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0.05 참으로 심적인 여유가 없었던 것 같다. 이제서야 올해 두번째 교단 일기를 쓰고 있으니 말이다.^-^;; 이제 학교에서는 수시 원서를 다 쓰고 수능 날짜와 정시를 기다리고 있다. 저번주부터 1차 합격자 발표도 나고...또다른 사회에서 사는 듯한 느낌이다. 이 놈들은 얼마나 떨릴 것인가... ---- 우리반 아이들은 꿈이 많다. 준비도 많이 했고 자신이 하고 싶은 예체능의 길을 가고 싶어했다. 플룻을 연주하는 놈, 기타를 치는 놈, 영화감독이 꿈인 놈, 체육교사가 꿈인 놈, 미술교사가 꿈인 놈, 최고의 요리사가 꿈인 놈..등등 각자 준비를 많이 해왔다. 하지만 막상 입시를 준비해보니...결국은 내신이었다. 물론 실기를 보는 대학들도 있으나 자신의 꿈에 가장 쉽게 다다르는 길은 역시 내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