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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전]김선생의 수영 입문기!

진동으로 이사 오니 좋군요. 집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이런 멋진 수영장이 있습니다. 지난 주에 가입하고 월요일(11월 10일) 아침 7시 초급반을 수강했습니다. 매달 초에 접수를 하더군요. 우연히 갔는데 접수 타이밍이 맞아서 너무 기분 좋았습니다.^^수영을 배우고자 마음 먹은 것도 모두 금연 때문입니다. 금연을 하게 되면 아무래도 살이 좀 쪄서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서 수영에 도전하게 되었죠. 사실 헤엄은 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수영을 배우면 좋겠다라는 로망을 가지곤 있었죠. 생각보다 요금도 저렴했습니다. 한달 5만원인데 진동면민 10%, 3달 일시불 결재시 10% DC가 되더군요. 중복은 안되어 10%만 DC했습니다. 결론은 한달에 40,000원, 한달 내내 아무때나 올 수 있고 샤워도 할 수..

[마음공부]자력을 양성하자.

▲ 자연은 법칙이 있습니다. 인간사에도 명확한 법칙이 있을까요? 이제 완연한 가을입니다. 마음공부도 어느 새 중반을 넘어가고 있는데요. 2주간 배운 내용을 정리하겠습니다. 1. 自力(자력)을 양성하자 - 타력 생활을 자력생활로 돌리자. 자력이라 함은 스스로의 힘을 뜻합니다. 자력을 양성하자 함은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스스로 하자는 뜻입니다. 남에게 계속 부탁하고 시키다보면(상대가 자식이거나 배우자라도) 자력이 약해집니다. 그럼 공이 상대에게 넘어갑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내가 해 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남에게 시키다 보면 자력이 약해지며 마음도 약해집니다. 대표적인 경우가 남편이 밥을 안 차리고 아내를 기다리는 것이고 아내가 형광등을 직접 안 갈고 남편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별일이 아니라는 거..

[스쿨존]대로 옆, 해운초등학교는 위험하다.

해운초등학교를 다녀왔습니다. 이 학교는 특이점이 교문 앞에 속도를 표시해 주는 기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운전자들이 자신의 속도를 바로 알 수 있는 시설입니다. 저는 해운초등학교를 지나다닐때 마다 이 시설을 보고 '이야, 해운초는 특별하구나. 안전하겠구나.'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방문해 보니 실정은 달랐습니다. ▲ 속도를 표시해 주는 기기입니다.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네요. 27이라고 표시되어 있네요. 해운초 앞길은 경사가 진 대로 입니다. 버스의 이동량이 아주 많은 곳입니다. 정문 양 옆으로는 안전펜스가 설치되어 있는 등 시설이 안전해 보였습니다. 인도의 시설은 안전하나 차도가 아쉬웠습니다. ▲ 경사가 심합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과속방지턱이 낮아 감속의 효과는 미비해 보입니다. 우선 양쪽으로..

[금연]난 이래서 금연에 도전했다.

지난 10월 9일 한글날, 금연을 시작했습니다. 별 이유는 없었습니다. 사두었던 담배가 10월 8일을 마지막으로 다 피었거든요. 아기도 태어나고..건강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금연을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이성적으로 저 스스로에게 각인시켰습니다. 1. 내년에 담배값이 오른다. 2. 지금의 담뱃세도 내가 원치 않는 곳에 쓰이고 있다. 3. 계속 피면 몸에서 냄새가 난다. 4. 아기를 안을 수 없고, 아기에게 뽀뽀를 할 수 없다. 5. 폐활량이 줄어들며 점점 건강이 나빠질 것이다. 6. 이제 40대다. 처음 이틀은 쉽게 지나갔습니다. 하지만 희한하게 3일쯤 되니 엄청 생각나더군요. 주위에 금연에 성공중이신 분들의 조언을 많이 들었습니다. 공통점은 '물을 많이 먹고, 양치를 자주 하라.' 물은 정..

[라이딩]진동에서 함안 무진정까지.

라이딩을 참 좋아라 합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아기가 태어나면서 육아에 매진하느라 '51% 일요 라이딩'(매주 일요일 아침에 라이딩을 하는 마산 사람 모임)에 3번 정도 결석을 하게 되었네요. 이렇게 라이딩을 계속 안하게 되면 몸도, 자전거도 녹슬것 같고..오늘 아내에게 허락을 득하고 10시 30분쯤 출발했습니다. 새로운 코스를 개발하고 싶었거든요. 저번에 포스팅했던 창포만(클릭하시면 연결됩니다.) 과 당항포(클릭하시면 연결됩니다.)도 아주 좋았습니다. 이번에는 반대 방향인 의령, 함안 쪽으로 가보기로 했지요. 출발했습니다. 진동에서 출발하여 진북 산업단지 앞은 길이 그리 좋친 않습니다. 편도 1차선에 인도의 폭도 아주 좁았습니다. 큰 차들도 많이 다녔습니다. 다행인 것은 차량 통행량이 많치는 않아 차들..

[스쿨존]육교가 더 위험한, 교동초등학교.

