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31

귀신잡는 해병대, 말의 어원? 김기창 장편소설 '마산'에 있다.

지난 주에 창원에 갔었다. 약속 시간보다 빨리 도착했다. 근처에 큰 서점이 있었다. 30분 정도 보내기에 서점은 참 좋은 곳이다. 다양한 책들을 보고 있었다. 눈에 띈 책이 있었다. '마산' 제 56회 동인문학상 수상작이란다.첫 장을 펼쳤다.김기창경남 마산 출신으로 대학에서 사회학을 전공했다. 장편소설 '모나코', 소설집'기후변화 시대의 사랑', '크리스마스 이브의 방문객'등을 썼다. 2014년 을 수상했다.저자가 마산 출신이었다. 나도 마산사람이다. 뭐지? 무슨 내용일까? 호기심이 일었다. 목차를 펼쳤ㄷ가.프롤로그, 1부 가고픈 도시, 2부 술과 꽃의 도시, 3부 불타는 도시, 에필로그, 작가의 말, 발문(천정환), 추천사(천현우)책을 스르륵 펼쳐보았다. '마산'에 대한 이야기였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비행소년 장가갑니다. 따끔한 주례 부탁드립니다.

15년 전 입니다. 제가 첫 담임을 했던 반이 있었습니다. 중학교 였고 3학년 10반으로 기억합니다. 그 반에 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흡연을 했으며 가출을 자주 했던 친구입니다. 그 친구를 잡으러도 많이 갔었고 가정방문도 갔었습니다. 속상해 하시는 부모님 앞에서 "제가 잘 이야기해 보겠습니다."고 말씀드리고 손을 잡고 나와 같이 목욕탕도 가고 국밥도 먹으러 갔습니다. 밝은 아이였습니다. 못된 짓은 곧잘했지만 잘 웃고 털털한 친구였습니다. 집도 학교에서 가장 가까웠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부모님이 엄하셨습니다. 아이는 자유로웠습니다. 갑갑했을 겁니다. 해서 이 친구는 살기 위해 가출을 하고 소위 말하는 일탈행동을 했었습니다. 아무튼 졸업을 무사히 했고 저는 한동안 이 친구를 잊고 살았습니다. 몇 년 전, 우..

2018년 마산가고파 국화축제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마산에 살고 있습니다. 보통 자기 사는 곳 주위에는 흥미가 좀 떨어지는 편입니다만! 마산 가고파 국화축제는 워낙 유명해서 올해 아이들과 함께 갔습니다. 예전에는 자주 갔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너무 많은 분들이 오셔서 발걸음이 향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사람 많은 곳은 피할려고 하거든요. 아이들과 같이 다녀야 하기에 왠지 모르게 피곤하더군요. 일요일 아침 일찍 출발했습니다.오! 셔틀버스가 있더군요. 3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고 했습니다. 대형관광버스였습니다.일찍 출발해서 그런지 행사장 근처 주차장에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사람 많은 어디 간다고 하면 주차공간부터 신경쓰입니다. 대중교통이 짱입니다요.ㅠㅜ문화행사 일정입니다.축제 장 메인무대 소개입니다.축제 장 소개 안내판입니다.시간이 갈수록..

2018년 마산 YMCA, 생명평화축제에 다녀오다.

제 16회 마산 YMCA 생명평화 축제에 가족 다같이 다녀왔습니다. 우와, 근데 벌써 16회군요. 저는 마산 메트로시티 어린이 공원에 3번 정도 참여한 것 같습니다.2015/10/14 - [마산 청보리가 보는 세상이야기] - 모두가 신나는 놀이터, 생명평화축제,2017/10/28 - [마산 청보리가 보는 세상이야기] - 올해도 뜨거웠다. 마산 YMCA의 생명평화축제!생명평화 축제는 그냥 축제가 아닙니다. 환경을 생각하고, 바른 먹꺼리를 생각하고, 지역 농산물 판매를 위한 착한 축제입니다. 게다가 마산 YMCA의 활동을 일반인에게 공개하는 특별한 자리이기도 합니다.아이들이 놀이겸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많습니다.우와...해가 갈수록 참여인원이 많아집니다.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축제는 아닌 것 같지만 실속있..

