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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이 지났다!!

주부(?)로써의 삶이 일주일 정도 지났다. 이제 하루하루의 패턴이 비슷해지고 있다. 우선 일어나면 아침을 차린다. 간단한 세팅은 와이프가 해 두고 밥을 퍼고 수저를 났는 등 마지막 세팅은 내가 한다. 그 사이 와이프는 딸아이 머리를 묶어준다. 내가 아직 딸아이 머리 묶는 법을 모른다. 이것도 곧 연습해야 되겠다. 와이프는 먼저 출근한다. 딸아이와 5분 정도 놀고 8시 30분에 아이와 함께 유치원 차를 타러 간다. 내려가면 그 시간에 꼭 나오시는 엄마와 딸아이가 있다. 이젠 자연스레 인사한다. 딸아이를 보내고 나면 집에 올라온다. 할일이 태산이다. 이불 개고, 설겆이에, 빨래에 바닥청소까지..사실 바닥청소는 매일 하지 않는다. 먼지가 좀 보이면 한다고나 할까? 아무튼 이불개고 설겆이하고 빨래를 다하고 나면..

[요리초보아빠의 요리도전기] 상큼한 샐러드와 감자국!!!

상큼 새콤 달콤한 샐러드. 저도 참 좋아합니다. 요즘 입 맛이 없는 것 같아 준비해봤습니다. 주재료 - 뭐 집에 있는 것, 날로 먹을 수 있는 것 아무꺼나요. 저 같은 경우 양상추, 배추, 귤, 애기토마토, 사과, 봄채소는 샀습니다. 당근, 파프리카 를 준비했네요.뭐 초 간단합니다. 모든 재료 흐르는 물에 씻고 여기서 잠깐!!! 찬물에 씻어야 합니다. 뜨거운 물에 씻으니 풀이 죽더라구요. 찬물에 씻으니 탱탱한 맛이 살아있습니다.ㅎ. 사과 깎구요. 먹기 좋은 크기로 자릅니다. 방울 토마토 꼬리 떼구요. 귤까구요. 파프리카 썰구요. 당근 씁니다. 양상추와 배추는 손으로 대충 자릅니다. 보기좋게 담고 드레싱 뿌려주면~~~ 끝!!!참 쉽죠.^-^. 마트에서 파는 블루베리 드레싱을 뿌렸는데 너무 다네요. 쩝. 차..

[요리초보아빠의 요리도전기] 고추장돼지볶음과 계란국

딸아이가 계란국을 아주 좋아합니다. 그리고 전 간만에 매운 음식이 끌리더군요. 해서 계란국와 고추장돼지볶음 즉 두루치기를 해봤습니다. 주재료 - 계란 3알, 밥숟가락 반의 소금, 대파주재료 - 돼지고기, 고추가루 한숟락, 고추장 두숟가락, 한숟가락의 설탕, 양파, 물에 씻은 신김치(안씻어도 됩니다. 너무 매울까봐 씻었습니다.) 계란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육수인데요. 이번에 알게 된것이지만, (당연히 그 전엔 요리를 안해봤으니 관심도 없었죠.ㅎ) 국을 끓일땐 무조건!!!! 맹물에 끓이면 깊은 맛이 안납니다. 결국 라면스프를 찾게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라면스프도 결국 육수의 개념으로 보시면 됩니다. 해서 육수의 재료는 큰멸치나 다시마가 최고인 것 같습니다. 같이 넣어도 되구요. 그냥 물을 끓이실때 먼저 ..

아이들이 외치고 있다. '나도 잘하고 싶다구!!'

2013년 11월 15일 오후 2시 30분. 특별한 날이었다. 이미 아이들은 새로운 만남에 설레고 있었고 몇몇 아이들은 얼굴에 홍조를 띄고 있었다. 삼삼오오 모여 라는 책을 끼고 열띤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오늘은 이 책의 저자 이지은 작가님이 학교에 오셔서 아이들에게 진로에 대한 대화를 나누기로 한 날이기 때문이다. ▲ 나도 잘하고 싶다구! 이지은 작가는 청소년 학습코칭 상담가시며 청소년의 고민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계신다. 관련 주제로 활발한 저술 활동과 강연등을 펼치고 계신다. ⓒ 김용만 이 행사는 마산도서관에서 2013년에 추진 중인 '진로교육 특강, 내일을 job아라'는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었다. 마산도서관에서는 청소년들의 올바른 진로 교육을 위해 10월부터 창원시 중고교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요리초보아빠의 요리도전기]간장돼지고기볶음.

계속 채소만 먹었습니다. 해서 금요일 저녁은 고기를 먹기로 했죠. 6살 딸아이가 있기 때문에 매운 음식은 한계가 있습니다. 재료부터 소개합니다.주재료-대패삼겹살, 파, 양파, 당근, 새송이버섯양념 - 맛간장 두숟가락, 후추조금, 설탕반숟가락, 매실원액 한 숟가락, 소주한잔, 생강, 마늘부재료 - 상추, 고추, 쌈장뭐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집에 있는 것 그대로 사용했구요. 모든 재료는 대체 가능합니다. 입맛에 따라 더하고 빼는 것은 자유 같습니다. 단! 너무 달게나 너무 짜게만 안하면 될 것 같습니다. 양념은 완벽하지 않아도 됩니다. 나중에 볶을때 맛좀 보고 덜하면 더 첨가하면 되니까요. 허나 너무 달거나 짜버리면 손을 쓸 수가 없으니 처음부터 완벽한 맛을 기대하지 마시고 우선 조금씩만 넣으세요.~^-^..

