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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 다이어트 최고의 방법, 마산청보리의 유산소 운동 달리기 체험기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2018년 2월달 정도인 것으로 기억합니다. 매일 40분씩 달렸지요. 관련 글은 아래에 첨부합니다.2018/10/23 - [마산 청보리' 사는 이야기] - 뱃살빼기 최적화 운동! 바로 이것입니다.2018/07/06 - [마산 청보리' 사는 이야기] - 금연은 성공 후 늘어난 체중, 저는 이렇게 관리했습니다.거의 매일 40분 정도 달립니다. 예전에는 스마트밴드가 있어서 거리 측정이 가능했는데 요즘은 오래되어서 그런지 쉽게 방전이 되어 시간만 보고 달립니다. 얼쭈 40분 정도 달립니다. 겨울이 되니 달리기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금방 어두워지고 춥습니다. 해서 요즘은 장갑끼고 목도리 하고 달리러 나갑니다. 이 날도 밤 8시쯤에 집을 나섰습니다. 다행히 집에서 10분 거리에 달리기 좋은 ..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민과 함께하는 삼진중학교 작은 음악회

어느 날 삼진중학교로부터 제가 사는 아파트로 공문이 왔습니다. 삼진중학교 학생들이 평소 연습한 색소폰, 플룻, 클라리넷, 난타, 솔로 공연 등 작은 음악회를 아파트에서 해도 괜찮을지가 내용이었습니다. 입대위에서는 '마을의 중학교 학생들이 공연을 요청하는 것 자체가 고마운 일이다. 사람들 앞에서 공연하는 것만 해도 아이들은 대단한 성취감과 뿌듯함을 느끼게 된다. 당연히 개최하자.'고 뜻을 모았습니다. 결정된 후 아파트에 협조문이 붙었습니다.얼마 후 길 가에 현수막이 붙었습니다. 버스킹 공연이었습니다. 11월 24일 오전 11시에 시작이었습니다.당일이 되었고 저는 미리 내려가 봤습니다. 지도샘과 아이들이 와서 악기를 세팅 중이었습니다."여러분들이 오늘 공연하나요?""네!!!!"씩씩하게 대답하는 삼진중 아이들..

유쾌 상쾌 따뜻, 코끝이 찡한 가족영화 패밍턴2를 봤습니다.

진동도서관은 주말에 아이들 관련 프로그램을 자주 합니다. 11월 25일 오후 2시 30분에 '패밍턴2'를 상영했습니다. 저희 집 아이들도 보고 싶다 해서 같이 갔습니다.기본적인 안내문입니다.도서관에 2시쯤 가서 책을 좀 봤습니다. 책도 빌렸지요. 아이들이 무섭다 하여 저도 같이 봤습니다. 사실 큰 기대없이 봤습니다. 어두워서 책을 읽기 어려워 저도 잠시 화면을 봤습니다. 그런데...시간 가는 줄 모르고 영화에 빠져들었습니다. 패밍턴 2는 루시 숙모한테 배운 것을 이웃들에게 실천하는 따뜻하고 귀여운 아기곰 패밍턴 이야기 입니다.패밍턴은 루시 숙모의 생일선물을 사기 위해 엄청난 알바를 해냅니다. 동네를 활기차게 하지요. 하지만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가게 되죠. 감옥도 패밍턴 특유의 선한 기운으로 밝고 ..

중학생 진로체험 이동학습, 이런 활동은 어때요?^^

경남꿈키움중학교는 11월 23일 진로체험 이동학습을 했습니다. 프로그램은 간단합니다. 학생들이 개인별로, 팀별로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 하고 싶은 일을 정하고 약속을 잡아서 하루체험을 하는 것입니다. 전교생이 다 하는 활동입니다. 물론 중1부터 중3까지 아이들이 직접 장소를 섭외하고 진행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당연히 샘들과 학부모님들의 지원이 있었습니다. "샘 도저히 할 게 없어요. 어디를 가야 할 지 모르겠어요."이런 친구들은 샘들이 모아 봉사체험을 간다던지 학부모님께서 "제가 일하는 곳에 아이들을 보내셔도 좋습니다. 같이 하루 체험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라고 하셨던 분도 계셨습니다. 어떻든, 모든 아이들이 준비를 했고 떠났습니다. 샘들은 그럼 학교를 쉬느냐! 아닙니다. 아이들의 체험장소..

'잠시만 기대겠습니다.'를 읽었습니다.

잠시만 기대겠습니다. 부제 - 혼자 해결할 수도, 도망칠 곳도 없을 때 제목에 이끌려 읽은 책입니다. 이 책을 고를 당시 개인적으로 마음이 심란했었습니다.^^; 와다 히데키씨가 쓴 책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최근 일본에서 씌인 심리관련 책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일본에 좋은 심리학자들이 많아서 그럴 수도 있고 현재 일본에 상처받은 이들이 많아서 그럴수도 있다고 봅니다.2014년에 발행되어 초 베스트 셀러를 기록했던 '미움받을 용기'라는 책이 있었습니다. 이 책은 프로이드의 제자였으면서 그와 쾌를 달리 했던 아들러 심리학을 기초로 씌인 책이었습니다. 당시 많은 이들의 선택을 받았던 책입니다. 저도 읽고 서평을 썼었습니다.2015/08/19 - [마산 청보리가 읽은 책] - 모든 고민은 인간관..

