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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만

블로그가 다음(DAUM) 메인에 노출되니 생긴 일! 제 블로그인 은 보통 하루에 800명에서 1,000명 정도가 들어옵니다. 헌데 7월 30일, 갑자기 만명 단위가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깜짝 놀랬지요. "뭐지??" 유입로그를 봤습니다. 대부분이 이었습니다. 본능적으로 직감했습니다.'모바일 다음 메인에 떳구나!' 제 폰으로 daum 메인에 들어갔습니다. 그랬더니... 짜잔!!! 역시, 예감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가족들과 간 캠핑장이야기가 코너 메인에 떠있었습니다.2018/07/30 - [마산청보리' 캠핑이야기] - 여름철 최고의 캠핑장, 바로 이곳입니다.솔직히 저 글을 쓰면서도 daum 메인에 뜰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단지 기록을 위해 적었기 때문입니다. 해서 더 궁금했습니다. 'daum의 메인 노출 기준이 뭐지?' 아무튼 모바일 daum.. 더보기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김용만 지난 2월 28일, 오후 12시 30분 쯤. 오마이 뉴스 이주영기자님으로부터 톡이 왔습니다."기사가 나왔어요. 한번 보시고 고칠 부분 있으면 알려주세요."2월 8일, 1박 2일로 제가 서울에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오마이뉴스도 방문했었지요. 당시 글입니다.2018/02/12 - [마산 청보리' 사는 이야기] - PAUSE, 서울여행기 2편, 오마이뉴스를 방문하다!그 때 팀에 인사를 드렸습니다. 서평을 관리하시는 곳이고, 사는 이야기 등 제가 주로 쓰는 기사를 취급하시는 팀이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이름만 보던 분들을 직접 뵈니, 연예인 만나는 기분이었습니다.^^ 당시 이주영기자님께서 인터뷰를 해 주셨고 저는 재미있게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런데 당시 기사가 28일 오후에 딱!!! 올라왔습니다.. 더보기
[육아일기]비오는 날 최고의 놀이! 부슬부슬 비가 옵니다. "아빠, 심심해." "나가 놀까?" "비오잖아." "비 올때 더 재미있는 놀이가 있어." "뭔데?" "기다려봐." 딸아이 방에 가서 비옷을 가져왔습니다. "비오는 날엔 비옷 입고 물장난 하는 게 최고야! 아빤 어렸을 때 비오면 친구들과 뛰어다니며 개구리 잡고 그랬다." "와! 아빠 재밌겠다. 나가요. 나가요!" 딸아이랑 나왔습니다. 전 우산을 쓰고 딸아이는 비옷을 입었으니 우산이 필요없다고 합니다. ▲ 비옷을 입고 팔짝 뛰는 시연이.^^ ▲ 시연이가 하늘을 날았어요.^^ ▲ 아파트 벤치에 앉아 새초롬.^^* ▲ 물웅덩이에 비친 모습을 한참 들여다 보네요. ▲ 장난스러운 표정.^^* ▲ 달리자!! 물웅덩이를 밟고 첨벙첨벙.^^ ▲ 무사히 물웅덩이를 지났어요. ▲ 비오는 날의 특별한 .. 더보기
6살 딸아이의 치과 경험기 치과..어른들도 오싹한 단어이지요. 아이들의 치과 방문은 부모님들에게도 곤혹스럽긴 마찬가지입니다. 울고부는 아이를 어떻게 진정시키나..혹 몸부림치다가 다치면 어쩌나..너무 아프진 않을까.. 창원에 어린이 치과가 있다고 해서 가 봤습니다. 사실 마산에도 유명한 치과에 가봤으나 아이들의 진정은 부모님께서 도와주셔야 한다는 말씀에 '아. 아이가 엄청 고통스럽겠구나.'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해서 창원에 가게 되었죠. 병원 입구입니다. 중앙동 쯤에 있었어요. 실내에 아이들 공간도 있었구요. 코에 있는건 향기가 나는 것이라더군요. 아이들의 안정에 도움이 된다더군요 세심한 배려에 약간의 감동을^^;. 치료 시작합니다. 치료하기전 아이에게 기계에 대해 일일이 설명하고 만져보게 하더군요. 미리 준비하니 공포도 덜했.. 더보기
