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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쿠아리움(SEA LIFE)에 다녀왔습니다.

부산 해운대에 있는 SEA LIFE 아쿠아리움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2017년 1월 1일부로 가격이 또 올랐습니다.ㅠㅠ.. 일반 29,000원, 소인 23,000원, 뭐 이해는 되지만 가족이 아쿠아리움에 가서 머무는 시간이 2시간 정도라고 보면 상당히 비싸다고 느껴지는 게 사실입니다. 아무튼 자주 가는 것도 아니고 아이들도 좋아라 할 것 같아 주말에 가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중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여행을 가기 전, 소셜커머스를 이용합니다. 최소한 하루 전날에는 확인해보지요. 그리고 홈페이지도 방문합니다. 다양한 할인 이벤트가 진행 중인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당일날 가서 카드할인을 받을 수도 있지만 카드할인은 카드만 가지고 있다고 해서 할인 받는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얼마 이..

제가 찾은 최고의 취미활동! 바로 이것입니다.

세상에는 다양한 취미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취미를 유지하고 즐기기 위해선 어느 정도의 시간과 경제적 투자가 필요합니다. 저는 특별한 취미가 없습니다. 내세울만하게 꾸준히 한다거나 전문가가 되기 위해 즐기는 것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아무런 재미도 없이 사는 것은 아닙니다. 상황에 맞게, 유행에 맞게 한 가지씩 재주는 있습니다. 고등학교 다닐 때는 당구에 빠져서 지금도 당구는 좋아합니다. 안타깝게도 지금은 함께 칠 동료가 없어서 창동에나 나가야 한게임씩 칩니다. 대학다닐 때는 컴퓨터 게임에 빠졌지요. PC방에서 거의 살았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졸업 후에도 게임을 꾸준히 즐겼습니다. 사람들과 만나는 일이 줄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직장생활을 하고 나선 사진찍는 동호회에도 가입했었고 인라인스케이트 동호회에..

다자이 오사무, 인간실격을 읽다.

이전에는 소설을 읽을 때 어디까지가 작가의 상상이고, 어디까지가 진실인지를 구분하며 읽으려 했습니다. 왠지 저는 사실에 상당히 집착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책을 읽을 때도 '이건 경험이겠지? 이건 상상일꺼야.'라며 혼자 복잡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책의 내용속으로 온전히 몰입되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최근들어 상상과 진실을 구분할 필요가 없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타이밍에 만난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은 저의 관념을 뒤 흔드는데 충분했습니다. 문학작품을 대하는 데 있어 어디까지가 현실인지 아닌지를 구분하는 것은 길을 가다 스치지나는 사람들을 보며 '이 사람의 직업은 뭐가 분명해, 이 사람은 무슨 음식을 좋아하는 게 분명해.'라며 혼자 판단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

'레 미제라블'을 읽어야 하는 이유

오래된 책입니다. 아니 사실 그리 오래되지는 않았네요. 2013년 1월 22일에 세상에 나온 책입니다. 4년이 지난 책입니다. 이 책을 쓰신 김의기님은 특별한 이력이 있습니다. -김의기는엄청난 독서광으로서 세계가 인정하는 국제통상 전문가이다. 그는 WCO, WTO등 국제기구에서 24년간 원산지 규정 전문가이자 관세 평가 전문가로 활약하면서 각국 최고의 통상 전문가들을 상대하였고, 강연을 하기 위해 셀 수 없이 많은 나라를 돌아다녔다. 이처럼 치열하게 일하다보면 잠조차 제대로 못 잘 때가 많았다. 하지만 김의기는 한 시도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다.(본문 중) 저자는 어렸을 때부터 책을 좋아했으며 책을 많이 읽은 덕분에 본업과 자신의 삶이 풍요롭다고 이야기 하십니다. 그리고 독서회에서 책을 함께 읽으며 만난..

마산에 있는 애플서비스센터(ANTZ)를 방문했습니다.

한국 애플스토어 1호점이 가로수길에 생긴다고 합니다. 이제 애플의 친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겠구나. 라는 기대를 가져봅니다. 저는 아이폰 6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통신사는 LG U+입니다. 얼마전 통신사로부터 연락이 왔더군요. 사용기간이 2년이 되어 약정기간이 지났다구요. 해서 새로운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전화를 끊고나서 생각해보니 제가 폰을 2년간 잘 사용한 경우가 아주 드물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아이폰 6는 건강하고 사용하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었습니다. 단지 배터리가 빨리 닳아서 '배터리 교체를 해야하나?'라고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마침 저의 블로그 스승이신 이윤기 YMCA 마산 사무총장님께서 오래된 아이폰 4 배터리를 직접 교체하셨다는 글을 올리셔서 조언을..

40대의 섹스도 뜨겁다.('드라마 퀸'을 읽었습니다.)

