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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창동 독립서점 산책에서 산 '청춘기록'을 읽었습니다.

마산 창동에 독립서점 이 있습니다. 창동에 가서 에 들리면 저는 책을 꼭 사는 편입니다. 이번에도 가서 책을 샀습니다. 제목은 입니다. 산책에 대한 소개는 이전에 글로 썼었습니다.2017/05/22 - [마산 청보리가 보는 세상이야기] - 우리동네에도 독립서점이 생겼어요!!2018/06/30 - [마산 청보리가 읽은 책] - 독립서점에서 사서 읽은 책, 참 좋았습니다.이 책은 11월말에 샀으나 오늘에서야 읽었습니다.첫 페이지를 펴고 깜짝 놀랬습니다. 아래와 같은 작가님의 손편지글이 있었습니다.깜짝 놀랬습니다. 작가님께서 대표님께 일부러 드린 책같았기 때문입니다. 바로 산책 대표님께 톡을 보내 여쭈었습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대표님은 모르시고 계셨습니다. 포장된 책은 뜯어보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딸과 아빠의 그림일기]친구집에 아기 고양이 보러 놀러갔어요.^^

저희 집은 약간 촌입니다. 집 근처에 어촌이 있지요. 아이는 학년당 한 학급인 작은 학교를 다닙니다. 1학년부터 3학년까지 같은 친구들과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3년을 생활하다 보니 왠만한 것은 서로 잘 압니다. 3학년이 되고 나서 집 가까이 있는 친구집에 놀러를 갑니다. 고양이를 키우는 친구가 있어 갔습니다. 걸어가기에는 거리가 있어 제가 차로 태워줬습니다. 신나게 놀고 와서 그림일기를 그렸습니다.원래 집에서 키우던 고양이가 아니라고 합니다. 길고양이가 집에 와서 새끼를 낳았다더군요. 모른 척 할 수 없어 집을 마련해주었는데 이 친구들이 집고양이처럼 마당에서 살고 있답니다. 이 친구집에 놀러갈 때 고양이 장난감을 만들어 갔습니다. 딸아이는 동물을 아주 좋아합니다. 그림만 봐도 어떻게 놀았는 지 알수 있..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함께 만든 경남꿈키움중학교 축제^^

지난 12월 14~15일, 1박 2일간 경남꿈키움중학교 축제가 열렸습니다. 준비과정과 첫째 날에 대해선 포스팅했습니다.2018/12/15 - [공립대안 경남꿈키움중학교] - 2018학년도 경남꿈키움 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2018/12/16 - [공립대안 경남꿈키움중학교] - 보헤미안 랩소디의 프레디 머큐리가 경남꿈키움 중학교에 나타났다???2018/12/17 - [공립대안 경남꿈키움중학교] - 앗!!! 학교에 복면가왕과 귀신이 나타났다!!!오늘은 15일, 축제 마지막 날 진행된 공연에 대해 소개합니다. 첫번째 공연부터 대단했습니다. 이미 김해에서 있었던 중등학예발표회에 참여하여 인증받은 공연입니다. 저도 사실 못봤습니다. 이 날 드디어 봤는데 역시!!! 였습니다.^^ 첫 무대를 화려하게 열었습니다.꿈..

앗!!! 학교에 복면가왕과 귀신이 나타났다!!!

2018학년도 경남꿈키움중학교 축제에 대한 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준비과정과 첫날 오전, 오후 일정에 대해선 미리 소개드렸습니다.2018/12/15 - [공립대안 경남꿈키움중학교] - 2018학년도 경남꿈키움 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2018/12/16 - [공립대안 경남꿈키움중학교] - 보헤미안 랩소디의 프레디 머큐리가 경남꿈키움 중학교에 나타났다???축제 첫날, 오후 일정을 소개합니다. 4시 30분 쯤 되어 학생회 아이들이 방송을 했습니다."곧 복면가왕이 시작되오니 전교생들은 시청각실로 모여주세요." 저도 하던 일을 멈추고 시청각실로 달려갔습니다. 아이들의 노래실력도 궁금했고 재미있거든요.^^ 오!!! 1기 아이들은 진짜 가면을 쓰고 나왔었는데 올해는 다른 형태로 준비했습니다. 실루엣처리를 했던데요..

보헤미안 랩소디의 프레디 머큐리가 경남꿈키움 중학교에 나타났다???

지난 12월 14일부터 15일까지 경남의 공립 대안 중학교인 경남꿈키움중학교에선 축제가 열렸습니다. 꿈중 축제는 1박 2일로 진행됩니다. 학생회에서 기획하고 진행했습니다. 그래서 더 재미있습니다.^^ 축제 준비 기간에 대한 글은 어제 올렸습니다.2018/12/15 - [공립대안 경남꿈키움중학교] - 2018학년도 경남꿈키움 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준비도 오랫동안 열심히 했고 드디어 축제 당일이 되었습니다. 워낙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어 1편, 2편, 3편으로 글을 적을 계획입니다. 우선 축제 첫째 날 오전부터 오후까지 있었던 일을 소개합니다. 첫째 날은 공연 예선전과 리허설을 했습니다. 꿈중은 학년당 3학급, 총 9학급이 있습니다. 매년 공연꺼리가 너무 많아 올해는 예선전을 통해 4학급만 본선에 진출하게..

