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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블로거가 되는 첫걸음!

막연히 블로그에 대한 호기심이 있었습니다. 단지 호기심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2014년 2월의 어느 날, 파워블로거이신 이윤기 부장님의 지도로 저와 전X표는 블로그에 대한 첫 발을 내딛게 됩니다. 당시에는 생소했던 티스토리라는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죠. 저는 이미 오마이뉴스에 기사를 쓰고 있었고 기존의 싸이월드와 네이버 블로그에 교단일기를 꾸준히 적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이 글들을 기록의 의미로, 가벼운 마음으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는 말씀에 부담없이 시작하게 되었죠. 그리고 9개월이 지났습니다.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블로그 운영 후 달라진 변화 7월의 어느 날, 상상도 못했던 일이 생겼는데요. 포털사이트인 '다음' 메인에 제 글이 올랐습니다. 지인으로부터 전화도 오고 난리였죠..

고기먹고 미끄러워진 바닥. 이것으로 끝!

고기를 한번씩 집에서 구워 먹습니다. 하지만 먹고 나면 아무리 신문지를 깔아도 미끄러워진 바닥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인터넷에서 뒤져보니 베이킹 파우더로 닦으면 된다, 세재로 닦으면 된다, 소주로 닦으면 된다는 등 다양한 의견이 있더군요. 하나씩 해보았습니다. 우선 베이킹 파우더로 닦으니 바닥에 가루가 남아서 며칠동안 하얀 바닥을 다시 닦느라 고생했습니다. 세재로 닦으니 바닥 틈새로 세재가 끼여 있는 것 같아 아기키우는 집에서 상당히 불안했습니다. 오늘은 소주로 닦아봤네요.결과는!! 정말 뽀드득! 뽀드득! 해졌습니다. 아내가 닦아도 되겠지만 개인적으로 많은 힘이 필요하더군요. 요령은 이렇습니다. 우선 걸레를 준비합니다. 걸레를 물에 한번 헹궈줍니다. 꾹~ 짜주시고, 소주를 준비합니다. 걸레에 소주를 묻힙..

[서평']허영만'의 '말에서 내리지 않는 무사'를 읽고.

'말에서 내리지 않는 무사', 제목부터 남 다릅니다. 평생동안 말에서 내리지 않으며 숯한 전쟁을 통해 인류 역사상 가장 광활한 제국을 정복한 남자, 칭기스 칸에 대한 이야기를 소재로 한 책입니다. 몽골은 우리나라와도 인연이 있는 나라입니다. 사실 좋은 인연은 아니었죠. 1216년부터 고려를 괴롭힌 것을 시작으로 1270년 삼별초의 항쟁에 이르기까지, 고려를 줄기차게 괴롭혔고 고려를 거점으로 일본원정까지 계획했었죠. 1차, 2차에 이르는 원정대를 꾸렸으나 태풍으로 좌절되기도 했습니다. 제가 사는 마산에는 몽고정이라고 하는 우물이 있습니다. 1281년 일본 원정 실패 후 남해안 방어를 위해 군사들이 이곳에 주둔했고 당시 군사들인 려, 몽 연합군을 위해 조성한 우물입니다. 예전에는 고려정이라고 했으나 1932..

당신의 아파트는 부식으로부터 안전합니까?

2014년 11월 19일, KBS1에서 엄청난 뉴스를 보게 되었습니다. 다들 보셨는지요. 출처-창원KBS1 내용인즉 바닷모래(해사)를 레미콘에서 바로 공사현장으로 옮겨서 아파트를 지었다는 것입니다. 출처-창원KBS1 염분을 빼고 말리는 데 보통 12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하지만 경남 창원 00부두에선 바로 싣고 5분만에 옮긴 것이지요. 출처-창원KBS1 바닷모래를 하역 후 세척을 하지 않았습니다. 바닷모래를 반출할때 염분을 측정하지 않았습니다. 레미콘 업체에서 바닷 모래 염분을 측정하지 않았습니다. 건설현장에선 유입되는 모래의 염분을 제대로 측정하지 않았습니다. 이 모래로 건물을, 아파트를 지은 것입니다.이번에 발견된 이 모래의 염화물 농도는 법정기준치 0.04%의 10배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출처-창..

[요리초보아빠의 요리도전기]은행열매의 변신은 무죄!!!

아내의 지인으로 부터 은행열매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우유곽에 넣어서 전자렌지에 돌려 먹으면 된다는 조언이 있었습니다. 하루하루 잊고 지내다 별안간 오늘 생각이 났습니다. 맛있는 저녁을 먹은 후 아내에게 말했죠. "여보, 은행열매가 어딨지? 내가 한번 익혀볼께." 은행열매를 찾아서 조언대로 했습니다. 우선 우유곽은 미리 준비해 두었죠. 다 먹은 우유곽은 깨끗이 씻어서 말려 두었습니다. 얼만큼 넣으면 될 지 몰라서 우선 바닥이 가득 찰 정도로 넣었죠. 이렇게 넣고 입구를 막아서 렌지에 2분간 돌렸습니다. 2분은 좀 짧은 듯 했어요. 탁탁!! 하면서 까지는 데, 입을 안 벌린 것이 1/3 정도 되더군요. 4분 정도는 돌려야 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입이 벌어집니다. 까면 이렇게 이쁜 속살이..^^ 너무 많이 ..

