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청보리가 보는 세상이야기 131

대한민국 국민은 노벨 평화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영화 란12.3을 보고)

2026년 4월 22일, 저녁 7시, 마산 내서 한 극장에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마산YMCA미디어 사업위원회가 주관하고 내서 수요시네마와 같이 한 ‘란 12.3’을 보기 위함이었다. 약속했던 저녁 7시 되었다. 참석률이 저조할 까 걱정이었는데 자리는 가득 찼다.‘란12.3’은 2026년 4월 22일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주제는 제목 그대로, 2024년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기습적인 비상계엄 선포로부터 탄핵까지의 여정을 보여준다. 나레이션이 없다. 뉴스에선 보지 못했던 절박한 순간들과 국민들의 지켜내는 싸움이 그려져 있다. 명령을 내리는 자와 그것을 따라야 하는 자의 고뇌도 느껴진다. 군인들의 당황함도 보였다.러닝타임이 96분이다. 사실 영화를 보기 전 ‘96분동안 볼 수 있을까? 다 아..

이병헌, 유아인, 승부

영화 '승부'를 봤다.어릴 때에 장기, 체스, 화투, 카드를 배웠다. 친구들이랑 논다고 배웠던 것이다. 장기는 곧잘 두었다. 초등학생일 때 전교생 대회에서 우승했던 기억도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 바둑은 배우지 못했다. 얍쌉한 오목 수만 연구했었다.그러다가 고등학생 시절인가?(정확하지 않다.) 고스트 바둑왕이라는 일본 만화책을 봤다.정말 재미있었다. 당시 바둑 매력에 흠뻑 빠졌었고 나름 바둑 TV도 보면서 바둑을 배우려고 했었다. 하지만 오래 가지 못했다. 왠지 모르게 바둑을 두면 좋겠다는 생각만 가지고 있다가 영화 '승부'를 봤다. 꼭 보고 싶었던 작품이었다.이병헌, 유아인, 고창석, 현봉식, 문정희, 전무송, 정석용, 조우진 등 엄청난 배우들이 등장했다. 영화에 대한 사전 정보 없이 봤는데 놀라웠다.내..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봤습니다.

좋은 영화가 많습니다.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평이 좋은 영화들이 많습니다. 저는 유독 홍대병 기질이 있어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보는 영화나 유행하는 것을 따르려고 애 쓰지 않습니다. 그리 묵혀둔 작품이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영화를 좋아합니다. 해서 한번씩 떠오르면 영화를 찾아 봅니다. 근래 본 영화가 '라이언 일병 구하기'입니다.1998년 개봉했던 영화입니다. 당시에도 엄청난 찬사를 받았던 영화로 기억합니다. 저는 밀리터리에 큰 관심이 없어 보지 않았습니다.지난 주에 '밴드 오브 브라더스'를 본 후, '밴드 오브 브라더스'가 '라이언 일병 구하기'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고 일부러 찾아 봤습니다. 두 작품 모두 쿠팡 플레이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러닝타임 169분의 긴 영화입니다. 진행도 빠르지 않습니다...

전쟁이 아닌 후유증이 남는 작품, 밴드 오브 브라더스

몇 년전인가? 지인과 대화 중 '밴드 오브 브라더스'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저에게 이 작품을 추천해주신 분은 본인은 10번도 넘게 봤다며 꼭 봐야 할 작품이라고 열변을 토하셨습니다. 평소 본인의 의사를 그렇게 강하게 추천을 하지 않는 분의 말씀이라 이 작품이 선명하게 기억에 남았습니다. 하지만 전 밀리터리에 관심이 없어 듣고만 지나갔습니다.그런데 최근 우연히 쿠팡플레이에 '밴드 오브 브라더스'가 있는 것을 봤습니다. "어? 이 작품이 그 때 들었던 그 작품인가?" 지인분께 연락드려보니 맞다고 하셨습니다. 시간도 있고 해서 별 생각없이 1부를 플레이 했습니다.오프닝 음악이 뭔가 서사적이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작품 감상은 날짜로 5일 정도만에 완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개인적으로 전쟁영화를 좋아하지 ..

21대 이재명 대통령시대. 국민통합의 첫 걸음은?

