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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두명의 인생, 열 두번의 깨우침.

"인터뷰 대상을 정하고 사전 자료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했다. 다들 꽤 유명한 공적 인물임에도 의외로 그들의 삶은 알려진 게 없더라는 것이다. 그가 어떤 환경에서 태어나 어떻게 살아왔으며 어떻게 지금의 자리에 이르게 되었는지 '스토리'가 없었다. 전직이든 현직이든 우리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고 또 해 나갈 인물들이다. 따라서 우리는 마땅히 그들의 삶을 알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개인적으로 이들을 좋아하거나 싫어하거나 혹은 맞서 싸워야 할 사람일지라도 알고 싸우는 게 훨씬 유리하다. 그런 차원에서라도 이 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본문중) ▲ 김주완이 만난 열두명의 고집 인생 책표지 스토리에 주목하여 쓴 책입니다. 실제로 읽어보면 책이 어렵지 않습니다. 간단한 질문과..

공짜로 신간을 받아본다!! 오마이 뉴스 책 서평단 되는 방법!!!

전임자에 이어 저 역시 인사가 늦었습니다. 지난 3월부터 책동네를 꾸려가고 있는 편집부 김지현입니다. 2013년 5월 셋째 주부터 새로 적용되는 기준이 있습니다. 책동네 서평단 선정 기준이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최근 3달 동안 잉걸 이상 기사를 10건 이상 쓰신 분" "최근 3달 동안 버금 이상 기사를 5건 이상 쓰신 분"이라는 기준은 여전합니다. -> 책서평단 되는 방법 여기에 한 줄 더 추가하는 것으로 편집부 논의결과 결정됐습니다. 받은 새 책 중 절반 이상을 신청일로부터 한 달 안에 서평으로 소화해야 합니다. 이를 지키지 못할 경우 서평단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이것입니다. 책사랑 서평단 기자의 역할은 독자들에게 새 책을 소개하고, 행간에 있는 의미를 대중적 서평으로 끄집어내 공감과 소통을 이..

어! 자전거에 이런 기능도 있어?

4월 12일 토요일 새벽 6시 30분. 인상도 비범한 세 명의 남자가 삼각지 공원에서 모였습니다. 유청준, 이윤기, 그리고 저 김용만이었습니다. 이 세 남자가 꿀같은 주말 새벽에 모인 이유는 무엇때문일까요? 새벽 라이딩 때문이었습니다. 제가 초보자라서 (첫 라이딩이었습니다.ㅎ) 저를 배려하신다고 귀산쪽으로 가시자고 하시더군요. 전 솔직히 어제 그 말씀을 듣고 '삼각지 공원 출발-봉암다리-봉암다리 밑으로 해서 두산 중공업-귀산-컴백 홈'의 코스를 머리에 그렸습니다."음, 좋아 해볼만 하네."일부러 어제 일찍 잤고 정말 몇 십년 만에 처음으로 새벽 5시 30분에 기상했습니다. 일어나서 우리 멤버들 먹일 오렌지를 준비했죠. 칼로 자국 내고 일일이 벗기고, 벗기다 보니 6시가 다 되어 가더군요. 헉! 급한 마음..

바보가 꿈꾼 세상.

4월 11일 금요일, 친한 동생과 봉하마을에 다녀왔습니다. 주말에는 사람이 많아서 평일에 갔습니다. ▲ 봉하마을 가는 길 길가에 노란 바람개비가 조용히 돌고 있습니다. ⓒ 김용만 봉하마을은 생각 외로 차분했습니다. 차에서 내리니 동네 전역에 잔잔한 음악이 흐르고 있어 더 숙연해졌습니다. 그 분이 거닐던 길, 그 분이 계셨던 자리, 그 분이 나섰던 장소..모든 것은 그대로 였습니다. 단지 그 분만 계시지 않았습니다. ▲ 노무현 대통령 생가 초가집이 생가입니다. 그 윗부분에 새 집이 보입니다. ⓒ 김용만 전 예전에 아이들을 데리고 한번 왔었습니다. 그 때는 노무현 대통령이 퇴임하시고 고향에 계실 때 였습니다. 왠지 활기찬 마을, 실험적이고 친환경적이며 포근한 마을이었습니다. 정말 간만에 온 봉하마을은, 왠지..

[요리초보아빠의 요리도전기]김치가 맛있네^^. 얼큰하고 맑은 김치찌게!

김치가 맛있게 익었습니다. 때마침 국꺼리도 없고, 전국민의 음식! 영원한 동반자! 김치찌게에 도전했습니다. 주재료 - 신김치, 닭가슴살(전 참치는 별로더라구요. 다 먹고나면 밑에 막 쌓여있고 오래되면 비린내도 좀 나고, 돼지고기는 와이프가 안좋아해서 처음으로 도전해봤습니다.), 버섯, 양파, 호박, 두부, 된장재료들을 펼쳤습니다. 사실 저 두부는 어제 구웠던 것인데 남은 거예요. 물론 냉장고에 보관했구요. 제가 미리 시식해봤습니다. 맛있더군요. 남는 거 이렇게 처리하는 거죠. 뭐^^;새로운 도전!!! 육수를 준비하는 데요. 오늘은 평범한 맹물이 아니라 짜자잔!!! 눈치 빠른 분들은 아시겠지만 바로바로!!! 쌀뜨물 입니다!!! 쌀을 씻고 처음 물은 버렸구요. 두번째 물, 세번째 물을 받아서 따로 준비했습니..

