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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최고(最古)의 MTB 자전거 전문점, 익스트림 자전거.

왠지 살이 계속 찌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사실 아무리 적게 먹는다고 해도 살이 찔 수 밖에 없지요. 운동을 하지 않으니.. 게다가 허벅지와 건강과의 관계에 대한 글을 읽고 나서 더더욱 운동에 대한 관심이 가더군요. 새로운 운동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고, 날도 풀리고 하니 자전거를 다시 타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작년 한해 제 MTB 자전거를 단 한번도 타지 않아 타이어에 바람이 빠지고 뭔가 문제가 있는 상태였습니다. 차에 싣고 마산까지 나와서 종합진단을 받았습니다. 마산 YMCA 와 관련이 있는 익스트림 자전거를 방문했습니다.자전거와 관련된 수많은 물품을 팔고 있었습니다. 사장님과 잠시 대화를 나눴습니다. 익스트림 자전거는 12~3년 정도 되는 가게로서 아마 마산에 있는 MTB 전문점 중..

마창대교, 싸게 지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제 직장이 한시적으로 바뀜에 따라 매일 마창대교를 지나야만 합니다. 마창대교를 지나지 않고 구도로를 통해 창원으로 들어가는 길은 말 그대로 교통지옥 입니다. 그나마 마창대교라도 지나야 제 시간에 출근할 수가 있지요. 헌데 마창대교 통행료가 그리 적당하지 않습니다. 편도 2,500원 왕복 5,000원입니다. 즉 하루에 5,000원은 무조건 지출되는 거지요. 그리 비싸지 않다고 느끼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저는 지방 특성상 그리 싼 금액으로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헌데, 회사 동료로부터 특별한 내용을 들었습니다. "마창대교 왕복 4,000원으로 지날 수 있다. 즉 하루에 1,000원씩 아낄 수 있다. 합리적인 방법이다. 그 방법은..." 특별히 어렵지 않았습니다. 저 같은 경우 창원 출근했다가 집으로 퇴근하는 길..

박종훈 교육감의 교육철학을 접하다.

2017년 3월 2일자로 경남교육청으로 출근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맡은 업무는 교통안전입니다. 쉽게 말하면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스쿨존을 개선하는 일입니다. 첫날은 상당히 혼란스러웠습니다. 교육청에서 이렇게 전화통화를 많이 하는 지 몰랐습니다. 제가 있는 곳은 학생생활과인데 이 곳에는 인성교육담당과 특수교육담당, 학교폭력담당부서, 25명 내외의 분들이 모여 있습니다. 아직 함께 계신 분들 성함도 외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교육청 안은 부서 변경 및 실 이동으로 어수선한 분위기 였습니다. 8시 50분이 되자 교육청 내 강당에서 전체 직원 모임이 있었습니다. 새로오신 분 들 소개와 박종훈 교육감의 인사말이 있었습니다. 듣다보니 박종훈 교육감의 교육철학을 엿볼 수 있어서 인사말 내용을 메모했..

모든 비용이 무료인 근로자 건강센터를 아시나요?

우연히 창원 SK테크노파크에 있는 근로자 건강 센터를 알게 되었습니다.건강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중이었습니다.근로자면 누구나 이용가능합니다. 평일에도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 합니다.전!! 액!! 무!! 료!!홈페이지 주소도 있습니다.주치의 협약 사업장이 이렇게나 많다니..입구입니다. 친절하신 선생님께서 안내를 해 주십니다.운동기구부터 상담실 등 다양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센터전화 1661 - 6497 입니다. 전액무료!! 우리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존재하는 곳입니다. 어려워 마시고 기관의 도움을 받아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저는 이 곳에서 상담을 받았는데 120% 만족했습니다. 창원 SK테크노파크 11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전화해 보시고 방문하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지역에 이..

부페에 가면 나타나는 특별한 행동?

어느 날이었습니다. 딸아이가 묻더군요. "아빠, 부페 좋아?" "음...전반적으로 보통사람들이 본전을 뽑기 힘들긴 하지만 나쁘진 않지. 왜?" "나, 부페 한번도 안 가봤어, 그래서 가고 싶어." "엥? 어릴 때 몇 번 갔었는데, 기억안나?" "응" "그래? 음. 좋아 그럼 함 가자." "야호!!" 라고 약속을 해두고선 많은 시간이 지났습니다. 딸아이는 아빠는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며 뽀로통해 있었죠. 사실 여러 집안 일 때문에 계속 늦어졌습니다. 해서 딸아이한테 미안한 마음이 날로날로 커져만 갔고, 아내의 염려에도 불구하고! 지난 2월 24일! 일을 저지르고야 말았습니다 "가자! 부페 먹으로!!!" "야호!!!" 제가 아는 바, 마산에서 가장 메뉴가 많다는(?) 성지 아울렛 부페로 향했습니다. 가보니 이..

우산초등학교의 감동적인 졸업식을 소개합니다.

