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청보리' 사는 이야기 314

경남 아카펠라 교육연구회 플라이카펠 제 1회 콘서트

지난 토요일(2023.12.9.) 오후 3시, 창원 애기똥풀 카페에 특별한 콘서트가 있었습니다. 경남 아카펠라 교육연구회 플라이카펠 선생님들의 제 1회 콘서트였습니다. 영광스럽게도 초청을 받아 가게 되었습니다. 평소 초청을 받으면 저 혼자 가는데 이 콘서트는 워낙 특별해보여 온 가족이 같이 갔습니다. 가기 전 아내님께서 약간의 걱정을 하셨습니다. "지인분들만 가는 속닥한 모임인데 우리가 다같이 가도 될까? 누가 되진 않을까?" 저는 아내님을 안심시켜드렸습니다. "예전에 이 분들 공연을 본 적 있는데 정말 좋았어. 학생들을 만나는 선생님들의 이야기, 교실 이야기도 감동적이고 특히나 아카펠라가 너무 감미롭고 훌륭했어. 당신도 만족할꺼야." 우린 서둘렀지만 아슬아슬하게 도착했습니다. 공연 장소인 애기똥풀 카페..

아저씨 밴드, '원더부라'를 소개합니다.^^

경남 창원시를 본거지로 하는 아저씨 밴드, 원더부라가 2집을 내었습니다. 해서 멤버분들을 만났습니다. 원더부라는 원더 부라더스의 줄임말입니다. '애들 재우고 문득 거울을 보니 이제는 배 나온 아저씨들, 감춰 뒀던 꿈으로 여행을 떠나다'라는 소박한 마음으로 시작한 그룹입니다. 보컬, 최원호, 기타 조민영, 기타 외 모든 악기 연주 및 편곡 김희영의 3인조 밴드입니다. 이력이 재미있습니다. 최원호, 조민영씨는 현직 의사입니다. 김희영씨는 재즈 음악을 전문으로 하는 지역 뮤지션이십니다. 세 분의 조합부터 이야기가 궁금했습니다. - 세 분이 어떻게 만나시게 된 거죠? 최원호 : 2020년 코로나 때 작당했습니다. 의도했던 모임은 아니었어요. 당시 코로나가 터지고 다들 갑자기 일이 없어지며 여유로워졌습니다. 물론..

한국 뮤지컬 영화, '영웅'을 봤습니다.

지난, 1월 13일, 아내님과 영화 ‘영웅’을 보러 갔습니다. 상영시간이 밤이라 저녁 먹고 출발했습니다. 영화관은 생각보다 썰렁했습니다. ‘영웅’의 인기가 사그라져서 그런 것 같진 않았습니다. 이미 이 작품은 2022년 12월 21일에 개봉했고 현재 240만 명이 봤으며 개봉한지 한달이 다 되어가는 갔습니다. 간단히 말해 저희 부부가 늦게 본 것이죠. 전 뮤지컬 영화하면 ‘레미제라블’이 생각났습니다. ‘레미제라블’의 웅장함이 기억났습니다. ‘한국 영화가 뮤지컬영화라고? 괜찮을까?’ 약간 걱정했지만 기우였습니다. 시작장면부터 압도당했습니다. 배우들의 연기, 열정, 노래, 스토리, 연출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습니다. 중간 중간 코믹 요소가 있어 극의 긴장감을 덜어주었습니다. 교과서에서 배웠던 안중근 의사의 ..

경남실천과 경남교육뮤지컬메아리의 특별한 힐링콘서트

경남실천교육교사모임은 2021년부터 한 해 동안 수고하신 선생님들과 교육에 관심있는 분들을 위해 연말에 힐링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2021년에는 창원의 '애기똥풀' 카페에서 콘서트를 했습니다. 송경훈 선생님께서 기획하시고 추진하셨습니다. 첫 콘서트이고 코로나로 조심스러웠을 때였지만 카페는 가득 찼고 반응도 좋았습니다. 참여하신 분들도 만족도가 높아 뿌듯했던 기억이 납니다. 1년이 지났고 2022년이 되었습니다. "올해는 힐링 콘서트를 어떻게 해볼까요?" "뮤지컬 갈라쇼로 하는 것은 어떨까요?" 경남실천 부회장님이신 김준성 선생님께서 제안하셨습니다. "뮤지컬요? 가능할까요?" "네, 제가 경남교육뮤지컬연구회인 메아리에 제안해 보겠습니다." 김준성 선생님의 제안과 진행으로 올해 힐링 콘서트는 뮤지컬 ..

제 40회 대한민국연극제 밀양,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드디어! 제 40회 대한민국연극제 밀양이 시작됩니다. 공식일정은 2022. 7월 8일부터 7월 30일까지입니다. 행사내용을 소개드리자면 ■ 상상 그 찬란한 16개 시,도 작품 ■ 상상 그 이상의 2작품, 네트워크 교류 ■ 상상 그 감성의 ■ 상상 그 상상의 ■ 상상 그 비상의 ■ 상상 그 세상의 ■ 상상 그 중심의 ■ 상상 그 일상의 ■ 상상 미리보기 ■ 상상 그 해맑은 등 다양하고 알찬 내용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문의사항은 전화번호 055-351-3930 으로 하시면 되고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http://www.ktf365.org 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행사장소는: 밀양아리랑아트센터, 해맑은상상홀, 해천야외공연장, 밀양시내일원에서 하고 주최는 밀양시와 (사)한국연극협회 입니다. 주관은 (사)..