안전불감증..바로 우리입니다.(감천초 스쿨존 현황) 안전한 스쿨존 TBN과 함께.창원 등 동부경남 FM 95.5진주 등 서부경남 FM 100.1매주 월요일 아침 8시 40분 경 방송 감천초등학교를 다녀왔습니다. 내서읍에 위치한 학교로서 아담한 학교입니다. 학생 수가 100여명이 채 안되는 학교입니다. 시내에서 좀 떨어진 곳이라 이 학교는 스쿨버스를 이용합니다. 등교 시 한 버스가 두 개의 큰 노선으로 두 번 운행 한다고 합니다. 사실 감천 초등학교 외에도 구산면, 진전면 등 외곽이 있는 학교들은 스쿨버스를 많이 이용합니다. 학생들의 집들이 거리가 있기 때문인데요. 해서 더욱 신경써야 합니다. 그런일이 있어서는 안되겠지만 스쿨버스의 사고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곳에서도 최근, 다행히 경미했지만 스쿨버스가 사고가 났었다고 합니다. ▲ 학.. 더보기
TBN. 창원교통방송국에 갔습니다. 매주 월요일 아침 8시 40분 TBN 창원교통방송에서 스쿨존 관련 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항상 전화 통화로 했었는데 방송국에 한번 와 달라는 요청이 왔습니다. 흔쾌히 수락하고 오늘 아침 방송국에 직접 갔습니다. ▲ TBN 창원교통방송 건물입니다. 창원 CECO 바로 옆에 있더군요. ▲ 방송국 실내 입니다. 왠지 우주선 같은.. ▲ 방송 출연 중입니다. 목소리만 나가는 방송이었지만 왠지 마이크를 앞에 두니 떨리더군요.^^ ▲ 참 유익한 방송입니다. 많은 청취바랍니다.^^ TBN 창원교통방송은 저에게도 특별한 방송사입니다. 스쿨존의 문제점을 널리 알리는데 큰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방송을 끝내고 진행자분과 작가님 담당 PD님과 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점심도 얻어먹었다는.^^. 이야기를 나누고 나니 왠지.. 더보기
귀농? 이 책부터 읽어보고 결정하라! 시골 생활은 어느 날 문득 찾아온 열병처럼 당신의 마음을 온통 사로잡기에 충분합니다. 혹 당신은 도시에서 누리지 못한 모든 것을 시골에서 얻을 수 있다는, 그야말로 망상에 가까운 환상을 품고 있지는 않은가요?(본문중) 지은이 마루야마 겐지는 실제로 일본의 시골에 살고 있는 소설가입니다. ‘인생따위 엿이나 먹어라.’라는 책으로도 우리나라에 알려진, 독설적인 화법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끄는 작가이기도 합니다. 이 책 또한 독설적인 화법으로 온전한 귀농생활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일침을 가하고 있습니다. 읽는 내내 ‘시골이 이렇게 무섭고 갑갑하고 위험한 곳이구나.’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질 않았습니다. 언론에서 떠드는 ‘조용하고 인정많고 여유로운 귀농생활’이 실제는 환상일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떨칠 .. 더보기
학생들이 짜는 살인범 도주 여행? 2013/6/18 2013/6/18이번 학기에는 특별한 수행평가를 준비했다. 협동 학습을 통한 가상의 여행 보고서 작성 및 발표하기가 바로 그것. 지난 5월 수행평가 계획을 발표할 당시만 해도 많은 아이들이 많이 의아해했다. "선생님 그게 뭔가요? 어떻게 해야 하죠?" "이번 수행평가는 기존의 시험시간 중에 치르는 서술형 형태와는 다릅니다. 선생님이 약 2달간의 시간을 줄 테니 그 기간에 조별로 친구들과 함께 가는 여행 보고서를 작성하여 발표하는 것입니다. 물론 직접 가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인터넷과 관련 서적을 통해 이동 방법, 맛집 조사, 체험 프로그램 등을 충분히 알아볼 수 있습니다. 조원이 3명이면 2박 3일 코스로, 4명이면 3박 4일 코스로 준비합니다. 여러분들의 보고서는 발표가 끝나면 자료로 만들어서 여러.. 더보기