지난 2월 17일 마산 합포구 진동면 고현리에 있는 시골의 작은 초등학교인 우산초등학교에서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제 딸아이가 졸업하는 것은 아니지만 담임선생님께서 학교만기가 되어 학교를 옮기신다기에 인사를 드리러 갔습니다.졸업식 현수막도 너무 다정했습니다. 졸업하는 6학년 아이들과 담임샘이 함께 찍은 사진, '졸업 후에도 꽃길만 걸으세요.'라는 이쁜 글귀..전교생이 50여명이 안되는 작은학교라 졸업식도 조촐합니다. 올해 졸업생은 모두 7명입니다.교무부장샘의 진행으로 교장샘, 학부모대표님 등 학교에 애정이 많으신 분들이 함께 하셨습니다.식이 끝난 후 졸업생들과 담임샘, 그리고 부모님들께서 기념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진에는 모두 표정이 좋지만 식 중 졸업생들, 학부모님들 나와 한마디씩 할때, 우는 아이들과 ..

<서평>소노 아야코 에세이, 약간의 거리를 둔다.

소노 아야코의 에세이 입니다. 160페이지 정도의 아주 얇은 책입니다. 사실 제가 근래에 읽었던 책 중에 가장 작은 책이었지요. 처음에는 두께만 보고 만만하게 대했습니다. 이 책을 쓴 에 대해서 알기 전에는 말입니다. 소노 아야코 소개글입니다.-폭력적인 아버지 때문에 바람 잘 날 없던 어린시절을 보냈다. 불화로 이혼에 이른 부모 밑에서 자란 외동딸의 기억에 단란한 가정은 없었다. 게다가 선천적인 고도근시를 앓았기에 작품을 통해 표현된 어린시절은 늘 어둡고 폐쇄적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부조리는 소설가로서 성장하는 데에 밑거름이 되어 주었다. 소설가에 대한 편견이 심하던 시대였으나 반골 기질인 소노 아야코는 망설임 없이 소설가의 길을 선택하였다. 한편 평생 독심을 꿈꾸었지만 같은 문학 동인지 멤버였던 ..

학부모들도 공부한다! 꿈키움의 학부모 연수 이야기

지난 2월 18일에서 19일까지, 1박 2일로 경남꿈키움중학교에서는 학부모연수가 있었습니다. 학교 교육과정 설명 및 학부모님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진행하는 자체 연수입니다. 감사하게도 저도 강사로 초청받아 함께 했습니다.학부모 연수 일정과 내용에 대해서는 연수 후기를 적어주신 2016년 학부모 회장님의 글로 대처합니다.18일 오후 교장.교감샘의 인사말씀을 시작으로 저녁 6시 1강으로 푸른아우성의 학부모 성교육-귀에 쏙쏙 들어오는 리얼한 강의가 있었습니다. 밤 8시30분에는 새 인성부장님이신 박영관샘의 학폭에 관한 당부말씀과 교무부장이신 김태호샘의 교육과정 설명회를 끝으로 1부가 끝났습니다. 밤 9시30분부터의 2부에서는 학부모들끼리 친해지기의 주제로 키가 잘생긴 영관샘의 유쾌한 레크레이션, 특별한시간을 구..

노무현, 당신은 대체 왜 그랬습니까?

'대통령님, 촬영하겠습니다.' 제목을 보는 순간, 지난 해에 봤던 다큐 영화 가 떠올랐습니다. 그 영화에 보면 노무현 대통령 전속 사진사분이 나오시는 데, 그 분이 눈물을 보이며 결코 하지 못했던 말이 있었습니다. 다른 분의 입으로 소개된, 그 남자를 다시 울리고 만 한마디...'대통령님, 촬영하겠습니다.' 그 분의 책이 맞았습니다. 이 책은 노무현 대통령 전속 사진사분이 대통령님께 부치는 편지 형식의 책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입장에서 당신을 추억하고, 그리워하며 적은 글입니다. 중간중간 노무현 대통령의 사진들이 많이 있습니다. 사진을 보는 것만해도 큰 행복입니다. 많은 분들의 서평이 있었습니다. 내용 중 공통된 내용이 '눈물을 멈출 수가 없었다.'였습니다. '무슨 책을 읽는 데, 눈물을 멈출 수 없다..

마음이 불편한 날, 밤에 혼자 읽기 좋은 책.

아침편지로 유명한 고도원씨의 에세이입니다.잠시 작가에 대한 소개를 하자면 -꿈과 희망으로 매일 아침 360만 명의 가슴을 깨우는 사람, 2001년 8월 '희망이란'첫 글로 를 시작하여 거친 세상 속에서도....(중략) 길동무가 되어 주었다. 현재는 아침편지 문화재단의 이사장으로 충주에서 아침편지 명상센터 '깊은산속 옹달샘'을 운영하며 지친 몸과 마음을 돌보는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본문 중) 고도원씨는 익히 알고 있었습니다. 저 또한 한때 아침편지를 받아본 적도 있었고요. 그의 글에는 평온함이 있습니다. 이 책을 고민없이 고른 이유 중 하나입니다. 9개의 단락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고독이 필요한 시간2. 삶의 분수령, 선택의 순간3. 멈추어 돌아보라4. 항상 같은 곳에 머물러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