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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에도 있어요. 차타는 키즈카페 차타타!

언젠가 딸아이가 엄마랑 함께 김해에 있는 '차타타'라는 키즈카페에 다녀온 적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아빠랑 같이 차타타 가고 싶어요." "차타타? 그게 뭔데?""차 타는 키즈카페예요. 얼마나 재밌는데요.""그래? 애들이 차를 탄다고?" 놀이공원에 있는 범버카 정도를 떠올렸습니다. 김해에 있다길래 그 전날 소셜커머스를 통해 표까지 구입해 두었습니다. 하지만 4일 당일날, 조금 늦게 출발하게 되었지요. "막히지 않을까? 1시간 거린데?""그래도 가보지 뭐." 내비게이션에 '차타타'를 검색했습니다. 그런데 이럴수가! 창원에 '차타타'가 있는 겁니다. 내비게이션을 업데이트 한 것이 이런 감동을.ㅠㅠ. 아내와 전 동시에 소리질렀지요. 빙고!!! 예약해둔 것 취소하고 마산 공설운동장 옆에 있는 차타타로 이동했지요...

우산초등학교의 작지만 최고로 재밌었던 운동회^^

지난 5월 1일 진동에 있는 작은 학교인 우산 초등학교에서 운동회가 열렸습니다. 저는 운동회라고 표현하나 학교에서는 '가족어울림 한마당 축제'라고 하더군요. 같은 뜻으로 읽힙니다.^^우산초등학교는 학년마다 한반씩 있으며 전교생이 유치원 포함 68명이 있는 작은 학교입니다. 학교 행사가 있을 때마다 동네 잔치라고 봐도 무관할 정도로 많은 분들이 오십니다. 예쁜 학교입니다.하늘에 휘날리는 만국기, 운동회 시작하기 전, 아이들도 이미 신이 났습니다.선남련 교장선생님의 개회사가 있었구요. 개회사 후 신나는 운동회가 시작되었습니다.저학년들 입니다. 가운데 네트 너머로 공을 많이 넘기는 쪽이 이기는, 재미있는 게임이었습니다. 물론 공은 물렁물렁한 안전한 공이었습니다.고학년들은 협동걷기 게임을 했습니다. 생각만큼 걷..

TBN에서 스쿨존을 만나다.

창원교통방송!TBN!창원 FM 95.5 MHz진주 FM 100.1 MHz다들 잘 아시죠?^^앞으로 매주 수요일 저녁 6시 6분부터 방송되는 "달리는 라디오 교통방송입니다." 중 "이PD가 간다."고 하는 스쿨존 방문 및 소개 방송을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이PD님과 경남의 스쿨존을 다니며 각 스쿨존 사항을 분석하고 조언하고 칭찬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진행자는 조용준님은 천의 목소리를 가지신 아주 유쾌하신 분이더군요. 덧붙여 제가 존경하는 창동 소굴의 메인 DJ! 설효숙누님의 직속후배라고 하십니다. (갑자기 더 친하게 느껴진다는..^^)방송국 분위기는 아주 좋았습니다. 저에게 문자값 폭탄을 유도하셨던 전작가님도 반가웠습니다.^^음...뭔가 '우리가 남이가'의 마이크와는 좀 다른.. 지난 4월 26일..

진동 협성 엠파이어 아파트의 재미있는 이야기

지난 4월 29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동 협성 엠파이어 아파트 중앙 분수대에서 재미있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이름하야 "아나바다"운동이었습니다. "아나바다" 기억나시는지요?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는"운동입니다. 진동협성엠파이어 아파트 부녀회에서 주최한 2017년 첫 행사였습니다. 10시쯤에 미리 내려갔습니다. 헉! 벌써 어린 장사꾼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이 아이들은 참 재미있었습니다. 이 물건들을 판 돈으로 어린이날 선물을 살 꺼라고 하더군요. 부모님과 합의한 내용이랍니다. 이런 교육도 참 재미있었습니다. 마칠 때 쯤 확인해보니 이 아이들이 물건을 정말 거의 다 팔았습니다. 장사수완이 대단했습니다.ㅋㅋㅋ상대적으로 왜소하지만 이 날 장사를 위해 전날 밤 부터 물건을 챙..

진주 봉곡초등학교, 위험하지만 정다운 길

지난 4월 20일, 진주 봉곡초등학교 스쿨존을 방문했습니다. 이 곳은 스쿨존 환경이 좋치 않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제가 도착한 시간은 아이들이 하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아니더라도 이미 동네주민들이 많이들 걷고 있었습니다.사진의 왼편에 보이는 것이 학교입니다. 학교 담벼락 밑에 차들이 주차를 하고 있습니다. 위험합니다. 지나다니는 차만 불편한 것이 문제가 아니라 이 곳을 다니는 키가 작은 어린 아이들의 시야가 확보되지 못하고, 아이들이 지나다니는 차를 피하는 것 또한 위험합니다.정문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문방구가 있습니다. 차들도 다닙니다. 이곳으로 차들이 지나다니지 않는다면 아이들이 얼마나 좋을까요? 엉뚱한 상상을 해봅니다.^^마침 트럭이 지나갑니다. 아이들이 문방구쪽으로 바짝 붙어 섭니다...

진주 천전초등학교 스쿨존, 해결방법은?

