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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초보아빠의 요리도전기]돼지고기 냄새 싫어!!! 커피수육!

집에 삼겹살은 있고, 튀기면 손이 너무 많이 가고..해서 삼겹살 수육을 해 먹기로 했습니다. 와이프가 물에 빠진 돼지고기의 비릿한 맛을 안 좋아하기에 돼지고기 냄새 잡는 수육으로 커피 수육이 있다고 하여 도전해 봤습니다. 주재료-커피, 된장, 마늘, 생강, 삼겹살그 외 쌈 싸먹을 꺼리나 파김치, 짱아치 등도 좋을 것 같습니다.^-^우선 커피와 된장을 비율 1:1의 비율로 준비했습니다.마늘 빻은 것도 준비 했구요. 생강 가루도 준비했습니다. 압력솥이구요. 물은 고기가 잠길 정도로 했습니다. 미리 물을 끓였구요. 팔팔 끓을 때 고기를 넣었습니다. 고기를 넣자 마자 커피와 된장, 생강 가루와, 마늘을 넣었습니다. 그리곤 뚜껑을 닫고 '칙칙폭폭'할때 까지 놔 둡니다. 대략 5분에서 10분 정도 걸리구요. 여기서..

[요리초보아빠의 요리도전기]집에서도 먹을 수 있다!! 부대찌게!!

일요일입니다. 비가 왔다 그쳤다를 반복했습니다. 날도 꾸리꾸리..뭔가 얼큰한 것 없을까?? 그래!!! 부대찌게야!!룰루랄라~~스스로 한 생각이지만 기분이 좋았습니다. 제가 스스로 메뉴를 정하는 것도 상당히 성취감 있는 일이거든요.ㅎ장을 보러 갔습니다. 왠만한 것은 집에 다 있었구요.주재료-라면사리, 찌게용 두부, 스팸, 쏘세지, 버섯종류, 양파, 대파, 신김치, 육수재료(멸치&다시마)육수를 끓입니다. 이번엔 좀 시원한 맛이 그리워서 무우도 같이 넣어봤습니다. 육수가 끓을 동안 재료들을 다듬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채소는 흐르는 찬물에 씻어줍니다. 신김치를 꺼냈구요. 먹기 좋게 짤랐습니다. 두부도 먹기 좋게 짤랐습니다. 고춧가루와 김치국물입니다. 사실 김치만 맛있어도 다름 양념을 할 필요가 없는 것 같아요. ..

학생들이 짜는 살인범 도주 여행? 2013/6/18

2013/6/18이번 학기에는 특별한 수행평가를 준비했다. 협동 학습을 통한 가상의 여행 보고서 작성 및 발표하기가 바로 그것. 지난 5월 수행평가 계획을 발표할 당시만 해도 많은 아이들이 많이 의아해했다. "선생님 그게 뭔가요? 어떻게 해야 하죠?" "이번 수행평가는 기존의 시험시간 중에 치르는 서술형 형태와는 다릅니다. 선생님이 약 2달간의 시간을 줄 테니 그 기간에 조별로 친구들과 함께 가는 여행 보고서를 작성하여 발표하는 것입니다. 물론 직접 가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인터넷과 관련 서적을 통해 이동 방법, 맛집 조사, 체험 프로그램 등을 충분히 알아볼 수 있습니다. 조원이 3명이면 2박 3일 코스로, 4명이면 3박 4일 코스로 준비합니다. 여러분들의 보고서는 발표가 끝나면 자료로 만들어서 여러..

[요리초보아빠의 요리도전기]먹을께 없다! 토마토 볶음밥.

주말이 되었습니다. 와이프는 피곤해하며 낮잠을 자고 딸아이와 둘이 놀게 되었죠. 점심 시간이 되었고 밥을 먹어야 했습니다. 허나 먹을만한 것이 없었죠. "시연아 오늘은 아빠가 버터 볶음밥 해줄까?""네네!! 좋아요!!^^"큰 소리를 치며 방방 뛰는 시연이. 흐뭇했습니다.볶음밥은 해봤기에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시연이도 감기 초기라 밥을 잘 못먹기에 몸에 좋을 만한 것은 다 넣기로 했죠.ㅎ주재료- 버터, 노란 파프리카, 당근, 양파, 토마토버터를 조금 퍼서 달궈진 프라이팬에 두릅니다.그 위에 당근, 양파, 파프리카를 넣고 익혔죠.반쯤 익으면 덜어내구요. 밥을 볶습니다.밥을 볶는 중간 주재료들을 다시 투입하여 같이 볶습니다.조금 볶은 후 이쁘게 담아내고 그 위에 토마토를 잘게 잘라 올렸죠.짜잔!!! 완성!..

백수에 대한 잘못된 오해! 오히려 더 바쁩니다.

육아 휴직을 시작한 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이제 어느 정도 요리엔 자신감(?)이 붙었고 딸아이와 어떻게 놀아야 하는 지 감도 많이 잡았습니다. 와이프가 좋아하는 음식과 좋아하는 청소구역, 좋아하는 청소 방법에 대해서도 많이 파악했고, 집안 살림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기준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즉 집안 일은 이제 정리가 되어 갑니다. 그리고 이젠 함께 병행하는 일들이 참 재미있습니다. 3월 한 달간은 마산 YMCA 등대 모임 어머님들과 함께 마산지역 스쿨존 조사를 다녔습니다. 조사는 무사히 끝났습니다. 많이 미흡하다는 결론이 나왔고 어떻게 해결할 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스쿨존에 대한 관심과 고민은 계속 해 내갈 생각입니다. 스쿨존 조사가 거의 마무리 된 시점부터 개인적으론 저를 몹시도 따르는 전아무개 ..

