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4.20 난 전임교인 마중에 있을땐 4년 연속 1학년을 맡았기에 소풍을 4년 연속 진해 파크랜드를 갔다. 갈때마다. '또 파크랜드..ㅠㅠ' 라고 생각했지만 갔을 때마다 아이들과 신나게 놀이 기구 타고 재미있게 보냈다. 올해 합포고에선 소풍 장소가 '돝섬'이었다. 그런데 참으로 놀라운 사실은 담임 선생님들께서 모여서 회의를 하는데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들과 재미있게 놀수 있을까.. 를 고민했다는 것이다. 너무 좋았다. 신났다. 이것을 하면 아이들이 더 좋아할 것 같습니다. 이건 어때요? 선물은 뭐가 좋을까요? 등등 소풍 준비가 이렇게 신나는 것인지 몰랐었다. 아이들은 몰랐겠지만 담임 선생님들은 모여서 그 계획을 치밀하게 짰었다. 매일마다 힘든 교실에서 공부만 하는 아이들에게 적어도 이날 하루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