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 :: '마산청보리의 맛집 소개' 카테고리의 글 목록

지난 12월 22일 토요일, 지인분들과 함께 통영의 낙지볶음 맛집을 찾아 갔습니다. 이름하여. <서울식당>! 검색을 해보니 이미 맛집으로 이름난 집이었습니다.

'낙지볶음? 매우면 되는 거 아냐? 그기서 그기겠지.'라고 생각하며 그냥 갔습니다.

헉!!! 가게 외관을 보는 순간, 왠지 모른 내공이 느껴졌습니다. 갑자기 기대치가 올라갔습니다.

낙지볶음을 주문했습니다. 음식을 받고 처음 든 생각!

'어? 낙지가 많네.'

낙지 가격이 싸지 않다고 알고 있었거든요.

버너에 불을 높여 끓이기 시작했습니다.

오! 밥등장! 시원한 물김치와 함께 였습니다. 밥그릇만 봐도 가게의 내공이 느껴졌습니다.

기본 찬 입니다. 그 중 제 입맛에 최고였던 것은 가운데 있는 갈치속젓입니다. 

"밥 위에 조금만 올려 드세요."라는 가게 이모님의 안내말씀이 있었습니다. 시키는 대로 올려 먹었습니다. 우와...싱싱한 갈치속젓, 최고였습니다.

보글보글.^^

다 익었습니다. 밥 위에 올려서 슥삭슥삭!

흰 밥을 일부너 남겨서 갈치속젓을 올려 먹었습니다. 캬~~~~

순식간에 한 공기 클리어.^^

볶아 먹으면 맛있다고 해서 배가 불렀지만 한공기 추가.

밥을 볶는 일행분의 솜씨가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잘 비비고 누룽지 만들기 위해 지긋이 펴 두었습니다.

순식간에!!!

두둥!!!


낙지볶음 좋아하시는 분들께 강추합니다. 통영에 가시면 드셔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약간 맵습니다. 일행 중 두 분은 땀을 비오듯 쏟으셨습니다. 그래도 숟가락을 놓지 않더군요.ㅋㅋㅋ


저는 불닭 매운 라면을 먹지 못합니다. 청양고추도 한개를 연속으로 먹지 못합니다. 매운 것을 좋아하지만 매운 것을 잘 먹지는 못합니다. 허나 이 날은 매콤한 낙지볶음과 시원한 물김치로 맛있게 밥을 잘 먹었습니다. 한번씩 떠오를 맛집입니다.


낙지볶음도 맛있었는데 다른 메뉴들도 꼭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가격은 낙지볶음 1인분 10,000원으로 기억합니다. 돈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통영에는 낙지 맛집인 서울식당이 있습니다.^^

이 글은 내 발로 직접 찾아가 내 돈주고 먹은 밥이 맛있어서 쓴 글입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글임을 밝힙니다. 하지만 일행분들은 모두, 정말 거짓말 같지만 모두 맛있다고 했습니다.^^

유튜브를 보시는 분들은 유튜브 검색에 '마산청보리'를 검색해 주세요. 힐링 채널을 꿈꾸며 채널 운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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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회식을 했습니다. 저는 사는 곳이 마산이라 진주쪽으로는 잘 가지 못합니다. 이 날은 특별한 날이라서 어쩔 수 없이!!!진주로 갔습니다. 회가 먹고 싶었는데 마침 회식장소가 '생연어데이'였습니다. 

'연어? 맛있을까?' 라는 생각이 처음 들었습니다.


저녁 때 쯤 도착했습니다. 일행분들과 재미있게 대화를 나누던 중 연어회가 나왔습니다.

'어헉!!! 양이 왜 이리 적어.ㅠㅠ 4명인데 4조각...한 사람이 한 조각 뿐이네.ㅠㅠ'

솔직히 든 생각입니다. 저는 마산 어시장의 모둠회를 떠올렸거든요. 뭔가 막 썰어서 풍성하게 나오는.^^;


이 곳은 시장이 아니라는 것을 잠시 잊었습니다. 연어전문집이었지요.


같이 나온 양파채와 하얀 소스, 날치알을 올려 같이 먹었습니다.

우압!!!! 어떻게 이런 맛이!!!


진짜 환장하고 팔짝 뛸 맛이었습니다. 겉보기는 참치와 비슷해 보였으나 확실히 참치회와는 달랐습니다. 뭔가 .. 찰지고 시원하며 고소한 맛? 뭐라 표현을 못하겠네요.ㅠㅠ. 양파채와 하얀 소수, 무우순, 날치알과 함께 먹으니 맛이 훨씬 풍성했습니다.

다음 초밥 등장!!!


이 때 알았지요. 코스요리를 주문했던 겁니다. 제가 사지 않아서 나오는대로 먹었습니다. 아마 연어회만 시키면 다른 형태로 나올 것 같습니다. 초밥도 연어초밥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소고기 초밥이 같이 나왔습니다. 우와... 부드러운 연어초밥도 별미였지만 불향 가득하고 고소한 소고기 초밥 또한 일품이었습니다.

헉!!! 이...이것은??? 


육회가 나왔습니다.


'무슨 연어전문점에서 육회가???'


이상했지만 맛은 이상하지 않았습니다. 너무 맛있었어요.ㅠㅠ.


연어회 못드시는 분과 소고기 좋아하시는 분이 같이 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나온 해물 볶음 우동!


이것도 맛있었어요.ㅠㅠ.


대체 이 집 뭐지? 젓가락이 쉴 틈이 없었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어묵탕도 나왔습니다. 뜨끈한 국물이 환상이었습니다.

마지막 메뉴, 생선 구이, 바삭바삭하게 구워 나왔습니다. 뼈까지 씹혔습니다. 바삭바삭, 아삭아삭, 

이미 배가 불렀지만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한 상 잘 먹었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추후 우리 팀 회식장소로 점 찍었습니다. 


진주 초전동에 사시는 분들 사이에선 이미 유명한 곳이라더군요.