창원시 마산건강가정지원센터의 아빠교육<2편>

지난 10월 5일, 창원시 마산건강가정,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에서 아버지교육을 했었습니다. 아버지 교육 중 제가 맡은 회차가 2회라서 그 다음 주 금요일, 12일에 2회차 강의를 하고 왔습니다. 1차시 이야기는 먼저 올렸습니다.2018/10/15 - [마산 청보리' 사는 이야기] - 창원시 마산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의 아빠교육오! 이번에 갔더니 저보고 고생많고, 아버지들 반응이 너무 좋다며 작은 기념품을 주셨어요. 그냥 받기 죄송해서 기관 이름이 들어간 인증샷 찍었습니다.ㅋ. 입니다.^^ 작은 선물도 받고 기분 좋게 아버님들을 뵈었습니다. 두번째 뵙는 것이라 그런지 더 편했습니다.첫째 시간에 아이들 마음, 바른 부모역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면 이날 두번째 시간에는 그렇다면 실제 자녀문제, 내가 고민하는 상황..

마산 돝섬 해상유원지를 소개합니다.

지난 9월 9일 가족들과 마산 돝섬에 나들이를 갔습니다.요금입니다. 배는 30분 간격으로 다닙니다. 배를 타서 그런지 신분증이 필요합니다. 방문 계획이 있으신 분들 참고하세요.^^배 타기 전 시간이 있어 아이들과 놀았습니다. 선착장에 기다리기 지루하지 않게 약간의 볼꺼리들이 있습니다.토끼와 새들도 있습니다.토끼를 키우는 입장에서...왠지 좁은 곳에 갇혀 있는 토끼들이 애잔해 보였습니다.배타고 출발!!! 갈매기들이 배를 따라 왔습니다. 아마 새우깡 때문인 것 같았습니다. 혹시 새 전문가님 계신가요? 갈매기가 밀가루로 된 새우깡을 먹어도 괜찮은가요?ㅠㅠ. 저희도 새우깡을 줬지만 마음 한 켠으로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돝섬으로 가는 길은 좋았으나 마산 앞바다는 상당히 아파 보였습니다. 물 색깔이 달랐습니다...

마산 오동동 문화광장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집에 있으면 에어컨만 켜고 냉방병에 TV, 폰만 하는 일상이 더 불편합니다. 사람은 움직여야 하기에 주말에는 뭐하고 놀지 고민했습니다. 우연히 페친님의 페이지에서 멋진 곳을 발견했습니다. 그곳은 바로 오동동 문화광장! 바닥분수가 장관이었습니다. 눈으로 봤고 운영한다는 것을 확인했기에, 주말에 바로 출발했습니다.^^오! 6월부터 8월까지 운영합니다. 매시각 정각에서 30분간 운영하고, 30분 쉬는 것으로 안내되어 있습니다만, 실제로 보니 운영시간이 40분 가량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40분 물나오고, 20분 쉬는 형태였습니다. 욕심같아서는 50분 나오고 10분만 쉬어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습니다.^^이곳은 낮에도 좋았지만 밤에 조명이 켜지면 더 이쁠..

마산 성지 아울렛, 부페파크에 가다!