선거 개표 방송에 아쉬움을 표한다. 개인적으로 색으로 지역을 구분하는 것에 우려를 표한다. 그 지역이 전체 다 그런 것으로 착각할 수 있다. 정 색으로 표현 한다면 채도를 달리 할 것을 권한다. 그 지역에도 10퍼에서 40퍼의 다른 색들이 존재한다. 동서로 나라를 나누는 것. 이 또한 차별과 혐오를 조장할 수 있다. 언론사들도 국민대통합에 함께 지혜를 모아주길 바란다.#MBC #kbs #sbs #JTBC #경남도민일보 #경남신문

의협 진료거부 사태에 대한 현직 의사의 생각

마산의료원 최원호 과장님과 의협의 진료거부 사태후 우리나라 의료에 관해 나눈 인터뷰 영상 마지막 편입니다. 처음에 촬영시간을 30분 정도 예상했으나 실제 시간은 2시간이 넘었더군요. 그만큼 하실 말씀이 많았다는..^^. 어제도 만났습니다. 본인이 말을 조리있게 못한다는 것을 확실히 알았다면서 멋쩍어 하셨습니다. 다시한번 더 하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말씀도 함께요.^^. 말을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전달하고픈 메시지는 충분히 전달하신 것 같습니다. 혹시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이 모든 것일까? 의협은 정말 못된 단체야! 라는 의문이 드시는 분께 추천드립니다. 세상은 그리 간단하지 않습니다.^^ 참고로 현직의사가 전하는 우리나라 의료에 관한 이야기, 진료거부사태에 관한 이야기, 의료불균형에 관한 이야기..

뭉클한 사진 한장..

뭉클한 사진 한장, 대구로 향하는 119 차들.. 소방관님들의 열정도, 의료진분들의 수고도, 함께 걱정하고 극복하려고 애쓰는 국민들도, 이 모든 것을 위해 밤낮없이 수고하는 현 대한민국 정부도, 함께하면 극복할 수 있습니다. 강원도 산불 때 뿐 아니라 이번 코로나19까지도, 정부의 의지를 충분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불안과 분열에 동참할 것이 아니라 각자의 위치에서 믿고 노력하면 좋겠습니다. 사람일은 사람이 풀어야 하고 좋은 방법은 믿고 함께 하는 것입니다. '누구 탓' 보다는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일부터 하면 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그로 인한 사회적 상처가 더 걱정됩니다. 바이러스는 지나가겠지만 상처는 쉽게 아물지 않습니다. 현장에서 수고하시는 분들께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이 큽니다. 응원밖에 할..

검찰의 생기부 유출 통신영장 기각에 대한 아쉬움

교사들이 neis 접속해서 생기부 열람시마다 뜨는 경고문구입니다. 특정 국회의원이 특정학생의 생기부를 취하여 전국민에게 알렸지만 검찰은 통신영장을 기각했습니다. 법을 만들고 지켜야 하는 국회의원이 명백한 범법행위를 해도 처벌 받지 않을 수 있다고 검찰이 인정한 형태입니다. 앞으로 생기부는 누구든 필요해서 유출해도, 지위가 어떻든, 자격이 어떻든, 검찰은 기각하겠지요? 그래야 공정(?)하니까요. 학생들에게 수많은 교육을 하기에 앞서 어른들이 바른 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번 검찰의 기각 소식은 정말 유감입니다. 검사가 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며 많은 것을 포기했음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양심마저 포기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검사마저 믿을 수 없다면 대체 국민들은 누구를 신뢰할 수 있을까요. 지금 하늘에서..

강원도 산불, 희망을 더하는 정확한 방법을 소개합니다.

강원도에 큰 산불이 났습니다. 많은 이재민분들이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정부의 발빠른 대처와 소방관 분들과 군인, 관계자분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진화는 된 것 같습니다. 많은 국민들이 아픔을 나누기 위해 희망을 보태고 있습니다. 그런데 SNS상에 잘못된 정보가 돌고 있어 실제 일하시는 분들의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라고 합니다. 실제 강원도에 가서 현장을 가보신 자원봉사팀분의 안내가 있어 소개드립니다. 현재 이재민분들은 시에서 연계한 리조트, 연수원 등에서 생활하셔서 재활용품은 없어도 된다고 합니다. 다만 새옷, 새속옷, 양말, 새신발등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경남지역에서는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로 물품을 보내주시면 그 곳에서 일괄 취합하여 보낸다고 합니다.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물품도 필요하지만 ..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천공의 섬 라퓨타'

