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580

이곳은 어떻해야 할까요? 진해 웅동초등학교 스쿨존

지난 4월 12일 진해 웅동초등학교를 방문했습니다. 들어보니 웅동초등학교는 오래된 작은 학교였지만 근래들어 인근에 아파트들이 들어서며 학생수가 증가한 학교라고 합니다. 학교입구에서부터 '헉' 한 것이 있습니다. 아래 사진에 보시는 철조망입니다. 뭔가 이상함을 느끼셨는지요?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펜스와 철조망이 같은 위치에 있습니다.안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인도로 추정되는 길이 학교 안쪽으로 있습니다.옆쪽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상해서 웅동초등학교에 전화를 했습니다. 공립학교의 경우 선생님들이 이동을 하셔야 합니다. 저와 통화하신 분도 어찌하여 이렇게 설치되었는지 이 내용에 대해 잘 모르고 계셨습니다. 당연합니다. 해서 제가 인도의 이상함에 대해 말씀드렸고 충분히 인지하셨습니다. 이 부분이 학교의 책임인지, ..

남해 상주초등학교 스쿨존에 필요한 것은?

지난 4월 4일 남해 상주초등학교를 방문했습니다. 우선 이학교는 특이점이 차도 바로 옆에 학교가 접해있고 운동장에서 공을 차면 차도로 공이 튀어 나갈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상당히 아찔하더군요. 해서 교장선생님께서 공이 차도로 나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운동장 축구 골대 뒤에 안전망을 설치하셨습니다. 하지만 공이 차도로 나갈 가능성은 여전히 있습니다. 차도에서 차들이 서행을 한다면 큰 문제는 없겠지요. 하지만 교장선생님 말씀으로는 등하교시, 그리고 평소에 과속하는 차량들이 많아 항상 조마조마하시다고 하셨습니다.학교 바로 앞에 횡단보도가 있지만 신호등은 없습니다. 좁은 길에 신호등이 뭐가 필요해? 라고 생각하실 지도 모릅니다. 그럴 수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호등이 없다는 것은 차들이 멈출 일이 ..

경남꿈키움중학교의 세월호 3주기 추모제

지난 4월 13일 진주 이반성에 있는 경남꿈키움중학교에서는 세월호 3주기 추모식이 있었습니다. 경남꿈키움중학교 학생회에서 주최했고 희망하는 이는 누구나 참여했던 자발적인 행사였습니다.세월호 관련 영상을 시청중인 아이들명성현 경남꿈키움중학교 학생회장에게 물었습니다. 추모제를 실시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이 추모행사를 우리학교의 전통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세월호는 남의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형, 누나들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학교 신입생들과 우리 모두가 가슴 아픈 세월호 사건을 잊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입니다. 경남꿈키움중학교는 매년 세월호 추모행사를 하고 있는데 목적이 있나요? 첫번째는 당연히 세월호 희생자분들에 대한 추모를 위함이고 두번째는 우리 청소년 들도 잘못된 현실을 바꿀 힘을..

불법 주정차량을 볼 수 없는 진해 안청초등학교

지난 4월 12일, 창원시 진해구에 위치한 안청초등학교를 방문했습니다. 진해구라고 해서 가까운 줄 알았는데 상당히 멀더군요. 대로변에 위치한 학교입니다. 주로 대로변에 위치한 학교의 경우 제한속도가 30km가 아닙니다. 보통 교통흐름을 위해(?) 60km 정도인 경우가 많습니다. 대로에 횡단보도와 신호등 설치가 잘 되어 있습니다. 허나 개인적으로 큰 길에 있는 횡단보도의 경우 아이들이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신호등에 가 설치되면 더 안전할 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신호등에 잔여시간표시기가 없습니다. 아이들은 녹색불이 깜빡이면 달려서 지날 수 있습니다. 사소한 부분일 수 있지만 잔여시간표시기가 필요한 이유입니다.의아한 것이 있었습니다. 횡단보도를 지나서 과속방지턱이 있습니다. 주로 횡단보도를 앞..

라이딩을 하며 살이 안 빠져도 좋다!

지난 4월 9일 일요일입니다. 자전거를 타고 출발했습니다. 사실 처음 마음은 현동까지 자전거를 타고 가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차도를 지나 가려니 두려운 마음이 생겼습니다. 해서 저희 집 옆에 있는 진동천을 따라 올라갔습니다. 진동천은 창원진북일반산업단지를 끼고 흘러 그리 좋은 이미지는 아니었습니다. 자전거로 달려보니 생각보다 길이 잘 되어 있더군요. 이 하천이 깨끗하여 여름철 아이들이 물놀이를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상상을 했습니다.물도 적당히 흐르고 차량도 없어 혼자 여유있게 자전거를 탈 수 있었습니다.벚꽃비를 맞으며 달리는 라이딩, 정말 좋더군요.진북산업단지를 지나 한국야나세 제 3공장을 지났습니다. 이 곳에 축사가 있었습니다. 지날 때 약간의 냄새가 났습니다. 길을 따라 계속가보..

노르웨이의 청년은 행복할까?

