간이야."

 

"세 얼간이?"

 

제목만 듣고 코미디 영화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 고마워. 아빠 나중에 볼께."

 

그리고   정도 시간이 흘렀습니다. 

 

어제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기분전환이 필요했습니다. 마침 딸아이의 말이 생각났습니다.

"그래, 영화를 보자.  얼간이라고 했지?"

 

TV를 켜니 이럴수가...결재가 되어있었습니다. 그것도 '소장용'으로.

 

이유를 묻지 않고 바로 플레이했습니다.

 

러닝타임이 무려 2시간 52분...

 

'무슨 영화가 이리 길어?    있을까?'

 

'인도영화니 단체 율동 나오겠네.'라는 생각으로 처음엔  생각없이 영화를 봤습니다. 

 

그런데...이 영화는 달랐습니다.

 

웃기도 많이 웃고, 머리를 맞은 듯한 충격도 받고, 눈물도 흘렀습니다.

 

'이렇게  짜여진 영화라니...'

 

영화를 보며 딸아이에게 물었습니다.

 

"아빠에게  영화를  추천했어?"

 

"응, 아빠가 선생님이니까,  영화를 보면 좋을  같았어."

 

"그래? 정말 고마워. 아빠 정말 많은 것을 느꼈어. 좋은 영화 추천해줘서 너무 고마워."

 

[인도 영화에 대한 편견을 깨다.]

 

 전에도 인도 영화를  적이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제목이 생각나지 않지만 당시에도 감동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인도영화를 찾아서 보지는 않았습니다.

 

 얼간이..

우리 나라 현실과 크게 다르지 않은 인도의 상황을 그린 영화입니다. 스포는 최대한 자제하려 합니다. 제가 알기론 우리나라에서 2011년 개봉한 작품입니다. 8년  작품이지요. 허나 영화이야기는 지금 대한민국에 빗대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습니다. 그것이 슬프기도 했습니다.

 

3시간이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영화  등장인물들의 삶에 나도 모르게 몰입하고 같이 울고 같이 박수치며 봤습니다. 엄청난 영화입니다. 저는 영화 전문가는 아닙니다. 그냥 평범하게 영화를 보는   한명입니다.

 

감히 추천드립니다.

 

세얼간이..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과 자라는 아이와, 아이를 대하는 모든 이들이 봤으면 하는 영화입니다.

 

저도 얼간이가 되고 싶습니다.

 

 이즈 웰...^^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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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말경인가 부터 티스토리 블로그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아빠가 만드는 초보요리를 컨셉으로 잡았고, 후에는 제가 한참 집중했던 경남지역 초등학교 스쿨존 조사 결과를 블로그에 연재했습니다. 그 후에는 서평을 주로 실었고 지금은 육아 관련, 대안교육 관련 글들을 주로 쓰고 있습니다.


개학 하고 나니 글을 쓸 시간과 여유가 생각보다 나지 않더군요. 해서 한동안(?) 블로그에 글을 쓰지 못했습니다. 간만에 들어와 보니 우와!!!! 방문자 백만!!!


백만이라는 숫자를 보니 다시 글쓰기에 대한 열정이 불타오르는군요.


과연 제 블로그를 방문했던 백만명의 사람들은 어떤 것들을 느꼈을런지, 제 글들이 세상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잠시 생각해 봅니다.


블로그는 제 삶의 단편을 보여 줍니다.


글쓰기는 어느 새 저에겐 취미가 되었고 삶을 되돌아보는 성찰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블로그 방문자 100만명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글을 쓴 제 자신에게 축하를 보냅니다.


앞으로도 글쓰기는 계속 될 것입니다.


블로그, 글쓰기, 분명 매력적인 도전입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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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께서 입원을 하셨습니다. 해서 설 음식을 저희가

 준비해야 했습니다. 아내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여보, 어머님이 편찮으시니깐, 우리가 준비하자. 

언제 장 보고, 어떻게 준비할까?"


아이들 자는 밤에, 둘이 앉아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음식이 예전보단 줄었다고 하지만 

그래도 제사 음식은 신경쓰이기 마련입니다.


설 전날이 되었고 아내님께서 튀김을 한다고 

했습니다.

아내님은 튀김반죽 준비, 새우 해동을 하셨고 

저는 쥐포를 잘랐습니다.

"다 잘랐다. 잘했지?" 의기양양하게 말했습니다.

아내님의 답은 간단했습니다.


"길게 잘라야지!"


한 소리 들었지만 화가 나진 않았습니다. 

솔직히 속으로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처음부터 말해주지!!!!'


감히 입 밖으론 내지 못한 말입니다.


