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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관람료가 라면이라고?

경남 창원에서는 매년 연말, 재미있는 영화제가 열립니다. 이름하야 ‘비키와 함께라면 영화제’인데요. 영화제가 재미있습니다. 주관객은 아이들과 청소년, 그리고 부모님들이며 입장료는 라면으로 받고 있습니다. 물론 현금도 가능하지만 라면을 선호하는 영화제입니다. 이 영화제를 몇 년간 주관하고 있는 설미정 선생님을 만나봤습니다. - 본인 소개 부탁합니다.반갑습니다. 저는 저소득가정을 지원하는 ‘꽃들에게 희망을’ 희망지기면서 라온제나, 길 위의 학교 길잡이입니다. 쌀을 탐닉하며 주(술)를 경배하는 언제나 보따리를 꾸리는 여자 ! 설미정입니다. 저의 직업은 전업은 돈 안버는 사회복지사, 부업은 돈 버는 수학강사, 잔업은 영화제작자입니다. - ‘함께라면’ 영화제 소개를 부탁합니다.우선 비키 영화제라고 있습니다. 비키..

창원교통방송의 스쿨존 방송, 그 뒷이야기.

올해 4월달부터 창원교통방송에서 매일 저녁 코너인 '달리는 라디오 방송입니다.' 수요일에 '안전한 경남 스쿨존 만들기 프로젝트, 이PD와 김샘이 간다.'를 진행했었습니다. 이 코너는 담당PD였던 이선영PD가 기획해서 경남의 스쿨존 전문가인 김용만 선생님과 함께 매주 현장을 답사하고 그 곳의 장단점을 분석하는 코너였습니다. 많은 학부모님들의 성원과 지자체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청취하던 방송이었습니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코너를 기획하고 진행했던 이PD가 창원교통방송 11월 개편을 맞이하여 아침 코너로 자리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이에 이선영PD를 인터뷰했습니다.창원 등 동부 경남 95.5 MHz진주 등 서부 경남 100.1 MHz 자기 소개 부탁합니다.- 네 저는 창원교통방송에 재직중인 이선영이라고 합니다...

아빠가 만들어주는 크림스파게티.^^

딸아이가 크림 스파게티를 좋아합니다. 저도 간혹 스파게티가 땡기는 날이 있습니다. 이 날도 아이들에게 저녁을 차려줘야 했습니다. 냉장고를 뒤지다보니, 유통기한이 딱! 하루 남은 크림스파게티 소스가 있었습니다. 다행히 스파게티 면은 오뚜기 제품이 있더군요. 해서 크림 스파게티를 만들었습니다. 특별한 재료는 없었습니다. 단지, 음. 제가 먹고 싶은 것들을 넣었지요. 양파는 기본적으로 썰어서 넣었구요. 버섯도 넣었습니다. 너무 느끼할까봐, 신김치를 씻어서 잘게 썰어 넣었습니다. 햄이 조금 남아있기에 햄도 썰어 넣었습니다. 스파게티 면은 쉽게 익지 않습니다. 물을 끓여 면만 넣어 면 익히는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중간 중간 한 줄씩 먹어봐야 했지요. 전통 스파게티 집에는 요리사들이 스파게..

액정보호 강화유리필름 가성비 최고! TOPKOO

저는 아이폰 6S + 를 사용중입니다. 폰을 바꿀 당시 아이폰 7이 있었지만 굳이 새 제품이 필요하지 않았었습니다. 그 전에는 아이폰 6를 2년 넘게 사용했었습니다. 워터파크에서 침수되기 전까지는 아주 오래 사용해도 되는 폰이었지요.ㅠㅠ. 이전에는 꼭 새폰을 사용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었습니다. 어느 틈에 자연스레 생각이 바뀌더군요. 이제는 굳이 최신폰이 아니라 합리적인 가능의 폰 기능에 충실한 제품을 선호하게 되었습니다. 아이폰 6S +를 구입하며 액정보호 강화유리필름을 붙였습니다. 액정이 깨지면 더 비싼 가격을 치뤄야 하기 때문이지요. 제 기억에 당시 고급 액정을 부착했고 가격이 만원이 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생활하던 중, 액정보호 유리필름이 금이 가게 되었어요. 폰을 보는 데 상당히 거슬..

딸아이 반 친구들이 놀러왔어요.

지난 토요일, 딸아이반 친구 5명이 놀러왔습니다. 생일도 아니고, 아무날도 아니었습니다. 말 그대로 그냥 놀러왔습니다. 그냥. 제가 어릴 때는 친구집에 그냥 놀러가는 것이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한참 놀다가 '우리집에 이거 있다. 보러갈래?' '진짜가 오야. 가보자.' 뭐 이런 식?요즘은 친구집에 놀러가러면 양쪽 부모님의 동의가 기본적으로 있어야 하지요. 아이들 시간 맞추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너무 바쁜 아이들.ㅠㅠ. 하지만 이 날은 다들 시간이 괜찮았나봅니다. 정확히 10시 30분이 되자, 우르르르 몰려들더군요.딸아이 방에 제가 지금까지 뽑았던 인형들을 보관(?)중이었는데요. 아이들이 이렇게 좋아하는 지 몰랐습니다. 완전 놀이방이었습니다. 9살짜리들과 4살짜리가 신기하게도 어울려 놀았습니다. 아이들이 ..

