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목항에 다녀왔습니다. 차윤재위원님, 허정도위원님, 문현주위원님과 함께 했습니다. 7시에 마산에서 출발하여 12시쯤 진도, 팽목항에 도착했습니다. 팽목항은 생각보다 차분했습니다. 어린이날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팽목항을 찾았습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오신 가족들도 여럿 보였습니다. 들어가시는 분들의 표정은 어두웠으며..나오시는 분들의 눈가엔..눈물이 맺혀 있었습니다. 팽목항은 차분했지만..긴장감이 돌았습니다. 두려웠습니다. 도착하니 숨이 멎었습니다. 둘러보니 애통했습니다. 돌아올 땐..분노만이 치밀어 올랐습니다. ▲ 팽목항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바닷가 쪽으로 '관세음보살'을 외시며 제를 지내고 있었습니다. 상 위에는 평소 아이들이 좋아하던 음식들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너무..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