'생연어데이'


연어맛집으로 추천합니다^^

<이 글은 주인장님으로부터 어떠한 요구 없이, 우연히 회식장소로 들렀으나 한 점 먹고 정신이 번쩍 들어, 기분 좋게 써 내려간 글임을 밝힙니다. 다시 방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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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초전동 1643-3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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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창원 상남동 카페 케냐에 들렀습니다. 처음엔 작고 아담한 카페라고만 생각했습니다. 사실 포스팅할 계획은 없었습니다. 허나 드립 커피를 마시고 사장님과 대화하며 "이곳은 좋은 곳이다! 좋은 곳은 알려야 한다!!"는 의무감(?) 같은 것이 들었습니다. 해서 소개합니다.^^

위치는 창원 웅남초등학교 인근, 상남 공원 뒷편 길가입니다.

입구 모습.

심플하면서도 진심이 느껴지는 소개글.^^

요즘은 많은 카페에서 커피를 직접 볶습니다. 이 곳 또한 다르지 않았습니다.

카페 입구에 놓인 테이블입니다. 모두 사장님께서 직접 준비하신 것이라고 합니다.

인테리어도 왠지 아기자기, 정감이 있습니다. 실내 사진을 첨부합니다.

진공관 오디오로 기억합니다. 전 오디오는 문외한이라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뭔가 소리가 좋을 것 같았습니다.^^; 참! 그리고 카페 케냐의 특이점 중 하나! 라디오를 틀어두었더군요. 왠지 아날로그적 감성이 느껴졌습니다. 편안하더군요.

메뉴도 다양했습니다. 사장님께 여쭈었습니다.

"사장님, 어떤 메뉴가 좋을까요?"

"전 드립커피를 추천드리고 싶어요. 제가 직접 볶고 내립니다. 맛있을 꺼예요.^^"

"네 그럼 전 사장님께서 추천하신 것을 먹겠습니다. 부탁드릴께요."

곧 커피가 나왔습니다.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으나 신맛이 강하게 느껴질 것이라고 하시더군요. 너무 진하면 물을 타시라며 따뜻한 물도 주전자에 담아 주셨습니다.

잔도 너무 이뻤어요.ㅠㅠ

조심히 마셨습니다.

이럴수가!!!

처음엔 신맛이 강하게 느껴졌고 곧이어 단맛과 깔끔한 맛이 느껴지더군요. 믹스커피에 익숙한 제가, '아! 맛있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일행이 시킨 포도쥬스 입니다. 처음에 딸기 쥬스를 시켰으나 사장님께서

"딸기는 지금 제철이 아니라서 냉동이예요. 포도를 통채로 갈아드리니 포도쥬스가 더 맛날 거예요."라고 하셔서 주문한 것입니다. 이것 또한 맛이!!!

헉! 이것은 무엇???

사장님께서 직접 만드신 수제 초콜릿입니다. 드립커피를 주문하면 같이 나온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직접 만든거예요. 손이 많이 가지만 손님들은 좋아하세요. 드립커피랑 같이 드시면 더 맛있습니다."


'초콜릿이 뭐, 맛이 똑같지.'라고 생각하고 하나 찍어 먹었습니다.

헉!!! 이 맛은 뭐지??? 

시원하고, 깊은 달콤함에 절로 감탄사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서비스, 미니 사과도 주셨습니다. 

"사장님, 원래 이렇게 많이 주시나요?"

"아, 미니사과는 손님께서 나눠 주신 거예요. 해서 저도 손님들께 나눠 드리고 있어요. 나눠 먹으면 좋잖아요.^^"

사장님의 말씀에 절로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ㅠㅜ

사장님께서 추천하신 대로 드립커피와 수제 초콜릿을 같이 먹었습니다. '우와....이래서 전문가의 조언은 들어야 하는 구나.'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커피 맛도 좋고, 분위기도 좋으며, 음악도 좋고, 특히나 따뜻한 마음을 가지신 사장님이 계신 '카페 케냐'입니다. 인근에 아파트가 많더군요. 혹시 인근에 사시는 분들께 감히 추천드립니다. 카페 케냐는 커피만 마시는 곳이 아니라 사람을 만나고 정을 나누며 충분히 힐링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공간입니다. 오늘 처음 만난 사장님이었지만 긴 시간 자연스레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전혀 어색하거나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좋은 사람이 양심적으로 운영하는 따뜻한 장소, 카페 케냐! 커피 애호가분들께 감히 추천드립니다.^^

<이 글은 내 두발로 걸어가 내 돈주고 직접 사 먹은 후 좋은 것은 나눠야 한다는 블로거의 양심에 의해 솔직히 적은 글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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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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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글쓰는 엔지니어 2018.11.25 20:2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근처에 근무할때 가봣으면 좋았을텐데 ㅠㅠ 많이 아쉽네요 ㅠㅠ

마산 가포쪽에 가면 음식점이 많습니다. 가포는 동백꽃과 벛꽃이 이뻐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은 곳입니다. 예전에 가족들과 우연히 들렀던 뽕네프 반점을 소개하려 합니다. 오늘 다시 생각나서 들렀습니다. 사실 처음 갔을 때는 별 기대없이 갔기에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오늘 짜장면과 짬뽕을 먹으며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맛있다. 또 생각날 것 같다.'

해서 음식을 다 먹은 후에야 사진을 찍었습니다.

저녁때 갔습니다. 그러니까 야경이지요.^^

NC다이노스와 관련이 있는 집 같았습니다. 야구 용품이 은근 눈에 띄었고 모창민 선수 친필 사인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뽕네프 반점과 NC다이노스의 밀접한 관계를 뜻하는 결정적 증거!!!

가게 안에 현수막이 짠!!!! ㅋㅋㅋ. 시간이 넉넉했으면 사장님께 여쭤봤을 텐데, 이 날은 사진만 찍었습니다.