아이들이 행복하면 학교도 행복해집니다.

지난 11월 15일(토) 전국 최초 기숙형 공립 대안학교인 태봉고등학교에서 제 5 회 공동체의 날인 '태봉큰잔치'가 열렸습니다. 의미있는 행사가 많다 하여 찾아가 봤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준비한 태봉고 축제. 실질적인 행사는 14일(금)오후부터 열렸습니다. 14일 행사는 전야행사와 시, 소망등 점등식, 태봉인 퀴즈, 영화 관람 및 담력테스트가 있었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재학생들의 한마당 축제였습니다. 15일에는 시 문화 축제를 시작으로 태봉전통시장, 작품전시, 공연, 모닥불 콘서트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태봉고등학교는 매년 행사를 '홈커밍데이'라고 하여 졸업생 및 학교를 떠나신 선생님들을 초청합니다. 태봉가족들이 다 같이 모여 얼굴한번 보자는 취지인데요. 올해에도 졸업생, 졸업생의 학부모, 전근가셨던 선생..

"ChangeON" 그 열정의 순간을 함께하다.

"우와...이게 뭐야." 체인지온을 처음 접한 순간 절로 나온 말입니다. 엄청난 재미와 함께 하는 사람들의 열의, 무엇보다도 비영리 단체들을 위해 노력하는 Daum의 모습이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체인지온이란? 다음세대재단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써 “미디어를 활용하여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고, 사회 변화의 원동력을 확보하는데 필요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생각과 정보를 나누고자 하는 비영리 미디어 컨퍼런스 체인지온(ChangeON)의 가치”를 보다 확산시키기 위해 서울 및 경기 지역을 제외한 지역 비영리 기관 및 단체, 자발적인 네트워크에게 체인지온 컨퍼런스 운영 노하우와 비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쉽게 말하면 체인지 온은 사회공익적 가치를 추구하는 개인과 기관들이 IT기술과 소셜미디어를 더욱 효과적으..

[서평]어느 날, 죽은자로부터 온 전화..

"따르릉, 따르릉, '안녕하세요, 테스입니다. 이름과 전화번호를 남겨 주세요. 바로 전화드릴께요. 감사합니다.' 작게 삐 소리가 난 뒤 잡음이 들렸다. 그리고, '엄마야......네게 할 말이 있는데.' 테스는 숨을 멈추었다. 수화기가 그녀의 손가락에서 빠져나갔다. 그녀의 어머니는 4년 전에 죽었다."(본문중) 너무나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허나 지금 그 사람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사람들은 생각합니다. 천국에 갔다고, 비록 지금 못 볼 뿐이지, 현실보다 훨씬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천국으로부터 걸려온 전화 작은 시골마을에 어느 날 이상한 일이 발생합니다. 한 명이 아니라 여러명이 천국에 간 아니 죽은자로부터 전화를 받은 경험을 하게 됩니다. 공통점이 있습니다. 모두 금요일에..

[영화추천]누구에게나 찬란한? 누구보다도 찬란한!

축구 없인 못 사는 아이들, 축구를 통해 성장하는 아이들, 이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는 어른들, 모두에게 감동적인 영화가 개봉했다고 해서 찾아가 봤습니다. '누구에게나 찬란한', 제목부터 남달랐습니다. ▲ '누구에게나 찬란한' 포스터 경남대 앞 메가 박스에 서 봤습니다. 하루에 오전 10시 20분, 단 한차례 상영하더군요. 더 많이 상영하면 좋을 텐데. 안타까웠습니다. 극장에 들어서니 헉! 저...뿐이었습니다. '뭐지? 이 시간에 영화보는 게 이상한건가?' 이런 생각도 잠시, 오랜만에 널찍하게 영화에 몰입했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눈물이 났습니다. 가벼운 눈물이 아니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우리 아이들의 사연이..우리 아이들의 눈물이..우리 아이들의 현실에.. 눈물이 났습니다.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이..

[새로운 도전]김선생의 수영 입문기!

진동으로 이사 오니 좋군요. 집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이런 멋진 수영장이 있습니다. 지난 주에 가입하고 월요일(11월 10일) 아침 7시 초급반을 수강했습니다. 매달 초에 접수를 하더군요. 우연히 갔는데 접수 타이밍이 맞아서 너무 기분 좋았습니다.^^수영을 배우고자 마음 먹은 것도 모두 금연 때문입니다. 금연을 하게 되면 아무래도 살이 좀 쪄서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서 수영에 도전하게 되었죠. 사실 헤엄은 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수영을 배우면 좋겠다라는 로망을 가지곤 있었죠. 생각보다 요금도 저렴했습니다. 한달 5만원인데 진동면민 10%, 3달 일시불 결재시 10% DC가 되더군요. 중복은 안되어 10%만 DC했습니다. 결론은 한달에 40,000원, 한달 내내 아무때나 올 수 있고 샤워도 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