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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초보아빠의 요리도전기]먹어는 봤나 된장국수!!!

점심을 완전 잘먹었어요. 집에 와서 시연인 놀고, 와이프와 전 낮잠을 잤죠. 어찌나 달콤하던지.^-^; 자고 일어나니 5시, 배는 안 고프고 뭐는 먹어야 겠고..부엌을 뒤져보니, 어제 먹고 남은 된장찌게가 눈에 띄였어요. 다시 데파 먹기엔 양이 적고..뭐하지?아하!!!된장국수!!주재료-먹다남은 된장찌게, 소면부재료-혹시 된장찌게에 내용물이 적으면 첨가하시면 됩니다.우선 먹다 남은 된장찌게 입니다. 정말 맛있었어요.^-^국수를 말아먹어야 하기에 게는 제가 우선 먹었습니다. ㅋㅋㅋ 게를 먹어버리니 양이 확! 줄어드네요.해서 냉장고 뒤져 넣을 만한 것을 꺼내봤어요.양파와 감자, 파를 꺼내 손질하구요.멸치 넣고 끓인 육수에 멸치 꺼내고 소면 투하!!!면을 쫄깃하게 하는 팁! 접때 말씀드린 것 처럼 부글부글! 끓..

화창한 주말. 맛집과 함께한 가포 꽃놀이

날이 좋았습니다. 오전에 일 보고 드라이브 갔다가 가포에 있는 정동진에 들렀어요.자리에 앉아서 본 풍경입니다. 평화롭죠.^-^. 조금 있다가 크루즈로 보이는 큰 배도 지나가더군요. 벽면에 붙어 있는 수많은 추억 흔적들..하나씩 읽어보니 주로 연인들의 사연이 많았습니다. 그 분들 잘 살고 있겠죠?^-^ 짜잔!!! 저는 항상 오면 해초 비빔밥을 먹습니다. 밑에 깔려있는 새콤 싱싱한 해초들, 그 위의 김들과 마지막 뽀인트! 알! 보이시나요?^-^ 밥을 엎었습니다.정갈한 기본 반찬이예요. 양이 좀 적어보이죠? 걱정마세요. 거의 무한 리필 가능^-^. 역시 저희 딸래미는 김에 손을 제일 먼저 내밀더군요.쓱싹! 쓱싹! 비빔밥은 비비는 재미! 맛깔스럽게 보이나요? 오도독 오도독 해초 씹는 맛이 특별합니다. 입맛 없을..

귀농? 이 책부터 읽어보고 결정하라!

시골 생활은 어느 날 문득 찾아온 열병처럼 당신의 마음을 온통 사로잡기에 충분합니다. 혹 당신은 도시에서 누리지 못한 모든 것을 시골에서 얻을 수 있다는, 그야말로 망상에 가까운 환상을 품고 있지는 않은가요?(본문중) 지은이 마루야마 겐지는 실제로 일본의 시골에 살고 있는 소설가입니다. ‘인생따위 엿이나 먹어라.’라는 책으로도 우리나라에 알려진, 독설적인 화법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끄는 작가이기도 합니다. 이 책 또한 독설적인 화법으로 온전한 귀농생활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일침을 가하고 있습니다. 읽는 내내 ‘시골이 이렇게 무섭고 갑갑하고 위험한 곳이구나.’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질 않았습니다. 언론에서 떠드는 ‘조용하고 인정많고 여유로운 귀농생활’이 실제는 환상일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떨칠 ..

[요리초보아빠의 요리도전기]향긋함이 그립다! 미더덕 된장찌게!!

미더덕의 향긋함이 그리웠습니다. 목공방에서 첫작품도 완성하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시간도 남고 해서 마산의 명물 어시장에 갔습니다. 아무래도 해산물은 어시장이 마트보다 싱싱하기 때문입니다.미더덕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더군요. 한 봉다리에 3,000원에 구입했습니다. 미더덕이 탱글탱글 싱싱하죠?^-^본격적인 요리에 들어갑니다. 어김없이 멸치 육수를 끓입니다.육수 끓을 동안 재료 준비를 합니다. 꽃게 손질하구요. 된장과 고추장을 2:1의 비율로 준비합니다. 오른편에 미더덕을 씻어서 준비했구요. 양파, 감자, 호박도 손질해 둡니다.육수 끓을 때 멸치는 덜어내고 꽃게, 감자, 호박, 미더덕, 양파의 순으로 넣습니다. 단지 늦게 익을 것을 먼저 넣자는 마음이었습니다. 참! 마늘 빻은 것도 넣었습니다.보글보글 맛있는,..

실시간! 알라딘 창작블로그& 갱블!!!

이야..이럴수가. 이윤기 스승님의 지도를 따라 책서평을 쓸때마다 알라딘의 창작블로그에 올렸습니다.오늘 우연히 들어가보니 위 사진과 같이 '인문/문화/예술'영역에 저의 책블로그가 올라가 있었습니다.기분이 묘합니다.알라딘에서 모든 내용들을 체크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나날이 성장하는 블로거가 된 것 같아 책임을 느낍니다. 위 그림은 경남도민일보 홈페이지에 있는 갱블(갱상도 블로그) 랭킹입니다. 24위! 으아...오른쪽 보시면 29계단 상승!!정말 별 내용없는 블로그임에도 불구하고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파워블로거가 되는 날이 오겠죠?^-^. 좋은 일, 의미있는 일을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세상이 좋아지는 데 일익을 담당할 수 있다면 열심히 하고 싶습니다.모든 블로거 여러분들! 화이팅입니다.^-^ p..

오늘의 교실은 야구장이다.