오! TV에서도 소개된 적이 있었군요. 사실 개인적으로 TV에 소개되는 맛집을 신뢰하지는 않습니다만, 이 집은 주작같지는 않았습니다. 제 입맛에는 충분히, 특별하고 맛있는 집이었습니다. 특히 짬뽕이.^^

가게 내부입니다. 사견입니다만, 중국집은 회전율이 빠른 것 같습니다. 주문 후 5분도 안 되어 음식이 나오고 다 먹고 나면 손님들이 일찍 일어나지요. 저희가 처음 들어갔을 때는 거의 만석이었는데 다 먹고 나올 때 쯤, 텅~ 비어 있더군요. 역시 맛집은 타이밍입니다.

럭셔리 짬뽕은 10,000원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직 먹어보지 못했네요. 해물 철판 볶음 짬뽕, 덮밥도 아직..^^; 찹쌀 탕수육은 먹어봤습니다. 바삭하며 찰진 식감이 최고였습니다.

메뉴판입니다. 가격도 착해 보였습니다. 짬뽕 7,500원, 짜장 6,500원, 어린이 볶음밥 6,500원 등입니다. 보통 중국집처럼 메뉴가 다양하진 않았습니다. 주 메뉴가 짬뽕인 것 같았습니다. 특히 기본찬으로 나오는 단무지, 오이피클은 무색소, 무방부제로 직접 담아서 만든다고 하는 데 맛있었습니다. 아래에 사진 첨부합니다.

양파와 같이 나옵니다. 왠지 기본찬부터 정성이 가득 느껴집니다. 리필은 가능해 보였습니다.

구석에 어린이 놀이터가 있습니다. 공간이 상당히 좁습니다. 3명 이상들어가면 할 게 없는, 놀이터가 있는 것은 없는 것 보다는 낫지만 애들이 재미있게 놀만한 공간은 아니었습니다. 유일한 아쉬운 점.^^;

SNS이벤트 진행중입니다. 저는 하나도 도전하지 못했습니다. 먹느라 정신이 없었거든요.^^;


그냥 짬뽕을 시켜도 얼큰하이 맛있습니다. 매운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매운 짬뽕을 드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비가 올때나 추울 때, 한번씩 생각나는 집입니다. 마산 가포에 위치한 뽕네프 반점이었습니다.

<이 글은 배고플 때 일부러 찾아가 제 돈주고 직접 사먹은 후 아무런 대가 없이 적은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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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덕동동 613-3 | 뽕네프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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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뽕네프완전실망 이젠끝 2019.09.16 18:2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런글 처음으로 올려봅니다
    뽕네프 서비는는 바라지도 않았지만 불친절함엔 정말 너무화가났어요
    오랜만의 딸과 둘만의 데이트 덕분에 엉망이되어버렸네요
    첨에 들어갔을때 바쁘지도 손님이 많지도 않았구요 직원분들 늦은식사하고 일어나는시점이였고
    우린자리에 앉아 메뉴를고르고 주문을 위해 열심히?불렀지만 눈이 마주쳤음에도 6번불러도 안오시더라구요 맘같아선 나오고싶었지만 딸이랑오랜만에나왔기때문에 참았죠 한직원분은 쳐다보면서 주방에들어가고 한분은잠시만요하더니 화장실가고 나와서도 안경닦고쓰고는 오시네요 헐~
    참고주문했고 좀더튀겨달라고미리부탁한탕수육
    덜튀겨져서로붙고 어차피 포장할수있는 메뉴라
    다른거부터먹고
    거의먹지못한 탕수육 포장부탁하니 안된다고ㅋㅋㅋ
    음식물사고 책임묻지않을테니 해달라니 소스는 그대로두고 탕수육들고가더니 일회용롤팩 하나자르고 도중에부엌집기류나르더니 그것도내음식위로 냉장고인지뭔지 나르고
    보다못해 포장포기하고 계산후나와버렸어요 정말해도해도 너무하시네요
    옆테이블 손님들은 짬뽕국물조금더달라니 단박에 안된다 ㅋㅋ 추가요금더내도안되냐고 안된다ㅋㅋ
    안되더라도 말은 조금더좋게 할수 있지않나요?

    하여간 힘들고 피곤하고 손님오는게싫으면
    일찍문닫고 쉬고 담날오픈하세요....돈29000원버리고온듯한 이기분ㅠㅠ
    보시고 기분나쁘라는게아니라 조금은생각해주셨음하네요

    • 마산 청보리 2019.09.16 21:0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그러셨군요. 기분 나쁘셨을 수 밖에 없었겠군요. ㅜ저는 갈때마다 만족스러웠습니다. 참고로 전 이 식당과 아무런 관련도 없습니다.ㅠㅜ

지난 10월 1일, 특별한 분들을 만났습니다. 동네에 사시는 지인분께서 부산으로 이사를 하게 되어 마지막 술자리를 갖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평소 가보지 못했던, 저희 동네에 있는 '주죽 참치전문점'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장소를 제가 정했거든요.ㅎ.  저는 술을 즐기는 편이 아니라 평소 거의 술을 마시지 않습니다. 해서 술안주로 참치회를 먹는 다는 것은 드문 일이었습니다. 이 곳은 생긴 지는 오래되었지만 한번도 가보지 못했습니다. 맛집인지 전혀 정보가 없었습니다. 어찌보면 '도박'이었습니다.

밤에 찍은 가게 정면 사진입니다.

오후 5시에 OPEN해서 밤 10에 문을 닫는다고 합니다. 가게 전화번호는 055-272-0237 입니다. 혹시 가실 분은 미리 전화예약을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가게가 그리 크지 않습니다. 

가게는 아담했습니다. 위 사진에 보시는 것처럼 4인용 테이블이 2개입니다.

개인적으로 앉을 수 있는 자리는 따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마주보고 앉는 자리가 두 테이블이었습니다.

인테리어가 재미있었습니다.1982년 1원짜리 500개가 담긴 액자가 눈에 띄었습니다. 실장님(요리하시는 분을 이렇게 부르시더군요.)께서 서울에 계실 때 지인분이 500원이라고 선물하셨다고 하시더군요. 즉 1원짜리 500개 였습니다. 돈의 가치를 떠나서 좋은 지인을 두신 분 같았습니다. 주문하는 동안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많이 나눴습니다.