준비를 끝낸 후, 아내님께서 가스렌지 앞에 서셨습니다. 

실수(?)를 만회해야 했습니다.


"내가 튀길께."


"응, 고마워.^^"


아내님은 튀김옷을 입혔고, 저는 기름에 새우와 

쥐포를 튀겼습니다. 물론 두번 튀겼습니다.

"오! 맛있는데?"

"당신과 함께 하니 금방 끝나네. 고마워~"

"뭘, 같이 하면 좋지."


사실 제가 쥐포 튀김을 좋아해서 직접 해 보고 

싶었습니다. 


매년 제사때마다 함께 해야지 라고 생각만 했지 

음식을 같이 한 것은 처음 같습니다. 보통 

아내님께서는 음식하시고 저는 아이들을 

봤었습니다.

아이들이 자라서 그런지 이젠 저희들끼리 곧잘 놉니다. 

해서 간만에 부부가 같이 음식을 할 수 있었습니다.

특별한 말은 없었지만 아내도 내심 좋았던 모양입니다. 

할머니집 갈때까지 표정이 편안했습니다.


제사 지내고, 가족들 만나고, 처가댁가서 놀고 

올 때까지, 올해 명절에는 부부싸움을 하지 않았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제가 피곤했습니다. 제가 피곤한 

만큼 아내님은 피곤하지 않았습니다. 예전에는 

아내님이 많이 피곤해 했었습니다. 제가 피곤하더라도 

아내님이 편안해 하니 좋았습니다. 몸보다 마음이 

편안한 것이 더 좋습니다.^^


자랑하려 쓴 글이 아닙니다. 이번 명절부터는 제사상을 

위한 음식이 아니라 산 사람이 먹는 음식을 하자고 

뜻을 모았습니다. 해서 부담이 덜했고 앞으로도 

명절에 대한 부담은 줄어들 것 같습니다. 저희 부부의 

공통된 생각은, 명절은 1년에 몇 번, 가족들이 만나는 

날인데, 불편하게 보지 말고 재밌게 보자는 것이었습니다.


아이들에게도 명절은 격식을 차리는 날보다는 언니, 

오빠, 동생, 어른들 만나 인사하고 같이 노는 날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고인에 대한 예의도 중요하지만 산 사람의 즐거움 

또한 무시할 순 없습니다.

이런 명절이면 좋습니다. 다음 명절 때에는 가족여행을 

다시 준비해 보려 합니다.^^


명절, 즐거운 가족모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은 '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 브런치에도 게재되었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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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스테이션4, 역대급 할인 기간 중 우여곡절끝에! 007 작전을 능가하는 어른 남자들의 노력끝에 플스를 드디어 구입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전에 소개드렸습니다.

다른 분들은 구입한 그 나라 바로 설치했지만 저는 그러지 못했습니다. 하루 정도 방 한쪽에 모셔두었지요. 그래도 전자기기이기에 설치하는데 고도의 정성과 섬세함이 필요한 작업이라고 판단해서였습니다. 아이들과 아내님 등 집에 아무도 없을때!! 그 때가 타이밍이었습니다. 드디어!! 집에 혼자 있게 된 날이 되었습니다.

다시 봐도 멋진 플스 박스!

떨리는 손길로 조심조심 개봉했습니다. 박스부터 남다른 아우라가..ㅠㅠ

오....니가 바로 플스란 말이냐!!!

구성품입니다. 내용은 같은 데 온나라 말로 다 적혀있었습니다. 한글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뭐, 굳이 볼 필요는 없었습니다.

구성 케이블, 한쪽 귀만 있는 이어폰 포함, 최소한의 장비가 들어있었습니다.

으아...이곳으로 게임 타이틀을 넣는 단 말이지!!

재질부터 설레입니다. 멋진 검정색!!!

뒷편에는 HDMI, 전원, 랜케이블 등이 있었습니다. 앞쪽에 USB포터가 두 개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짜잔!!!! 구성품 모두 입니다. 사실 색깔을 선택할 수 있었다면 화이트를 두고도 갈등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고 보니 검정색이 저희 집에는 잘 어울렸습니다.

선을 하나씩 연결합니다. 간단했습니다.^^

오옷!!! 불이 들어왔습니다!!! 이 때의 짜릿함이란..ㅠㅠ..


그 어떤 전문가의 도움없이 혼자 해냈습니다.


TV에 연결했고 게임을 넣었습니다. 첫 플레이 이야기, 다음 편에 계속됩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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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우연히 아래 광고지를 봤습니다.