[요리초보아빠의 요리 도전기]순두부찌게! 오늘은 무엇을 먹을까...한참 고민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아빠요리계의 대부님께서 순두부는 어떻냐고 권하시길래 바로 삘이 왔습니다. 콜!!! 주재료 - 순두부(마트에서 구입), 돼지고기 조금, 다래, 양파, 신김치 양념 - 후추조금, 생강 다진 것 반숟가락, 맛간장 4숟가락, 소금 반 숟가락, 소주 한잔 제가 하는 요리철학입니다. 집에 있는 흔한 재료로 비슷한 맛만 내자! ㅋ. 집에 없는 순두부만 사왔네요. 1. 돼지고기에 간을 합니다. 후추와 소주 한잔, 간장 4숟가락을 넣었습니다. 막 비벼서 이것 또한 숙성시켜둡니다. 한 10분에서 30분 정도요. 짬이 있으시면 오래 두실수록 간이 잘 스며들겠죠? 2. 고기는 간을 해서 한쪽에 치워두시고, 신김치를 씁니다. 신김치가 맛있으면 사실 다른 양념은 필요가 .. 더보기
정글만리. ▲ 3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솔직히 3권이 좀 짧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 많은 이야기가 있었을 텐데, 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만큼 재미있다는 뜻이다. ⓒ 해냄 "오시느라고 수고하셨습니다. 저 전대광입니다." 남자는 상대방의 이름이 적힌 종이를 반으로 접는가 싶더니 곧바로 명함을 내밀었다. 그 연속동작은 기름칠이 잘된 기계의 작동처럼 빠르고도 자연스러웠다. 그의 그런 동작은 울림 좋은 목소리며 부드러운 표정과 어울려 세련된 여행사 직원 같은 느낌을 풍기기도 했다. "아 예에……,제가 명함이……." 조정래 장편소설 속 서하원과 전대광의 만남이다. 서하원은 한국의 실력 있는 의사였다. 뜻하지 않은 의료사고로 인해 모든 것을 잃게 되고 새로운 도전을 위해 중국으로 오게 된다. 하지만 자신의 선택이 아니라 중국.. 더보기
엄마들이 낮에 드라마 보는 이유..이제 알겠네!! ▲ 오후가 되면 식곤증이 찾아온다. 이때! 잠을 자서는 안 된다. 나는 주로 신문을 꼼꼼히 읽고, 독서를 한다. 육아휴직을 하고 주부(?)로써의 삶을 산 지 1주일 정도 지났다. 이제 하루하루의 패턴이 비슷해지고 있다. 우선 일어나면 아침을 차린다. 간단한 세팅은 아내가 해두고 밥을 담고 수저를 나르는 등 마지막 세팅을 내가 한다. 그 사이 아내는 딸 머리를 묶어준다. 나는 아직 딸 머리를 묶는 법을 모른다. 이것도 곧 연습을 해둬야겠다. 아내가 먼저 출근한다. 딸과 5분 정도 놀고 오전 8시 30분에 아이와 함께 유치원 차를 타러 간다. 내려가면 그 시각에 꼭 나오는 엄마와 딸이 있다. 이젠 자연스럽게 인사를 나눌 수 있다. 딸을 보내고 나서 집에 올라오면…. 할 일이 태산이다. 이불을 개고 설거지에 .. 더보기
죽음은 모든 것을 잃는게 아니야 ! [서평] 프란세스크 미랄례스.카레 산토스가 쓴 "어떤 일이 끝났다고 괴로워 말라. 그 일이 일어났음에 웃음 지어라."(L.E 부다키언, 책 서문 중에서) 누구나 살면서 괴로운 일을 겪습니다. 물론 즐거운 일만 경험하는 삶이 좋을 것입니다. 하지만 성인들은 '인생은 그렇지 않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싫은 것을 피하려고 노력하는 것도 에너지를 낭비하는 것이고, 좋은 것만 경험하려고 노력하는 것도 에너지를 낭비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파도가 치는 대로 물결이 잔잔한 대로 배를 자연스레 맡기고 떠다니는 게 인생이라고 했습니다. 괴로운 일은 종류도 많습니다. 그 중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다는 것은 큰 슬픔입니다. 게다가 한순간에 두 명이나 잃는 것은 더더욱 슬픈 일이겠죠. 의 주인공 이리스는 한 순간에 사랑하던 부모.. 더보기