지난 7월 30일, 경남꿈키움중학교 학생회 일꾼들과 특별한 점심을 먹었습니다.1년간 고생한 학생회 일꾼들을 위해 방학 기간을 이용, 밥을 같이 먹었습니다. 장소는 바로!!!부페파크!!!!캬!! 개인적으로 마산 최고의 부페라고 생각하고 정했습니다.가격이...ㅎㄷㄷ...본전을 꼭 뽑자!!! 한참 많이 먹을 중학생들이라 가능할 것이라 예상했습니다.이런 이벤트도 있더군요.부페파크는 12시부터 영업 했습니다. 우리는 11시 40분부터 기다렸지요. 드디어 시간이 되었고 입장했습니다!부페파크에 아주 오랜만에 갔습니다. 뭔가 많이 달라진..스시코너는 주문을 하면 즉석에서 만들어 주더군요.다양한 음식들!부페파크는 후식코너도 이뻤습니다.참! 9층인지 알고 갔는데 평일 점심은 거의 4층이었습니다. 저는 왕복했었습니다.ㅋㅋㅋ..

마산 저도 비치로드, 참 좋지만 이것은 아쉽다.

가족들과 저도 비치로드에 다녀왔습니다.찾아보니 1년 전에도 다녀왔던 곳입니다.^^2017/03/18 - [마산 청보리' 사는 이야기] - 산과 바다를 함께 볼 수 있는 곳, 저도 비치로드좋은 곳이지요. 가족들과 함께 가기도 좋고, 걷기에도 좋고, 바다도 깨끗한 것이 너무 좋습니다. 마침 날도 좋았습니다.^^ 비치로드 입구입니다.요즘 산불이 많이 납니다. 최소한 산에 갈때는 불씨를 가져가면 안되겠습니다. 흡연하시는 분들, 등산할때는 참아주세요.^^바닥에 있으면, 공짜라고 하면 우선 가져가시는 분들이 계신데, 모든 것은 다 씀씀이가 있는 법이랍니다. 내게 없어도 되는 것이면 눈으로만 보는 센스도 필요합니다.^^아름답습니다. 바다와 산을 함께 느끼고 싶으신 분들께, 마산 저도 비치로드를 추천합니다.신기한 열매..

마산 청보리의 애견카페 방문기

2018년 2월 20일, 마산 창동에 있는 애견카페 '포'에 갔습니다. 지난 주 우연히 창동에 갔다가 간판을 봤지요. 딸아이가 요즘 강아지를 좋아해서 언젠가 와 봐야지...하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 날이 오늘이었습니다.^^ 사실 2주 전 경남대 앞 댓거리에 있는 애견카페를 갔었어요. 근데 그 곳은 입구부터 강아지들이 너무 짖고, 대형견들이 있어서 무서워서 못 들어갔습니다. 게다가 유쾌하지 않은 냄새도 나더군요. 지인 중 한 분이 창동에 있는 애견카페는 아이들과 한번씩 간다고 해서 오늘 방문했습니다.위치는, 창동에 있는 독립서점 '산책' 맞은 편 건물입니다. 바로 옆에 '다이소'가 있어요. 2층입니다. 입장료는 따로 없습니다. 1인 1음료 주문인데요. 아래 사진에 메뉴판도 있지만 가장 저렴한 메뉴는 6..

정치를 원하는 분들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

을 읽었습니다. 김태훈씨가 쓴 책입니다. 저자는 지역문화정책 분야에 관심이 많습니다. 2011년 경남도민일보와 지역스토리텔링연구소를 세워 마산 원도심 스토리텔링 프로젝트를 기획 추진했고, 지역과 도시 스토리텔링 관련해 대학 강의와 글쓰기, 라디오 방송 등을 꾸준히 해오고 있습니다. 저서로는 (2010), (공저, 2014), (2016), (2017)등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을 읽었습니다. 당시 이 책은 저에게 상당히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해서 저의 버킷리스트에 대전 성심당 본점에 가서 갓 구워낸 튀김소보로 먹기가 생겼습니다. 물론 빵맛이 궁금한 것이 아니라 성심당의 경영 철학이 감동적이었기 때문입니다. 은 당시 서평을 썼고 오마이뉴스에도 실렸었습니다. 1년이 지난 후 그의 새로운 책을 다시 ..