제40회 대한민국연극제 밀양을 소개합니다.^^

올해(2022년) 7월 8일부터 7월 30일까지 '연극, 그 해맑은 상상'이라는 타이틀로 대한민국 연극제가 밀양에서 열립니다. 저희 가족이 경남지역 홍보가족 중 한 가족으로 선정되어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와!!!! 짝짝짝!!!^^ 해서 오늘 포스팅은 연극제에 대한 소개를 하려 합니다. 대한민국 연극제 밀양의 공연 예매는 '네이버예약', 혹은 '전화예약'으로 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카드뉴스를 참고해주세요.^^ 네이버 예약 링크도 소개드립니다.^^ 제40회 대한민국연극제 밀양 예약사이트(클릭) 네이버 예약 :: 제40회 대한민국연극제 밀양 날좀보소! 연극보소! 밀양오소! 전국 연극인이 한 자리에 모이는 국내 최대 연극축제 booking.naver.com 이번 연극제는 전국 16개 시,도 대표극..

플스5 듀얼센스 쏠림현상, 이렇게 해결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플스5 정품등록 필수!

2021년 4월경 그 어렵다는 플스5에 당첨되었습니다. 플스5를 수령한 날, 플스5를 자동차 뒷자석에 안전벨트까지 채워 집에 모셔왔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런데 듀얼센스가 문제가 생겼습니다. 사용기간은 1년이 넘었지만 실사용은 얼마 안된 듀얼센스 왼쪽 스틱이 쏠림현상이 나타난 것입니다. 제 기억에 듀얼센스로 엔딩 본 작품은 데몬즈 소울,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정도였습니다. 실사용시간이 200시간이 채 안되었습니다. 근데 벌써 쏠림현상이 나타난 것입니다.ㅠㅜ. 듀얼센스는 듀얼쇼크4에 비해 가격이 비싸기에 정말 속상하고, 이런 소모품을 허접하게 만들어 판 SONY에 화가 났습니다. 찾아보니 미국에선 듀얼센스의 허접한 내구성에 대해 소비자들이 법적 대응을 하고 있다는 뉴스도 있었습니다. 마음 같아선 한국..

내 아이가 싫어질 때 추천하는 글

부모도 사람인지라 아이가 싫어질 때, 짜증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자신의 마음을 돌아봐야 합니다. ​ 내가 왜 짜증이 났는지, 아이의 무엇 때문에 화가 났는지.. ​ 이게 대부분 아이 탓이라고 생각하지만 깊이 생각해보면 나의 마음 상태 때문에 그럴 수 있습니다. ​ 보통 때는 화가 날 일이 아니지만 유독 화가 난다면 나의 마음 상태 때문일 경우가 많습니다. ​ 그럴 땐 어떻해야 하나!!! ​ 저의 노하우를 공개합니다. ​ 아이를 처음 만났을 때를 떠올리는 겁니다. ​ 병원에서 혹은 다른 곳에서 아이가 왔다는 것을 확인한 그 순간... ​ 부모님들은 대부분 아이의 건강을 걱정합니다. ​ 손가락이 5개인지, 발가락이 5개인지, 건강하게 태어날 것인지.. ​ 당시를 떠올리면 건강히 자라 장난치는 아이의 ..

다문화 학생들을 위한, 아이들을 위한 더빙스쿨

2022년 대한민국에는 한국 학생들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다양한 국적의 아이들, 한국 국적은 있지만 다문화 학생들도 많이 있습니다. 경제적인 세계화 뿐 아니라 다문화 학생들을 위한 정책도 분명히 필요합니다. 다문화 학생들을 위한 교육이 한글배우기에 국한되는 것은 이 아이들에게 당연한 배움의 기회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는 것입니다. 단지 언어의 미숙함으로 소외받는 아이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 많은 분들이 애쓰시고 계십니다. 그 중 하나인 더빙스쿨을 소개합니다. 서울, 인천, 경기 안산, 충북 청주, 경북 경주, 경남 김해, 광주. 고려인 중심의 러시아 언어권 외국인 가정 학생들이 많이 사는 지역입니다. 담당 장학사님들께 연락드리니 바쁘신 와중에도 아이들에게 전달해 주시겠다 약속하십니다. 인천의 장학사님께서..

국민지원금은 성공적인 정책인가?

정치적 보수/진보와 경제적 보수/진보는 다르다. 우리나라의 정치적 보수/진보는 복잡하다. 역사적 뿌리가 다르다. 민족주의를 기반으로 한 보수, 진보가 아니라 이념적, 역사적으로 한국사회를 인식하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경제적 보수/진보는 세금을 대하는 입장에서 차이가 난다. 경제적 보수는 세금을 적게 내야 한다고 주장한다. 자본주의에서 경쟁과 소득차이는 당연한 것이고 많은 수익을 얻는 것은 자신의 노력 때문인데 이것을 이유로 세금을 많이 내는 것을 부당하다고 말한다. 경제적 진보는 세금을 많이 내서 사회의 보편적 복지를 추구한다. 따라서 직접세의 비율이 높아져야 하고 많은 소득을 얻는 자는 그만큼 사회의 득(?)을 보는 것이기에 많은 세금을 내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한다. 이번 국민지원금 제도는 보편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