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청보리' 요리 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빠요리]초간단 순두부찌개 끓이는 팁! 간만에 저녁을 준비했습니다. 사연은 제 브런치에 소개했습니다."여보, 오늘 저녁은 내가 할께."오늘 글은, 제가 직접 만든, 초간단 순두부찌개 레시피를 공개하는 글입니다. 제가 아는 지인분께서도 궁금해하시길래, 더도말도 덜도 말고 제가 했던 그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경험상, 순두부찌개는 파기름으로 하면 향긋하이 맛있습니다. 파를 송송썰어 준비합니다.멸치 다시마 육수를 만듭니다.해감해둔 조개도 필수지요.기름에 파를 볶습니다.다진 돼지고기를 넣습니다.얼큰한 것이 먹고 싶었습니다. 고추가루 듬뿍!^^같이 볶습니다.육수가 다 되었군요. 육수를 옮겨 담습니다.육수를 부었습니다.조개도 넣어야지요.팔팔 끓입니다. 간단한 간은 간장과 소금으로만 했습니다.순두부 투하!!!어떤 분들은 순두부를 짜지말고 덩어리로 넣으라고.. 더보기 가을은? 전어의 계절이지요. 지난 9월 19일, 학교에 작은 파티가 열렸습니다. 학교에 근무하시는 어르신의 아드님께서 새 차를 사 주셨는데, 어르신께서 새 차 뽑은 기념으로 학교 가족들에게 전어를 쏴셨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30kg에 달하는 전어가 배달되었지요.수업 마친 후 학교 교무실에서는 갑자기 전어썰기 신공이 펼쳐졌습니다. 여샘들뿐 아니라 남샘들까지 힘을 합해 전어를 썰었지요. 저는 학교에서 같이 먹지 못했습니다. 이 날은 아이들을 받으러 가야 하는 날이라서 눈물을 머금고 칼퇴근했지요.ㅠㅠ. 하지만 저희 아이들을 좋아하시는 샘 한분께서 집에 가서 아이들 먹이라고 전어를 조금 싸주셨습니다. 전어 몇 마리를 차에 싣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어차피 이 날은 아내님께서 늦게 오시는 날이라 제가 아이들 저녁을 먹여야 했거든요. 전어.. 더보기 쉽게 끓이는 아빠표 김치찌개^^ 한번씩 아내가 늦는 날이 있습니다. 아내는 아이들에게 제가 마음대로 먹이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솔직히 혼자 있으면 아무꺼나(예를 들면 스팸 같은 것들.ㅋㅋㅋㅋ) 먹겠지만 아이들을 먹여야 하기에 간단하지만 요리를 합니다. 물론! 제가 먹고 싶은 것을 하지요.^^ 이 날은 얼큰한 것이 먹고 싶었습니다. 김치찌개를 끓였습니다.먼저 돼지고기와 김치를 볶고 멸치 육수를 내었습니다. 저는 요리를 동시에 진행하며 뒤 처리도 빨리 하는 편입니다. 제가 요리를 하면 부엌이 깔끔합니다.보글보글 끓습니다. 냄새가...캬!!!!아이들은 두부를 좋아합니다. 두부도 듬뿍 넣었지요.짜잔 완성!!! 저는 돼지고기 김치찌개를 좋아합니다. 특유의 고소한 맛과 쫀득함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이 날은 국꺼리용을 사서 넣었습니다. 김치.. 더보기 지금이 제철이다! 아빠가 삶아준 맛있는 옥수수. 옥수수, 요때 삶아 먹으면 참 맛있습니다. 집에 생옥수수가 있더군요.예전에도 옥수수를 삶은 적이 있었습니다.2014/07/04 - [마산청보리' 요리 이야기] - [요리초보아빠의 요리도전기]아빠표 옥수수^^그 후 옥수수를 삶지 않았네요. 저번에 삶을 때의 아쉬웠던 점인 껍질을, 이번에는 벗기지 않았습니다.^^깨끗이 씻어서 압력밥솥에 넣었습니다.물을 3/4 정도 채웠습니다. 그 위에 설탕 한스푼과 소금 반 스푼을 뿌렸습니다.강불 10분, 약불 10분, 칙칙폭폭 후 치~~~~익 소리끝난 후 불을 껐습니다.오 탱글탱글해졌어요.