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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회와 야영을 같이 하는 우산초등학교

지난 6월 5일, 마산 우산초등학교에서는 우산 가족 한마음 축제(운동회)와 야영활동이 있었습니다. 운동회와 야영은 매년 하는 행사입니다.2016/05/13 - [교단일기&교육이야기] - 우산초등학교 운동회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하지만, 올해는 운동회 후 바로 야영활동을 한 것이 차이점이었습니다. 저는 운동회는 참여하지 못했고.(ㅜㅜ) 야영활동은 참여했습니다.^^ 사진부터 보시지요.오후에 도착하니 물총놀이 준비 중이었습니다. 학년별로 섞어서 조별 활동으로 진행했습니다.5, 4, 3, 2, 1, 시작!!!와~~~!!!! 하는 소리와 함께 신나는 물총놀이가 시작되었습니다.유영대 선생님께서 호스를 들고 등장하셨습니다. 학교에서 아이들은 선생님과 함께 노는 것을 아주 좋아합니다. 이 날도 선생님께서 악역을 맡으시..

경남꿈키움중학교 아이들이 준비한 체육대회<2부>

지난 5월 19일 경남꿈키움중학교에서 체육대회를 했습니다. 전날 행사에 대해선 에서 소개했습니다.2018/05/31 - 중학생이 어리다고요? 아이들이 준비한 체육대회 전야제(1부) 전야제 후 토요일이 밝았습니다.일정입니다. 학생회일꾼들과 체육샘께서 함께 준비했습니다.공정한 게임을 위한 선서를 하고 시작했습니다.누가 학생이고 어머님인지 아시겠는지요?^^경기 시작 전 이미 신난 아이들.^^본부석에서는 가족 들 중 미취학 아이들을 위한 솜사탕 무료나눔 이벤트가 진행되었습니다.아이들의 표정이 기분을 말해줍니다.올해 처음 시작된 전교생 이어달리기!학년별로 3반이기에 반별로 전학생이 같이 뛰었습니다. 반별 학생수가 13명 정도라 가능했습니다.이어서 진행된 학부모님 미션 이어달리기, 진짜 재밌었습니다. 바나나옷입고 ..

창원 교방초등학교 스쿨존을 방문했습니다.

지난 6월 6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교방동에 위치한 교방초등학교 스쿨존을 방문했습니다. 교방초등학교는 4년전에도 방문했었습니다. 아래 링크를 첨부합니다.2014/06/26 - [스쿨존(어린이 보호구역)] - 스쿨존 실태!(교방초등학교)다시 방문한 이유는 교방초등학교 학부모님들로부터 연락이 왔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이 너무 위험하게 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도와달라는 연락이었습니다. 제 기억에도 교방초등학교 스쿨존이 상당히 위험했었습니다. 당시 부모님들을 만났고 진지하게 대화를 했었습니다. 그 후 6월 4일자 경남신문에 다행스런 기사가 났습니다.기사를 보고 저도 교방초를 다시 방문했습니다.우선 기분 좋은 현수막을 봤습니다. 학교 운동장을 지역 주민을 위해 개방한다는 내용입니다. 평일 아침 ..

라틴아메리카 입문서, 바로 이 책입니다.

저는 사회교사입니다. 해서 보통사람보다는 세계사에 대해 많이 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라틴아메리카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말이지요. 책은 박정훈, 김선아님께서 함께 쓰셨습니다. 출판사에 문의해 본 결과 두 분은 부부십니다. 박정훈씨가 경험하신 것을 김선아씨가 글로 옮기시고 편집하신 책입니다. 책은 1인칭 시점에서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전개됩니다. 저는 두 분이 부부시라는 것을 알기 전에는 박정훈 씨 혼자 쓰신 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만큼 잘 읽히는 책입니다. 박정훈씨는 2000년에 처음 멕시코로 떠났고 그 후 약 7년간 그곳에서 살았습니다. 이 책을 읽다보면 단순히 라틴아메리카에 대한 설명서가 아니라 저자가 그곳을 얼마나 좋아하는 지, 라틴아메리카의 진짜 이야기를 ..

중학생이 어리다고요? 아이들이 준비한 체육대회 전야제(1부)

경남꿈키움중학교의 1학기 최고의 행사는 체육대회입니다. 학생회 일꾼 아이들이 준비하고 샘들이 협조를 합니다. 기본 방향은 아이들이 원하는 대로 최대한 지원하는 것입니다. 작년까지는 체육대회날에만 일정이 있었습니다. 올해 학생회 아이들은 전야제를 준비했더군요. 즉 이번 글은 5월 18일에 있었던 체육대회 전야제 이야기 입니다.동계올림픽과 드림뷰티입니다. 동계올림픽 종목들을 학교에서 할 수 있도록 창의적으로 변형한 게임들과 반별로 캐릭터를 뽑아 분장하는 드림뷰티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무슨 행사인지 저도 궁금했습니다.동계 올림픽 전 반별 아이들 협동심을 위한 게임부터 시작했습니다.모든 진행은 학생회에서 했습니다. 담임샘들과 다른 샘들은 구경하러 갔지요.^^신문지 접어서 올라가는 게임부터 시작했습니다.게임에 ..