잊지못할 2학년 2반 종업식을 마치며... "선생님~~~~" 12월 중순 이후로 아이들을 처음 만났다. 사실 학교에 가기 싫었다. 아이들을 다시 만날 용기가 없었다. 하지만 아이들은 나를 기다려 주었다. 오늘은 졸업식 및 종업식이 있는 날. 용기를 내어 학교를 찾았다. 마지막 종례를 하러 교실에 올라갔다. 중간 중간에 만나는 아이들이 흠칫 놀라며 반갑게 인사한다. "선생님. 안녕하십니꺼.""그래 잘 지냈냐?""네 선생님. 보고싶었습니더." 달려와 한아름에 안기는 아이들. 아들을 떠나보내고 나의 학교생활은 멈추었다. 아니 나의 모든 생활은 멈추었다. 학교의 학생들로부터 꾸준히 연락이 왔다. '선생님. 보고싶습니더. 잘 지내시지예?', '선생님 저희 반 이번 축제에서 2등 했습니더. 선생님 덕분입니더.' '선생님 언제오십니꺼. 저희 기다리고 있습니더.. 더보기
철학이 필요한 시간 강신주 박사의 책 을 집어들었다. 강신주 박사를 접한 건 이후 두번째다. 나는 처음 그를 만났던 순간을 잊지 않는다. 강신주 박사 특유의 직설적인 어법과 예리한 지적은 몇 번이나 나의 무릎을 치게 만들었다. 은 '고통을 치유하는 인문정신'이라는 내용을 총 3부로 구성해놨다. 1부는 '잃어버린 나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니체부터 에피쿠로스까지 16명의 철학자들의 책을 소개한다. 2부 '나와 너의 사이'는 칸트부터 아리스토텔레스까지 15명의 철학자들을 저서를 통해 만난다. 마지막 3부는 '나, 너, 우리를 위한 철학'으로 베르그송부터 17명의 철학자를 소개한다. 강신주 박사는 철학자들의 저서를 소개하면서 독자와 철학자들을 사이에 다리를 놓는다. 워낙 소개된 책이 많아 '내용이 얕진 않을까'라는 걱정과 함께 책.. 더보기
아침에 베이컨 먹은 당신..크게 속으셨네요. 제목부터 남다릅니다. 나의 삶은 나의 자유의지에 의해 선택됐다고 믿는 저는 '이게 무슨 소리야?'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 책은 왜 이런 이야기를 할까' 호기심도 생겼습니다. 책 표지에 적혀 있는 문구 '나는 햄버거가 먹고 싶은 걸까? 햄버거가 먹고 싶도록 주입된 것일까?'도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호기심을 가득 안고 책을 펼쳤습니다. "우리는 우리 행동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고 느끼지만 우리 뇌가 우리의 행위를 결정하는 것이지, 우리의 마음이 우리의 행위를 결정하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중략) 즉 명령을 내리는 주체는 뇌이며, 인간의 자유의지는 사후에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시키는 수단일 뿐이거나 단순히 명상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중략) 손가락을 움직이도록 한 의지를 느끼기 거의 1초 앞서.. 더보기
창원시 스쿨존 안전시설 관리. 꿈도 못 꿔. 창원시 스쿨존 안전시설 관리 '꿈도 못 꿔' 마산회원구 '0원' 등 내년 유지보수비 대폭 삭감 2013년 12월 30일 (월) 김두천 기자 kdc87@idomin.com 창원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의 어린이 교통안전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지만 예산부족으로 스쿨존 안전시설물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감독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더구나 부족한 예산마저도 내년에는 대폭 삭감돼 스쿨존 사고예방을 위한 창원시 대책이 겉돌고 있다. 지난 12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초등학교 인근에서 발생한 스쿨존 사망사고는 자동차 정비소와 인도 간 경계에 안전시설물만 설치됐다면 막을 수 있었던 사고였다. 이 때문에 행정당국이 이 문제를 사전에 파악해 대처했다면 어린 아이가 목숨을 잃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창원시는 올해.. 더보기