마산 산복도로 마여중 옆에 위치한 교동초등학교에 다녀왔습니다. 이 학교는 올해 교통민원을 심의하고 결정하는 "교통 안전 시설 심의회"에서 학교 앞 스쿨존 제한 속도를 70km 에서 60km로 낮춘 곳이기도 합니다. '교통 안전 시설 심의회'는 교통 안전 시설에 관련된 민원을 심의하는 곳입니다. 시민단체도 함께 하는 곳인데요. 이곳에서 많은 교통 관련 민원을 처리합니다. 심의회에서는 도심에서 대로를 낀 스쿨존의 제한 속도를 10km 낮추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교동초 앞의 속도는 10km 낮춰줬는데 어떻게 운영되는 가 궁금하기도 하여 방문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안전 펜스는 설치가 잘 되어있었습니다. 대로를 옆에 끼고 있어서 그런지 인도의 폭도 상당히 넓었습니다. ▲ 학교 옆 인도입니다. 상당히 넓고..

신호등 시정되었지만, 씁쓸한 이유..

지난 11월 1일 오마이 뉴스에 기사를 썼습니다. 신호등이 이상함을 알게 되어 신호의 이상함과 에너지 낭비, 예산 낭비 행정에 대한 문제점 지적했습니다. 11월 5일자 경남 도민일보에 따르면 진동 관할인 마산중부경찰서에서 주민들의 요구를 수렴하여 지난 11월 3일 신호체계를 바꿨다고 합니다. 기존에는 '학교측이 사용을 계속하면 변경이 힘들다.'고 말하던 경찰이 이번에는 '학교측과 협의해 지난 3일 직진 신호를 없앴다. 또한 학교 후문쪽에서 바라보는 신호등도 완전히 제거했다.' 고 했습니다. 현장에 가 보았습니다. 아침에 신문을 읽고 직접 현장에 가 보았습니다. ▲ 신호등 변경 전 후. 위쪽이 기존의 신호등, 아래쪽은 달라진 신호등입니다. ⓒ 김용만 위쪽의 신호등을 보시면 4구입니다. 닫힌 교문쪽으로 직진..

[의무급식]주민을 위하는 진정한 리더는 누구인가!

11월6일자 경남도민일보 1면에 난 기사입니다. "도내 지자체장 무상급식 견해" 18개 지자체장 중에 중단하겠다고 밝힌 곳 이창희 진주시장 송도근 사천시장 박일호 밀양시장 권민호 거제시장 나동연 양산시장 차정섭 함안군수 김충식 창녕군수 박영일 남해군수 윤상기 하동군수 허기도 산청군수 임창호 함양군수 이홍기 거창군수 고려하겠다고 밝힌 곳 김맹곤 김해시장 하학열 고성군수 하창환 합천군수 응답하지 않은 곳 안상수 창원시장 김동진 통영시장 오영호 의령군수 이미 홍준표 도지사는 지난 3일 시, 군이 학교급식 지원 예산을 편성할 경우 도에서 교부하는 예산을 삭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지자체에서 급식비를 지원할 경우 도에선 해당 지자체에 돈을 안 주겠다는 말이지요. 자기 돈입니까... 누구를 위한..

[스쿨존]교회 앞이 더 위험한, 용마초등학교

안전한 스쿨존 TBN과 함께" 창원교통방송 창원 등 동부경남 FM 95.5 진주 등 서부경남 FM 100.1 매주 월요일 아침 8시 40분 경 방송 용마 초등학교는 합포중학교와 인접한 학생수가 350명 쯤 되는 학교입니다. 교문은 하나였구요. 이 문으로 차량과 학생들이 함께 다닙니다. 당연히 인도와 차도가 구분되어 있지 않아 잠재적인 위험지역으로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학교 앞은 대로입니다. 보시다시피 3거리입니다. 길도 넓어 많은 차량들이 과속을 하며 지나다니고 있었습니다. 대형 건물들이 인접해 있어 사람들과 차량의 이동이 많은 곳입니다. 문제는 이런 곳입니다. 교회가 있습니다. 그런데 교회의 주차장이 인도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어른들이야 조심히 다닐 수 있지만 아이들은 달립니다. 이렇게 인도를 점유..

오마이뉴스, 우리 동네'김 기자', 드디어 기사 100건 썼습니다.^^

2006년의 어느 날, 뭣도 모르고 시민기자로 등록을 했습니다. 하지만 두려움은 있었습니다. '내가 무슨 기자를 해. 그냥 회원 등록만 해두자.' 교사로 일하고 있는 저는 당시 '교단일기'를 쓰고 있었고, 용기를 내어 기사를 송고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생나무'. 에서는 정식 기사가 되지 못한 기사를 생나무라고 합니다. '그래. 내가 무슨 기자야….' 그렇게 와 거리를 두고 7년을 보냈습니다. ▲ 첫 기사 오마이뉴스와 인연을 맺은 순간입니다. ⓒ 김용만 그리고 2013년 6월, 당시 저희 반에서 재미있는 일이 있었고, 이 내용을 혼자만 아는 것이 아까워서 다시 용기를 내어 에 송고했습니다(관련기사 : 난 교사여서 참 행복합니다). 그런데 이 글이 '잉걸'이 된 게 아니겠습니까! 의 정식 기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