'미래가 원하는 아이'를 읽었습니다.

전 어린 아이들이 있습니다. 저의 직업도 학생들과 관련이 있습니다. 해서 아이들 일에 관심이 많은 편입니다. 지금은 육아휴직을 하며 아이들과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당연히 육아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하지만 저는 우리 아이들이 성적으로 전교 1등 하기를 원하며 육아를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저는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라길 바라며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어떻게 하는 것이 아이들을 위한 최선의 방법인지 답은 없는 상태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부모로서 원하는 바는 있지만 수학이나 과학같이 정확한 답은 모른 채 아이들의 성장을 보고 있습니다. 사실 답이 있다고 생각지도 않습니다. 인간의 성장에 어찌 답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다만 아이들을 인간으로서 존중하며, 제가 어른이라..

진해 도천초등학교 스쿨존을 방문했습니다.

지난 11월 20일, 창원시 진해구에 위치한 도천초등학교 스쿨존을 방문했습니다.도천초등학교는 1945년에 개교한 학교로 900여명의 학생들이 다니고 있는 비교적 큰 학교입니다.첫 인상은 좋았습니다. 한적한 길, 험프식 횡단보도, 스쿨존 안내판도 눈에 잘 띄었습니다.학교 입구에 이런 길이 있더군요., 사진의 1시방향이 학교로 들어가는 길입니다. 삼거리인데요. 횡단보도는 평평하고 가운데 부분을 볼록하게 조성했습니다. 솔직히 저도 어떤 것이 차량의 속도를 늦추는 데 더 효과적인지 모르겠습니다. 횡단보도만 솟게 만드는 험프식 횡단보도 조성보다 사진처럼 더 넓은 지역을 볼록하게 만드는 것이 어찌보면 차량속도저하에는 더 효과적인 것 같기도 합니다.방금 보셨던 삼거리에 설치된 반사경입니다. 개선이 필요합니다. 학교 ..

떡국떡의 변신은 무죄! 최강 간식 탄생!

지난 토요일, 딸아이의 반 친구들이 우루루 놀러왔습니다. 간식을 먹여야 했는데 뭘 먹일까 고민을 했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이 친구집에 놀러왔는데 과자를 사 먹이는 것은 왠지 성의없게 느껴지더군요. 명색이 육아하는 아빤데 제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마침 냉장고를 뒤져보니 떡국떡이 있더군요.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릅니다. 음.. 떡국떡이 반 정도 담길정도? 그리곤 튀깁니다. 튀기다 보면 떡이 부풀어 오르더군요. 그럼 떡을 건져냅니다. 그후 기름은 따로 잘 담아둡니다. 충분히 재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소스를 만듭니다. 기름이 남은 후라이팬에 설탕, 물, 간장 약간 부으면 됩니다. 단! 여기서는 넣는 순서가 중요합니다. 설탕, 물, 간장의 순서입니다. 그리고 설탕과 간장은 맛을 보시며 조절..

감정에 상처받는 현대인들을 위한 책

저는 지금도 차에 노란리본을 붙이고, 손목에는 노란밴드를 차고 생활을 합니다. 세월호의 아픔은 분명, 남의 일이지만 그렇다고 완전한 남의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자식 가진 부모 심정으로서, 이 땅에서 아이를 키우는 아빠의 심정으로서, 그리고 당시의 무능력했던 어른의 한 사람으로서, 세월호를 잊지 않는 것이 최소한의 정성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며칠 전, 세월호 미수습자 5명이 있지만 가족들이 목포신항을 떠난 다는 기사를 접했습니다. 그리고 오열하시는 부모님들 사진도 뵈었습니다. 먹먹함이 솟구쳤습니다. .그 분들의 아픔...가슴속을 파고 들어왔습니다.포항에서는 지진이 났었습니다. 제가 사는 마산에도 제법 진동이 심했습니다. 마침 저는 딸래미학교 공개수업 참관을 위해 갔었는데 학교서도 신속하게 아이들을..

가족여행지 추천, 이순신 공원을 가봤는가?

지난 11월 4일 토요일, 통영에 사는 처제네 식구들과 함께 이순신 공원에 갔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들린 적이 있지만 아이들과 함께 오기는 처음이었습니다. 사실 이순신 공원하면 이순신 장군 동상만 떠오르더군요. 하지만 아이들이 놀기 좋은 놀이터가 있다는 말에 기대를 안고 출발했습니다.오! 주차하고 보니 푸드트럭이 몇대 있더군요. 왜그런지 모르겠는데 카페차에 여고생? 여대생으로 보이는 손님들이 지나치게 많았습니다. 맛있는 곳인가? 사실 저희는 길이 멀어 커피를 사 먹지는 못했습니다. 아무튼 이순신 공원 주차장 옆에 푸드트럭이 있었다는 사실 안내드립니다.오르막길이 나옵니다. 경사는 있어 보이지만 그리 힘들지 않았습니다. 푸른 하늘과 살포시 다니는 바람이 기분을 상쾌하게 하더군요.우와!!! 이순신 공원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