입구쪽 자리입니다. 가게는 전반적으로 아담했습니다.

참치의 영양성분이 이정도였다니!!! 마침 저녁 운동으로 달리기를 하고 갔던 터라 많이 먹는 것이 약간 부담스러웠는데 이 표를 보고는 나름 안심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솔직히 저는 참치전문점을 처음 와봐서 가격을 가늠하기 어려웠습니다. 단지 '참치는 비싸구나.'라는 생각이 제일 처음 들었습니다. 주메뉴가 '슈, 치, 쿠'입니다. 1인 기준으로 이 날 3명이 모이기로 했기에 3인을 주문해야 했습니다. 제 생각 같아서는 제일 저렴한 '슈'를 시키고 싶었으나 실장님과 주문받으시는 분께서 '치'가 맛있는 부위가 많이 나오고 많은 분들이 선호하시는 것이라고 추천해 주셨습니다. 단순히 많이 팔려는 장삿속으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두 분이 가게를 운영하시는 것 같았는데 선한 분들 같았습니다. 진심으로 저희를 대하시는 것이 느껴져서 추천을 믿고 '치' 3인분을 주문했습니다.

헉!!! 술값도??? 처음에 제일 저렴한 '키슈호마레 준마이'를 주문했으나 마침 가게에 이 술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주문했는데 내일 온다며 죄송하다고 하셨습니다. 어쩔 수 없이 '미요키쿠 혼죠조'를 주문했습니다. 주문 받으신 분께서 (호칭을 뭐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죄송하다며 대신 '혼죠조' 가격을 메뉴판에 적힌 것보다 할인해 주셨습니다. 저는 호감이 느껴졌습니다. (나~~~중에 알았습니다. 냉장고에 설중매와 소주들도 있었습니다. 저는 몰랐었습니다. 덕분에 좋은 술을 마실 수 있었습니다.^^;)

술과 기본 안주가 도착했습니다. 샐러드와 가오리 무침입니다. 가오리 무침은 맛있어 보였지만 안타깝게도 저는 한 젓가락도 먹지 못했습니다. 더 맛있는 것들이 너무 많았거든요.ㅠㅠ. 다음에 가면 꼭!!!^^

다음으로 미소된장국과 참치흑임자죽이 나왔습니다. 우와! 참치흑임자죽, 정말 맛있었습니다.

기본 안주가 계속 나왔습니다. 생선까스입니다. 바삭함과 고소함이 최고였습니다. 입안이 행복했습니다. 

연어뱃살이라고 기억합니다. 기본 안주가 너무 많이 나와서 실장님께 여쭈었습니다.

"이거 저희만 특별히 많이 드리는 거 아닙니꺼?"

웃으시며 답하셨습니다.

"아닙니다. 코스요리입니다. 맛있게 드시기 바랍니다."

작은 가게라서 그런지 셰프님과 직접 대화하며 먹으니 왠지 대접받는 기분이었습니다.

짜잔!!!! 드디어 메인 메뉴, 참치회가 나왔습니다.

참치뱃살로 기억합니다. 저는 참치회는 문외한이라 잘 몰랐으나 부위를 설명해주시는 실장님 말씀을 들어보니 식욕이 더 올랐습니다. 왠지 제대로 된 요리를 접하는 기분.^^;


저는 술을 잘 먹지 못합니다. 하지만 도수도 높은(15도로 기억합니다.) 혼죠조 술을 두명이서 다 먹었습니다. 정말 술~술 넘어가더군요. 안주가 좋아서 그런지, 사람들이 좋아서 그런지, 아니면 모두 좋아서 그런지, 저는 모두 좋아서 그런 것이라 생각합니다.^^ 맛이 훌륭했습니다. 한참 먹고 있는데 또 한 접시가 나왔습니다.

우와!!! 초박까지, 가운데 보이십니까? 초밥 위에 금가루가!!! 금가루 뿌려진 참치초밥을 처음 맛보았습니다. 금맛이 궁금해서 천천히, 꼭꼭 씹었습니다. 금맛이더군요.^^

헉! 새우튀김!!! 실장님께서 설명하셨습니다.

"이 새우 튀김은 머리까지 다 드실 수 있습니다. 맛있을 겁니다."

정말 맛있었습니다.ㅠㅠ.

헉!! 또 다른 안주들...솔직히 1인분 35,000원이 전혀 아깝지 않았습니다.

우압!!! 진짜 새우튀김까지 등장!!! 처음부터 코스인지 알았다면 망설임 없이 주문했을텐데..ㅠㅠ.. 저는 이 날 저녁을 먹고 갔었습니다. 배가 부른 것이 너무 후회되더군요.

이 날 술자리를 함께 한 3인입니다. 저도 혼죠조(대)를 반병정도 마셨습니다. 취기도 오르고 맛있는 안주를 좋은 사람들과 먹으니 행복했습니다.^^


술 먹는 분들의 기분을 조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재미있었습니다. 즐거웠습니다. 행복했습니다. 서로의 안부를 묻고, 근황을 듣고, 생각을 나누며 술잔을 부딪히는 것이 특별한 매력이 있었습니다. 게다가 안주도 맛있으니 금상첨화였습니다. 


함께 만난 이들도 좋았지만 운이 좋아 이 날 가게를 우리가 세 낸 느낌이었습니다. 손님이 우리밖에 없었거든요.^^. 해서 실장님과 주문받으신 분과 주객관계가 아닌 사람대 사람으로 기분좋은 대화도 듬뿍 나누었습니다. 


가게에 비디오 테잎을 넣는 형 파라소닉 캠코더가 있었습니다. 일행 중 한명이 대학시절 영화 동아리에 있었다며 이 캠코더를 알아보고 당시 로망이었다며 실장님과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실장님께서는 전시된 캠코더를 직접 꺼내셔서 보여주셨습니다.