일본 애니에 잠시 빠졌습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과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을 보고 있습니다. 이번에 다시 본 영화는 알만한 분들은 다 아시는 '천공의 섬 라퓨타' 입니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첫 작품입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각본, 감독을 맡았던 작품입니다. 일본에선 1986년 개봉했고 한국에선 2004년에 개봉했습니다. 혼자 살지만 용감한 '파즈'와 천공의 섬 라퓨타 출신인 '시타', 그리고 라퓨타의 부활을 원하는 '무스카'와의 이야기가 주 흐름입니다.땅의 인간들은 상상도 못할 과학이 발달한 공중도시 라퓨타...하지만 라퓨타는 몰락했습니다. 왕족들은 대지로 내려와 살게 되었다고 합니다. 왕족의 증표가 목걸이, 시타는 말합니다."결국 인간은 대지를 떠나서는 살 수 없어요." 인간이 아무도 없는 ..

창원에 시민극단 '숲'이 생겼습니다. 연극 좋아하는 사람 다 모여라~~!

지난 1월 26일(토) 저녁 7시 30분, 창원 나비아트홀에선 의미있는 공연이 있었습니다. 극단 '숲' 창단공연으로 연극 '굿닥터'가 그것입니다. 먼저 극단 숲에 대해 간단히 소개드리자면, 극단 숲은 공립 대안고등학교인 태봉고등학교에서 2010년 부터 연극 동아리 '끼모아'를 운영하신 서용수(배우, 교사), 류주욱(교사), 김수희(배우, 연출가) 세 분과 '끼모아'에서 활동하던 학생들 중심으로 2017년 창단한 시민극단입니다. 하지만 그 대상은 태봉고 학생들만이 아닙니다. 공동대표 서용수 샘의 말씀을 들어봤습니다.연극 굿닥터ⓒ 김용만Q. 극단 '숲'에 대해 소개해 주신다면? 극단 숲은 공유와 후원으로 지속 가능한 연극과 삶을 꿈꾸는 연극 인생학교 입니다. 연극만 하며 먹고 살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너의 이름은'을 봤습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너의 이름은'..우리나라에선 2018년 1월 4일에 개봉했던 작품입니다. 한국 누적관객수 3,712,653명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글로벌 흥행 1억달러 이상 애니메이션 영화로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제치고 1위에 오른 작품입니다. 유명하다고는 알고 있었지만 딱히 보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헌데 얼마전 SNS 상에서 어떤 분이 "제 최애 영화예요."라고 소개하셨길래 '대체 어떤 영화지?'라는 의문이 들었고 다음 날 보게 되었습니다.우와...영상미부터 달랐습니다.이건 대체 뭐야...빛을 표현 한 것이 예술이었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서 찾아봤더니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빛을 아주 잘 표현하는 감독이라고 하더군요.혜성이 떨어지는 장면.결국 만나는 마츠하와 타키서로의 이름을..

[창원타로점]창원에 믿을 수 있는 타로카드점이 생겼습니다.

2017년, 우연히 타로카드 전문가(?)를 만났습니다. "타로, 나도 배워도 돼?""당연하지요. 배워보실래요?" 해서 매주 타로를 배웠습니다. 타로카드를 보는 시선은 다양합니다. 저는 특별히 종교는 없지만 타로카드는 사람과 만날 때 훌륭한 이야기꺼리가 되더군요. 저는 학교에서 아이들과 만나는 또 하나의 창구를 만들기 위해 타로카드를 배웠습니다. 배울수록 오묘한~ 타로의 세계에 빠져들어갔습니다. 2017년 매우매우 아마추어의 형태로 공부했고 2018년 학교로 돌아와 아이들과 타로로 만났습니다. 신기하게도 타로를 통해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는 아이들도 많이 만났습니다. 그리곤 타로에 대해 잠시 잊고 살았는데 15일 오후에 갑자기 아래와 같은 톡이 왔습니다.오!!! 바로 답글을 보냈습니다.저의 타로 스승이었던 ..

신해철 2집...그리고 28년..