'백 살에는 되려나 균형 잡힌 마음'을 읽었습니다.

다카하시 사치에씨가 쓴 책입니다. 책 제일 앞장에 보면 다카하시 사치에씨의 웃는 사진이 있습니다. 표정만 봐도 따뜻해 보입니다.^^ 실제로 이 책을 쓰신 분은 정신과 의사시고 1916년 생이십니다. 올해 11월이 되면 만 100세가 되시는 분이시지요. 70년 가까이 환자들을 만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그 경험을 토대로 쓰신 책입니다.반세기가 넘게 정신과 의사로 살면서 환자들에게 배운 것들이 많습니다. 그것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인생의 힌트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렇게 펜을 들었습니다. 인생의 힌트라고 해서 결코 어려운 내용이 아닙니다.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것들은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실행에 옮길 수 있지만, 자칫 귀찮아지는 순간도 있을 것입니다..

[창원맛집]분위기 좋은 카페, 창원 상남동의 '카페 케냐'를 소개합니다.

우연히 창원 상남동 카페 케냐에 들렀습니다. 처음엔 작고 아담한 카페라고만 생각했습니다. 사실 포스팅할 계획은 없었습니다. 허나 드립 커피를 마시고 사장님과 대화하며 "이곳은 좋은 곳이다! 좋은 곳은 알려야 한다!!"는 의무감(?) 같은 것이 들었습니다. 해서 소개합니다.^^위치는 창원 웅남초등학교 인근, 상남 공원 뒷편 길가입니다.입구 모습.심플하면서도 진심이 느껴지는 소개글.^^요즘은 많은 카페에서 커피를 직접 볶습니다. 이 곳 또한 다르지 않았습니다.카페 입구에 놓인 테이블입니다. 모두 사장님께서 직접 준비하신 것이라고 합니다.인테리어도 왠지 아기자기, 정감이 있습니다. 실내 사진을 첨부합니다.진공관 오디오로 기억합니다. 전 오디오는 문외한이라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뭔가 소리가 좋을 것 같았습니다.^..

어느 대안학교의 평범한 일상이야기.^^

쉬는 시간 커피한잔의 여유를 즐기기 위해 믹스 커피를 타서 운동장에 나갔습니다. 아이들의 고함소리가 들렸습니다."야! 이쪽이잖아.""더 세게 던져야지!""나이스!!!!"가까이 가 보니 원반(?) 던지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1학년 체육시간이었습니다.체육샘의 지도하에 아이들이 운동장에 널찍널찍하게 서서 힘차게 원반을 던지고 받고 있었습니다. 친구들과 원반을 주고 받는 모습이 이뻤습니다.^^수업이 5분 정도 일찍 마쳤습니다. "오늘 수업은 여기까지 합니다."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들린 큰 목소리!! "자리뽑기 하자!!!" 이 반 아이들은 샘 없이 매달 자기들끼리 자리를 뽑습니다. 칠판에 자리 배치도를 그려두고 번호를 적어두었더군요. 랜덤으로 나와서 번호표를 뽑습니다. 당연히! 환호성과 탄식 소리가 동시에 들립..

실제 중학생들이 느끼는 경남 학생인권조례는?

사회시간입니다. 요즘은 아이들과 토론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출근하며 고민했습니다.'오늘은 어떤 주제로 토론을 하지?' 마침 집 앞에 있던 경남도민일보를 봤습니다. 저는 경남도민일보를 받아 봅니다.1면을 보고 결정했습니다.'그래! 오늘은 바로 이거다!!'오늘의 토론주제는 이었습니다. 우선 경남학생인권조례가 무엇인지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화면에 띄우고 아이들과 내용을 검토했습니다. 그리고 조를 나눴습니다. 반대측과 찬성측, 처음에 아이들은 대부분 찬성측이었습니다. 하지만 내용을 검토하며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는 입장을 보인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우선 토론준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제가 가지고 있는 자료와 인터넷 검색 찬스를 주었습니다.찬성쪽 준비 모습입니다. 아이들은 진지했습니다.반대하는 아이들입니..

중학생들이 원하는 성교육은? 이런 성교육 어때요?

진도가 끝이 났습니다. 해서 수업시간에 아이들에게 제안을 했습니다."여러분, 지금까지 수많은 성교육을 받아왔습니다. 만족스러웠습니까?""아니요!!!" 아니라는 답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제가 기대했던 답입니다. "그렇지요. 안타깝게도 어른들은 여러분들이 원하는 성교육 수준을 잘 모릅니다. 해서 제안합니다. 여러분들이 성교육 샘이 되었다고 가정해서 친구들에게 직접 성교육을 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머뭇머뭇.. 순간 정적이 흘렀습니다. "단! 조건이 있습니다. 특정 애들만 하는 것이 아니라 반 친구들이 모두 하는 것을 원칙입니다. 더하기, 남학생, 여학생이 교대로 한명씩 진행합니다. 순서는 샘이 무작위로 뽑겠습니다. 동의합니까?" "네!!!!" 번호표를 만들었고 순서대로 뽑았습니다. "XX번!" 우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