경남꿈키움중학교의 사천 와룡산 산행기

경남꿈키움중학교는 한달에 한번씩 산행을 갑니다. 5월달에는 지역의 명산, 사천 와룡산에 다녀왔습니다.출발 전, 안전교육은 필수입니다. 교실에서 담임샘께서 장비도 챙기시고, 안전에 대한 주의점을 다시한번 설명하셨습니다.버스타고 출발! 한시간 정도 가니 도착했습니다. 처음 길은 무난한, 좋은 길이었습니다.^^아이들의 표정이 밝습니다.입구입니다. 아이들은 학교에서 지급한 가방에 생수 2통과 간식꺼리, 주먹밥을 챙겨서 올라갔습니다.좁은 길이 나왔습니다. 이 날 햋빛이 따가웠는데 산 속이라 시원한 그늘 속을 걸었습니다. 상쾌하더군요.돌이 등장했습니다.위험한 길이었습니다. 아이들과 속도 내지 않고, 천천히, 조심조심 올랐습니다.중간 휴식시간, 친구들과 나눠먹는 물과 간식꺼리는 최고로 맛입니다.생태계 복원길이 있었습..

2018. 꿈키움중학교 PAPS(학생 건강체력평가) 이야기

지난 5월 11일, 금요일 경남꿈키움중학교에서는 PAPS를 실시했습니다. PAPS는 옛말로 체력장이라고 합니다. 쉽게 말하면 건강체력평가입니다. 학교마다 채택종목이 다릅니다. 꿈중은 심폐지구력측정을 위해 왕복 오래 달리기, 유연성측정에 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 근지구력 측정에 윗몸말아올리기, 순발력측정에 50m달리기, 그외 키와 몸무게 측정을 했습니다.PAPS측정 전 아침에 전교생이 모여 몸풀기 체조를 했습니다.택샘께서 아이들에게 PAPS에 관한 충분한 안내를 했습니다.운동장에서 50m달리기를 했습니다. 열심히 달리는 아이들이 귀여웠습니다.^^꿈터에서는 윗몸말아올리기를 하더군요. 두 팔을 뻗아 무릎엔 대고 있는 친구의 손을 터치하면 됩니다.친구들 달리기를 구경하는 아이들.^^헬스장에서는 앉아 윗몸 앞으..

경남꿈키움중학교 동아리 이야기

경남꿈키움중학교에는 자율동아리가 많습니다. 동아리의 등록은 허가제가 아닌 신고제입니다. 동아리 중 다른 친구들을 위한 동아리들도 있습니다. 봉사 동아리라고 할까요? 대표적인 동아리는 '퍼드림'입니다. 간식을 만들어 판매하는 동아리지요. 지금은 3학년 아이들이 주로 요리하고, 전교생을 상대로 판매를 합니다. 금액은 주로 한 컵에 300원 정도입니다. 가성비 최고지요.^^저녁에 문을 엽니다.^^ 아이들은 줄을 서 있습니다.이 날의 메뉴는 시리얼과 식빵이었군요.학교와 기숙사 사이 공터에서 자유로이 간식을 먹습니다. 진산에서 키우는 강아지 '진이'도 아이들과 잘 놉니다.지난 주 학교에 또 새로운 동아리가 탄생했습니다. 카카오톡 이모티콘 등록 동아리인데요. 아직 정식 이름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그림 그리기를 좋..

체육대회 축구, 이렇게 재밌어도 되나요?

5월달은 학교에 행사들이 많습니다. 경남꿈키움중학교도 마찬가지인데요. 꿈중은 1박 2일간 체육대회를 합니다. 전날은 오후부터 반별 장기자랑과 공연 등 전야제를 하고 다음 날 체육대회를 합니다. 올해는 5월 18일~19일, 체육대회를 합니다. 기본적으로 꿈중의 체육대회는 학생회에서 준비합니다. 각 반별로 부스를 운영하고 체육대회 결승경기를 위해 예선전을 합니다. 학년별 경기가 있는데 1학년은 플로워볼, 2학년은 축구, 3학년은 배구 입니다. 5월 3일, 첫번째 축구 경기가 있어 구경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재미있더군요. 체육대회 축구, 이렇게 재밌어도 되는 겁니까? 오늘은 꿈중의 남녀 혼합 축구 경기를 소개합니다.^^구경하는 아이들 뒤로, 는 문구가 눈에 띕니다. 축구하기 좋은 날씨였습니다.남녀학생이 같이 ..

야영수련활동을 위한 텐트치기, 쉽지 않네요.^^

경남꿈키움중학교 2학년들은 다가오는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야영수련활동을 떠납니다. 수련원에 숙소를 두고 활동하는 수련활동이 아니라 조별로 텐트를 직접 치고 밥도 직접 해 먹는 야생(?) 활동입니다. 학교에 텐트와 캠핑장비는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텐트를 쳐야 하기 때문에 텐트 치는 연습이 필요했습니다. 지난 목요일 실제로 도전했습니다.텐트 치기 전 태화샘의 근력 자랑! 삽 손잡이 들고 삽들기! 진짜 단 한명도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오직 태화샘만 가능한 놀이.^^조별로 텐트와 버너 등을 나누고 기본 내용을 전달했습니다.도전!!!!텐트를 쳐 본적이 없던 아이들에게 텐트 치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남, 여 구분 없이 자신의 텐트는 자신이 친다!!!남학생이라고 해서 뛰어나게 잘 치고, 여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