까도 까도 계속되는 창동의 매력!^^

저는 창동을 일이 있는 경우, 주로 나갔습니다.(술자리 등.^^;;) 조카들과 하룻밤을 보낸 다음 날, 동생네가 창동에 놀러 간다고 해서 큰 딸과 함께 갔습니다. 뭐 3D 게임기도 있다 하고 재미있다고 하더군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창동에 내가 모르는 데가 없는데, 뭐가 재밌다는 거야. 따라나 가보자.' 항상 지나다니던 길이었습니다. 하지만 올라가보지 않았던 곳입니다. 야사노(yasano)였습니다.창원지역 FM 95.9 진주지역 FM 100.1창원교통방송 매주 수요일 저녁 6시 10분! 스쿨존 관련 방송TBN "이PD가 간다."에 고정출연 중입구에 있던 3D 레이스, 의자가 막 날아다닙니다. ㅋㅋㅋ. 신나더군요. 아이들 2,000원 어른 3,000원으로 기억합니다.배팅하는 곳, 화면에서 공이 나오고 ..

부페에 가면 나타나는 특별한 행동?

어느 날이었습니다. 딸아이가 묻더군요. "아빠, 부페 좋아?" "음...전반적으로 보통사람들이 본전을 뽑기 힘들긴 하지만 나쁘진 않지. 왜?" "나, 부페 한번도 안 가봤어, 그래서 가고 싶어." "엥? 어릴 때 몇 번 갔었는데, 기억안나?" "응" "그래? 음. 좋아 그럼 함 가자." "야호!!" 라고 약속을 해두고선 많은 시간이 지났습니다. 딸아이는 아빠는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며 뽀로통해 있었죠. 사실 여러 집안 일 때문에 계속 늦어졌습니다. 해서 딸아이한테 미안한 마음이 날로날로 커져만 갔고, 아내의 염려에도 불구하고! 지난 2월 24일! 일을 저지르고야 말았습니다 "가자! 부페 먹으로!!!" "야호!!!" 제가 아는 바, 마산에서 가장 메뉴가 많다는(?) 성지 아울렛 부페로 향했습니다. 가보니 이..

정의로운 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에서 살고 싶습니다.

지난 11월 12일, 민중총궐기가 있었던 날입니다. 사회인이 된 후 저는 시위에 거의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날 만큼은 꼭!! 가야 한다는 왠지 모를 의무감이 있었습니다. 새벽 6시 30분에 집을 나섰습니다. 7시에 마산에서 출발한 차는 서울을 향해, 달렸습니다.달리다 보니 정말 관광버스가 많았습니다. 뉴스에서 소개하던 '지방의 전세버스가 동이났다.'는 소식이 거짓이 아닌 것 같았습니다. 휴게소에 쉴 때도 관광버스가 정말 많았습니다.앗!!! 저 차는!! 한참을 가는 데 '박근혜 하야'라는 글을 붙힌 버스가 지나갔습니다. 때마침 속도가 맞아 지나가는 것을 찍었습니다. 후에 알게된 사실인데 경남 마산에서 출발한 차량이었습니다. 이 차량에 직접 탑승하셨던 송순호 창원시 의회 의원님께 자세한 내용을 물..

인상적이었던 마산가고파 국화축제

일요일에 날씨가 참 좋았습니다. 마산 나간 김에 딸아이와 국화축제에 갔습니다. 방문객들이 어찌나 많은지 주차할 공간이 없어 거리가 좀 멀지만 XX마트에 주차를 하고 걸어갔습니다. 행사장에 처음 입장했을 때 처음 든 생각은 '우와 사람 정말 많다. 마산에 이렇게나 사람이 많았나?' 저희는 정문이 아닌 후문으로 입장했습니다. 축제 공간이 상당히 넓었습니다. 국화 작품 전시관, 먹거리관, 부스운영관, 중소기업전시관, 등 공간이 확실히 구분되어 있었고 중간중간 큰 쓰레기통이 있어 상당히 깨끗했습니다.입장하면 국화축제 이벤트가 안내되어 있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함께 하시더군요. 11월 7일까지입니다.입구 오른쪽에 자리잡은, 롯데리아와 롯데제과의 슈퍼 프리미엄급 국산 아이스크림 브랜드라고 홍보하는 '나뚜루'가 ..

