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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가족 캠핑 개시하다.

지난 4월 22일! 드디어 2017년 캠핑을 개시했습니다. 장소는 저희 집 근처 특별한 장소였습니다. 저희 딸아이가 너무 좋아하는 언니가 있는 아파트 이웃가족분과 함께 갔지요. 거의 반년만에 간 캠핑이라 손 가는 것이 많았지만 와이프가 꼼꼼히 준비를 잘 했습니다. 저는 단지 옮기고, 운전하고, 설치만 했습니다.칠때는 상당히 힘들지만 다 치고 나면 또 그리 흡족할 수가 없습니다. 다만 1박만 하고 다음 날 철수해야 한다는 사실은 잊기 위해 노력했습니다.캠핑의 꽃은 밤 아니겠습니까?^^닭고기, 목살, 삼겹살, 종류별로 구웠습니다. 밤에는 상당히 추웠습니다만 숯불그릴이 온기와 함께 운치도 더해 주었습니다. 사실 이 그릴을 가져갈 지 말지 상당히 고민했었습니다. 결론은 아내의 말대로 가져 왔는데, 역시 아내의 ..

양곡초등학교의 깔끔한 스쿨존, 안전성 정도는?

창원에서 진해 넘어가는 길목에 양곡초등학교가 있습니다. 2014년에 이 학교를 방문했습니다. 당시에는 스쿨존 보다 배움터 지키미 어르신의 공간이 없다는 것에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2014/10/31 - [스쿨존] - [스쿨존]양곡초등학교, 이쁘지만 아쉬운 학교.3년만에 다시 방문했습니다. 이 곳이 은근 위험하다는 학부모님들의 제보가 있었기 때문입니다.학교에 도착했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하천 옆 공사현장입니다. 나무들이 있는 걸로 봐서 인도를 조성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안전공사가 필수입니다.입구에 배움터 지키미 어르신 공간이 마련되었더군요.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학교 바로 앞 도로입니다. 과속방지턱의 높이가 낮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과속할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아이들이 많이 몰..

경남도에서 이 정책을 추진했으면 좋겠습니다.

네덜란드의 본엘프(Woonerf) [생활의 터전, 생활의 정원]이라는 뜻입니다. 뜻도 너무 예쁩니다. 본엘프는 1970년대 네덜란드에서 시작된 "사람과 차량의 공존을 기본으로 하는 생활도로 개선사업"입니다. 네덜란드에서는 1975년 본엘프를 정책적으로 정립했고 1976년 도로교통법상에 명문화하고 본엘프 디자인의 최저기준을 발표합니다. 이후 본엘프는 네덜란드 전역에 급속히 확산되면서 1980년대 초반에만 전국 1,500개 이상 주거지역에 적용되었습니다. 대상지역도 기존 주거지역에서 상가지역과 뉴타운으로 확대되었습니다. 본엘프는 보도와 차도를 특별히 분리하지 않습니다. 사도를 꺾고, 도로 폭을 좁히며, 물리적 단차를 두어 차량이 과속할 수 없도록 했습니다. 보행자를 위한 노상주차 공간을 엇갈리게 배치함으로써..

3년만에 다시 찾은 월포초등학교 스쿨존, 변화는?

2014년 9월 24일 월포초등학교 스쿨존에 다녀왔습니다. 당시 글을 링크합니다.2014/09/24 - [스쿨존] - [스쿨존]월포초등학교에 다녀왔습니다.아래 사진은 3년 전 월포초등학교 교문 앞 사진입니다. 아래 사진은 3년 후, 2017년 4월 17일 월포초등학교 교문 앞 사진입니다.차이점을 발견 하셨나요?오른쪽 부분에 있었던 탄력봉이 없어졌습니다. 탄력봉의 역할은 불법 주정차를 할 수 없게 하고, 미흡하나마 인도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학교 바로 앞부분에 탄력봉이 없어졌다는 것은 우려되는 부분입니다.바닥 도색은 잘 되어 있습니다. 화살표 방향이 학교 정문입니다. 횡단보다가 사방으로 있지만 과속방지턱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이 길은 내리막길입니다.학교 옆 윗쪽으로 인도 확보는 ..

공용주차장 주차비 50% 할인 받는 법

저공해 자동차란?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거나 일반 자동차보다 오염물질을 적게 배출하는 자동차- '수도권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 제2조(정의)어느 순간 제 차에 보니 아래 사진과 같이 '저공해자동차에 대한 지원시책'이라는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원래 있었는 데 관심이 없었다고 하는 것이 정확합니다.^^;;)스티커에 적혀있는 저공해자동차의 지원시책은1. 도시교통정비 촉진법에 의한 혼잡통행료의 감면2. 주차장법에 의하여 시도지사 등이 운영하는 공영주차장 주차요금의 감면3. 그 밖에 환경부장관 또는 시도지사 등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상항제가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보니 '2'번 항이었습니다. '공영주차장 주차요금의 감면'. 저는 개인적으로 '창동공영주차장'을 자주 애용합니다. 사설 주차장보다 요금이 저..