지난 4월 20일, 진주에 있는 천전초등학교 스쿨존을 방문했습니다. 경남문화예술회관 옆에 위치한 학교더군요. 아래 사진 가운데 멀리 보이는 건물이 경남문화예술회관입니다. 교통량이 많을 것이라고는 쉽게 예상할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학교 후문입니다. 차량들이 주정차되어 있습니다. 법적으로는 주정차해서는 안되는 곳입니다.학교 안으로 들어가봤더니 또 다른 문이 있었습니다. 차량이 진출입하는 길로 보였습니다.안전펜스 등 인도 확보가 잘 되어 있습니다. 경남문화예술회관과 인접한 길이었고 이 길에는 불법주정차량이 보이지 않았습니다.일방통행으로 조성되어 있고 한쪽 면이기는 하지만 학교담벼락쪽으로 인도 확보도 잘 되어 있습니다.횡단보도도 험프식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안전에 신경쓴 노력이 보입니다.학교 주차장입니다..

'이명박'으로 시작해 '박근혜'로 끝난 20대.

를 읽었습니다. 미운오리새끼와 상당히 유사한 느낌입니다. 소설 속 미운오리새끼는 그래도 후에 아름다운 백조가 되지만, 책의 는 백조라는 아름다운 모양새도 가지지 못합니다.2017년 대한민국 청년들의 이야기입니다. 표지그림부터 눈에 뜁니다. 서울의 도심 고층 건물에서 젊은 여인이 다이빙 하는 듯한 포즈를 하고 있습니다. 꿈을 향해 뛰어내리려고 하는 것인지, 생을 마감하려 하는 것인지, 표정을 보면 후자의 경우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최서윤, 이진송, 김송희 세분이 지은 책입니다. 저자 소개를 보면 최서윤님은 독립 잡지 를 펴냈고, 보드게임 기획, 단편 영화 연출등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진송님은 독립 잡지 를 만들고 단행본 를 펴냈습니다. 김송희님은 의 기자이고 요즘 관심사는 불안 해소, 불확실성, 살..

진주 정촌초등학교 스쿨존의 특이한 점.

지난 4월 20일 진주 스쿨존을 답사하러 갔습니다. 첫 학교가 개양쪽에 있던 정촌 초등학교입니다. 사실 진주쪽 스쿨존이 열악하다는 소문을 들었든 터라 긴장을 하고 방문했습니다. 하지만 정촌초등학교는 상당히 안전한 학교 였습니다. 진주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지던 순간이었습니다.주 출입구입니다. 주로 차량들의 진출입로입니다. 급식 기자재 차량도 이곳으로 다닌다고 합니다.학교 앞은 차량들이 많이 다니는 길입니다. 고속국도도 연결되고 지방국도도 연결되는 곳이지요. 5차로와 만나는 곳입니다.학교 앞 인도 확보는 잘 되어 있습니다. 학교 측면 길입니다. 길 가운 데 볼라드가 박혀있습니다. '이게 뭐지?' 생각했습니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등하교시간에만 설치되는 것인가?'라고 생각했습니다. 서울지역에서는 등하교 시간에..

아이들은 대체 어디로 다녀요? 너무 위험한 산호초등학교.

2014년 7월달에 산호초를 방문했었습니다. 당시에 스쿨존 내 불법주정차문제와 인도미확보, 인도 기능을 상실하게 하는 불법 거치물,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에 대해 우려를 표했습니다. 3년이 지난 지금 어떻게 달라졌는지 궁금했습니다.2014/07/06 - [스쿨존] - [스쿨존 실태]산호초등학교를 다녀왔습니다.약한 빗줄기가 내리던 날이었습니다. 방문 당시, 학교 정문앞에 주차된 차 한대 때문에 배움터지키미 어르신께서 전화를 하시고 분주하셨습니다. 학교 앞에 차를 8시 30분이 된 시각까지 주차해 두시다니요. 아이들이 등교하는 시간에는 차를 빼 주시는 매너가 필요합니다.교문 바로 옆에 주차방지용 탄력봉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 봉만 설치되어도 불법주정차는 근절될 수 있습니다. 적어도 횡단보도 옆에 탄력봉이 ..

봉덕초등학교 스쿨존, 횡단보도가 필요합니다.

지난 4월 17일, 구) 마산교육청 옆에 있는 봉덕초등학교 스쿨존을 방문했습니다.2014/06/16 - [스쿨존] - 봉덕초등학교 스쿨존 현황!이 곳은 예전부터 위험하다고 강조했던 곳입니다. 대표적으로 정문 앞 길가가 위험하고 골목안에 인도가 없습니다. 큰 길쪽으로 가면 횡단보도가 없습니다. 이번에 가보니 한군데가 생겼더군요. 길의 크기에 비하면 아직 부족해 보입니다. 저의 생각이지만 차 위주로 되어 있는 시설이라 아이들을 포함한 보행자들에게는 상당히 위험합니다. 아래 사진들을 보시죠.봉덕초등학교 정문입니다. 볼라드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적어도 저 곳까지는 차가 올라가지 않을 것입니다. 학교 바로 앞길입니다. 횡단보도가 있고 과속방지턱에 서행표시, 붉은 바닥표시까지 되어 있습니다. 한계가 있는 것은 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