마산 부림시장의 새로운 활력소, 바보몰

마산 부림시장은 과거에는 사람들이 많았던 쇼핑의 메카였습니다. 하지만 인근의 극장들이 문을 닫고 세상이 바뀌며 엄청난 쇠락을 경험하게 되었죠. 하지만 많은 이들의 관심과 노력으로 청년들의 먹꺼리 타운으로 재 탄성하게 됩니다. 2016년 4월 15일 오픈식을 하였구요. 전 10월 11일, 방문했습니다.청년들이 운영하는 먹거리 장터입니다. 입구를 찾기가 힘들더군요. 창동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떡볶이 골목, 반 지하에 위치해 있습니다. 입구에 위와 같은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바보몰은 오픈 당시에는 손님들이 많았으나 여름철 이후 에어컨이 없는 등, 여러 이유로 손님이 많이 줄었다고 합니다. 해서 지역을 연고로 하는 야구팀인 NC다이노스도 청년몰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미 끝난 이벤트도 있으나 시즌 종료 시까..

엄마부대는 위안부의 역사를 제대로 알고 있는가!

위안부 관련 한일협정으로 국론이 분열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4일 오후 엄마부대라고 칭하는 이들이 서울 마포구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앞에 등장했습니다. 그들이 들고 있던 피켓 중 정말 어이가 없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이제 아베의 사과를 받았으니 남은 여생 마음 편히 지내십시요." 아베가 진정으로 직접 사과를 했습니까? 제가 기억하기엔 한일위안부 협의가 이루어진 당일에 아베는 야스쿠니신사참배를 다녀왔습니다. 왜 아베의 야스쿠니신사참배가 문제가 될까요? 아래 내용을 참고바랍니다. 야스쿠니신사참배 : 2차 세계 대전을 일으킨 전쟁 주범 7인이 합장되어 있는 곳입니다. 단지 희생자들만 모신 곳이라면 국립묘지와 다를 바 없겠죠.. 하지만 이 곳은 A급 전범으로 처형된 자들이 함께 있고 신사 안에는 ..

마산 롯데백화점, 헬로키티타운을 소개합니다.

예전에는 아이들이 집 밖으로만 나가면 신나게 놀 수 있었습니다. 동네 빈터에는 언제나 친구들이 있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동네에 친구들이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요즘의 아이들은 놀기 위해선 돈을 주고 놀 수 있는 곳을 찾아 가야 합니다. 여름에 동네에서 놀던 개울가는 이미 오염되고 없어져서 비싼 돈을 주고 워터파크를 가야하고 동네에 있던 놀이터에는 친구들이 없고 학원에 가야 친구들을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도 아이들과 놀려고 했는데 마땅한 곳이 없어 어쩔 수 없이 마산에 있는 헬로 키티 타운에 갔습니다. 참고로 헬로 키티란 일본 기업인 주식회사 산리오에서 만든 상품용 캐릭터입니다. 1974년 탄생한 이래, 현재까지도 전세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일본의 국민 캐릭터죠. 사..

국정화를 반대하는 우리가 왜 욕을 들어야 하죠?

지난 11월 22일 오후 3시, 마산 3.15 국립 묘지에서 예견된 대로 청소년들이 모였습니다. 다양한 청소년들이 모여 자신들의 목소리를 외쳤습니다. 11월 23일 경남도민일보에 따르면 권 양과 백 양은 학교에 붙여진 포스터를 보고 참여했다. 외교관이 꿈인 백 양은 "어른들이 가만히 있으니 청소년이 움직이는 것"이라며 "역사를 보는 시각에는 다양한 관점이 존재하고 학생들은 그것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군은 "정부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추진하는 것을 보면서 더 이상은 가만히 있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국정화를 통해 우리에게 강요된 역사를 배우게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아이들은 자신들의 소리를 내었습니다. 실제 이 날 참여했던 학생들을 만나보았습니다. 소감을 ..

