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청소부'를 읽었습니다. 지은이인 '니이츠 하루코'는 중국에서 태어났습니다. 17세에 일본으로 건너와 25년 이상 청소일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일본 하네다공항 국제선터미널 제 1터미널, 제2터미널 청소 실기 지도자로도 활약하고 있습니다. 1997년 '전국빌딩클리닝기능경기대회'에서 최연소로 1위를 수상하기도 했지요. 한마디로 청소의 신입니다.
NHK에서 댜큐 <프로페셔널의 조건 - 청소의 프로편>에 출연하고 나서 일본 사회에서 큰 방향을 일으켰다고 합니다.
잘 읽히는 책입니다.
니이츠 하루코의 삶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대부분이 청소일에 대한 자신의 소명의식, 자신이 경험했던 일, 자신의 생각들을 이야기 하듯 서술하고 있습니다. 참 소박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212쪽의 얇은 책입니다. 저는 이 책을 자라는 청소년들, 자신의 일에 재미가 없으신 분들께 권하고 싶습니다. 책을 끝까지 완독하지 못하시는 분들께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만큼 잘 읽히고, 내용이 따뜻한 책입니다.
제일 마지막 장에는 부록으로 '청소의 신이 알려주는 매직청소법'도 소개되어 있습니다. 저도 도움을 받았습니다.^^
제목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내용은 충분히 예상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나의 생각과는 다른 깊이가 있는 책입니다. 가을에 잘 어울리는 책입니다.
혼자라는 것도 전혀 두려워 할 일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이 책을 읽으면서 한 두 부분이라도 공감할 수 있고, 마음의 부담을 덜 수 있다면 무척 기쁠 것입니다. 이 책이 여러분 마음의 안식처 중 하나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 니이츠 하루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청소부 - 니이츠 하루코 지음, 황세정 옮김/성림원북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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