리브 마리트 베베르그가 지은 를 읽었습니다. 노르웨이 소설입니다. 개인적으로 노르웨이 작품은 처음 만났습니다. 이전에 제가 알던 노르웨이는 ‘복지가 잘 되어 있는 나라’ 정도였습니다. 이 책은 노르웨이 청년의 서투른 독립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부제가 입니다. 제목만 보고 청년들의 힘겨운 삶인 것 같아 읽었고 내용도 제목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책을 읽으며 ‘노르웨이는 분명 복지국가인데 청년들의 삶이 뭐가 힘들까?’ 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호기심이 생겨 노르웨이에 대해 찾아봤습니다. 노르웨이는 분명 복지국가가 맞습니다. 전 국민이 임금의 40%이상을 세금으로 내며 법정 근로시간 주당 37.5시간, 년 25일의 의무휴가, 일반 직장의 경우 70세에 은퇴하지만 은퇴 후 연금이 자신의 평균 급여의 80%라..

고성 하이초등학교의 위험한 등하굣길.

지난 4월 4일(화) 고성 하이초등학교를 갔습니다. 민원이 있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정보 하나 드리자면 자녀분이나 동네의 스쿨존이 위험한 경우, 해당 학교에서는 지역 지자체, 지역 경찰청, 해당지역교육지원층에 협조 공문을 보내셔야 합니다. 학부모님의 경우라면 민원을 내시면 됩니다. 물론 민원을 내셔야 하는 곳도 위와 같습니다. 스쿨존 시설물 관련 시스템은 경찰청에서 위험을 인지하고 시설물 등을 설치하는데, 그 예산을 해당 지자체가 집행합니다. 즉 경찰청과 지자체의 협조로 개선이 가능합니다. 하이초등학교도 지역분의 민원이 있어 방문했습니다. 민원의 주 내용은 학생 통학로가 위험하다는 것이었습니다.학교 바로 앞에는 인도 확보가 잘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 거리가 100m내외였습니다. 이 길이 끝나면 바로 ..

마산 청보리의 드럼세탁기 청소 도전기.

저희 집에서는 LG 트롬, 드럼 세탁기를 사용 중입니다. 구입한 지 10여년이 지났지만 고장 한번 안나고 잘 사용중입니다. 역시 잔고장 없는 LG... 5~6년 전에 업체를 통해서 세탁기를 분해하는 청소를 한 적이 있습니다. 드럼세탁기는 분해를 해야만 한다고 생각했었지요. 그런데 드럼 세탁기에 대해 조사하다 보니 굳이 분해를 하지 않아도 청소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선 세탁기마다 청소하는 법이 다릅니다. 제품설명서에 보면 청소 방법이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저는 제품설명서가 없었는데 LG전자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제품명을 검색하니 설명서가 뜨더군요. 어찌나 반갑던지. 내용을 숙지하고 청소에 도전했습니다.먼저 세탁세재와 물을 1:1,000의 비율로 희석해서 사용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세재 1 ..

남해 이동초, 과속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해주세요.

지난 4월 4일, 남해 이동초 스쿨존이 위험하다고 하다고 하여 방문했습니다.학교는 너무 이뻤습니다. 실제로 제가 봤던 학교중에 교정이 제일 이뻤습니다. 우산을 쓰고 학교를 둘러보는데 체육관에서 아이들이 우산 하나에 친구 여럿이 쓰고 나오더군요. 처음 보는 저를 보고 "안녕하세요."라며 해맑게 인사를 했습니다. "그래, 안녕. 학교 좋니?", "네, 우리학교 재밌어요.^^" 아이들이 정말 이뻤습니다.학교 앞입니다. 길이 시원하게 나 있습니다. 문제는 이 길로 차량들이 과속을 한다는 것입니다.남해 이동초의 첫번째 위험요소, 학교 앞 과속차량들입니다.횡단보도는 있지만 속도를 제어할 수 있는 시설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단지 표지판과 바닥에 "어린이 보호구역"이라는 것이 다였습니다.또 하나의 위험요소! 인도 안전..

2017경남교육알리미, 우리에게 맡겨라.

지난 4월 7일(금) 오후 2017년 경남교육SNS서포터즈 발대식이 있었습니다. 저도 경남교육 홍보팀과 인연이 깊습니다. 이 팀은 2015년부터 시작되었는데 저도 창단멤버였습니다. 올해는 새로 구성된 SNS팀에 재미있는 SNS활동에 관한 강의 요청이 와서 참석했습니다.담당자이신 최진수 장학사님께서 기본 내용에 대해 친절히 안내해 주셨습니다.박종훈 교육감님도 직접 오셔서 위촉장 전달 및 '경남교육SNS서포터즈'팀에게 격려말씀과 함께 큰 공약(?)을 하셨습니다.그 공약은 바로 1년 후 고생에 보답하는 뜻으로 자장면을 같이 먹자는 것이었습니다. 덕분에 다 같이 크게 웃었습니다.포토타임. 한분 한분이 "아이좋아"를 외치며 박종훈 교육감과 사진을 찍었습니다.시종일관 편안하고 유쾌한 분위기였습니다.이 날의 메인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