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청보리' 사는 이야기 314

시끌벅적, 아파트에서 무슨 일이?

지난 4월 23일, 진동협성엠파이어 아파트에서는 특별한 행사가 있었습니다. 아나바다 행사인데요. 아파트 부녀회에서 준비를 합니다. 작년에 처음 시작했고 올해가 2년차 입니다. 날이 갈수록 행사가 풍성해져 동네 사람들이 많이 나오셔서 함께 하십니다. 이 날 행사의 특별함을 더해준 것은 솜사탕 기계의 등장입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평소 알고 지내던 전박사님께서 가져와 주셨습니다. 솜사탕 기계가 등장한 이유는 작은 도서관 만들기 TF팀의 도서관 관련 행사의 흥행을 위해서였습니다. 전박사님은 집이 멈에도 불구하고 좋은 일에 도움이 되어 기쁘다며 흔쾌히 솜사탕 기계를 가져와 주시고 솜사탕을 만드는 방법까지 시범을 보여 주셨습니다. 자리를 빌어 전박사님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작은 도서..

아파트 이웃과 함께 하는 텃밭가꾸기

지난 2월 28일부터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이름하야 '텃밭가꾸기' 저희 아내님께서 최근 들어 작은 텃밭을 가꿔보고 싶다. 아이들과 함께 꽃을 심고 싶다. 이웃 주민분들과 함께 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 는 말을 하곤 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잠시 그러다 말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어느 날 부탁을 하더군요. "여보, 땅 좀 구해죠." 헉... 저는 땅 구하는 것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농사를 짓게 되면 저도 함께 해야 하는 것이 걱정되었습니다. 작년에 잠시 농사일을 해 봤는데 정말, 거짓말 하나도 안 보태고 정말, 힘겨웠습니다. 그 후로 시장에서 채소값을 흥정해 본 적이 없습니다. 부르시는데로 샀습니다. 돈 주고 사 먹는 것이 얼마나 싸고 편한 것인지를 알게되었습니다. 아내는 이미 마음을 확고히 먹..

진동 협성 엠파이어 입주민들의 의미있는 도전

지난 2월 25일 진동 협성 엠파이어 아파트에서는 특별한 회의가 있었습니다. 아파트 내에 공간이 마련되어 있던, 입주민을 위한 '작은 도서관' 만들기 팀의 첫 모임이 있었습니다. 진동 협성 엠파이어 아파트에 사람들이 입주하기 시작한 것은 2014년 6월경 부터였습니다. 당시에도 '작은 도서관'과 '휘트니스 센터' '주민 자치 공간'은 마련되어 있었지만 내부 시설물이 하나도 없는 상태로 방치되고 있었습니다. 이에 많은 입주민들의 시설 완비에 대한 요구가 끊임없이 있었고 입주민 대표회의에서는 협성 건설에 지속적으로 협조 요구했으나 협성 건설에서는 가시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었습니다. 입주민들의 민원을 더 이상 두고 볼 수만은 없었던 입대위에서는 독서실용 책, 걸상을 우선 구입하여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그..

2월 14일 발렌타이 데이의 또 다른 의미를 아시나요?

2월 14일! 발렌타이데이입니다. 서양에서는 이 날, 이성간, 초콜릿 뿐 아니라 다양한 선물을 주고 받는다고 합니다. 유독 일본과 한국, 중국에서는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릿을 주는 날로 고착화 되어 있습니다. 이것 또한 일본의 문화가 아시아권에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일본의 한 제과회사에서 한 달 뒤인 3월 14일은 남자가 여자에게 선물을 준다는 의미로 화이트 데이라는 이름을 짓게 되었다는 말도 있습니다. 발렌타이 데이는 초콜릿 회사 뿐만 아니라 이성친구가 있는 분들에게는 아주 중요한 날입니다. 무릇 선물이란 받는 사람보다 주는 사람이 더 행복하다는 말이 있지만 이 날 만큼은 예외인듯 합니다. 주는 사람은 어떤 초콜릿을 줘야 하나?로 참 많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만큼 상품과 가격이..

아이가 열날 때, 아빠도 할 수 있는 응급처치법.

아이가 열이 났습니다. 하지만 약을 꾸준히 먹이고 있었고 몸도 점차 나아지는 것 같았습니다. 아이가 나아지는 것 같은 찰나 애 엄마가 일이 있다고 해서 저는 부담없이 일 보고 오라고 했습니다. 아내는 외출했고 저는 아이와 단 둘이 집에서 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애 엄마가 집은 나간 뒤 얼마 후 아이의 몸이 달아오르기 시작했습니다.사실 전 날 저녁에 아내와 같이 있을 때도 아이가 열이 났기에 아내가 하던 행동을 유심히 봤었습니다. 제가 실수했던 부분도 있었구요. 당시엔 상당히 당황했었습니다. 하지만 아내의 지도(?)에 따라 대처하니 아이의 열이 내렸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당시 저는 아이가 잘 시간이 되어 업고 있었습니다. 아이를 업고 천천히 걸어다니며 책을 보고 있었지요. 갑자기 아이의 숨소리가 '쌕,쌕..