^^'톡' 부러지는 맛있는 옥수수.^^ 시중에 파는 것 만큼 달지는 않았지만 건강한 맛이었습니다. 마침 학교와 유치원 다녀온 애들이 맛있다고 엄지 척! 해주더군요.^^ 이 맛에 요리합니다.. 더보기 배고플 때 최고 간식, 아빠표 삶은 감자.^^ 감자의 계절입니다. 아이들이 할아버지 밭에서 캔 감자가 있었습니다.[마산청보리의 함께 사는 세상]-감자를 직접 캔 아이들이리 저리 감자를 이용한 요리를 했었습니다. 주말이었습니다. 점심을 늦게 먹어 별로 배가 고프지 않았습니다. 허나 저녁시간을 거르면 밤에 야식을 할 가능성이 높기에 조금이라도 뭘 먹어야 했습니다. "아빠가 감자 삶아줄까?" "응!! 아빠가 해 주면 맛있어." 딸래미의 이 말에 또 홈빡 속았고 저도 모르게 감자를 씻고 있었습니다. 감자를 삶기 전, 감자 맛있게 삶기에 대해 공부를 좀 했습니다.감자를 깎지 않으면 영양소의 파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전 깨끗히 씻을 자신이 없어서 껍질을 깎았습니다. 저의 감자 삶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1. 감자가 반쯤 잠길 정도로 물양을 조.. 더보기 비오는 날 별미! 김치참치전이지요.^^ 예전에 엄마가 없을 때 아빠가 참치김치전을 만들어 준 적이 있습니다.2017/10/26 - [마산청보리' 요리 이야기] - 비 오는 날 별미! 아빠표 참치김치전^^당시에는 부침가루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아빠표 참치김치전은 참치, 김치, 계란만 사용되었지요. 약간의 소금간 포함해서요. 이번에는 엄마표 김치참치전입니다. 비 오는 날, 아내님께서 김치참치전을 준비하시더군요. 옆에 가서 말했습니다."내가 구울께."그리곤 제가 구웠습니다. 솔직히 이 말을 했던 이유는 말이나 따나 아내님께서 "괜찮아. 내가 할께. 고마워.^^"를 예상하고 했던 말인데...아내님께서는 제 말을 듣고 아무 말 없이 조용히 자리를 비켜 주셨습니다.아내님이 준비한 찌짐입니다. 저는 김치를 그냥 넣었지만 아내님은 김치를 씻어서 준비했더군.. 더보기 소불고기, 아빠도 할 수 있는 초간단 레시피.^^ 하필! 아내님이 집을 비우셨을 때, 딸아이의 친구가 찾아왔습니다. 저녁을 해 먹어야 겠고...마땅히 먹을 것이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라면을 끓여 주긴 그렇고, 마침 냉장고에 불고기가 있었습니다. 그렇다면!!소불고기를 해야 겠다고 결정했습니다. 언제나 집에 있는 양파와 파를 준비합니다.아이들은 당면을 아주 좋아합니다. 당면을 찬물에 20분 정도 불렸습니다.중불에 소고기를 먼저 볶습니다. 불린 후 당면을 끓입니다. 너무 오래 끓이면 퍼지기에 1분 정도 끓입니다.불고기에 당면을 넣습니다.양파와 파도 넣습니다. 개인적으로 팽이버섯이나 느타리 버섯을 좋아하는 데 마침 집에 없었습니다.ㅠㅜ. 버섯종류도 같이 넣으면 식감이 훨씬 좋아집니다.^^중불에 볶습니다.완성!!! 마지막으로 깨를 솔솔 뿌려줍니다.간은 딱! 맞더.. 더보기 한입 가득 고소한, 아빠표 계란감자국^^ 날이 제법 쌀쌀해 졌습니다. 뜨끈하고 고소한 감자를 한입 가득 먹고 싶었습니다. 그냥 삶은 감자 먹기에는 심심하고 '뭐를 먹지?' 하다가 계란감자국을 끓여보자!고 결론 지었습니다.시원한 국물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무우를 준비했고요. 양파, 감자를 준비했습니다. 재료를 손질하기 전 청어새끼인 솔치와 다시마로 미리 육수를 끓여 두었습니다. 한참 끓을 때, 솔치와 다시마를 건져냈습니다. 크게 쓴 무우부터 퐁당~뽀글뽀글 끓을 때, 감자도 퐁당, 파도 퐁당부글부글 끓을 때 미리 풀어둔 계란 3개를 자연스레 원을 그리며 넣었습니다.짜잔!!! 