지금으로부터 28년전...그러니 제가 15살, 중 2때 였습니다. 저는 당시 학교와 집 밖에 모르는 평범한 중학생이었습니다. 워크맨이 유행했을 때였지요. 주위 친구들이 팝송을 따라부르고 가수들의 노래를 부를 때도 저는 특별히 관심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때가 있는 모양입니다. 저도 가요를 부르고 싶었습니다. 소위 말하는 팬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 때 우연히 손에 들어온 앨범, 신해철 2집 myself 였습니다. 카세트 플레이어에 테잎을 넣고 정지 버튼을 수십번 눌러가며 한소절 한소절을 따라 적었습니다. 영어로 말하는 것은 뜻도 모른 채 들리는대로 따라 적었습니다. 그리고 테잎을 몇 백번 들었습니다. 하지만 남 앞에선 한번도 불러보지 못했습니다. 그 후 3년이 지났고 당시 유행했던 노래방에 갔던 일이..

엘리베이터

퇴근을 했습니다. 집에 가려고 엘리베이터를 눌렀습니다.'딩동'엘리베이터가 멈췄고 문이 열렸습니다. 안에 딸아이가 서 있었습니다."어, 어디가는 거야?""응, 엄마가 지하 주차장에 도착했데. 그래서 엄마 보러가.""그렇구나. 잘 갔다와. 아빠 집에 있을께.""응 아빠."미소짓는 아이를 태우고 엘리베이터는 제가 있던 1층에서 지하1층으로 내려갔습니다. 잠시 후 들리는 소리"1층, 9층" 곧 엘리베이터가 올라왔고 타보니 이미 9층이 눌러져 있었습니다. 딸아이가 아빠를 배려하여 1층과 9층을 누르고 내린 것입니다. 순간 뭉클했습니다.딸아이는 올해 초등학교 4학년이 됩니다. 상대를 배려하는 삶을 가르치고 싶었지만 방법을 몰라 그냥 살았습니다. 이미 딸아이는 배려하는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부끄러움과 함께 고마운..

양육비 미지급은 아동학대입니다.(배더 파더스)

지난 11월 14일 저녁, 경남지역에서 양육비 해결 모임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만났습니다. 이 분을 만나기 전 저는 양육비로 고통받는 엄마와 아빠, 아이들이 이렇게나 많은 지 몰랐습니다. 보통 이혼하며 양육권과 양육비는 합의하는 것으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현실은 많이 달랐습니다. 이혼을 하고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사례가 너무 많다고 합니다. 해서 양육자는 아이와 함께 경제적으로 힘든 삶을 살게 되고 고통은 아이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게 됩니다. 양육비 해결 모임에서 제게 연락이 왔고 인터뷰를 했습니다. Q. 어떻게 이 일에 동참하게 되었습니까?-구본창 대표님(배드파더스 사이트 관리자)을 블로그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고도 특별한 제재가 없는 사회는 옳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내 아이가..

작은학교인 우산초등학교의 이쁜 학예발표회

경남 마산에 우산초등학교가 있습니다. 유치원생 포함 전교생이 74명, 선생님들은 20분 정도인 작은 학교지요. 저희는 아이들을 일부러 작은 학교에 보내고 싶었습니다. 최소한 작은 학교는 샘들이 아이들을 다 알 확률이 높고, 아이들도 한반으로 생활하다보면 더 깊이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그만큼 싫은 친구와도 계속 만나야 한다는 단점도 있지만 이 또한 관계로서 잘 적응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산초등학교는 매년 개교기념일 전날 학예발표회를 합니다. 개교기념일이 11월 1일이니, 10월의 마지막 날 학예발표회를 하는 셈입니다. 작년에도 다녀왔고 후기를 적었습니다.2017/11/15 - [교단일기&교육이야기] - 작아서 더 따뜻했던 마산우산초등학교 학예 발표회작년 학예회도 훌륭했지만 올해 학예회도 특별..

푸른내서주민회 창립 20주년, 마을공동체를 고민하다.

지난 10월 26일은 특별한 날이었습니다. 지역의 건강한 마을 공동체, 푸른내서주민회가 창립 20주년 맞이 기념백서를 출간했고 심포지엄을 개최했습니다. 저는 평소에도 푸른내서주민회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제가 꿈꾸는 마을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푸른내서주민회 회장님께서 저를 초대하셨습니다. 와서 들을 것이 있을 것이라는 말씀과 함께 말이지요. 고마웠습니다. 어려운 시간을 빼서 참석했습니다.기념백서와 자료집을 받았습니다. 푸른내서주민회의 20년 발자취를 알 수 있었습니다. 열정있는, 대단한 분들이셨습니다.2부로 심포지엄이 시작되었습니다.오신 분들도 좋은 분들이었습니다. 자칭 푸른내서주민회 흑역사의 주인공 남재우 전 회장님이 사회를 맛깔나게 진행하셨습니다. 현 회장 이민희 회장님의 주민회 소개와 이야기..

