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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초보아빠의 요리도전기]입맛 없다. 월남쌈 어때요?

일요일이었습니다. 와이프는 집에서 좀 쉬라하고 전 딸아이를 데리고 봉암갯벌에 나무가 잘 자라나 가 보았습니다. 나온 김에 제가 필요한 것도 있고 해서 창원 홈플러스에 들렀습니다. 딸아이는 '겨울왕국' 스티커를 갖고 싶다 했고 전 라이딩 용품인 버프가 필요했습니다. 홈플러스에 도착했고, 와이프에게 톡을 보냈죠."여보, 홈플러스에 도착했어. 월남쌈 먹고 싶은데, 뭐 사가야 해?"와이프는 친절히 준비물들을 알려줬습니다. 주재료 - 월남쌈, 칠리소스, 오리훈제, 파인애플, 오이2개, 당근 2개, 파프리카, 크래미 시키는 데로 샀습니다. 그리곤 집에 왔죠. 간만에 주말에 와이프가 해주는 밥을 얻어 먹었어요. 이야..와이프 요리하는 동안 딸아이랑 노는데...천국이 따로 없는..ㅠㅠ.. 너무 편하더군요. 시간이 지나..

봉암갯벌에 희망나무가 있어요!

지난 4월 6일에 아이들과 함께 봉암갯벌에 가서 나무를 심었습니다.(관련 포스팅 : http://yongman21.tistory.com/244) 너무나 울적한 마음에 바다라도 보러 가자며 동생 전박사(전씨 성을 가지고 박사의 학위를 가진 자)랑 봉암갯벌에 다시 가 보았습니다. 나무들이 잘 자라고 있는지도 궁금하고, 그 새 달라진 것이 있는지도 궁금했습니다. 사실 큰 기대는 안하고 갔습니다. '이제 겨우 10일정도 지났는데 뭐가 달라졌을라고?' 사실, 가벼운 마음으로 갔습니다. ▲ 4월 6일 심었던 직후의 나무 모습입니다.▲ 당시 아이들이 이렇게 정성을 다해 심었었죠. 그런데 가 보니.. 뜨악!!! 나무들이 너무 잘 자라고 있었습니다!!!▲ 초록 새순이 보이시나요? 파릇파릇!▲ 이야..영찬, 다은가족의 산..

우리네 삶이 있습니다. "길마켓"

오늘은 4월 셋째 주 토요일입니다. 특별한 날이죠. 길마켓이 열리는 날입니다. 즉 길마켓은 매달 셋째 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립니다. 혹시 모르시는 분이 계실까 봐 간단히 소개하겠습니다. 장소는 성산아트홀 뒷길이었습니다. KBS창원 맞은편 가로수 길입니다. 오늘 저흰 장소를 못찾아 좀 헤멨네요. 시청로타리에서 도청 올라가는 길에서 왼쪽에 성산아트홀, 오른쪽에 KBS창원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왼쪽 성산아트홀쪽을 보면 길가에 사람들이 모여있는 것이 보입니다. 이 곳에서 길마켓이 열려요. 길에서 열리는 시장, 말 그대로 '길마켓'이었어요. 판매자로써의 참가 신청은 간단합니다. 직접 그 곳에 가셔서 다음 주 자리를 예약하고 오시는 방법이 있고요.(출점료는 5,000원 이네요.) 또는 페이스북..

마산지역 스쿨존. 100%설치되었지만 안전하지 않다.

"아이들이 위험하다!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위험하다." 스쿨존 이야기입니다. 2014년 4월 18일(금요일) 오전 10시 30분에 마산 YMCA 청년관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시민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식이 열리기에 앞서 세월호의 아이들을 생각하며 묵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정말..모두가 한마음이었습니다. 다시 한 번 아이들의 무사생환을...기원..또 기원합니다.▲ 묵념하는 참가자들 스쿨존이 안전하지 않다! 첫 발제는 마산 지역의 스쿨존을 직접 조사하신 등대 소속 강은혜 어머니께서, 마산 지역의 스쿨존 현황과 문제점에 대해 발표하였습니다. 최근 3년간 (2010년~2012년)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는 총 1, 765건으로 23명이 사망하고 1,788명이 부상당했다고 합니다. 이는 한 해 평균 8명의 어..

세월호.....애꿏은 배 이름만 외쳐본다..

페북친구분들께 고함!! 아래 그림을 보는 순간 눈물이 너무 났습니다..운전하며 에이 씨팔!!하며 눈물을 훔쳤습니다. ▲ 도저히 불가능한 상황이라는고...상상해서 그런건가요?..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사고는 날 수있습니다. 대처가 문제겠지요. 지금 우리가 세금을 내고 있는 이 나라는 미쳐돌아가고 있습니다. 밀양의 할머니, 할아버지의 목숨도 모자라..이 땅의 수많은 노동자인 어머니. 아버지의 목숨도 모자라...이젠 아이들의 목숨까지 위험합니다. 무슨 가치가 얼마나 대단하길래 우리들이 이렇게 살아야 합니까. 정녕 이 상황에서 우리가 할수있는일이 뉴스를 보고 발을 동동구르고 안타까워하며 눈물만 흘리는것 뿐입니까?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땅의 주인은 국민들이라고 그리 외치는 나라 아닙니까? 정녕 이 땅..