세상을 향한 상큼한 점화! 마산 이그나이트

지난 10월 30일, 마산에서 이그나이트라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이그나이트(ignite)의 뜻은 '붙이 붙다. 점화하다'는 뜻으로서 전 세계 수 많은 나라에서 진행중인 '공유'를 기본 가치로 하는 행사입니다. 20*15=5 의 원칙으로 진행됩니다. 풀이하자면 20장의 슬라이드를 15초씩 자동 넘겨 5분에 끝나는 발표라는 뜻입니다. 저는 작년에는 방청객으로 참가했고 올해는 용기내어 발표자로 참가했습니다. 사실 작년에 처음 이그나이트를 접하며 엄청난 매력을 느꼈었고, 올해는 기회가 되어 교육이라는 주제로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혼자 가기 아까워 우리 학교 학생 5명과 함께 갔습니다.아이들은 상당히 설레여 했습니다. 선생님이 발표한다는 것도 신기해했고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이 모였다는 것만해도 신기해 했습니다. ..

모두가 신나는 놀이터, 생명평화축제,

지난 10월 9일, 마산 메트로시티 양덕공원에서 '2015 마산 YMCA 생명평화축제'가 열렸습니다. 매년 참석했던 축제였고 올해도 당연히 참석했습니다.다양한 꺼리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놀꺼리, 먹꺼리, 체험꺼리, 상품꺼리. 작년부터 생명평화축제에선 쌀을 상품으로 막 퍼 줍니다.^^;; 흔한 쌀을 막 준다는 의미가 아니라 귀한 쌀을 나누어 줍니다. 그냥 주면 심심하니 게임을 통해 나눠 줍니다.딸래미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훌라후프에서 쌀을 받았습니다. 아빠 줄넘기, 엄마 줄넘기, 밤까기, 부부게임, 유치부, 초등부 줄넘기, 마술공연, 댄스 공연 등 볼꺼리도 풍부합니다.평소에 못 만났던 친구들도 만났구요. 다양한 놀이꺼리를 하며 신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마산 YMCA에서 진행하는 행사로 사람들에게 다양한..

세월호 1주기, 아이들과 함께 했습니다.

지난 4월 16일, 꿈키움 아이들과 함께 마산 창동에서 열린 '세월호 1주기 추모 집회'에 다녀왔습니다. 경남도민일보에 따르면 2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했다고 합니다. 시간이 갈수록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촛불을 밝히고 1주기를 정성을 다해 추모했습니다. 시간이 되어 아고라 광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송창우 시인님께서 사회를 보셨구요. 김산, 철부지, 김정희씨, 태봉고 학생 들이 올라와서 추모의 글과 추모공연을 했습니다. 한 마디, 한 마디, 한 소절, 한 소절이 모두 의미있었습니다. 너무나 막막했습니다. 1년이 지난 동안 달라진 것은 없고, 지금도 광화문에서는 진실규명을 원하는 시민들과 이를 저지하려는 공권력이 맞서고 있습니다. 왜 공권력이 국민들을 향해 쓰이고 있는지, 대체 세월호로 사람..

재미있는, 청소년 놀이터를 아시나요?

특별한 일이 있었습니다. 마산 지역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해달라는 요청이 있었습니다. 제가 무슨 자격이 되냐고 되물었지만, 제가 아는 한에서, 아이들과 함께 해 주시면 좋겠다는 말씀에, 감히 용기내어 갔습니다. 장소는 신마산에 위치한 '마산 청소년 문화의 집' 이었습니다.전 단지 '마산 청소년 문화의 집'이라고만 알고 갔는데, 막상 도착해 보니 너무나 흥미로운 곳이었습니다.3층 건물이었구요. 이 모든 공간이 오롯이 청소년들의 놀이터, 생활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었습니다. 위 사진은 1층에 있는 북카페입니다. 마침 이쁜 여중생들이 모여서 수다를 떨고 있더군요. 자유로웠고 편안했으며 행복해 보였습니다. 사진촬영을 부탁하니, 너무나 흔쾌히! 급히 책을 빼내 오더니!!!(설정의 달인) '누구든 놀러오세요~'..