양산 웅상 사회적 협동조합 카페 이음 방문기

지난 8월 15일, 가족들과 양산에 있는 웅상지역 사회적 협동조합 의 문화공간 "카페이음"에 다녀왔습니다.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우선 사진부터 보시죠.카페 이음 외관입니다. 상상보다 규모가 컸습니다, 거대한 자본이 있는 것도 아니고, 단지 인문적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분들의 모임과 실천으로 시작한 모임으로 알고 있습니다. 게다가 사회적 협동조합입니다. 열악한 환경을 상상했는데 막상 와 보니 상당히 이뻤고 깔끔했고, 좋은 카페였습니다.사회적 협동조합 디자인도 이뻤습니다.^^카페 '이음'이라는 공간을 거점으로 다양한 인문학적, 문화적, 교육적 활동이 이뤄지고 있었습니다.남자 화장실 표지글, 전 개인적으로 화장실의 남녀, 그림 표시를 보며 의아했던 적이 있습니다. 남자는 바지, 여자는 치마를 입은 형..

반려동물 전문 매장, 펫마트 합포점 방문과 반려동물에 대한 생각

지난 8월 4일, 전국최대 반려동물 할인매장이라고 하는 펫마트 합포점을 방문했습니다.저희 집에 있는 요놈들 때문인데요.^^. 어스, 하드 입니다. 새끼 때 왔는데 이젠 많이 자랐습니다. 산책을 시켜볼까? 라는 생각도 했고 혹시 토끼 관련 물품이 뭐가 있을까? 라는 호기심으로 방문했습니다. 밤 10시까지 합니다. 쉬는날이 없군요.ㅠㅠ. 쉴 때 쉬고, 할 때 하는 가게가 저는 좋습니다.^^;고양이와 강아지가 주인공이었습니다. 고양이, 강아지 물품이 많았습니다.기타동물...ㅠㅠ...기타동물...매장은 널찍하게,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습니다.우와. 다양한 제품들, 개인적으로 아기용품점에 온 것 같은 착각도 들었습니다.캣타워라고 하지요? 종류가 많더군요.동물들 먹꺼리도 다양하고 훌륭했습니다.다양한 간식과 장난감들..

최민식, 곽도원, 심은경, 특별시민

영화 특별시민을 봤습니다. 특별시민은 2017년 4월 26일 개봉영화로 누적관객수는 1, 362, 634명이었습니다. 서울시장선거가 모티브입니다. 권력에 대한 인간의 욕심과 탐욕을 긴박하고 리얼하게 그려냅니다. 저는 배우 최민식과 배우 곽도원씨를 좋아합니다. 특히 곽도원씨는 곡성을 통해 깊이를 확인했습니다.2018/07/31 - [마산 청보리가 보는 세상이야기] - 아직도 생각하면 떨리는 영화...실제 곽도원씨는 상당히 겸손하고 부끄러움도 많고 내성적인 성격이라고 합니다. 한마디로 그리 나대지 않는(?) 성격입니다. 하지만 그의 연기는 잔인합니다. 역할 몰입도도 엄청나고 미울 정도로 악역도 잘합니다. 아주 뻔뻔해 보일 정도입니다. 영화 은 최민식과 곽도원, 심은경씨의 연기 더하기 정치에 대한 생각까지 돌..

아직도 생각하면 떨리는 영화...<곡성>

영화 을 봤습니다. 2016년 5월 12일 개봉한 영화로 누적관객수가 6,880,000명이었습니다. 나홍진 감독의 작품입니다. 나감독은 2010년 황해, 2007년 추격자를 만들었습니다. 황해는 아직 보지 못했지만 는 지금도 제 기억에 강렬하게 남은 작품입니다. 영화를 다 보고 나서 나홍진 감독이라는 것을 알고 다시 소름이 돋더군요. 그의 작품은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영화 곡성은 한 시골마을에 연이어 생기는 괴기스러운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성적으로, 과학적으로 인과관계를 엮어내는 것이 별 의미가 없는 영화입니다. 한번 보고는 이해가 안됩니다. 해서 저는 두번, 세번 봤고 곡성 삭제 장면 등을 찾아봤습니다. 그리고나니 이해가 되더군요. 영화에 대한 스포는 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이런 영화도 있구나...