학교만 스쿨존 설치 '반쪽 안전' 보행자 국내 매년 2000명 사망, 학교만 스쿨존 설치 ‘반쪽 안전’ 11월 11일은 ‘보행자의 날’ 2013-11-11 11월 11일은 올해로 4회째 맞는 보행자의 날이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매년 2000여 명이 숨지는 것으로 나타나 보행환경시설의 보완이 요구된다. 11일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SS)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지난 5년간 교통사고로 보행자 1만427명이 사망했고, 25만 3950명이 부상당했다. 매년 평균 2000여 명의 사람들이 길을 걷거나 건너다 숨지고 5만 명에 달하는 사람이 다치는 셈이다. 2010년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 중 보행자 비율은 37.8%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특히 OECD 회원국 평균인 18.3% 보다 2.06배나 높.. 더보기
성공하지 못한 대통령. 노무현. ▲ 성공과 좌절. 노무현 대통령 못다쓴 회고록/노무현/학고재 읽는 내내 노무현 대통령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 책이었다. 지켜드리지 못했던 죄스러움에, 다시는 못 뵌다는 안타까움에, 한장 한장 곱씹어 가며 읽은 책이다. ⓒ 김용만 "실패한 대통령이라는 것은 조금 가혹하고, '성공하지 못한 대통령'이라고 말하는 것이 낫지 않은가 싶습니다." - 2007년 대통령의 육성 회고 中, p181 근래 고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그리움이 크다. 재임 중 언론으로부터 무수한 공격을 받았고 지지자들로부터 외면 받았으며 언행이 대통령 답지 않다고 흠 잡혔던 대통령이었다. 욕을 참 많이 들었던 분이셨다. 하지만 너무 따스했던 분이셨다. 그 분은 왜 몸을 던질 수 밖에 없었는가? 퇴임 후 할 일이 더 많다고 웃으셨던 그 분.. 더보기
슬플때에도 반드시 해야 할 일..당신도 있나요? 한 번 더 성장할 당신을 위하여 시련 앞에 잠시 멈춰 있는 당신에게 묻고 싶습니다. 현재의 당신이 만족스럽지 못한가요? 스스로의 한계를 만들어 버리고 포기하진 않았나요? 차가운 세상에 마음을 닫아 버리진 않았나요? 지금 무엇보다 당신이 대화를 나눠야 할 사람은 당신입니다. 당신의 냉정한 평가가 필요한 사람은 당신입니다. 그리고 당신이 사랑해야 할 가장 소중한 사람도 바로 당신입니다. 더 이상 스스로를 아프게 하지 마세요. 그 어떤 것도 당신의 인생을 함부로 할 수 없습니다. (중략) 그리고 용기 있게 질문을 던지세요. 나는 여기서 무엇을 배웠는가…. ▲ 존 맥스웰 지음, 박산호 옮김 성공을 위한 책이 아니라 성장에 관한 책이다. 가치에 대해 고민하게 해준다. ⓒ 비즈니스북스 자기계발서이다. 허나 의미가 .. 더보기
밥 잘 먹고 똥 잘 싸게 해 주십시오. 교수를 그만두고 귀농한 전 철학과 교수 윤구병 작가의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며 동시에 (윤구병, 보리)라는 책도 봤다. '꼭 같은 것보다 다 다른 것이 더 좋아'는 청소년들에게 철학적 사고를 편지글 형태로 쉽게 전달하고 자 쓴 책이다. 어른들이 보기에도 전혀 무리하지 않다. 그 책을 정독한 후 를 읽었다. 그래서 그런지 저자의 세계관을 조금 더 이해 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도 가슴 설레는 책이었다. ▲ 잡초는 없다. 윤구병 저, 보리 출판사 오래된 책이다. 그만큼의 친숙함과 낯섦이 느껴진다. 우리가 잊고 사는 것에 대해 담담히 풀어내고 있다. 강추한다. ⓒ 김용만 저자는 지금의 세계는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되었다고 주장한다. 교육도 잘못되었고 농사도 잘못되었고, 먹거리도 잘못되었고, 사회의 중요한 가치도 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