사실 저는 게임에 그리 흥미가 없었습니다. 제 인생, 마지막 게임은 스타크래프트2, 크레이지 아케이드, 애니팡 까지 였습니다. 그러고 보니 게임에 빠졌을 때는 정신없이 몰입했던 것 같습니다.


그 후 시간이 지났고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굳이 게임을 할 시간도, 흥미도 없었습니다. 플스? 제 지인 중 플스 전문가가 있어서 간간히 이야기만 들었던 정도입니다. '플라워'라는 게임을 직접 해 보고는 '이야, 게임을 통해 힐링도 할 수 있구나.'라는 것을 느꼈던 정도입니다.


우연히 위 전단지를 봤습니다. 갑자기 알 수 없는 두근거림이...'두근두근, 이거 뭐야. 왜 이리 싸지? 이렇게 쌀 때 사는 게 나을까? 안 사는게 나을까?' 혼란스러웠습니다.


1월 23일, 밤 10시 20분, 제 페북에 올렸습니다. 

"내 인생...역대급 고민에 빠졌다...현실만족이냐 신세계와의 만남이냐...내일이 다가오고 있다..."


이 글은 좋아요 102개에 댓글만 111개가 달렸습니다. 댓글 폭발이었습니다. 저는 개인적 고민을 올린 것 뿐인데 본의 아니게 순진한(?) 분들의 가슴에 불을 지핀 꼴이 되고 말았습니다.


플스가 이렇게 유명한 게임이었다니..새삼 놀랬습니다.


드디어, 다음 날, 23일이 되었고 저는 웹에서 떠돌던 정보를 보고 오전 11시쯤 도시의 마트들을 둘러봤습니다. 이럴수가...


"새벽부터 줄 서서 5분만에 다 팔렸어요."


"다음 입고 예정은 없습니다."


"네 고객님 문 열자마자 다 팔렸습니다."


헉!!! 이...이럴수가...


줄을 섰어야 하는 것인가?


급하게 동네에서 플스 구입을 원하는 어른 셋이 단톡방을 만들었습니다. 창원지역 플스 판매처 정보 공유 및 같이 사자는 결의에 찬 방이었지요.


모두들 한숨이었습니다. 밀양까지 가봐야 겠다는 이야기까지 오갔습니다. 나름 여유있었습니다. 행사 기간이 많이 남아있었기 때문입니다.

'분명히 재 입고 될꺼야. 그 때 사자.'


우리들은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1월 28일!!! 창원에서 플스를 구입했다는 제보가 있었습니다. 수소문했고 중요한 정보를 알게 되었습니다. 1월 29일 아침!!! 단체톡방에 글을 올렸습니다.


이때부턴 완전 영화였습니다.


멤버 두분이서 씻지도 않고 일어나셔서 바로 이 곳으로 출발했습니다. 우리는 실시간 톡으로 현장상황을 체크했습니다. 불행히도 전 이 날 출근날이라 함께 하지 못했습니다.


"형님! 줄 서 있어요!"


가게는 10시에 오픈하는 데 9시에 이미 줄을 섰습니다.


"머릿수로만 보면 구입 가능할 것 같아요!!!"


"헉!! 전화예약, 추첨이래요!!!"


"1인 1대 밖에 안 판데요!!"


짧은 시간, 긴박한 문자에 일을 제대로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럼 어떻해! 어쩔 수 없지! 가신 분들 먼저 사세요!"


"행님, 그럴 수 없습니다. 배신할 수 없습니다. 우리 모두 승자가 될 수 있습니다. 보니깐 먼저 입금하면 될 것 같아요. 계좌번호 보내드릴테니 입금 먼저 해 주세요!!"


긴박히 사장님 계좌번호가 왔고 저는 즉시 입금했습니다.


그 후 5분 정도...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5분의 정적은 세상의 모든 흐름을 멈춰버렸습니다.


'똑딱똑딱'


초 바늘 소리가 귀에 쟁쟁히 들리는 경험은 실로 오랜만이었습니다.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


떨리는 손가락으로 화면을 터치했습니다...

.

.

.

.



"행님!!! 우린 모두 승리자예요!!!"


아래 사진이 같이 왔습니다.

"으하하ㅏㅎ아하하ㅏㄹ아하ㅏ하하하핫!!!!"


저는 직장에서 정신 나간 사람처럼 크게 웃으며 외쳤습니다.


"샀습니다!!! 우리가 샀다구요!!!!" 


저절로 두 팔이 번쩍 들어졌고 주위 분들은 저를 보시더니 혀를 차시며 할일들 하셨습니다...


이 날 저녁 우리는 단톡방에서 승리의 채팅을 했습니다.


다음 날, 게임 타이틀을 사러 가기로 했습니다.