카메라를 직접 메며 추억에 젖는 일행, 전의원의 모습입니다. 자신이 흠모하던 물건을 생각지도 못했던 곳에서 만나서 그런지 아주 좋아하더군요. 상당히 고가의 캠코더라고 했습니다. 당시 제가 좀 취해서 정확하진 않지만 당시 가격으로 2천만원 정도라고 했던 것 같습니다. 무거워 보였지만 전박의 표정은 행복해 보였습니다.^^


맛집을 발견한 기쁨을 나누고 싶어 글을 적었습니다. 전화주문은 메뉴가 다른 듯 했습니다. 포장주문은 3만원, 5만원, 7만원이라고 하더군요. 주문하실 분 참고하시기 바라고요.


다음 날 회사가서 맛있는 참치횟집을 알았다며 1인분 35,000원의 비싼 참치를 먹었다고 자랑했더니 동료들이 놀라며 물었습니다.

"참치회가 그리 싸다고? 싸구려 참치 아냐?"


전 이 때 알았습니다. 1인 35,000원이 비싼 가격이 아니며 우리가 먹은 참치가 싸구려가 아니라 좋은 참치였다는 것을 말입니다. 일행 중 한 분은 참치회를 많이 드셔보셨던 분이었습니다. 그 분도 참치회를 드시며 말씀하셨습니다.

"저급 참치회는 못 먹습니다. 모양만 참치라고 맛이 같지 않습니다. 이 참치회는 상당히 맛있군요."


덕분에 '도박'으로 참치전문점을 추천한 저도 어깨가 으쓱했습니다. 


그런데...한가지 걱정이 생겼습니다.


좋은 술집을 알게 되었고, 술자리의 매력을 알아버려 알콜중독자가 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다행히 술 마신지 하루가 지났지만 술 생각이 나진 않습니다. 우리는 저녁 8시 30분에 만났지만 저희 아내님께서 '여보 너무 늦게 안 왔으면 좋겠어'라고 부탁했고 전 나오며 '늦어도 10시 30분까진 올께.'라고 답했습니다. 이 내용을 일행들에게 말했고 흔쾌히 '그럼 오늘 우리 데드라인은 10시 20분입니다. 가화만사성이지요.'라고 이해해 주었습니다.


결론은!!! 시작과 끝이 완벽했던 술자리였습니다.


새로 사업을 시작하는 이사장님도 잘 되었으면 좋겠고 초선이지만 시민들을 위해 열심히 활동중인 전의원도 행복하면 좋겠고, 참치회에 자부심과 정성을 다하시는 이실장님도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단순 참치횟집이 아닌 행복한 참치횟집을 알았습니다.


혹시 참치회를 좋아하시는 분들, 직접 오셔서 확인 바랍니다. 제 입맛이 상당히 저렴하기에 강추!!!드릴 자신은 부족합니다. 전문가가 오셔서 평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마산 진동에는 주죽참치라고 하는 참치맛집이 있습니다.^^

<이 글은 해당 가게로부터 어떤 제의나 뇌물없이 우리 돈 내고 먹고 느낀 것을 정확히 적은, 지극히 주관적인 글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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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달바라기s 2018.10.03 14:1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참치 엄청좋아하는데.. 사진보니 먹고싶어지네요^^ ㅎㅎㅎ

  2. 글쓰는 엔지니어 2018.10.03 14:4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창원에서 근무할때 가볼걸 그랬어요 ㅠㅠㅠ

  3. 용지인 2018.10.03 16:3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와 가성비가..

  4. Chatterer 2018.10.03 17:5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지인분들과 즐거운 만남 이셨을꺼 같아요
    그 즐거운자리가 멋진 안주랑 어우러져 더욱 좋으셨을꺼 같아요
    3만5천원이라 믿어지지 않는 퀄리티네요
    준비가 안되어 있다고 술의 가격도 할인 해주는 매장도 인상적이구요
    뭔가 저희끼리 하는 이야기로 혜자스러운 멋진 매장이네요 ㅎㅎ
    저도 맛집 포스팅으로 블로그를 운영해서 여기저기 다니지만 이런곳은 흔치 않는거 같은데 ㅎㅎ
    부러워요 ㅎㅎㅎ

    멋진 포스팅에 저또한 감동받아서
    광고 꾹 공감 꾹 하고 다녀갑니다 ㅎㅎ

  5. 강미화 2018.10.03 20:1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샘 글은 정말 재미 있고 함께 공감 하고픔 이 제대로 느껴져 참 좋습니다^^~

  6. 김시현 2018.10.06 07:34 Address Modify/Delete Reply

    헛! 얼리지 않은 참치는...
    일본 근해나, 가끔 제주에서 축양참다랑어를 시도하다 태풍으로 실패하고 그물에서 빠져나갔던 아이들이 잡히는것 말고는 태평양에서 참치잡는 어선에서만 드실수 있습니다

    먼바다 태생이라 그렇지요
    태어나면 죽을때까지 멈추지 않고 헤엄칩니다.

    해동이 기술인데 해동이 정말 끝내주는집 한군데 알고 있습니다ㅎㅎ

    참치의 종류별로 참다랑어 눈다랑어 황다랑어 등으로 구분하고 비슷한 친구인 황새치 청새치 돛새치 등은 하급으로 분류합니다

    같은 참다랑어라도 꼬리부분을 잘라내어 단면을 통해 단백질이나 지방의 분포를 확인해 등급을 나눕니다

    참치 한번 맛들이면 인류가 오랜기간 먹어온 역사만큼 와인보다 어렵습니다ㅎㅎ

지인을 만났습니다. 맛있는 것 먹으러 가자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추천받아 방문했습니다. 오동동 '라무진'입니다.

위치는 대충 이 정도 입니다.^^;;

들어오면서부터 손님이 많은 것을 보고 맛집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전에 양고기는 양꼬지만 먹어봤습니다. 양고기 특유의 냄새가 있었지만 저는 그리 역하지 않았습니다. 나름의 매력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기본세팅은 깔끔했습니다. 소스에 청량고추를 섞어 먹으니 더 맛있었습니다.