▲ 마산야구장에서 경기중인 NC와 넥센 ⓒ 김용만 2013년 여름. 1학기 2차 고사가 끝났다. 선생님들도 문제 내랴 채점하랴 바쁘지만 가장 분주한 상대는 아이들이다. 1등은 1등대로, 꼴등은 꼴등대로 스트레스를 받는다. 대학입시라는 관문은 어떤 형태로든 모두에게 스트레스를 주기 마련이다. 이번 시험일정은 좀 특별했다. 9반 담임이신 전희원 선생님이 시험을 치기 몇 주 전에 아이디어를 내셨다. 시험 마지막 날인 3일, 학생들과 단체로 야구 보러 가자는 것이었다. 때마침 NC다이노스(이하 NC)의 홈경기가 잡혀있었다. 난 좋은 생각이라며 동의했다. 사실 마산에선 야구에 거의 광적인 팬들이 많다. 교사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었다. 그러나 아이들이 따라나서지 않을까 걱정이 앞섰다. "애들이 좋아할까요? 애들은 ..

사교육 '구렁텅이'에서 벗어나는 방법.

우리는 '입시 경쟁'이라는 큰 괴물과 싸우는 새로운 교사 운동이 시작될 것을 기대합니다. 그 기대는 단순한 근거 때문입니다. 무릇 생명은 결코 누르는 힘에 주저앉지 않습니다. 아무리 흙더미가 무거워도 밑으로 밑으로 뿌리를 내린 후에 생명은 끝내 때가 차면 고개를 쳐들고 새순을 틔우고야 맙니다. 입시를 넘는 새로운 실천이 필요하다는 시대적 요청이 가슴속에 파고들어서, 응답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마음을 가지고 불편한 삶을 자청하는 교사들이 1천 명만 있어도, 변화는 시작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어디 그런 교사들 없겠습니까? (본문 중) 는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라는 단체에서 교사들을 상대로 한 강의를 묶은 책입니다. 강사로는 홍세화, 황선준, 최영우, 고병헌, 김상봉, 김승현, 송인수씨가 나섰습니다. 다양..

[맛집]복어거리의 명동복집!

4월 1일. 아빠모임을 하는 관계로 술을 많이 먹었습니다. 해서 2일에는 늦잠에 딸아이 유치원까지 지각하는 추태(?)를 보이고 있는데 저를 심히 따르는 전모 동생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행님 뭐하요.""으..쓰러져 있다.""점심 뭅시다. 접때 갔던 창동에 보리밥 무로 오이소.""윽! 해장을 했으면 하는데 아는데 없나?""예? 해장? 어지 마이도 문는갑네. ㅋㅋ. 내 함 알아보께예."곧 전화가 왔다."나오이소. 갑시더."차를 타고 이동하니 어시장 복집거리. 이야.. 이놈이 눈치가 있네 싶었다.왠걸? 내가 자주 가는 유명한 두 곳(?)이 아닌 '명동복집'이라는 곳으로 들어간다."마. 이 뭐꼬? 맛있나?""아 참내 속꼬만 살았나. 들어와 오이소."며칠전에 개업한 곳이란다. 사실 반신반의 했다. 우린 복국을..

[요리초보아빠의 요리도전기]별로 할 것이 없다! 김치오리볶음.

며칠 전 장을 보며 훈제 오리를 샀었습니다. '언젠가는 해 먹겠지.'라는 생각에 그냥 샀는데요. 오늘 저녁엔 특별한 메뉴가 없었습니다. 된장찌게가 좀 남았었고..메인 메뉴가 없었습니다. 뭐를 할까..고민하다가 와이프가 '저 오리 요리 참 맛있겠다.'라고 했던 말이 기억나 김치오리볶음을 준비해봤습니다.주재료 - 훈제오리, 마늘, 신김치, 대파, 양파, 파푸리카,오리양념재료 - 고추장 한 숟가락, 매실원액 한 숟가락, 맛술 한 숟가락아래 재료들입니다. 전 요리하기전에 뭐가 필요한지, 뭐가 있는지, 뭐를 넣을 지를 다 꺼내보고 선택합니다. 오늘은 이놈들이 선택되었습니다.오리 양념을 합니다. 그냥 구워도 맛있지만 아무래도 숙성의 맛이 좋기 때문에 미리 양념해 둡니다. 고추장 한 숟가락 넣었구요. 매실 원액 한 ..

[요리초보아빠의 요리도전기]얼큰한 것이 그리운데? 꽃게 된장찌게!!!

계속 육류만 먹었어요. 저 또한 좀 질리고..오늘은 뭘 먹을까?...오!!! 와이프가 꽃게를 좋아한다는 생각이 번쩍!!! 사실 꽃게철은 아니지만 마트 간 김에 꽃게와 오만디를 사왔죠. 제가 개인적으로 오만디 된장찌게를 좋아하거든요.^-^. 와이프는 된장을 엷게 풀어서 끓이는 스타일이죠. 전 사실 매콤하며 얼큰한 된장지게를 좋아하죠. 이번참에 도전!!!주재료 - 집된장, 집고추장, 오만디, 꽃게, 약간의 소고기, 양파, 감자, 두부, 호박사실 준비한 재료는 더 많았어요. 집에 있는 것 뭐든 넣어볼려고 했으니까요.ㅎ. 버섯에 대파에 봄나물에..헌데 요리하다보니 더 넣을 수가 없었어요.ㅠㅠ..이번에도 양 조절 실패, 끓여볼까요!!^^1. 육수를 끓입니다. 저번에 제가 샀던 뚝배기죠.^^. 다시마는 안 들어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