어른 남자 셋이서 이렇게 재밌기는 실로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사기 힘든 희귀템을 구했다는 것만 해도 이미 우리는 충분히 기뻤습니다.


마산청보리는 이제 플스4 플레이어 입니다.


게임 타이틀 구입기와 게임 소개는 추후 올리겠습니다.


248,000원으로 플스구입!!! 성공했습니다.^^


자리를 빌어, 판매처 정보를 알려주신 박모씨, 질러라고 충동구매에 힘을 실어준 팔용동 타로점 이모씨, 플스 3로 만족한다며 플스 정보를 많이 주신 이모씨, 바쁜 일정속에서도 플스 구입을 위해 뜻을 모은, 김모씨, 현모씨께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참! 뭐니뭐니해도 플스 구입을 완전히 동의하지는 않았지만 옅은 미소로 '사도 되겠다.'고 희망을 주신, 배우자 이모씨께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이제 저는 신세계에 입문했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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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 23, 경남도교육청 2청사에서 2019. 경남교육 SNS 서포터즈 발대식과 연수가 있었습니다. 영광스럽게도 저는 글쓰기 특강을 해달라는 제안을 받고 글쓰기 강의를 하러 갔습니다. 책도 한권 못내봤는데 말이지요. 혼자 생각에 글을 쓰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 제가 초대받은 이유는 이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2015 경남도교육청에서 처음 SNS 서포터즈를 모집했습니다. 당시 저도 함께 했고 글을 썼다고(?) 상을 받았습니다. 저에겐 선물이었습니다. 하나의 이유, 저는 개인 블로그(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 꾸준히 운영중이었고 마침, 브런치 작가로도 데뷔(?)하게 되었습니다. 글이 편하고 읽힌다고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잠시 경남교육 SNS 서포터즈에 대해 소개드리자면 경남도교육청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교사, 학부모, 일반분들 신청자 선발하여 경남교육에 대한 글을 올리는 팀입니다. 교육관련 행사 소개 아니라 경남교육에 대한 글을 써서 올리는 분들이지요. 쉽게 말하면 글을 쓰는 분들입니다.


저는 글쓰는 분들을 만나는 것이 좋습니다. 그냥, 그냥 좋습니다. 묘한 동질감 같은 것이 있습니다. 글이 안써질때의 갑갑함과 글을 보며 부러움을 느끼는 등의 공통 분모가 있습니다. 해서 이야기가 통합니다.^^


제가 강의해야 시간은 2시간 정도였습니다. 서포터즈 분들 중에는 현직교사, 기자출신, 책을 출간한 작가분도 계셨습니다. 분들 앞에서 제가 감히 글쓰기 특강을 한다는 자체가 부끄러웠습니다. 해서 저의 경험을 토대로 생활밀착형 강의를 했습니다.


다행히 아는 분들도 많이 계셔서 부담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2시간 동안 뭐라고 말씀드렸는지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습니다. 다만 저의 글쓰기 비법? 팁에 대해 소개드렸습니다.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도 작은 도움이 될까하여 소개합니다. 저의 글쓰기 팁입니다.

1. 제목이 중요하다.

-일명 낚시질이라고도 하지요. 블러그 글은 대부분 검색을 통해 유입되기에 상황에 맞는, 위트있는 제목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사기성의 글을 위험합니다. 한번 방문하신 분이 계속 방문하게 하려면 제목과 내용이 통하는 부분이 있어야 합니다.


2. 글과 삶은 연결되어야 한다.

-유명 작가님들처럼 우리는 현란한 글을 없습니다. 말도 잘하고 글도 쓰는 것은 상당히 힘든 일입니다해서 자신의 경험, 생각 등에 대해 쉽게 글로 옮기는 작업이 중요합니다. 글을 읽는 사람은 글쓴이를 상상하며 읽습니다. 글이 진실되고 감동적일 , 작가님도 그리 살꺼라고 상상하기에 감동이 더할 있습니다. 글과 일치하지 않는 삶을 사는 것은 독자를 기만하는 것이라고 설명드렸습니다.


3. 그렇다면 쓰는 법은?

- 경험을 말씀드렸습니다. 글이 풀릴 때는 폰에 녹음 기능을 활용해서 그냥 말을 합니다. 생각나는 대로 말합니다. 그날 봤던 , 느꼈던 , 자신의 생각을 친구에게 말하듯이 말하라고 합니다. 녹음한 내용을 들으면서 그대로 글로 옮깁니다. 마지막으로 내용을 정리합니다. 저는 글일 씌일 , 생각 정리가 될때, 한번씩 방법을 이용합니다.


4. 글쓰기에 두려움을 가지지 말라. 악플을 두려워 하지 말라.