오!!! 3인분으로 기억합니다. 그리 많아 보이지 않았지만 동행한 분이 다행히 저녁을 먹고 오셔서 넉넉히, 여유롭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같이 구운 양파와 대파가 별미였습니다.

대파에 이런 맛이??? 아마 양기름이 스며들어 더 고소했던 것 같습니다.

노릇노릇 맛있게 구워졌습니다. 일하시는 분께서 고기를 직접 구워주시더군요. 해서 더 잘 구워진 것 같습니다.

청양고추 소스와 함께 먹은 양고기 맛은....캬!!!!>0<

어느샌가 고기를 다 먹었습니다. 식감도 좋고 맛도 훌륭했습니다. 양고기 특유의 냄새가 전혀~~~ 안나더군요. 양고기 냄새가 힘든 분께는 충분히 추천드릴수 있습니다.

가격은 1인분에 13,000원으로 기억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비싸다고 느꼈지만(돼지고기 비교) 그 정도의 가치를 하는 것 같습니다.


양고기구이를 좋아하시는 분, 맛있는 양고기를 드시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오동동 '라무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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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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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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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30일, 간만에 창동에 나갔습니다. 좋은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서였는데요. 이 날 엄청나게 맛있는!!!(지극히 주관적인 것임을 미리 밝힙니다.^^;) 맛집 두군데를 알게 되었습니다. 해서 소개드립니다. 우선 일식집, <토나리>입니다.

사장님께서 이전에는 마산 석전동에서 일식집을 하셨던 분입니다. 실력은 익히 알고 있었지요. 창동에 가게를 새로 오픈한 지 이 날 알았습니다. 바로 달려갔습니다.

계단부터 심상치 않습니다. 오른쪽 구조물도 설치미술작품이라고 하더군요. 듣고 보니 멋있어 보였습니다.(팔랑귀.^^;;)

내부 모습입니다. 토나리 사장님께서 창동 황목수의 수제자로서 전공은 일식이나 부전공으로 목공, 인테리어도 직접 하시는 능력자십니다. 저희가 갔을 때, 마침!!! 손님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해서 더 편안히 즐길 수 있었다는..^^(사장님께는 죄송한 말씀이지만)

일본술로 추정(?)되는 술들이 많이 있습니다.

기본안주라고 하지요. 맛있는 소스에 삶은 계란과 샐러드가 나오더군요. 참! 이 집은 정확히 말하면 퓨전일식요리점으로 사장님께서 소스까지 직접 다 만드신다고 합니다. 사장님의 이력도 화려한데 예전에 신라호텔에서 근무한 적도 있습니다.

광어회를 시켰습니다. 오...이 영롱한 자태...맛도 역시, 엄지 척!!!

미소된장국이라고 하나요? 기본안주 같았는데 비도 오는 약간 추운 날, 따뜻한 국물은 정말 좋았습니다.

보리소주라고 기억하는 데, 알콜 20도가 넘는 일본 소주였습니다. 당연히 저는 처음봤습니다. 병도 특이했고 목넘김도 좋다고 합니다. 설정샷인데, 음...잘 찍은 것 같아요.^^'

오!!! 이런, 소주를 시원하게 마시라고 얼음이 담겨있는 특이한 병을 주시더군요. 이곳에 소주를 부어서 마셨습니다. 참, 전 술을 좋아하지는 않아 입술만 살짝 묻혔습니다. 향이 맑았습니다.

전어구이, 이 날 안 새로운 사실 한가지! 동석했던 분중, 미식가 분이 계셨습니다. 그 분께서 전어머리를 생강짱아찌에 싸서 샐러드랑 같이 먹어보라고 하셨습니다. 주저없이 먹었습니다. 이야, 전어머리가 이런 맛이 날줄이야. 역시 음식은 먹던 데로 먹는 것보단 미식가의 조언을 듣는 것이 답이라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비오는 날 튀김..ㅠㅠ..바삭바삭, 정말 맛있습니다.

메로구이입니다. 미식가님 말씀으로는 메로는 실라칸스의 손자뻘 되는 생선으로 심해어라고 합니다. 메로값이 비싸지는 관계로 기름치가 날뛰는 데 기름치와는 구별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 분 말씀을 그대로 옮기자면

메로는 생선알을 씹는 듯한 담백함과 기름치보단 덜 기름지며 씹어 넘길 때 입에 단맛이 남는 게 특징입니다.

미식가 김시현 선생의 말씀이었습니다. 맛 표현을 어찌나 맛있게 하시던지, 앞으로 이 분이 추천하시는 음식은 꼭 먹어볼 작정입니다.^^

마침 이 날 마산에도 비가 많이 왔습니다. 손님이 우리 뿐이라 사장님께 양해를 구하고 창문을 열어 빗소리를 들으며 술자리를 가졌습니다. 분위기가. 캬....ㅠㅠ


혹시나 궁금하실 분들을 위해 위치를 공개합니다.

창동 본 거리 유가네 닭갈비 맞은 편 건물 2층입니다. 아마 아시는 분은 쉽게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주소는 창원시 마산 합포구 동서북 10길 73번지 2층입니다.


일식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실망하시지 않을 겁니다.


사실 이 날 음식도 맛있었지만 좋은 분들과 함께여서 더 좋았습니다.


서울에서 고군분투 중인 미래의 명감독, 이지호 감독과 만물박사, 찌르면 다나오는 시대의 미식가, 덕구 김시현 선생께 다시한번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 


저는 술은 좋아하지 않지만 술자리는 좋아합니다. 사람이 술을 마셔야지 자칫 잘못하면 술이 사람을 먹는다는 말도 있더군요. 아무리 술이 좋아도 좋은 사람과 적당히 마시시길 추천합니다.


마산 창동의 퓨전일식요리점! <토나리>였습니다. 참고로 '토나리'는 일본어로 옆, 이웃, 이웃집이라는 뜻입니다.