아빠표 계란 감자국 완성! 간은 어간장과 소금으로 했습니다. 간장을 많이 넣으면 비린내가 나기에 조금만 넣었습니다. 참 끓을 때 '생강'도 조금 넣었습니다. 계란 감자국으로 .. 더보기 아빠도 만들수 있는 소시지야채볶음! 뭐 맛있는 거 없나? 냉장고를 뒤졌더니 비엔나 소시지가 눈에 띄었습니다. '쏘야를 만들어봐?'사실 쏘시지 야채볶음(이하 쏘야)를 만들어 본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요리를 한번씩 하다보니 이제 요리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쏘야만드는 법을 검색해서 관련글 몇편을 쭈~욱 읽어봤습니다. 요리를 처음 도전할 때에는 다른 분들의 레시피를 그대로 따라했습니다. 근데 요리를 계속 하다보니, 저만의 레시피도 만들어지더군요.'아하, 이런 식으로 만드는 거구나. 근데 이 부분, 이 부분은 생략해도 되겠다. 여기에 이것을 넣어도 되겠는데?'집에 있는 재료와 상황에 맞게 레시피를 변경하여, 비슷하지만 약간 다른 요리를 만드는 재미도 솔솔했습니다.우선 재료를 준비했습니다. 소시지, 대파, 양파, 굴소스입니다. 얼마전.. 더보기 앗! 이걸로 피자를 만든다고? 조카들이 놀러 왔었습니다. 저희들끼리 신나게 뛰어 놀더군요.^^. 아이들이 피자를 좋아했습니다. 아내에게 피자만드는 법을 배웠습니다. 해서 아이들에게 피자를 만들어 주었습니다.재료들입니다. 제 생각에는 특별한 재료 필요없이 집에 있는 것으로 어떻게든 만들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또띠아가 있으면 간단히 만들 수 있습니다. 피자용 기본 소스가 필요한데 없어서 저는 토마토 스파게트 소스를 이용했습니다. 모짜렐라 치즈도 필요합니다.재료를 손질했습니다. 양파, 파프리카입니다. 블루베리, 토마토입니다.스파게티 소스입니다.또띠아에 스파게티 소스를 바릅니다. 주의할 점은 테두리 끝까지 바르는 것이 아니라 끝에 1~2cm 정도는 남겨두어야 합니다.제가 개인적으로 베이컨을 좋아해서 베이컨과 비엔나 소시지도 준비했습니다.스.. 더보기 아빠가 만들어주는 크림스파게티.^^ 딸아이가 크림 스파게티를 좋아합니다. 저도 간혹 스파게티가 땡기는 날이 있습니다. 이 날도 아이들에게 저녁을 차려줘야 했습니다. 냉장고를 뒤지다보니, 유통기한이 딱! 하루 남은 크림스파게티 소스가 있었습니다. 다행히 스파게티 면은 오뚜기 제품이 있더군요. 해서 크림 스파게티를 만들었습니다. 특별한 재료는 없었습니다. 단지, 음. 제가 먹고 싶은 것들을 넣었지요. 양파는 기본적으로 썰어서 넣었구요. 버섯도 넣었습니다. 너무 느끼할까봐, 신김치를 씻어서 잘게 썰어 넣었습니다. 햄이 조금 남아있기에 햄도 썰어 넣었습니다. 스파게티 면은 쉽게 익지 않습니다. 물을 끓여 면만 넣어 면 익히는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중간 중간 한 줄씩 먹어봐야 했지요. 전통 스파게티 집에는 요리사들이 스파게.. 더보기 떡국떡의 변신은 무죄! 최강 간식 탄생! 지난 토요일, 딸아이의 반 친구들이 우루루 놀러왔습니다. 간식을 먹여야 했는데 뭘 먹일까 고민을 했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이 친구집에 놀러왔는데 과자를 사 먹이는 것은 왠지 성의없게 느껴지더군요. 명색이 육아하는 아빤데 제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마침 냉장고를 뒤져보니 떡국떡이 있더군요.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릅니다. 음.. 떡국떡이 반 정도 담길정도? 그리곤 튀깁니다. 튀기다 보면 떡이 부풀어 오르더군요. 그럼 떡을 건져냅니다. 그후 기름은 따로 잘 담아둡니다. 