[요리초보아빠의 요리 도전기]몸이 허하다. 백숙!!!

계절도 바뀌고 와이프와 딸아이가 몸이 허하게 느껴졌습니다. 해서 오늘의 메뉴는 백숙!!! 주재료-손질된 육계(마트에 팝니다.) 백숙재료(마트에 팝니다.) 생마늘, 찹쌀생각보다 재료는 간단했고, 방법도 간단했습니다.1. 우선 찹쌀을 씻어 물에 불려둡니다.2. 물을 끓입니다. 달이 2/3정도 담긴 정도로 물을 조절했습니다. 압력솥입니다. 3. 마트에 파는 삼계탕용 재료입니다. 물이 끓을 때 살포시 넣어줍니다. 4. 생마늘은 따로 샀습니다. 같이 넣어주고요. 5. 생닭은 흐르는 찬물에 씻어줍니다. 근데 생닭 잡는 느낌이..으...좀 쩔더라구요. 해서!!!이번에 구입한 크린손장갑을 끼고 했습니다. 크린 손장갑 짱입니다요. 6. 부글부글 재료들이 끓습니다. 7. 한창 끓을 때 닭을 살포시 넣어줍니다. 8. 뚜껑을..

방과후 학교. 너 정체가 뭐니?

정부는 '특기적성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각 학교마다 운영되던 활동들을 2006년 '방과 후 학교'로 통합하면서 대대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물론 그때 정부에서는 방과 후 학교를 통해 아이들에게 가슴 뛰는 경험을 주려는 의도가 분명 있었을 것이다. 정부는 '사교육 부담을 줄이고 공교육 안에서 다양한 교육이 이루어지게 하겠다.'는 목표로 어마어마한 예산을 쏟아 부어 전국의 99.9%의 초중고에 방과 후 학교를 개설했다.(본문) 실로 엄청난 관심입니다. 실로 엄청난 예산을 쏟아 붓고 있습니다. 시작은 사교육을 없애고 공교육이 아이들을 안으며 아이들의 가슴이 뛰는 경험을 주기 위해서였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다릅니다. 방과 후 학교의 가장 큰 문제는 방과 후 학교를 책임지는 주체가 없다는 것이다. 학교가 책임지는 ..

[요리초보아빠의 요리도전기]엄마 늦게 오는 날! 오파게티!!^-^

주룩 주룩 비가 옵니다. 와이프와 딸아이가 몸도 허한 것 같아 오늘은 백숙을 준비했습니다. 딸아이 유치원 하원 할때 손잡고 장을 봐 왔습니다. 백숙 준비물 말이죠. 헌데 집에 도착하니 와이프로부터 오늘 일이 있어 9시쯤 집에 온다는 겁니다. 찹쌀을 불리려던 찰나에 말이죠. 순간 긴장감이 풀리며 "시연아, 엄마 늦게 온데. 우리 오늘 뭐 먹을까?""짜파게티 먹고 싶어요. 아빠^^""그래? 좋아 오늘은 아빠가 짜파게티 요리사!!!"그런데 며칠 전 가족여행 갔다가 남은 오징어 짬뽕이 눈에 띄었어요. 요즘은 오파게티도 먹는 다 하여 도전해 봤습니다.주재료 - 짜파게티 1봉, 오징어 짬뽕 1봉, (성인1명, 6세 딸아이 1명) 양 너무 많았어요. 근거이 다 먹음.1. 집에 있던 짜파게티와 오징어 짬뽕을 준비했습니..

지리산 구례, 산수유 축제에 다녀오다.

2014년 3월 22일. 지리산 가족 호텔에 처형네와 처제네와 함께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저희들도 상당히 신기했습니다. 왜냐하면 처형은 일산에 살고 계시고 처제는 통영에 살고 있습니다. 즉 처형네가 상당히 먼 곳에 사시기에 명절때도 아닌데 이렇게 온 가족이 모인 경우는 처음이었기 때문입니다.첫째날 저희가 제일 먼저 도착하고 곧이어 처제네도 도착했습니다. 처형네는 밤 11시가 넘어서 도착하였지요. 해서 처제네와 함께 나가서 저녁을 먹고 야시장 구경을 했습니다. 솜사탕이 원래 3,000원이라는 데 제가 2,000원 밖에 없다고 하며 2,000원어치 만들어 주실수 있습니까?하니 아저씨가 흔쾌히 "그럼 2,000원치 만들어 드리죠."해서 산 솜사탕입니다. 이성적으로는 정말 몸에 안 좋은 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나..

[요리초보아빠의 요리도전기]새콤 달콤한 것이 먹고싶다!!비빔국수 도전!

기분 좋은 아침이었습니다. 와이프가 출근하며 "여보, 오늘 저녁은 비빔국수 먹고싶어."라고 말하고 간 겁니다. 야호!!! 메뉴 걱정의 고통은 줄었습니다. 신나게 준비했습니다. 주메뉴 - 소면(저희집에는 메밀소면이 있었는데 이걸로 했습니다.), 양념장 - 고추장 두숟가락, 참기름 반 숟가락, 깨 한 숟가락, 요쿠르트 반명, 식초 두숟가락, 설탕 두숟가락, 올리고당 한 숟가락, 빠은 마늘 한 숟가락, 그 외 육수용 멸치와 다시마.1. 양념장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고 있습니다. 특히!! 기본 주 양념맛의 중요함! 고추장이 맛있으면 특별한 기술이 필요없을 듯 합니다. 저희 집 고추장은 매운 맛이 강하고 좀 텁텁한 맛이 있습니다.(이해되신다면 당신의 프로 요리사입니다.^-^;;) 우선 고추장 두 숟가락을 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