<이 글은 토나리 사장님의 그 어떤 부탁이나 회유없이, 새로 오픈했다고 하셔서 반가운 마음에 찾아가 안주를 먹고 역시!!!라는 감탄사를 뱉은 후 일식을 좋아하는 분들께 좋은 정보를 알리고 싶어 안달나서 직접 쓴 글임을 밝힙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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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리 입맛이 그리 까다롭지 않고 평범한 편입니다. 해서 어디서 먹든 맛있는 음식이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짜장면, 돈가스, 햄버거, 뼈다귀 해장국 등이 있습니다.  갈비탕도 그 중 하나입니다. 진동에 갈비탕집이 생겼습니다.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다가 지난 토요일에 드디어 방문했습니다.

<그남자 갈비탕>, 위치는 진동종합복지관 맞은 편입니다.  

가게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점심 때 쯤 도착했는데 손님들이 계속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조금만 늦게 왔으면 자리가 없을 뻔 했습니다. 예상외로 손님이 많았습니다.

메뉴도 간단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메뉴 적은 집을 선호합니다. 때에 따라서 선택하는 것도 상당히 번거롭거든요.^^;

1일 한정판매를 한다고 합니다. 해서 재료가 다 떨어지는 저녁 7시 전후에 문을 닫는다고 합니다.

다녀 가신 분들의 후기, 우와...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맛집 포스를 약간 느꼈습니다.

갈비탕을 만나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양도 푸짐했고 다음에도 생각날 맛이었습니다. 저는 갈비탕은 뭐든 맛있기에 이 집 갈비탕도 특별히 흠 잡을 데 없이 훌륭했습니다. 전문 미식가 분의 평이 궁금하기는 합니다.^^;


진동 <그남자 갈비탕>에서 가장 감동했던 점은, 사장님과 일하시는 분들의 센스였습니다. 마침 이 날 아이 셋을 데리고 갔는데 제가 아빠인 지 알고 특별히(?) 더 배려해 주셨습니다. 가게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여사장님과 서빙하시는 분이 "아이고 귀여버라."시며 아이들을 바라보셨습니다. 


인사를 하고 자리에 앉아 갈비탕 4인분을 시키려 하니 "그러지 마시고 2개 하시면 아기 것은 국물 따로 드릴께예."라고 하시더군요. 제가 답했습니다. "배려 고맙습니다. 근데 이 아이들이 1인분씩 모두 먹습니다.ㅠㅠ" "아...네..그.. 그렇군요.^^"


결국 갈비탕 3인분에 밥 한공기 추가했습니다. 꼬맹이는 계란 푼 갈비탕 국물과 김을 서비스로 주시더군요.


"이렇게 잘 해주셔도 됩니꺼?" 


"저희는 아이들 오면 원래 이렇게 합니더. 아이들이 맛있는 모습만 봐도 좋습니더."


사장님과 일하시는 분의 배려로 기분좋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 집 딸래미는 밥 한공기를 더 시켜서 친구와 나눠 먹었습니다. 한그릇 반을 먹은 거지요. 우와...정말 맛있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때, 공깃밥 한그릇을 추가했는데 전달이 잘 못되었는지 갈비탕도 한그릇이 더 왔습니다. 상당히 곤란했습니다. 사장님은 괜찮다고 하셨지만, 왠지 주방에 계시는 분과 서빙하시는 분이 곤란해 보였습니다.


"사장님, 갈비탕 참 맛있네예. 저 한그릇은 포장해 주이소. 집에 아내님께도 맛을 보여야 겠습니더."


"아닙니다. 괜찮습니다."


"어서 싸 주시예. 맛있어서 그렇습니더."


결국은 갈비탕 1인분은 포장해서 나왔습니다. 8,000원을 더 썼지만 기분이 전혀 나쁘지 않았습니다.


진동 그남자 갈비탕은 인심좋고 맛도 좋았습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것은, 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갈비탕 안의 고기가 뼈가 너무 많아 뜯어먹기 힘든 형태였습니다. 알파벳 Y자 닮은, 입으로 베어 먹기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1인분에 뼈조각이 3~4개 정도 들어있었는데 아이들이 쉽게 먹을 수 있는 순살은 별로 없고 Y자 형태의 뼈고기라 먹는 데 좀 피곤했습니다. 이 부분만 알고 가신다면, 실패할 확률은 적어 보입니다.


갈비탕이 생각날 때마다 충분히 걸음을 옮길 수 있는 집이라 생각됩니다. 가게를 나오면서 딸아이가 그러더군요.


"아빠, 이제 이 집 자주 오자."


적어도 딸래미한테는 맛있는 집으로 찍힌, 진동의 "그남자 갈비탕" 입니다.^^


<이 글은, 그 어떤 외압없이 단지 배가 고파서 방문했고 먹으면서 기분이 좋아 쓴, 내 돈주고 직접 사 먹은 후에 쓴 후기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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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가정토크맨 2018.08.30 17:2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사장님께서 갈비탕이 먹고싶게 만드네요 ㅠㅠ

개인적으로 우동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겨울철에는 창동에 돌우동을 먹으로 한번씩 갑니다. 추운 겨울, 뜨끈한 돌우동 한그릇은 정말 특별하거든요.^^


가족들이 한번씩 외식을 합니다. 저희 집 딸아이가 우동을 좋아합니다. 해서 마산 가포쪽으로 드라이브를 하다가 맛집인지 모르고 단지 우동집이어서 2차례나 방문했는데 줄이 너무 길어 포기했던 집이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드라이브 하다가 오기가 생기더군요. 아내님께 말했습니다.


"여보 오늘도 그 집 함 가보자. 지금 시간이 5시니까 줄이 안  길 것 같아."


"아빠, 오늘도 줄 길면 어떻해? 난 사실 그 옆에 중국집이나 갈비집에 가고 싶단 말이야."


