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을 생각하고 리폼하며 검소하게 사는 한아, 그리고 그녀의 11년 된, 너무나도 자유분방하고 여행을 좋아하는 남친 경민, 그리고 유리, 주영, 아폴로, 정규.개인적으로 로맨스 소설을 그리 즐겨 읽진 않습니다. 게다가 이 책은 SF적 요소도 있다는 소개를 받았습니다. 솔직히 학생이 추천해 준 책입니다.'선생님, 취향에 맞을 진 모르겠어요. 전 재미있게 읽었거든요. 조심히 추천드립니다.'학교 도서관에서 읽을 책을 고르던 중, 마침 평소 책을 많이 읽는 3학년 여학생이 있었습니다. 'MS야. 샘이 이번에 소설책을 읽으려고 하는 데 한 권 추천해줄래?'책을 추천하는 것은 상당히 부담스럽습니다. 상대방 취향도 모르며 괜히 본인의 취향까지 평가받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부담스러운 부탁이었지만 학생은 고민하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