마을이 아이들을 키우는 내서 마을학교를 소개합니다.

지난 7월 14일, 푸른내서알뜰장터가 내서 삼풍대공원에서 열렸습니다. 저는 지난 달부터 개인적으로 인형을 팔기 위해 계속 참가중입니다.7월 알뜰장터는 보통 때와는 달랐습니다. 부제가 있었습니다"내서 마을학교가 떴다!" 내서 마을학교의 존재는 알고 있었지만, 직접 장터에 떠다니! 뭐지? 하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인형도 팔겸, 마을학교도 구경할 겸, 설레는 마음을 안고 장터에 참석했습니다. 역시나 많은 인파들, 특히 아이들이 많습니다. 장을 펼치는 이도 아이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더 훈훈한 장터입니다.^^오! 내서 마을 학교가 떴다는 현수막이 보이는군요. 이 날은 볼꺼리도 다양했습니다.내서 마을 학교 현수막을 걸고 떡볶이를 파는 학생을 만났습니다. 잠시 인터뷰를 했습니다.-자기 소개 바랍니다. 네 저는 내서..

수고했다! 여영국! 사랑한다! 여영국!

지난 7월 13일, 저녁 5시, 마산 창동에서 여영국 도의원 의정활동 돌아보기 행사가 있었습니다.행사 제목이 거창해서 그렇지 사실은 여영국 의원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자리였습니다. 잠시 여영국 의원에 대해 소개드리자면 제 9대, 10대 경상남도 도의원을 지냈고 이번 2018 6.13 지방선거에서는 아깝게 당선되지 못했습니다. 경남도의원 재임시절 유일한 정의당 도의원이었기에 혼자 있는 순간이 많았지만, 그는 빛났습니다. 그가 빛났던 이유는 자유한국당 일색이었던 경남도의회에서 8년동안 진주의료원, 무상급식 폐지, 박종훈 교육감 소환 허위 서명 사건 등에 목소리를 내며 홍준표 도정을 견제했었기 때문입니다. 여의원은, 당시 야당의원으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이라고 말했지만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일은 아니었습니다...

웃고싶어 봤는데 눈물흘린 영화, 김씨표류기

를 봤습니다.2018/07/13 - [마산 청보리가 보는 세상이야기] - 이런 반전에 반전이? 한국영화 를 봤습니다.상당히 재미있었고, 자연스레 정재영 출연 영화를 찾게 되었습니다. 정재영 영화 중 못봤던 영화, 를 만났습니다. 사실 이 영화를 보기 전에는 가 흥행에 실패한, 즉 재미없는 코미디 영화인줄 알았습니다. 별 기대없이, 단순히 시간 때우기용으로, 웃고 싶어 봤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는 코미디 영화가 아니었습니다. 영화를 다 본후, 마지막 장면을 멍~~~~하니 쳐다봤습니다. 마지막 화면이 다 올라간 후, 현실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는, 관객들로 하여금 묵직한 질문을 던집니다. "지금 당신은 뭘 위해 살고 있습니까?" "인생에 참 의미는 무엇입니까?" "당신의 행복은 무엇입니까?"..

영화 <오장군의 발톱> 개봉일 확정!!!

영화 오장군의 발톱에 대해 이전에 포스팅한 적이 있습니다.2017/12/30 - [마산 청보리' 사는 이야기] - 전쟁에 대해 다시 일깨워 준 2017/12/05 - [마산 청보리가 보는 세상이야기] - 영화 관람료가 라면이라고?2016/02/03 - [마산 청보리' 사는 이야기] - 오장군의 발톱, 그 촬영현장에 다녀왔습니다.2016/01/11 - [마산 청보리가 보는 세상이야기] - 시민 펀딩으로 촬영중인 영화, 오장군의 발톱.2015/10/16 - [마산 청보리가 보는 세상이야기] - '안녕 투이'의 김재한 감독, '오장군의 발톱'으로 돌아오다.찾아보니 상당히 많이 했네요. 제가 투자자로 참여해서 그런 것 만은 아닙니다.^^;; 은 김재한 감독의 작품으로서 전쟁의 무의미함과 평화의 의미에 대해 담담..