"그래, 맞아. 만약 줄 길면 시연이 원하는 곳에 가자. 근데 오늘은 아빠가 그 집 우동을 먹고 싶어, 아빠 이해해 줄 수 있겠어?"


"응 좋아. 그럼 우선 우동집 가자."


"아빠 이해해 줘서 고마워."


차는 마산 가포 안쪽에 있는 <우동 한그릇>을 향해 가고 있었습니다.

도착했고 주차장에 차들이 띄엄 띄엄, 주차공간이 있었습니다.


'오예! 역시 5시에 오니 사람들이 많이 없군.'


들어가서 보니 우동 메뉴가 많지 않았습니다. 메인으로 보이는 <닭튀김우동>을 주문했습니다.


참! 기본이 약간 매콤한 맛입니다. 아이가 먹기에 약간 매운 듯 했고, 순한 맛으로 주문이 가능합니다. 웨이터 분께서 친절히 안내해 주시더군요.^^


생각보다 빨리 나왔습니다. 잠시 후 등장한 <닭튀김우동> 비쥬얼 보고 입이 딱!!!!


가포 우동 한 그릇의 닭튀김우동, 감상해 보시죠.

우동 위에 큼지막한 닭다리튀김과 숙주나물, 사진 왼편에 보이는 채소는 익숙한 향과 맛이었는데 이름은 모르겠네요. 암튼 우동위에 걸쳐져 있습니다. 닭튀김은 바삭함을 느끼기 위해 먼저 반쯤 먹고 나머지는 우동에 담아서 먹었습니다. 역시 물에 빠진 닭과 안빠진 닭은 맛이 다릅니다. 저는 모두 훌륭했습니다. 숙주와 채소는 미리 우동에 넣어서 같이 먹었습니다.


우동 국물은 깔끔했습니다. 음..면발도 적당한 탄력과 다양한 어묵, 적당한 양의 팽이 버섯이 감칠맛을 더하더군요.


사실 이 글을 포스팅하며 '가포 우동 한 그릇'을 검색해보니, 엄청난 맛집이군요. 포스팅 수 ㅎㄷㄷ...^^;


검색해 보고 갔다면 또 느낌이 달랐을 수도 있었을 겁니다. 저희는 맛집인지 모르고 단지 두번이나 실패해서 오기(?)로 방문했었거든요. 기대없이 먹어서 그런지 더 놀라웠고 맛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우동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 집의 닭튀김우동은 종종 생각날 것 같습니다. 닭튀김의 맛도 일반 치킨집에 전혀 뒤지지 않고, 닭은 오히려 더 신선해 보였습니다. 이렇게 해서 가격이 8,000원이라니. 착한 가게라는 느낌까지 들더군요.


더군다나 남자 웨이터 분이 정말 친절하셨습니다. 해서 기분이 더 좋았다는.^^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 정도까지 영업하는 것 같습니다. 재료가 떨어지면 빨리 문을 닫기도 한다는 군요. 우동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더운 여름이었지만 땀 흘리며 한그릇 다 먹었네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아주 주관적인 평이지만 이 날 같이 먹은 저희 가족은 모두 만족했습니다.


마산 가포의 <우동 한 그릇>방문기 였습니다.

이 글은 업체로부터 그 어떤 부탁이나 스폰없이 순전히 배가 고파서 오기로 방문하여 내돈주고 사 먹은 후 감동하여 쓴 맛집후기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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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블라 블라 2018.08.28 23:5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와우! 닭튀김우동이라고해서 어떤비쥬얼일까했는데 우동 위에 닭튀김을 따로주는거였군요 ㅎㅎ
    우동도 먹고 치킨도 먹고 1석2조네요 ㅎㅎ

어느 날 진동맛집에 파파드팡이 떳더군요.

파파드팡이 뭐지?


알고보니 저희 동네에 있는 작은 빵집!!!


설마해서 바로 달려갔습니다.

파파드팡

사람들 후기에 보니 초코식빵과 마늘바케트를 강추하더군요. 두 메뉴를 사왔습니다. 초코식빵에는 전자렌지 50초 데워드시라는 안내문이 있습니다.

초코식빵의 위엄을 보라...캬!!! 그냥 먹어도 맛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저는 말을 잘 듣지요.

안내대로 전자렌지에 딱 50초 돌렸습니다.

'땡!!'

렌지 소리가 들렸고 문을 열었습니다.

화아~~~~달콤한 냄새가..ㅠㅠ..바로 잘랐습니다. 

초콜릿이 주루루~~~

한점 콕 집어 먹었습니다.

천상의 맛이란 이런 것?!? 

단것이 땡길 때 무조건 초코식빵입니다.^^


딸아이랑 둘이 앉자 순식간에 다 먹었습니다. 

다음으로 마늘바케뜨

'마늘바케뜨가 뭐 별거 있어?' 쉽게 생각하고 먹었습니다.

우오!!!! 마늘바게뜨의 위용이!!

친절하게 칼집이 나 있습니다. 잘라보니 안에 생크림같은 것이 또 들어 있습니다. 분명, 치즈는 아닌 것 같았어요. 렌지에 20초 정도 돌려먹었는데 이것도 따끈하고 고소하고 부드러운 것이, 제가 먹어본 마늘바게뜨 중 가히 최고라 할 만 했습니다.


저는 빵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한번씩 빵이 먹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 때, 동네에 빵집 맛집이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입니다. 이 집이 맛집인지 몰랐을 때는 지나다니면 '작은 빵집이구나.'라고만 생각하고 예사로 봤습니다. 저희 가족은 파파드팡에서 주로 우유식빵을 사먹습니다. 이젠 메뉴를 늘려야 할 것 같습니다.


진동의 빵집 맛집, 파파드팡을 소개했습니다.^^


참고로 매주 일요일, 첫째, 셋째 월요일 휴무랍니다. 전화번호는 055-271-8810입니다.


<이 글은 파파드팡으로부터 그 어떤 후원없이 내 돈주고 내가 사먹고 맛있어서 적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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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진동리 424 | 파파드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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