2014년 감동적인 유치원 학예회

많은 유치원에서 년말이 되면 학예회를 합니다. 장기자랑이라고 해도 될법합니다. 딸래미가 다니는 유치원에서는 '가족의 밤'이라는 이름으로 학예회를 합니다. 저희가 이사를 했기에 올해 학예회가 유치원의 마지막 학예회였습니다. 마산 YMCA유치원은 저희 가족에게 많은 것을 깨우치게 하였고 소중한 경험을 많이 하게 했던, 유치원 그 이상의 유치원이었습니다. 이런 유치원을 그만둔다고 생각하니 참 애잔합니다. 종일반을 했기에 바이올린 연주부터 해서, 율동, 노래, 사물놀이를 했고 5세부터 7세까지 각 반아이들이 모두 무대에 올랐습니다. 완벽한 무대는 아니었으나 완벽하지 않았기에 더 감동적인 자리였습니다. 5세 아이들은 무대에 선 것만 해도 너무 귀여웠고 7세 아이들은 형, 누나라 그런지 의젓했습니다.귀여웠습니다. ..

이런 유치원 보셨나요?

딸아이가 다니는 유치원은 마산 YMCA 유치원입니다. 예전에는 YMCA 아기 스포츠단이라고 불렸었죠. 이 후 마산에서는 아기스포츠단이라는 명칭이 유치원이라는 이름으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전국의 모든 YMCA 아기 스포츠단이 유치원으로 변경된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저번에도 소개해 드린 바와 같이 이 유치원은 아이들의 체험과 놀이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활동을 합니다. 마산 YMCA 유치원의 특색있는 프로그램 중 계절마다 가는 캠프도 빼 놓을 수 없는 교육활동입니다. 겨울에는 스키캠프를 갑니다. 5세는 눈썰매를 타고 6세와 7세는 스키를 배웁니다. 지난 12월 11일 아침 8시 30분에 무주로 출발하여 12일 저녁 5시 30분에 마산에 도착했습니다. 1박 2일의 짧은 여정이었지만 딸아이는 다녀와서 ..

가곡의 새로운 바람, 마산 가곡전수관에서 시작된다.

▲ 마산의 가곡 전수관에서 새로운 형태의 극이 준비중입니다. '가비'의 한장면 마산에서 국내최초로 새로운 형태의 작품이 선보입니다. 가곡에 드라마를 입힌 작품입니다. 즉 출연자가 극을 하며 가곡을 직접 부릅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가곡에서는 이런 형태가 없었다고 합니다. 이전에는 가곡 위주로 공연을 했습니다. 극이 필요한 경우 노래 따로, 극 따로의 형태로 진행되었습니다. 해서 우리 가곡도 뮤지컬처럼, 노래를 하는 사람이 극을 함께 하는 형태로 해보면 좋겠다는 고민이 있었고 이 대담한 생각을 '가비'를 통해 현실로 옮기게 된 것입니다. 현 가곡전수관 관장이시자, 중요중요무형문화재 제 30호 가곡 예능 보유자이신 영송당 조순자 선생님께서도 이번 극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시며 그 바램을 이루게 되셨습니다. 작..

[환경]봉암갯벌에서 재미있는 행사가 있습니다.