오장군의 발톱, 그 촬영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1월 18일, 시민펀딩으로 제작중인 영화, '오장군의 발톱' 촬영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유난히 바람이 차웠던 날입니다. 공동제작자인 이은경 선생님을 만나뵈었습니다. Q. 설미정샘과 함께 공동제작자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맞습니까? A. 네 보통 분들은 저와 설미정샘, 이렇게 두분만이 공동제작자로 알고 있는데 사실은 아니예요. 제작위원이 15명 정도 되구요. 이해하기 쉽게 TF팀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Q. 오늘 촬영장소도 창원에서도 외진 곳인데, 촬영장소는 어떻게 섭외되나요? A. 네 상황에 따라 시외로 나갈 수도 있습니다. 주로 옛 39사단 근처에서 촬영되지만 오늘 씬의 경우 대나무 밭이 나와야 하기에 이곳까지 와서 촬영중입니다. 장소는 다양한 분들로부터 도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Q. 현재..

독서는 나의 힘입니다. 행복한 독서법을 소개합니다.

저에겐 개인적인 취미가 있습니다. 알라X, yes2X, 등등의 온라인 서점을 돌며 읽고 싶은 책을 장바구니에 담는 것 입니다. 물론 어떤 마음일 때, 어떤 상황일 때 고르느냐에 따라 책의 종류가 천차만별입니다. 어떤 때는 기존의 장바구니를 확 다 버리고 다시 채워넣는 경우도 있습니다. 최근 저는 팟캐스트를 많이 듣습니다. 제가 '경남의 진일보 팟캐스트 우리가 남이가'의 한 꼭지를 맡아 진행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다른 팟캐스트는 어떻게 진행하는 지가 궁금하기도 하고 운전을 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듣는 것이 재미있기도 해서입니다. 아무튼!! 이번 겨울에는 13권의 책을 주문했습니다. 책을 주문하시는 분들은 아실 것입니다. 주문하고 도착할 때까지의 그 설레임,^^ 책은 도착했고 벌써 한권은 후다닥! 읽어버렸습..

무주덕유산리조트, 유모차도 배려해 주세요.

지난 1월 7일에서 8일까지 1박 2일간 가족 여행을 갔습니다. 장소는 바로 무주리조트! 저희는 따뜻한 남쪽 나라에 살아서 아이들이 겨울철에도 눈을 제대로 보지 못합니다. 해서 눈을 보려고 큰 마음 먹고 스키장에 왔습니다. 사실 저희 가족 중에 스키를 탈 줄 아는 이는 아무도 없습니다. 눈썰매를 타러 왔다는 것이 정확한 표현입니다.숙소는 무주덕유산리조트로 잡았습니다. 건물은 확실히 오래되어 보였습니다만 사진처럼 전망은 너무 좋았습니다. 하얀 눈보라와 함께 높은 곳에서부터 S자로 내려오는 스키와 보드타시는 분들, 정말 멋지더군요. 그런데 스키보다는 보드를 타시는 분이 훨씬 많아 보였습니다. 요즘 대세는 보드인것 같았어요. 개인적으로 후에 스키를 배우면 보드를 배우고 싶습니다.스키와 보드를 뒤로 한 채 저희..

엄마부대는 위안부의 역사를 제대로 알고 있는가!

위안부 관련 한일협정으로 국론이 분열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4일 오후 엄마부대라고 칭하는 이들이 서울 마포구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앞에 등장했습니다. 그들이 들고 있던 피켓 중 정말 어이가 없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이제 아베의 사과를 받았으니 남은 여생 마음 편히 지내십시요." 아베가 진정으로 직접 사과를 했습니까? 제가 기억하기엔 한일위안부 협의가 이루어진 당일에 아베는 야스쿠니신사참배를 다녀왔습니다. 왜 아베의 야스쿠니신사참배가 문제가 될까요? 아래 내용을 참고바랍니다. 야스쿠니신사참배 : 2차 세계 대전을 일으킨 전쟁 주범 7인이 합장되어 있는 곳입니다. 단지 희생자들만 모신 곳이라면 국립묘지와 다를 바 없겠죠.. 하지만 이 곳은 A급 전범으로 처형된 자들이 함께 있고 신사 안에는 ..

폰액정깨짐. 진동 '폰값똥값'에서 폰 교체기

"앗!!!" 퍽!!! 어제 오후에 울린 외마디 비명소리... 아내의 폰, 액정이 깨졌습니다. LG G2를 사용했었습니다. 아내가 당시 최신폰이 아닌 G2를 사용했던 이유는 간단합니다. 아내의 폰 선택 기준이 확실하기 때문입니다. 사진 이쁘게 나오기, 전화 잘되기, 사운드 좋기, 카톡 잘되기. 해서 지금까지 아내의 폰은 제가 쭈욱 교체해 왔습니다. 당시 G2는 신제품은 아니었습니다. 제 기억에는 G3, G4가 나올 때 쯤 G2를 구입했던 것 같습니다. 굳이 새폰이 필요 없었기 때문입니다. 아내는 지금껏 거의 LG폰을 사용해 왔습니다. 제가 G2를 사용했었는데 당시에 아주 사용을 잘했던 기억이 있어 아내에게도 추천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LG폰의 액정이 상당히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액정이 깨지고 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