이런 반전에 반전이? 한국영화 <내가 살인범이다.>를 봤습니다.

정재영, 박시후, 2012년 11월 8일에 개봉한 영화입니다. 당시 2,700,000만명의 누적관객을 동원했던 영화였지요. 당시에는 큰 관심이 없었습니다. 2018년 7월, 우연히 이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박시후씨에 대해선 개인적으로 썩 내키진 않았습니다. 이 글에선 박시후씨의 개인일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습니다. 영화에만 집중하겠습니다. 음...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사전 정보 없이, 별 기대없이 봤던 영화인데, 몰입감이 엄청났습니다. 이 영화를 선택했던 이유는 단 하나, 배우 정재영씨 였습니다. 그의 작품을 보고 후회했던 적이 없었습니다. 역시 '정재영' 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만 빛났던 작품이 아니었습니다. 박시후의 눈빛연기, 고인이 되신 김영애님의 연기, 그 외 수많은 배우들의 연기가 빛나는..

일본영화, 행복한 목욕탕을 봤습니다.

행복 목욕탕... 저의 지인이신 공공미디어 단잠의 대표 허성용감독님께서 추천하셨던 영화입니다. 그 분의 추천평입니다. 이 영화 보실 분은 꼭 혼자 보세요. 저는 많이 울었습니다. 행복목욕탕입니다. 지난 5월달에 포스팅하셨던 글입니다. 유독 혼자보라는 글이 맘 속에 있었습니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개인적으로 좋지 않은 일이 있었고 저절로 '행복 목욕탕'이 떠올랐습니다. 감독님의 말씀처럼, 집에서, 혼자 봤습니다. 125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제 기억에 4번 정도 소리내어 울었습니다. 제가 감히 내용을 평할 순 없고요. 단지, 음, 삶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게 해준 영화였습니다. 특히 마지막 큰 울음이 나오는 장면에선 숨을 쉬기 어려웠습니다. 그만큼 가슴 아팠습니다. 명대사도 많이 나옵니다. 다..

미세먼지, 남 탓이 아닙니다.

마산 YMCA는 두달에 한번 정도, 1년에 4번 정도 아침논단을 실시합니다. 마산 YMCA 아침논단이란 1999년 부터 시작한 시민사회 성장을 위한 지역사회 중견 지도력의 모임입니다. 분야별 전문가를 모시고 시대의 이슈에 대해 이야기 듣고 자유로이 토론하는 자리입니다. 마침 미세먼지에 대한 강의가 있어 참석했습니다.강의자는 도시환경공학 박사인 전홍표박사였습니다. 이 날 새벽에 일어나 조금 분주했습니다. 다행히 아침논단에 가면 아침꺼리를 줍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페이스북에 '마산 YMCA' 그룹에 가입하시면 됩니다.마산 YMCA건물입니다.왼편부터, 마산 YMCA 원로이신 허정도 이사장님, 시민사업위원회 이경수 회장님, 발표자인 전홍표박사입니다.이른 시각이라 처음에는 참여자가 많지 않았습니다.전홍표 박사의..

정우성, 김어준, 김지영, '그날 바다'를 봤습니다.

4월 18일, 밤 9시 55분. 지인분과 함께 영화를 보러갔습니다. 영화 제목은, 였습니다. 김지영감독의 작품입니다.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세월호의 침몰 이유에 대해 파고 든 영화입니다. 김지영 감독은 말합니다. "전 세월호에 대해선 아는 것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영화 제안을 받았을 때...그 옆에 앉아있던 유가족분이 계시는 데, 거절할 수가 없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세월호라고 하면, "왜 구하지 않았냐."에 의혹을 제기하셨는데, 김감독은 처음부터 의문을 가집니다. '어떻게 침몰했을까? 침몰 원인은 무엇일까?' 는 감정을 최대한 배제한 상태에서 철저히 당시의 여러 증거들을 통해 합리적 추론을 도달하려고 노력한 영화입니다. 모든 정황에 대해 합리적 의심으로 출발하여 하나 하나씩 이어나갑니다. 의문스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