이곳은 어떻해야 할까요? 진해 웅동초등학교 스쿨존

지난 4월 12일 진해 웅동초등학교를 방문했습니다. 들어보니 웅동초등학교는 오래된 작은 학교였지만 근래들어 인근에 아파트들이 들어서며 학생수가 증가한 학교라고 합니다. 학교입구에서부터 '헉' 한 것이 있습니다. 아래 사진에 보시는 철조망입니다. 뭔가 이상함을 느끼셨는지요?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펜스와 철조망이 같은 위치에 있습니다.안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인도로 추정되는 길이 학교 안쪽으로 있습니다.옆쪽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상해서 웅동초등학교에 전화를 했습니다. 공립학교의 경우 선생님들이 이동을 하셔야 합니다. 저와 통화하신 분도 어찌하여 이렇게 설치되었는지 이 내용에 대해 잘 모르고 계셨습니다. 당연합니다. 해서 제가 인도의 이상함에 대해 말씀드렸고 충분히 인지하셨습니다. 이 부분이 학교의 책임인지, ..

남해 상주초등학교 스쿨존에 필요한 것은?

지난 4월 4일 남해 상주초등학교를 방문했습니다. 우선 이학교는 특이점이 차도 바로 옆에 학교가 접해있고 운동장에서 공을 차면 차도로 공이 튀어 나갈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상당히 아찔하더군요. 해서 교장선생님께서 공이 차도로 나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운동장 축구 골대 뒤에 안전망을 설치하셨습니다. 하지만 공이 차도로 나갈 가능성은 여전히 있습니다. 차도에서 차들이 서행을 한다면 큰 문제는 없겠지요. 하지만 교장선생님 말씀으로는 등하교시, 그리고 평소에 과속하는 차량들이 많아 항상 조마조마하시다고 하셨습니다.학교 바로 앞에 횡단보도가 있지만 신호등은 없습니다. 좁은 길에 신호등이 뭐가 필요해? 라고 생각하실 지도 모릅니다. 그럴 수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호등이 없다는 것은 차들이 멈출 일이 ..

경남꿈키움중학교의 세월호 3주기 추모제

지난 4월 13일 진주 이반성에 있는 경남꿈키움중학교에서는 세월호 3주기 추모식이 있었습니다. 경남꿈키움중학교 학생회에서 주최했고 희망하는 이는 누구나 참여했던 자발적인 행사였습니다.세월호 관련 영상을 시청중인 아이들명성현 경남꿈키움중학교 학생회장에게 물었습니다. 추모제를 실시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이 추모행사를 우리학교의 전통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세월호는 남의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형, 누나들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학교 신입생들과 우리 모두가 가슴 아픈 세월호 사건을 잊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입니다. 경남꿈키움중학교는 매년 세월호 추모행사를 하고 있는데 목적이 있나요? 첫번째는 당연히 세월호 희생자분들에 대한 추모를 위함이고 두번째는 우리 청소년 들도 잘못된 현실을 바꿀 힘을..

불법 주정차량을 볼 수 없는 진해 안청초등학교

지난 4월 12일, 창원시 진해구에 위치한 안청초등학교를 방문했습니다. 진해구라고 해서 가까운 줄 알았는데 상당히 멀더군요. 대로변에 위치한 학교입니다. 주로 대로변에 위치한 학교의 경우 제한속도가 30km가 아닙니다. 보통 교통흐름을 위해(?) 60km 정도인 경우가 많습니다. 대로에 횡단보도와 신호등 설치가 잘 되어 있습니다. 허나 개인적으로 큰 길에 있는 횡단보도의 경우 아이들이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신호등에 가 설치되면 더 안전할 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신호등에 잔여시간표시기가 없습니다. 아이들은 녹색불이 깜빡이면 달려서 지날 수 있습니다. 사소한 부분일 수 있지만 잔여시간표시기가 필요한 이유입니다.의아한 것이 있었습니다. 횡단보도를 지나서 과속방지턱이 있습니다. 주로 횡단보도를 앞..

라이딩을 하며 살이 안 빠져도 좋다!

지난 4월 9일 일요일입니다. 자전거를 타고 출발했습니다. 사실 처음 마음은 현동까지 자전거를 타고 가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차도를 지나 가려니 두려운 마음이 생겼습니다. 해서 저희 집 옆에 있는 진동천을 따라 올라갔습니다. 진동천은 창원진북일반산업단지를 끼고 흘러 그리 좋은 이미지는 아니었습니다. 자전거로 달려보니 생각보다 길이 잘 되어 있더군요. 이 하천이 깨끗하여 여름철 아이들이 물놀이를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상상을 했습니다.물도 적당히 흐르고 차량도 없어 혼자 여유있게 자전거를 탈 수 있었습니다.벚꽃비를 맞으며 달리는 라이딩, 정말 좋더군요.진북산업단지를 지나 한국야나세 제 3공장을 지났습니다. 이 곳에 축사가 있었습니다. 지날 때 약간의 냄새가 났습니다. 길을 따라 계속가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