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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없이 바나나우유 만들기, 도전!!!

바나나없이 바나나우유 만드는 것이 가능할까? 아는 동생이 가능하다고 실험재료들을 빌려줬습니다. 저도 아이들에게 직접 보여주고 싶은 생각에 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실험을 시작했습니다.기본 재료들입니다. 가장 왼편에 있는 액체는 '바나나향'액체입니다. 말 그대로 바나나의 향이 납니다.아스파탐, 아스파르테임이라고도 합니다. 성상은 흰색의 결정성 분말이며, 냄새는 없습니다. 감미도는 설탕의 200배 정도지만 식품의 특성과 사용 농도에 따라 150배에서 200배의 단맛이 납니다. 고감미 감미료 가운데 설탕과 가장 비슷한 맛이 나고, 인공감미료와 달리 쓴 맛이 없습니다. 과일향을 높여주며 쓴맛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많은 식품 첨가물로 사용 중입니다. 지속적으로 섭취시 비만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글리세린지..

김치볶음밥을 만들려 했는데, 이런 음식이?

특별히 먹을 것이 없는 저녁이었습니다. 하지만 제 시간에 아이들 밥을 먹여야 하지요. 해서 냉장고를 뒤졌습니다.맛있게 익은 김치와 양파, 계란, 런천미트가 있었습니다. 이것으로 할 수 있는 음식은? 순간 김치볶음밥이 떠 올랐지요. "오늘은 아빠가 김치볶음밥 해줄께.", "네!" 결론적으로 계란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저는 우선 볶음밥을 할 때에는 밥을 미리 퍼 둡니다. 뜨거운 밥보다는 식은 밥이 더 맛있게 느껴지는 느낌 같은 느낌이 있어서요.^^양파를 다지고 김치를 흐르는 물에 씻었습니다. 4살짜리 꼬맹이가 있어서 아직 매운 음식을 먹지 못하기 때문입니다.런천미트도 잘랐습니다.우선 양파, 김치를 넣고 볶습니다.런천미트를 넣습니다.그리곤 밥을 넣습니다. 사실 김치와 런천미트, 양파로 기본적인 간은 됩니다. ..

작아서 더 따뜻했던 마산우산초등학교 학예 발표회

지난 10월 31일(화). 저녁 5시 30분, 진동종합복지관 3층 강당에서 '우산 학예 발표회'가 있었습니다. 쉽게 말해 우산초등학교 학예 발표회입니다. 저는 모든 초등학교 학예 발표회가 저녁에 하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알게 되었습니다. 많은 학교가 오전에 학예회를 하더군요. 아이들이 무대에 서는 것을 보고 싶지 않은 부모님은 안 계실 것입니다. 하지만 오전에 행사를 하게 되면 아무래도 직장맘, 직장빠의 경우 회사에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조치를 취하는 것이 어렵지 않은 직장도 있겠지만 눈치가 보이는 직장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해서 우산초등학교에서 학예회를 부모님들이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는 저녁시간에 했다는 것은 참 감사한 일입니다. 학교에서 저녁시간, 즉 일과 시간 이후에 행사를 하는 것은..

2017년 경남꿈키움중학교 축제에 다녀오다.

경남꿈키움중학교, 2014년 개교한, 경남 최초의 기숙사형 공립 대안 중학교입니다. 매년 축제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지난 11월 11일에 4회 축제를 했습니다. 또 어떤 재미가 있을까? 설레는 마음을 안고 방문했습니다.경남꿈키움중학교는 축제를 1박 2일로 진행합니다. 즉 금요일에는 자유투던지기, 페이스페인팅, 타투, 팔씨름, 포토존, 큐브맞추기, 슬라임만들기, 타로점, 댄스방, 안전 체험, 동아리 활동 및 전시, 가수왕 선발전, 미스 꿈키움선발대회, 담력훈련, 캠프파이어를 하구요. 토요일에는 전시탐방, 무대 공연을 하고 식사 후 귀가를 했습니다. 저는 토요일에 방문했습니다. 약간 늦게 간 탓에 처음부터 공연을 보진 못했습니다.우와 오케스트라!!! 지도 선생님들도 함께 해 주셔서 더 뜻깊은 공연이었..

가을 가족여행지로 제격인 이곳!!

지난 10월 28일, 가까운 곳으로 가족여행을 떠났습니다. 당일치기로 적당한 곳이 어딜까?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는 곳은 어딜까? 결국 저희 가족이 떠난 곳은??? 바로바로 해 운 대!!! 여름 해운대로 엄청나지만 저는 사람이 북적이는 곳은 불편하더라구요. 가을 바다도 좋을 듯 하여 부산으로 출발했습니다. 부산으로 자가용을 가져가는 것을 즐기지 않습니다. 부산에서 운전하는 것의 어려움은 아마도 다들 아실 듯 싶습니다. 길이 상당히 복잡하지요. 내비게이션을 틀고 가도 한번에 가기 어렵다는..ㅠㅠ 아무튼 해운대에 도착했습니다.꼬맹이가 파도를 넌지시 보고 있습니다. 해운대는 남해안이지만 파도가 좀 높은 편이지요. 그래서 더 멋진 곳 같아요. 토요일이었는데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외국인들도 많더군요.곧 파도랑..