아이들이 생일파티 해주는 교장. 여기 있습니다.

인터뷰-태봉고에 새로 부임하신 박영훈 교장선생님 ▲ 학생과 함께 계신 박영훈 선생님 공동체 회의 모습이다. 교장선생님이라고 상석이 마련되지 않는다. 모두 똑같이 한표씩을 가지고 전교생과 전교직원들이 똑같은 발언을 한다. 직접민주주의다.ⓒ 김용만 3월 12일. 새로 오신 교장선생님도 만나고 공동체 회의도 직접 참관키 위해 태봉고를 찾았다. 늦은 오후, 조용한 음악이 들리는 교장실서 박영훈 교장선생님을 만났다. 먼저 박영훈 교장선생님은 이전에 원경고등학교(경남 합천군 소재 비인가 대안 사립 고등학교)에서 교감으로 9년, 교장으로 7년을 지내고 2014년 교장 공모제를 통해 태봉고에 부임했다. - 발령받으신 지 얼마 안 됐는데, 적응은 잘 되시나요? "사실 아직 완벽하게 적응은 하지 못했습니다. 태봉의 아이들..

[요리초보아빠의 요리도전기]비오는 날은 김치전!!!

비와 왔습니다. 비가 오는 날은 김치전이죠!!저희집에는 6세의 딸이 있어서 매운 음식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해서 딸애용 김치전과 성인용 김치전을 두번 찌져야 했죠. 초 간단 레시피 입니다. 1. 신 김치를 꺼내 물에 씻습니다.(성인용은 씻지 않습니다. 이것만 다릅니다.)2. 김치를 잘게 씁니다.(빠른 시간 익혀야 하기 때문이죠.) 3. 밀가루를 투척합니다. 전 대충 두주먹 정도 했습니다. 4. 물을 섞습니다. 약간 질퍽할 정도로 합니다. 처음부터 많이 넣지 마시고 조금씩 물 량을 늘이는게 좋을듯! 5. 씹는 질감과 맛을 위해 저는 닭가슴살을 넣었습니다. 뭐 입맛에 따라 잘게쓴 돼지고기나 소고기, 참치를 넣는 분도 계십니다. 자유입니다.6. 후라이팬에 기름을 충분히 두룬 후! 초보자들은 전의 크기를 작게 ..

엄마들이 낮에 드라마 보는 이유..이제 알겠네!!

▲ 오후가 되면 식곤증이 찾아온다. 이때! 잠을 자서는 안 된다. 나는 주로 신문을 꼼꼼히 읽고, 독서를 한다. 육아휴직을 하고 주부(?)로써의 삶을 산 지 1주일 정도 지났다. 이제 하루하루의 패턴이 비슷해지고 있다. 우선 일어나면 아침을 차린다. 간단한 세팅은 아내가 해두고 밥을 담고 수저를 나르는 등 마지막 세팅을 내가 한다. 그 사이 아내는 딸 머리를 묶어준다. 나는 아직 딸 머리를 묶는 법을 모른다. 이것도 곧 연습을 해둬야겠다. 아내가 먼저 출근한다. 딸과 5분 정도 놀고 오전 8시 30분에 아이와 함께 유치원 차를 타러 간다. 내려가면 그 시각에 꼭 나오는 엄마와 딸이 있다. 이젠 자연스럽게 인사를 나눌 수 있다. 딸을 보내고 나서 집에 올라오면…. 할 일이 태산이다. 이불을 개고 설거지에 ..

남편의 빈자리..이웃들이 채워줬습니다.

"전화할 수 있는 거죠, 아빠?" "아니, 전화는 안 될 거다. 하지만 컴퓨터로 통화할 수 있어. 인터넷이 된다면." 야구공이 글러브 안으로 툭 떨어졌다. "다시 볼 수 있는 거죠?" 막내가 말했다. "물론이지." 툭. 툭. "언제요?" "임무가 끝나면, 근데 꽤 오래 걸릴 것 같구나." "13개월이면 얼마나 길어요?" 린델이 물었다.(본문중) ▲ 사라 스마일리 지금, 조미라 옮김, 처음북스 외로운 현대인에게 '가족'과 '이웃'을 선물한다. ⓒ 김용만 아들 셋과 해군 남편을 둔, 사회생활을 하는 한 여자가 있습니다. 아들만 셋이죠. 첫째 포드는 11살, 둘째 오웬은 9살, 셋째 린델은 이제 4살입니다. 남편은 해군이기에 13개월간 아프리카로 파병을 떠납니다. 남편의 이름은 더스틴 스마일리, 아내의 이름은..

고소득층이 무상급식을 반기는 이유.

[책서평]김상곤의 교육이 민생이다. "교육문제에 색깔론을 들이대는 것이야말로 정치적 노림수가 분명한 행위라고 봅니다. 이런 얘기를 하는 사람들을 가만 보면, 철저하게 기득권의 이해관계에 따라 움직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본문 중) 김상곤, 귀에 익은 이름입니다. 필자는 단지 전 경기도 교육감으로 혁신학교를 전파하며 무상급식, 학생인권조례를 실천해낸 분, 게다가 교육부와의 법정 다툼이 끊이지 않는 분, 최근에 경기도 지사 출마를 공언한 분 정도로 알고 있었습니다. 책을 내셨다는 소식을 듣고 얼른 구하여 읽어 보았습니다. 행복한 학교는 무엇인가? ▲ 김상곤,김은남 지음/ 시사IN북/ 김상곤 전 경기도 교육감의 철학을 알 수 있는 책이다. 한국교육의 전반적인 이해와 대한에 많은 답을 준다. ⓒ 김용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