-어떻든 악플은 달릴 있습니다. 조회수가 100인데 악풀이 하나 달렸다면 나머지 99명은 공감하는 사람입니다. 몇개의 악플로 인해 상처받을 필요는 없다고 말씀드렸습니다.


5. 자기가 글을 저장할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SNS 많지만 보통 SNS 글은 시간이 지나 다시 찾기 어렵습니다. 해서 저는 개인 블로그와 브런치를 추천했습니다. 제가 알기에 대한민국의 블로그는 네이버와 티스토리가 있는데 각자의 장단점에 대해서도 소개드렸습니다. 경남교육 SNS 활동이지만 도교육청 블로그에만 올리지 말고, 자신의 블로그에도 똑같이 기록하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시간이 지나 자신의 글을 읽으면 느낌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6. 글은 힘이 있다.

- 잘하는 것도 힘이 있지만 글은 시간을 초월한 힘이 있습니다. 훗날에도 본인이 예전에 썼던 글을 검색하면 글이 뜹니다. 아이들이 자라 우연히 검색을 하다 엄마, 아빠가 글을 보면 특별함을 느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블로그에 한편의 , 한장의 사진이 세상을 바꾼 사례가 많습니다. 의무로 쓰는 글이라고 해도 글의 힘은 자신의 생각 이상으로 많은 영향을 미칠 있습니다. 글을 쓰실 휘발성이라 생각지 마시고 글의 힘을 느끼시며 자신있게 글을 쓰시라고 했습니다.

글쓰기에 대한 저의 팁은 위의 내용과 같고 외에도 많은 말씀을 드렸습니다. 2시간은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닙니다. 제가 살아온 이야기, 글을 쓰게 계기, 글을 통한 경험, 육아이야기, 요리이야기, 아이들 마음 읽기, 부모의 역활 제가 아는 모든 것을 쏟아 부어 말씀 드렸습니다. 고맙게도 서포터즈 분들은 많이 공감해 주셨고 많이 웃어주셨습니다.^^


글을 계속 쓰다보니 이런 기회도 왔습니다. 자신을 자랑하러 강의에 임하지 않았습니다. 쓰시는 여러분들이 대단하시다고, 글쓰는 분들을 만나는 것은 저에게도 힘이 된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글을 쓴다는 것은 단지 종이를 채우는 일이 아닙니다. 자신을 돌아볼 있고 사회에 관심을 가지게 합니다. 글을 통해 좋은 분들을 알게 되기도 합니다.


좋은 글을 읽는 것은 행복한 일입니다. 좋은 글을 직접 쓰는 것은 보람있는 일입니다.


글을 쓰고 싶으신가요? 당장 녹음기를 꺼내시지요.^^


처음이 어렵지만 시작하면 어렵지 않습니다. 꾸준한 글쓰기는 자신의 삶에 변화를 있습니다.


경남교육 SNS 서포터즈 님들을 만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 즐거웠습니다.


글쓰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 고민하는 사람이 많아진다는 뜻이고, 사회를 둘러 보는 사람이 많아진다는 뜻입니다


글쓰기를 추천합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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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동생이 타로카드점을 오픈했습니다. 물론 음료보조의 역할이지만, 어떻든! 사부님을 모시고 개업했습니다. 1호 무료쿠폰을 받았고, 방문했습니다. 위치 등 자세한 사항은 예전글에서 소개했습니다.

창원여중 아래편입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고, 매주 월요일 휴무입니다. 해서 예약전화 필수입니다!!

저도 올해 궁금한 내용이 있어 선생님께 직접 봤습니다. 저도 처음 뵈었습니다. 저의 신상에 대해 아무런 정보 제공없이 딱! 질문하고 카드를 봤습니다.


우와...소름...^^

심층상담 20,000원, 일반상담 10,000원, 학생할인 50%입니다. 학생은 어느학교 학생까지인지 물어보니 고등학생까지라더군요.^^


전 무료쿠폰을 이용해서 너무 미안했습니다. 해서 점심 국밥 한그릇씩 대접했습니다. 마침 우리 셋은 모두 국밥을 좋아했습니다.^^


한번씩 창원 갈 일이 있습니다. 지나다니며 한번씩 들릴 예정입니다.


돈을 내었다고해서 아까울 것 같진 않습니다.


15년 이상 타로카드를 연구해 오신 분이셨습니다.


표현하시는 것이나 궁금한 점을 꼬집어 말씀 하시는 것이 내공이 느껴졌습니다.


타로카드점은 세상을 알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도 몰랐던 나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입니다.


창원 타로 전문점! 번창을 기원합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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