자식 둔 부모로서 비통하고 안타깝다.

너무나 가슴 아픈 소식을 들었습니다. 수행여행을 가던 안산 단원고 학생들이 탔던 배가 침몰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하지만 곧 들린 소식은 학교관계자측으로부터 '전원구조'의 메시지가 왔다고 합니다. '다행이다. 천만 다행이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내용이 점점 달라졌습니다. 16일 저녁 밤 10시 30분 당시의 소식은 4명사망, 284명 생사불명.. ▲ 사고 선박 세월호 사진 284명의 학생은 생사가 불명한 상태랍니다. 아이들을 기다리는 부모님의 속은 타다 못해 썩어들어갑니다. 정부에서의 발표 내용은 오락가락이었습니다. 선장, 기관사, 항해사가 가장 먼저 구조되었습니다. 아이들은 배 속에 있었습니다. 사고 직후 신속한 대피를 유도한 것이 아니라 그 자리에 있으라고 했답니다. 더 많은 피해가..

도룡뇽아. 어디있니?

지난 토요일(4월 12일) 마산 합포구 진전면 창포만 일대에서 창포만 올림피아드 활동 중 한 꼭지인 논습지 생물조사 활동이 있었습니다. 창포만 올림피아드는 지역의 바닷가인 창포만에서 지리, 생태, 환경 등을 조사하는 활동으로 4월 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고 합니다. 주요 활동으로는 논습지 생태조사, 갯벌 조사, 모심기, 어류체험, 직접 어류 잡기, 어류도감 만들기 등 이라고 하네요. 참가 희망자는 봉암갯벌 사무실(251-0887)로 연락하여 이보경선생님께 사전에 말씀만 드리면 됩니다. 어느 단체에서 하는 것인지 여쭤보니 마창진환경운동연합에서 주체하고 경상남도 람사르 환경재단이 후원한다고 합니다.의미있는 행사였어요. 전 우연히 알게 되어 딸래미와 함께 갔습니다. 약간 늦게 도착하여 한창 설명중 일때 합류했..

[요리초보아빠의 요리도전기]제철 음식의 최강자! 미더덕과 딱새(쏙) 된장찌게!

며칠전에 아는 동생의 어머님으로부터 삶은 딱새를 선물받았습니다. 간장양념에 재워 있었는데요. 그냥 먹어도 맛있었어요. 하지만 딱새의 갑은! 된장찌게죠. 때마침 집에 국꺼리도 없고 해서 딱새 된장찌게를 끓였습니다. 주재료 - 딱새, 미더덕, 호박, 양파, 마늘, 버섯, 감자, 된장 2숟가락, 고추장 1숟가락. 먼저 육수를 끓입니다. 특별히 멸치와 다시마를 넣었죠.오늘의 주인공 딱새(쏙이라고도 하죠.) 입니다. 지역마다 부르는 이름이 다양하더군요. 수줍게 몸을 꼬고 있네요. 그냥 넣어도 되지만 딱새는 껍질이 날카로워 손질을 좀 했습니다. 가장 날카로운 꼬리는 자르구요. 발라 먹기 좋게 양쪽을 가위로 잘랐습니다.미더덕 입니다. 저번에 어시장가서 사왔던 것인데 그 날 다 못먹어서 냉동실에 넣어뒀죠. 깨끗히 씻어..

엄마가 변하면 세상이 변합니다.^-^

꿈꾸는 아이로 키우고 싶으신가요? 작은 것에 행복해하고 자존감이 큰 아이로 키우고 싶으신가요? 이런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먼저 엄마가 행복해야 합니다.행복한 엄마는 우리 아이뿐만 아니라 나의 가정, 나아가 지역 사회를 밝혀줄 것입니다.비움에서 출발하는 나의 행복찾기!! 마산 YMCA촛불대학을 통해 이룰 수 있습니다. - 본문 중매년 5월이 되면 마산 YMCA에서 촛불대학을 개최해 왔습니다. 강사님들도 전국구 강사들이죠. 올해도 섬진강 시인 김용택, 대한민국사 1~4권 이외에 20여권의 사회를 보는 예리한 눈으로 책을 쓰신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 2013년 현 시국을 우려하는 시국선언에도 참가했던 정상윤 신문방송학과 경남대 교수, 지역에서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고 환경지키미로써 열정을 다하시고 계시는 이보경..

스쿨존, 우리 아이들이 위험하다!!

스쿨존의 법적 범위는 학교 출입구 반경 최소 300m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치 않습니다. 3월달에 마산 YMCA등대 어머님들과 함께 마산지역 41의 초등학교를 조사한 결과 많이 미흡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해서 해당 관청 실무자들을 모시고 '안전한 어린이 통학로 만들기 심포지움'을 합니다.함께 하고 싶었지만 방법을 몰라 안타까웠던 분들,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힘을 실어주고 싶은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내 아이만 안전하면 된다.' 가 아니라 우리의 아이들이 안전해야 합니다.다가오는 4월 18일(금요일) 오전 10시 30분에서 12시 30분까지 마산 YMCA 청년관에서 개최됩니다. 저는 학부모 대표로 참가합니다.많이들 오셔서 지역의 스쿨존 현황과 개선점, 궁금한 점, 요구사항들을 가차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