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7.12 집단 상담에서 한번씩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아이들에게 24시간 후에 죽을 것이라는 상황설정을 하고 유서를 쓰라고 하는 것이죠. 드디어 오늘 우리반이 유서를 쓰는날.. 너무나도 진지하게 쓰는 우리 아이들을 보고 한번더 감동했습니다. 20분의 시간이 흘렀고 한명..한명씩 유서를 들고 나왔습니다. 제가 하나씩 읽어 보고 아이들에게 읽어 주었습니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아이들도 집중하고..친구들의 유언을 들으며 우아~~~하는 분위기와 웃는 분위기 .. 아주 조용한 분위기..등 오늘 아이들은 다시한번 삶의 소중함과 가족의 소중함을 깨달은 듯 했습니다. 전 단순히 유서만을 써라고 한 것 뿐인데.. 우리 아이들은 너무나도 많은 것을 깨달은듯 했습니다. 훌쩍이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 쓴뒤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