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로써의 삶이 일주일 정도 지났다. 이제 하루하루의 패턴이 비슷해지고 있다. 우선 일어나면 아침을 차린다. 간단한 세팅은 와이프가 해 두고 밥을 퍼고 수저를 났는 등 마지막 세팅은 내가 한다. 그 사이 와이프는 딸아이 머리를 묶어준다. 내가 아직 딸아이 머리 묶는 법을 모른다. 이것도 곧 연습해야 되겠다. 와이프는 먼저 출근한다. 딸아이와 5분 정도 놀고 8시 30분에 아이와 함께 유치원 차를 타러 간다. 내려가면 그 시간에 꼭 나오시는 엄마와 딸아이가 있다. 이젠 자연스레 인사한다. 딸아이를 보내고 나면 집에 올라온다. 할일이 태산이다. 이불 개고, 설겆이에, 빨래에 바닥청소까지..사실 바닥청소는 매일 하지 않는다. 먼지가 좀 보이면 한다고나 할까? 아무튼 이불개고 설겆이하고 빨래를 다하고 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