원경고 정일관 교장샘의 시집을 만나다.

시집을 낸 정일관샘은 현재 경남 합천에 있는 원경고등학교 4대 교장샘이십니다. 원경고등학교는 1997년 원불교 경남교구에서 세운 학교입니다. 원불교에서 세운 학교라 마음공부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저도 원경고 3대 교장샘이셨던(현 태봉고교장샘) 박영훈 교장샘께 마음공부를 배운 적이 있습니다. 뭐랄까? 세상을 달리 보게 되었습니다. 가장 와 닿았던 말씀은 '현대인들은 외모를 치중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과 공을 들인다. 반면 나의 마음을 다스리는데에는 너무 인색하다.', 이 말씀이 큰 울림으로 다가왔습니다. 원경고는 교육목표 또한 '소중한 나, 은혜 속의 나, 마음 잘 쓰는 우리' 입니다. 한 명의 아이도 소외받지 않는 학교, 맑고 밝은 배움의 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학교입니다. 정일관샘은 동..

일본 최고의 '청소의 신', 그녀의 이야기.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청소부'를 읽었습니다. 지은이인 '니이츠 하루코'는 중국에서 태어났습니다. 17세에 일본으로 건너와 25년 이상 청소일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일본 하네다공항 국제선터미널 제 1터미널, 제2터미널 청소 실기 지도자로도 활약하고 있습니다. 1997년 '전국빌딩클리닝기능경기대회'에서 최연소로 1위를 수상하기도 했지요. 한마디로 청소의 신입니다. NHK에서 댜큐 에 출연하고 나서 일본 사회에서 큰 방향을 일으켰다고 합니다. 잘 읽히는 책입니다. 니이츠 하루코의 삶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대부분이 청소일에 대한 자신의 소명의식, 자신이 경험했던 일, 자신의 생각들을 이야기 하듯 서술하고 있습니다. 참 소박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212쪽의 얇은 책입니다. 저는 이 책을 자라는 청소..

창원시 창동 도시정책, 너무 아쉽다.

지난 10월 27일, 개인적인 일이 있어 창동을 방문했습니다. 그런데...차도와 인도가 구분이 안되는.덧붙여 차도와 인도의 높이 차가 나지 않는, 이상한 길을 봤습니다. 이 말은 상대적으로 인도를 걷는 보행자가 더 위험해진다는 뜻입니다. 사진에 보다시피 인도와 차도의 높이가 뒤로 갈수록 없어집니다. 즉 평평해 진다는 뜻입니다.결국 높이가 거의 같아집니다. 이런 길은 보행자가 절대적으로 위험해 진다는 뜻입니다. 차가 인도를 쉽게 침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이곳은 바닥에 분명 두 줄의 노란 실선이 그어진 곳입니다. 바닥 두줄의 노란실선은 주정차가 원천적으로 금지된 곳이라는 뜻입니다.하지만 여전한 불법 주정차들... 경남도민일보 10월 11일자 기사에 따르면 안상수 창원시장도 창동의 공사현장을 보고 ..

아이의 마음, 어디까지 알고 있나요?

지난 10월 25일, 호계에 있는 내서마을도서관을 찾았습니다. 부모님들께 사춘기 아이들의 마음읽기에 대한 이야기를 말씀 드리기 위해서 였습니다. 숲속마을도서관 관장이신 이우완선생님과의 인연으로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예정시간보다 좀 일찍 도착했습니다. 마을 도서관을 둘러보고 싶었습니다. 마침 제 9기 도서관학교가 진행중이더군요. 제가 2강이었습니다. 9기라는 말은 지금까지 9년 동안 부모님들을 위한 도서관학교가 진행되어 왔다는 말이지요. 대단했습니다. 도서관학교를 진행하는 사서선생님들도 대단하시고 마을도서관의 정성어린 행사에 꾸준히 참여하시는 주민분들도 대단했습니다.도서관 올라가는 길입니다. 여러 활동들을 통한 작품들이 계단을 화사하게 꾸미고 있었습니다.내서마을 도서관, 글씨도, 그림도 너무 이뻤습니다...

인형뽑기 노하우 공개!<최종판>

솔직히 저도 인형뽑기 고수는 아닙니다. 어제도 만원을 들고 갔다가 하나도 뽑지 못하고 나왔습니다.ㅠㅠ. 사실 해서는 안되는 판이었는데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무리하다가 그만.^^;; 1,000원을 넣게 되면 계속 넣게 됩니다. 그게 인형뽑기에 빠져서는 안되는 분명한 이유입니다. 인형뽑기를 꼭 하셔야 한다면 5,000원만 들고 가시라고 부탁드리고 싶네요. 인형뽑기 노하우에 대해 1탄과 2탄을 올렸는데 반응이 너무 좋았습니다.ㅡㅡ;; 이번 포스팅을 끝으로 저는 인형뽑기계를 떠나려고 합니다. 할만큼 했고 뽑을만큼 뽑았기 때문입니다.^^;; 추후 늦게나마 인형뽑기에 입문하시는 분들을 위해 헛돈을 아끼시라는 의미로 저의 경험을 기록으로 남기고 있습니다. 우선 1탄입니다.2017/11/02 - [마산 청보리' 사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