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9일, 날씨가 찌뿌등했습니다. 하지만 살이 찌는 상황이라 운동을 해야 했고, 다행히 집안 일을 모두 끝낸 뒤라, 간만에 자전거를 끌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제가 사는 진동에는 자전거를 타기 적합한, 아주 좋은 장소가 있습니다. 아마 창원에서 라이딩을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씩은 와 보셨을 장소인데요. 창포만을 거쳐 동진교에 이르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코스입니다.날이 흐려서 그렇지 날씨 좋은 날, 이 곳 풍경은 정말 좋습니다.창포만 갯벌입니다. 마침 물이 빠지는 때에 지나갔기에 갯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창원 근처에 이렇게 넓은 갯벌은 없습니다. 예전에 이 갯벌을 매립하려는 시도가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제발, 절대로, 그래서는 안됩니다. 갯벌은 누구에게 땅부자가 되기위한 수단이 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