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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법이 무시된 김해 신어초등학교 스쿨존

지난 1월 31일, 경남교통방송(TBN) PD님과 함께 김해 신어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을 방문했습니다. 스쿨존이 위험하다는 제보가 있었습니다. 학교에서 좀 먼곳에(스쿨존이 아닌 곳에) 주차를 하고 학교 쪽으로 내려갔습니다.내리막길로 내려가면 학교입니다. 눈 앞에 표지판도 있습니다. 바닥에는 '학교앞'으로 추정되는 글씨가 벗겨져 있습니다. 관리가 안된다는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더 이상한 것은 바닥 실선입니다. 붉은 화살표를 보시면 흰색 실선이 그어져 있습니다. 흰색 실선은 주정차 가능이라는 뜻입니다. 도로교통법에 의하면 어린이 보호구역은 주정차를 하면 안되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이곳은 주정차가 가능하다는 친절한(?) 안내가 되어 있습니다. 더욱이 양쪽으로 인도도 없습니다. 아이들을 포함..

창원 진동리 유적지, 훌륭하지만 아쉽습니다.

저는 요즘 건강을 위해 조깅을 하고 있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도 제가 경험한 조깅의 좋은 점에 대해 소개드렸는데요. 지금 소개하는 이곳도 조깅을 하다가 우연히 들린 곳입니다. 참, 사람 마음이 신기한 게 집 근처에 있는 것은 소중하게 생각치 않는 습성(?)이 있지요. 왠지 먼 곳에 있는 것은 더 멋져 보이는...저만 그런가요?^^ 제가 사는 진동에 국내 최대 규모의 청동기 유적지가 있습니다 정식명칭은 이라고 합니다. 있는 지는 알고 있었지만 찾아가 보지는 않았습니다. 저희 집에서 걸어서 10분 거리, 달리면 5분 거리인데요. 조깅을 하며 온 동네를 돌아다니다가 이 곳까지 들어왔습니다. 우와. 우선 규모에서 놀랐습니다.창원 진동리 유적지는 입구가 총 세곳입니다. 유적지 내 오토바이 자전거는 출입금지입니다...

한 달에 8kg빼기, 노하우 공개<용샘의 다이어트 2편>

어제 한달에 8kg빼기, 유산소 운동과 식단조절에 대해 소개드렸습니다. 별 것 아니었지요. 먹는 것 다 먹고, 단 저녁 후에는 안 먹으려고 노력하고, 물을 많이 마셔서 배고픔을 안 느끼려고 했습니다. 유산소 운동으로는 하루 40분 이상 조깅을 하고 있습니다. 제 경험상 지방만 없애는 다이어트는 50%의 성공이었습니다. 결국, 궁극의 목적은 살이 안 찌는 몸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런 방법이 있느냐! 지방이 빠진 자리를 근육으로 채우는 것입니다. 물론 선수들처럼 복근이 보이는 멋진 몸을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그 몸을 만들려면 또 엄청난 인내와 노력을 해야 하는 데, 저는 그럴 자신이 없었습니다.ㅋ 전 단지 지방이 빠진 자리에 표가 나든 안 나든 근육이 지금보다는 많아지면 좋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나이가 들..

한 달에 8kg 빼기, 노하우를 공개합니다.<용샘의 다이어트 1편>

돈 안 쓰고 뱃살 빼는 최고의 방법을 소개합니다.그것은 바로.... 조깅!!! 입니다!!! 조깅에 필요한 것은 의지와 시간입니다. 의지가 99%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다이어트를 한번 씩 했습니다. 몸이 너무 무거워져서 허리가 아프거나 몸이 힘들때마다 다이어트를 했지요. 사실 저는 다이어트 할 때마다 성공했습니다. 마음 먹고 운동하고 먹는 것 조절하면 5kg 정도는 쉽게 감량했습니다. 하지만 살이 빠지고 나면, 목표 체중에 도달하고 나면 자만하게 되지요. 운동을 안하고 많이 먹게 됩니다. 그럼 다시 원상태로.^^;; 몇 번을 되풀이 했습니다. 이번 다이어트도 비슷한 상황이었습니다. 담배를 끊고 3개월 정도 지나니 5kg정도가 늘었더군요. 허리가 아파오기 시작했습니다. 헬스장 가기에는 귀찮고 해서 이번에는 ..

모두가 주인공이었던 그해, '1987'을 봤습니다.

'1987'을 봤습니다. 영화의 명성은 익히 알고 있었습니다. 페이스북의 많은 친구분들이 "비판하던, 감동하던, 이 영화는 꼭 봐야한다."는 말씀들을 많이 하시더군요. 가족끼리 이래선 안되는 것을 알지만, 아내와 같이 봤습니다. 은 2017년 12월 27일 개봉했습니다. 상영시간은 129분입니다. 긴 시간이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습니다. 팽팽한 긴장감이 연속됩니다. 2018년 1월 28일 기준 누적 관객수는 7,026,191명입니다. 장준환 감독 작품입니다.장준환 감독은 영화배우 문소리님과 같은 집에서 살고있으며, 이전에 , 등의 작품이 있었습니다. 이전 작품들이 역사와 관련된 것들이 아니었기에 장준환 감독의 감독직이 약간 의아했습니다. 알아보니 은 장준환 감독이 기획해서 만든 영화가 아니라 연출제안을 받..