저는 소설을 그리 선호하지 않았습니다. 소설은 허구이고 허구는 현실이 아니기에, 지식이나 지혜습득에 별 도움이 안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그러고보니 저는 독서는 곧 지식이나 지혜를 얻기 위해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연히 지인이 소개해 준 '어느 독서광의 유쾌한 책 읽기'라는 책을 접하고 생각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김의기님이 쓴 이 책은 저자가 읽었던 감명깊었던 문학작품에 대해 소개를 합니다. 문학작품에 대한 소개글을 정말 매력적으로 적었습니다. 김의기님이 쓰신 이 책을 읽고 나면 문학에 대한 호기심이 절로 생깁니다. 하지만 이 책에는 서양문학만을 다룹니다. 저는 한국문학을 먼저 읽어야 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특별한 이유는 없습니다. 개인 생각에 외국작품이 훌륭할 수도 있으나 시대의 고전이라고 ..

고성공룡박물관의 숨겨진 명소를 아시나요?

지난 1월 8일, 일요일, 날씨가 무척 좋았습니다. 아이들과 어디로 놀러갈 지 고민하게 되었죠. 마침 저희집 꼬맹이가 공룡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해서 오랜만에 가족들과 같이 고성 공룡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주차를 하고 올라가는데, 유모차는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해서 옆의 길로 힘겹게 올라갔습니다. 딸래미와 아내는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여 먼저 올라갔지요. 혹시 유모차를 가져 가실 분은 참고하세요. 입구에 있는 무시무시한 공룡상, 아이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합니다. 요금표이고요. 가격이 나름 착합니다. 사실 놀이공원에 비하면 아주 착한 가격이지요.낙석으로 인해 상족암 동굴로의 출입을 통제하더군요.고성공룡박물관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있는 공룡 조형물, 멋집니다.고성공룡박물관 입구입니다.고성 공룡박물..

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 블로그 이야기.

TISTORY에 들어와 보니 어느 순간 부터 '2016 블로그 결산'이라는 베너가 있더군요. 저도 재미삼아 제 블로그를 결산해 봤습니다. 2016년 한 해동안 글 작성수가 147개, 거의 2, 3일에 한편씩 꾸준히 썼습니다. 글이 씌여진 달을 보니 그 때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기억이 납니다.^^. 글을 못 쓴 것은 그만한 일이 있었다는 뜻이거든요. '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은 교육블로그를 자처하고 있는데 주제별로는 '사회'에 관련된 글이 '교육' 관련글 보다 더 많군요. 이걸 글쓴이의 오지랖이라고 해야 할지, 주제를 모른다고 해야 할지...그만큼 혼란스러웠던 때라고 평하고 싶습니다. 근데 정말 신기하네요. 주제별 글작성 수를 보니 제가 살아왔던 한 해에, 어디에 관심이 많았는지 그냥 한 눈에 보입니다...

경남꿈키움 중학교 1기 졸업식 이야기(2편)

1편, '졸업주간 이야기'의 반응이 너무 뜨거웠습니다. 사실 2편을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쓸려고 했으나 '졸업식은 어찌 되었나요? 2편은 언제 나와요? 아이들이 정말 해냈나요?' 등 독자분들의 문의가 너무 많아 바로 올립니다. 지난 편에 소개드린 바와 같이 졸업식이 있었던 12월 29일, 그 주는 '졸업주간'이라는 이름으로 아이들이 다양한 행사를 치뤄냈습니다. 2017/01/13 - [꿈키움이야기(대안학교)] - 경남꿈키움 중학교 1기 졸업식 이야기(1편) 그 한 주동안 샘들의 개입은 거의 없었습니다. 꿈터에서 잘때 혹시 아이들이 불편해 할까 싶어 제가 같이 잤구요. 준비물 사러간다고 해서 계산을 위해 제가 동행했습니다. 그 외에는 아이들이 방송해서 친구들, 후배들한테 안내하고 프로그램 만들어내고, 진행..

경남꿈키움 중학교 1기 졸업식 이야기(1편)

경남최초의 기숙형 공립 대안중학교인 경남꿈키움중학교에서 지난 12월 29일 졸업식을 했습니다. 이번 소재는 제가 블로그 글을 적어오면서 최초로!!! 학교 입장에서는 첫 졸업식이었고 기록의 의미가 크기에!! 관련된 이야기를 1편(졸업주간), 2편(졸업식)으로 나누어 글을 적으려 합니다. 1편입니다. 학교에서는 올해가 첫 졸업식이라 그 형식과 담을 내용에 대해 많은 고민들이 있었습니다. 감동을 억지로 만들어내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단지 아이들이 중학 생활 3년을 잘 마무리 하고 졸업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았습니다. 3학년 샘들끼리도 많은 회의를 했지만 한계가 있었습니다. 해서 결국 결정했죠. '졸업식도 아이들에게 맡기자.' 바로 아이들을 모았습니다. "졸업식을 직접 준비해보고 싶은 친구들 교무실로 모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