인간관계 개선에 도전하는 커뮤니케이션 비결!

4월 10일 오전 10시에 도민일보에서 사원들을 대상으로 '친절교육'을 했습니다. 원래는 사원을 대상으로 한 것이지만 독자, 주민분들도 참여 가능하다고 해서 참여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기업교육강사이신 김승민 강사님께서 강의를 하셨습니다. 부산에서 오셨다는데 정말 끊김 없이 진행을 잘 하셨습니다. ▲ 김승민 강사님을 소개중인 남석형 기자님. 남기자님이 교육 담당자 같았습니다. 좋은 강의 마련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인간빙고를 했습니다. 수많은 재미있는 내용들 중에 개인이 9개의 주제를 골라서 적고 돌아다니며 실제로 이 주제에 부합하는 사람들을 찾아 다니는 게임이었습니다. 단! 자기조원은 안된다는 조건이 있어 다들 일어나서 돌아다니며 묻고 강요하고, 재미있었습니다. ▲ 인간 빙..

작은 학교의 가능성을 엿보다!!

"학교폭력 그리고 경쟁을 강조하는 사회 환경은 아이들의 몸과 마음에 치유되기 힘든 생채기를 남기고 있다. 사회가 원하는 교육이 아니라,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을 고민해야 할 때가 아닐까?" (본문중) ▲ '작은 학교의 힘' 책표지 '작은 학교의 힘' 책표지 ⓒ 김용만 경력 15년의 현직 초등학교 교사가 펜을 들었습니다. 자신의 뛰어남을 자랑하고 싶어서가 아닙니다. 시골학교의 아이들이 불쌍하다고 생각했던 이였습니다. 하지만 전교생이 40명 안팎의 충남 논산의 도산초등학교에서 생활하며 기적을 경험하게 됩니다. 각종 도대회에서 상을 휩쓸고, 아이들 대부분이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는 것을 보며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됩니다. '아이들이 이렇게 자존감이 강하고 서로를 배려하며 학교에도 하루에 세 번..

[요리초보아빠의 요리도전기]바삭한 치킨과 맥주 어때요?

며칠 전 부터 딸래미가 치킨이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습니다. "좋아! 아빠가 해주지!!""야호! 신난다. 아빠 고마워요~^-^*"6살된 딸아이와 마트를 가서 닭볶음용 닭도 사고 장도 봐왔지요.개인적으로 튀김가루는 좋아하지 않아 감자전분을 샀습니다.전분으로 튀기면 더 고소하다는 말을 들었거든요. ㅎ주재료 - 닭볶음용 닭(마트가 5,000원 정도였어요.), 전분, 통후추, 우유, 맛술, 약간의 소금, 식용유정말 재료는 닭이 제일 중요하군요.닭을 씻습니다. 손질이 잘 되어 있으니 오래 씻진 않았습니다.우유에 재워두면 닭냄새가 안난다네요. 월계수 잎이 좋다던데..구할수가 없었어요. 사실 까먹었어요.ㅎ 우유를 붓고 닭을 재웠습니다. 약간의 소금과 후추, 맛술을 넣었어요. 30분 정도 재워두었습니다.제수씨께 들은..

[요리초보아빠의 요리도전기]상큼한 것이 먹고 싶다! 토마토 스파게티!

토마토도 새로 샀겠다. 오늘 요리 스승님도 만났겠다. 토마토 스파게티가 제일 쉽다고 설명해 주셔서 오늘은 토마토 스파게티에 도전해봅니다. 주재료 - 싱싱한 토마토 2개, 케첩,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 양파, 버섯, 스파게티 면, 그 외 넣을 만한 것 아무거나.사실 스파게티 소스와 케첩은 굳이 안 넣어도 될 듯 합니다. 넣으면 맛이 좀 진해지네요. 토마토만의 향긋함과 새콤함도 썩 나쁘지 않습니다. 전 혹시 실패할까 싶어 준비했네요.저의 요리 스타일입니다. 우선 쫙! 꺼내봅니다.스파게티면은 정말 잘 안익네요. 최소한 10분 이상은 끓여야 될 것 같아요. 끓는 면에 소금을 조금 넣어줍니다. 면 끓는 사이 재료를 다듬습니다. 전 딸래미가 있으나 딸래미 입 크기에 맞춰 한입 크기로 준비했습니다. 찾아보니 파프리카..

아빠! 봉암갯벌에 나무 심으러 가요!

"형님. 오뎁니꺼?" "가고 있다. 다 왔다." 며칠 전 전홍표라는 동생으로부터 제의가 있었습니다. 나무를 자기가 구해 줄테니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나무 심으러 가자는, 내가 꼬치꼬치 물어보았으나 영 대답이 시원치 않았습니다. "아, 내가 알아서 다 하니까 나무에 물 줄 물뿌리개만 챙겨오소." 날을 잡았고 4월 6일(일), 오후 1시 30분에 가족들이 마산 봉암갯벌에서 만났습니다. 마산에 있는 봉암갯벌은 참 아름다운 곳입니다. 한 때 매립의 위기에 있었으나 환경단체들이 지켜낸 곳이기도 하지요. 철마다 날아오는 철새들과 인근에 창원공단이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를 하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나무를 심기로 했지요. 동생은 산딸나무 10그루를 준비해 왔습니다. 가 보니 이보경(봉암갯벌 생태 학습 관리 책임자)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