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9.4 2005년은 광복 60주년을 맞이하는 해.. 아주 뜻깊은 해였다. 이번 여름방학 기간 중 난 조정래씨의 '아리랑'을 읽었다. 광복 60주년을 맞이한 해에 조금이나마 일제 시대에 대한 여러가지 이해를 위해서도 읽었다. 한 2주 동안 집에서 책만 읽었고 다 읽었다. 책의 마지막 장을 넘기는 순간... 난 이유없이 죽어갔던 수많은 원혼들을 생각하며 잠시.. 생각에 잠겼다. --- 첫 수업시간.. 난 3학년은 국사. 1학년은 사회를 가르친다. 3학년 국사는 딱 1900년도 초반. 열강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하던 우리의 국사를 가르치고 있었고 1학년은 세계지리로 들어와 동부아시아에 대한 단원을 학습할 차례였다. 1, 3학년 공히 첫 시간에는 일제강점기에 대한 얘기를 꺼냈다. 그리고 5년도 채 안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