마산, 창원, 진해에 살면서 지역의 갯벌인 봉암갯벌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이번 폭우로 인해 육지의 많은 쓰레기들이 바다로 흘러 들었습니다. 해서 마창진 환경운동연합에서 갯벌청소도 하고 갯벌 생물들에 대해 체험도 하는 뜻깊은 행사를 준비했다고 하네요. 선착순 20가족이라고 하니 서둘러야 겠죠?^^ *** 프로그램 안내 *** ❍ 일 시 : 2014년 9월 27일(토) 9:30-16:00(우천 시 익일) ❍ 장 소 : 봉암갯벌생태학습장 → 봉암갯벌생태체험장 ❍ 참가대상 : 초등학생 이상 가족단위 / 선착순 20가족 ❍ 참 가 비 : 무료(점심, 기념품 제공 / 자원봉사확인증 발급) ❍ 개인준비물 : 긴팔·긴바지, 운동화, 모자, 생수, 돗자리, 필기도구 ❍ 심사 후 상장전달 : 추후 해당 학교 발송..

550km를 자전거로? 재미있네요.

7월 27일부터 8월 3일까지 7박 8일간 목포에서 임진각, 550km에 이르는 길을 자전거로 국토순례를 하고 왔습니다. 출발 하기 전에는 상당히 긴장을 하였습니다. 나이 먹어서 아이들 쫓아갈 수 있을까? 낙오되지는 않을까?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을까? 선생님들께 누가 되진 않을까...등등 참 많은 걱정을 했었죠. 하지만!! 출발했고 뒤쳐지지 않았고, 해내었습니다. 무슨 긴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사진으로 감상하시죠. 참고로 사진은 시간과 상관없습니다. ▲ 빨간 마스크가 저입니다 이 땐 힘이 많이 있는 것 같군요.^^ ▲ 금강 자전거로로 기억합니다. 길은 이뻐보였으나 강은 녹조로 아파하고 있었습니다. 풀숲 사이에 자전거길은 조금 쌩뚱맞기도 했습니다. ▲ 세월호의 아픔을 간직하며 달렸습니다. ▲ 길이 좁으..

창동 촛불의 조용한 함성...

마산 지역 시민들도 함께한다! 어제(5월 10일) 저녁입니다. 저녁 7시에 세월호 추모와 현시국 개선을 위한 마산 시민들의 침묵가두행진이 있었습니다. 이미 이전부터 마산 지역의 시민들은 매일 7시에 창동 사거리에서 촛불을 들고 있었습니다. 며칠 전 부턴 유가족들께서 특검 도입과 청문회 개최를 위한 서명을 받고 있습니다. 해서 마산에서도 용지를 받아 서명도 함께 받고 있었습니다. 유가족분들께 힘을 실어 주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해서입니다. 현재의 상황에서 많은 분들이 집에 있어도 마음이 편치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도 밥을 먹어도..생활을 하여도..왠지 미안한 기분, 죄 짓는 기분을 떨칠 수가 없었습니다. 5월 10일 단원고가 있는 안산에서 사람들이 모인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직접 가진 ..

34명의 꼬마 천사들.

2006.3.5 3월 3일... 난 올해도 1학년 10반을 맡게 되었다. 작년과 똑같은 교실에 똑같은 담임. 하지만 새로운 아이들.^-^ 올해는 뜻있는 선생님들과 마산에 학급운영모임을 만들었다. 우린 개학하기전 아이들을 맞을 준비로 어떤 것이 필요한지 토의했었고 담임관에 대해서도 얘기를 했었다. 즉 작년에 비해 난 준비된 새학기를 맞이하게 된 것이다. 선생님들과 나눈 얘기 중 인상깊었던 것이 있었다. 바로 생각공책이다. 아이들에게 학기초에 나누어주고 한번씩 주제를 주면 아이들이 글을 쓰는 것이다. 그리고 그 공책을 담임이 읽어보고 답글을 하나씩 다는 것이다. 이 공책을 활용하고 계신 선생님의 말씀을 들어보니 참으로 소중한 활동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올해에 나도 생각공책을 활용해보기로 했다. 해서 3월 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