2018학년도 경남꿈키움 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드디어!!! 경남꿈키움중학교 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꿈중은 축제를 1박 2일로 진행합니다. 축제 일정 및 진행 등을 학생회에서 맡습니다. 매년 축제가 특별하고 재미있습니다. 올해도 역시 그랬습니다.학교 앞에 현수막도 붙었습니다.학생들은 공연 준비가 한참입니다.부스 운영도 합니다. 부스 준비도 아이들이 직접 합니다.일년 간 만들었던 작품도 전시합니다. 전시관을 만들고 있습니다.부스를 체험하고 도장을 4개 이상 받아오면 어묵을 줍니다. 추운 날 어묵 하나는 몸과 마음을 녹이기에 충분합니다.^^ 매점 아이들과 샘들이 함께 준비했습니다.공연 리허셜도 필수지요. 학생회 일꾼 아이들과 음악샘께서 함께 하셨습니다.차례를 기다리며 구경하는 아이들.^^작품 전시를 위해 학교 구석구석에 있던 작품들을 옮깁니다.샘도 도우고..

태봉고등학교와 경남꿈키움중학교, 맞짱 뜨다!!

박영관샘이라고 계십니다. 경남꿈키움중학교에서 체육샘을 오래 하시다가 태봉고등학교 교감으로 가신 분이지요. 몸은 태봉고에 계시지만 꿈키움을 항상 그리워(?)하시는 분입니다.ㅋㅋㅋ 태봉고 애들과 꿈키움아이들 축구시합 하자는 부탁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수업 마치고 태봉고 선수들을 직접 데려올 테니 제발 한 게임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해서 어쩔 수 없이 시합 한번 뛰어줬습니다. 때는 2018년 12월 10일, 월요일이었습니다. 수업 후 태봉고 학생들이 도착했습니다. 하나같이 교무실에 와서 깍듯이 인사를 하더군요."안녕하십니까, 오늘 잘 부탁드립니다." "오! 그래 태봉고에서 왔구나. 잘해보자.^^" 친절히 답했습니다. 원래 저도 선발라인이었습니다. 하지만 촬영을 위해서, 그리고 팀별 균형을 맞추기 위해 자발적..

타인과 사이가 좋아야 하는가? 관계에 대한 새로운 시각

간노 히토시가 쓰고 김경원님이 옮기신 '친하다는 이유만으로'를 읽었습니다. 부제가 매력적입니다. '사이좋게'에서 자유로워지는 관계 수업 개인적으로 인간 관계가 힘들 때 읽은 책입니다. 저는 책을 필요로 의해 읽습니다. 이 책을 읽고 마음이 많이 가벼워졌습니다.친구는 적지 않은 데 어쩐 지 마음 한구석이 비어 있는 것 같은 사람, 요사이 친구와 잘 지내지 못해 지쳐 있는 사람, 새 친구를 사귀고 싶지만 왠지 두려운 사람, 이성 친구는 있지만 사이좋게 지내지 못하는 사람, 부모자식 사이가 원만하지 못한 사람, 소중한 동료지만 가치관이 맞지 않아 고민하는 사람...친구 또는 친한 사람을 소중하게 여기고 있다는 조사 결과와는 거꾸로, 최근 이런 고민을 안고 있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가까운 사람과 맺은 친밀한..

꽃들에게 희망을, 대만으로 청소년 배낭여행을 떠납니다.

창원에 본거지를 둔 사회봉사단체, '꽃들에게 희망을'에서 청소년 프로그램으로 을 준비 중입니다. '라온제나'는 '즐거운 나'라는 순 우리말입니다. 이름이 참 이쁩니다.^^ 2018년 겨울방학 때 출발하는 것이 18번째이며 횟수로는 2003년부터 시작했다고 합니다. 즉 올해가 18번째 이며 횟수로는 16년째...정말 대단합니다. 다녀온 나라도 어마어마합니다. 일본 2번, 중국 5번 이상, 베트남 2번 이상, 태국, 타이완, 캄보디아,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등입니다. 초등학생부터 중학생, 고등학생까지 같이 갑니다. 교육기관이 아닌 사회봉사단체에서 청소년들과 해외로 배낭여행을 16년째 진행 중인 것 자체도 엄청납니다. 올해는 대만으로 가는 데 제가 초대받았습니다. 이유가 영광스러웠습니다. 대만을 다녀와서 ..

경남 학생인권조례에 대한 중학생들의 대안은?

경남의 교육계가 시끄럽습니다. 경남학생인권조례때문인데요. 찬성과 반대측이 팽팽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와 관련 12월 7일자 경남도민일보에 보면 라는 기사도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실제 중학생들은 학생인권조례에 대해 어떻게 느끼고 있을까요? 참고로 일반중학생들은 아닙니다. 대안중학교 중2학생들의 생각입니다. 사회시간에 '학생인권조례'에 대한 찬/반 토론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첫 시간에 대한 내용은 이미 소개드렸습니다.2018/11/22 - [공립대안 경남꿈키움중학교] - 실제 중학생들이 느끼는 경남 학생인권조례는?첫 수업이 끝난 후 아이들과 대안까지 마련해 보자고 2차시 수업을 준비했습니다.2차시 수업 현장입니다. 찬/반 팀 애들이 각자 모여 자료를 수집하고 의견을 모으고 있습니다.반대측 입장의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