충분히 재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소스를 만듭니다. 기름이 남은 후라이팬에 설탕, 물, 간장 약간 부으면 됩니다. 단! 여기서는 넣는 순서가 중요합니다. 설탕, 물, 간장의 순서입니다. 그리고 설탕과 간장은 맛을 보시며 조절.. 더보기 김치볶음밥을 만들려 했는데, 이런 음식이? 특별히 먹을 것이 없는 저녁이었습니다. 하지만 제 시간에 아이들 밥을 먹여야 하지요. 해서 냉장고를 뒤졌습니다.맛있게 익은 김치와 양파, 계란, 런천미트가 있었습니다. 이것으로 할 수 있는 음식은? 순간 김치볶음밥이 떠 올랐지요. "오늘은 아빠가 김치볶음밥 해줄께.", "네!" 결론적으로 계란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저는 우선 볶음밥을 할 때에는 밥을 미리 퍼 둡니다. 뜨거운 밥보다는 식은 밥이 더 맛있게 느껴지는 느낌 같은 느낌이 있어서요.^^양파를 다지고 김치를 흐르는 물에 씻었습니다. 4살짜리 꼬맹이가 있어서 아직 매운 음식을 먹지 못하기 때문입니다.런천미트도 잘랐습니다.우선 양파, 김치를 넣고 볶습니다.런천미트를 넣습니다.그리곤 밥을 넣습니다. 사실 김치와 런천미트, 양파로 기본적인 간은 됩니다. .. 더보기 추운 때 얼큰한 아빠표 부대찌게 .^^ 아이들이 있으니 얼큰한 음식은 자주 먹기가 어렵습니다. 아이들이 매운 음식을 잘 못먹기 때문인데요. 다행히 요즘은 아이들도 좀 커서 매콤한 것도 한번씩 먹기에, 평소에 제가 먹고 싶었던 부대찌게를 끓여봤습니다.^^제 경험상 부대찌게의 최고 재료는 맛있게 익은 김치입니다. 신김치 넉넉히 넣어주시구요.김치 국물까지 넣어주는 센스!!! 자동 간이 됩니다.잘 끓고 있습니다. 이 상태로는 그냥 김치찌게지요.대패 삼겹살이 부대찌게에 그리 어울리더군요. 부족하지 않을 정도로 듬뿍 넣어줍니다.딸래미가 물만두를 좋아합니다. 물만두도 퐁당.부대찌게의 꽃이죠. 햄도 넣어줍니다.제 친동생이 부대찌게를 기가막히게 잘 끓입니다. 비법을 물어봤더니 저 쏘소를 조용히 건네주더군요. 소스를 넣었습니다.막내 꼬맹이가 좋아하는 두부도 듬.. 더보기 비 오는 날 별미! 아빠표 참치김치전^^ 비오는 날이었습니다. 정구지전도 좋지만 아이들과 함께 먹기엔 참치김치전이 더 나아 보였습니다. 마침 며칠 전 페친께서 아이들과 참치김치전을 해 드셨고 요리방법을 알려주신 터라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도 컸습니다.우선 계란 4개를 풀었습니다.오늘의 재료입니다. 신김치, 양파, 파, 참치 한통입니다. 사진에는 두통이 있지만 한통으로 충분했습니다.양파를 잘게 썰었습니다. 미리 풀어둔 계란에 풍덩 담궜습니다.다진 파와 김치를 넣었습니다. 김치는 흐르는 물에 살찍 씻었습니다. 4살짜리 꼬맹이가 있기 때문입니다.참치는 물기를 짜내어서 넣었습니다.숟가락으로 퍼서 달궈진 후라이팬에 한 숟갈씩 옮겼습니다. 옮긴 후 살살 펴니 먹기 적당한 크기가 되더군요.계란으로 부쳐서 그런지 익기 전에 뒤집으면 잘 부서졌습니다. 살짝 살짝.. 더보기 아빠표 순두부찌게! 이렇게 맛있을수가! 날이 선선해졌습니다. 순두부찌게가 먹고 싶었습니다. 집에 있는 재료들을 모아서 아빠표 순두부찌게에 도전했습니다.양파와 대파를 잘게 썰었습니다.재료들을 준비했습니다. 고춧가루, 간장, 참기름, 소금, 설탕과 돼지고기는 다진 것을 준비했습니다.후라이팬에 대파와 돼지고기를 넣고 볶았습니다. 양파를 넣습니다.돼지고기 냄새를 잡기 위해 다진 마늘을 넣었습니다.고춧가루 투하!계속 볶습니다.질퍽해졌습니다. 참기름, 간장, 소금, 설탕 등 기본 조미료로 간을 했습니다.짜잔!!! 순두부 양념이 완성되었습니다.양념 두 스푼에 조개를 넣었습니다.순두부에 자체적으로 물이 있기에 물은 아주 조금만 넣었습니다. 