잔혹한 일본, 그 곳에 한국의 미래가 있다.

소름돋는 책을 읽었습니다.일본인 '에가미 오사무'씨가 쓴 책입니다. 100% 일본 사회에 대한 책입니다. 하지만 놀랍도록 우리나라와 비슷합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앞으로의 대한민국의 미래를 보여주는 책입니다.'에가미 오사무'씨는 특별한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는 유명 스포츠선수부터 기업 CEO에 이르기까지 연봉 10억원이 넘는 최상급 클라이언트를 50명 이상 집중 관리하는 부유층 전문 자산 관리사입니다. 회사원 시절에는 보험업에 종사하며 신규 개척 분야에서 전국 1위를 두번 수상, 최단기간 최연소 매니저 승진 등 돈에 관해서는 능력을 인정받는 사람이었습니다. 저서로는 가 있더군요. 이런 이력을 볼 때, 돈 잘 버는 법에 대한 책을 쓰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생각되는데, 이 책은 그런 내용이 아닙니다..

MB연설비서관실 출신 이 쓴 베스트 셀러, <언어의 온도> 서평입니다.

별 기대없이 펼쳤던 책입니다. 사실 지인분께서 선물해 주셨던 책입니다. 어떤 책인지 정보도 없는 상태에서 첫 장을 펼쳤습니다. 책의 첫장부터 신선한 글이 있었습니다. 일러두기 한 권의 책은 수십만 개의 활자로 이루어진 숲인지도 모릅니다.'언어의 온도'라는 숲을 단숨에 내달리기보다.이른 아침에 고즈넉한 공원을 산책하듯이 찬찬히 거닐었으면 합니다. 본문 곳곳에 스며 있는 잉크 무늬는 디자인적인 요소입니다.창작자의 의도를 너른 마음으로 헤아려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_이기주뭐지? 왠지 모를 기운이 느껴졌습니다. 계속해서 책장을 넘겼습니다.이 책은 저자가 일상생활 속에서 자신이 경험했던 것, 느꼈던 것, 생각했던 것들을 본인의 시선으로 따뜻한 언어의 온도를 담아 쓴 책입니다. 철학책은 아니지만 깊은 생각을 하..

유기동물 분양의 날 운영하는 창원시.

저희 집에서는 토끼를 키우고 있습니다. 반려 동물을 키우다 보니 고양이, 강아지 등 다른 동물들에게도 관심이 생기더군요. 인터넷에 보면 고양이, 강아지를 판매하는 곳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 주변의 동물들을 좋아하시는 분들께서 한결같이 하시는 말씀은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온 가족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단지 호기심이나 귀여워서이면 애초에 입양하지 마세요. 동물들의 생명도 소중합니다."였습니다.길고양이들 대부분이 버려진 것들이라고 하더군요. 놀랬습니다. 차를 타고 가는 데 버스 광고에 특별한 것을 봤습니다.창원시에서 매주 화, 금 오후 3시에 유기동물 분양의 날을 운영한다는 광고였습니다. 유기동물이란 주인의 실수, 혹은 의도적으로 버려진 이국적인 동물, 혹은 반려동물을 뜻합니다. 는 문구가 인상적입니다.분..

웹툰 원작의 천만 관객 영화, 신과 함께를 봤습니다.

'신과 함께'를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영화를 좋아하나 극장은 거의 가지 못합니다. 아이들이 어리고 육아에 매진하다보니 당연한 결과지요.^^. 헌데 딸아이가 1월 25일! 목요일에 개학을 했습니다.ㅠㅠ(야호!!!)는 유명한 명언이 있지요.개학이라는 것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딸래미가 없었습니다. "어? 우리 딸 어디갔어?""여보 오늘 개학이잖아.""그래?""우와 우리 놀러가자!!!"아내와 갑자기 데이트를 하게 되었습니다.^^아내가 먼저 영화를 보러 가자고 했고 사람들이 재밌다고 강추하던 를 보러 갔습니다.등장인물이 누군지도 모르고 갔습니다. 차태현씨가 나오더군요. 차태현씨는 워낙 1박 2일 이미지가 강해서 어울릴까? 라는 걱정을 했는데 기우였습니다. '역시 연기자야.'라는 감탄이 절로 나왔습..

너무 귀여운 아기 토끼 키우기.^^

아내 회사에서 토끼를 키웁니다. 6마리 정도는 되어 보였어요. 그 중 유독 약한 한 마리가 있었습니다. 밥 먹을 때도 구석에 있다가 다른 친구들이 다 먹고 가면 그제서야 나와서 밥을 먹던 토끼, 제가 보기에도 안쓰러웠어요. 근데 그 토끼가 다치게 됩니다. 아내는 다친 토끼를 그냥 보지 못했습니다. 해서 동물 병원에 데려갔고 치료를 하게 되었지요. 치료하는 과정에서 다른 토끼로 부터 격리하여 안전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처방을 받았어요. 어쩔 수 없지 집에 데려오게 되었지요. 저는 사실 탐탁치 않았습니다. 동물을 키우는 것이, 생명을 키우는 것이 그리 쉽지 않은 일이고 쉽게 판단한 일이 아니라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상대로, 아이들은 너무 좋아했습니다. 결국 그 토끼는 건강을 회복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