끓을 때 순두부를 넣습니다.뽀글뽀글 끓이고한참 끓을 때, 미리 썰어둔 대파를 넣습니다.완성!!! 이야...제가 먹어봤는.. 더보기 딸래미와 함께 끓인 아빠표 된장찌게. "행복은 가진 것을 즐기는 것이다." 는 말이 있지요. 저는 이 말을 참 좋아합니다. 딸아이가 말했습니다. "아빠. 된장찌게 먹고 싶어."딸아이가 된장찌게를 좋아하는 것, 특별히 장을 보지 않아도 된장찌게 꺼리가 있다는 것, 그리고 미숙하지만 제가 된장찌게를 끓일 수 있다는 것, 모든 것이 행복의 조건이었습니다.^^ "그래? 그럼 아빠를 좀 도와줘야 하는데..""응!응!응! 도와줄께." 아빠와 딸의 된장찌게 도전기는 시작되었습니다.우선 다시마와 멸치, 대파로 육수를 만들었습니다.육수 끓을 동안 냉장고에서 된장찌게에 필요한 것들을 주섬주섬 꺼내보았습니다."감자 좀 깎아줄래?""응! 내 감자 잘 깎아요!"감자 네개를 주었습니다. 된장찌게를 먹고 싶어 그런지 잘하더군요.^^두부 자르기 신공! 별 것 아닙니다만.. 더보기 곤약이 먹고 싶다는 딸아이, 아빠가 준비한 요리는? 뜬금없이 딸아이가 말했습니다. "아빠, 곤약이 먹고 싶어." "뭐? 곤약???" "응. 곤약이 먹고 싶어." "헐..." 이제 9살 된 딸이 갑자기 곤약이 먹고 싶다고 했습니다. 혼자 곰곰히 생각했습니다. "곤약을 어찌 알고 먹고 싶다고 하지?" 그렇게 깜빡잊은 채로 며칠이 지났습니다. 딸아이가 다시 말했습니다. "아빠, 곤약이 먹고 싶어." "아! 맞다. 곤약이 먹고 싶다고 했지. 그래 알겠어. 아빠가 곤약 넣은 어묵탕 끓여 줄께.^^" "야호! 아빠 최고!!" 이 날 딸아이와 어묵탕 끓일 재료를 사기 위해 장을 같이 봤습니다. 어찌나 신나 하던지요. 별 것 없었습니다. 어묵과 곤약을 샀지요. 집에 와서 냉장고를 뒤졌습니다. 그리곤 있는 재료로 어묵탕 끓일 준비를 했습니다. 재료 : 곤약, 어묵, 무우.. 더보기 엉성하지만 맛있었던 아빠표 두루치기! 날도 덥고, 입맛도 없고...마침 냉장고에는 언젠가는 구워먹으려고 해동시킨 돼지고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며칠 전 집에서 고기를 구워먹고는 다시는 집에서 고기를 구워먹지 않겠다라고 다짐했던 터였습니다. 기름이 바닥에 튀어 미끌어진 바닥을 소주로 닦느라고 고생했거든요. 뭘 해 먹지? 매콤한 것이 먹고 싶었습니다. 아이들과 먹어야 했기에 너무 맵게 하기는 어려웠고...음...그래도 해보자!!두루치기에 도전했습니다.기억에 남는 행사를 원하십니까?감동적인 행사를 원하십니까?제 블로그를 보고 전화드렸다고 하면 20% DC 까지!! 경남 지역 최고의 MC! 김 한 율행사하면! MC 김한율(010 9870 0953)입니다.^^우선 고기를 참기름과 설탕에 절여 두었습니다.양념장을 만들었습니다. 고추장 두큰술, 고추가루.. 더보기 수육을 맛있게 하는 마법의 가루가 있다?? 지난 일요일이었습니다. 마침 아내는 일이 있어 외출하고 제가 아이들과 놀고 있었지요. 아내가 조금 늦게 온다 하여 간만에 저녁꺼리를 준비했습니다. 제가 먹고 싶었던 메뉴를 했지요. 다름 아닌 수육!!! 수육고기는 아니었습니다. 삼겹살이었는데, 오랜 시간 냉동실에 있어서 더 두면 마음이 아파 요리를 기획했습니다. 사실 굽는 것을 선호하나 집에서 굽고 나면 뒤 처리가 너무 힘들어서 삶기로 했습니다. 수육은 저번에도 도전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는 제대로 준비해서 요리를 했었고 이번에는 냉장고 뒤져서 있는 것만 넣어서 요리를 했지요. 저의 요리철학 중 하나! 없으면 없는대로! 요리는 재료보다는 정성이 맛이다! 이것만 믿고 냄비에 물을 넣고 끓였습니다. 재료 - 돼지고기 삼겹살, 양파, 대파, 커피, 와인압..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