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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의 나들이 장소로 이곳을 추천합니다.

어린 아이가 있으신 가족분들은 매주 주말이 되면 어디를 가야 할지 많은 고민을 합니다. 저희 가족도 마찬가지인데요.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은 곳을 알게되어 추천합니다. 바로 창원교보문고입니다. 참고로 건물 지하에 주차장이 있지만 옛날 건물이라 그런지 코너링이 좋지 않습니다. 큰차는 건물주차장을 사용하지 않으시는 것이 나을 듯 합니다. 서점의 규모는 상당히 넓습니다. 교보문고 안에는 책만 파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물품들을 판매합니다. 이번 포스팅에는 아이들에게 적당한 공간이 있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교보문고안에는 계단도 있지만 아래 사진처럼 유모차가 이동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사소해 보이지만 유모차를 밀고 다녀보면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다니는 길에 유모차와 휠체어를 타고 이동..

영화'무현, 두도시 이야기'..그리웠습니다. 당신.

지난 목요일(11월 24일) '무현, 두도시 이야기'를 보러 갔습니다. 다른 지역에서는 상영관을 찾기 힘들다고 하던데 경남 마산에는 '리좀'이라고 하는 독립영화 전용 상영관이 있습니다. 이 곳에서 '무현, 두도시 이야기'와 '자백'등을 계속 상영하고 있습니다. 지역에 독립영화 전용 상영관이 있다는 것이 이렇게 감사한 일입니다. 관련포스팅 : 2016/07/28 - [세상이야기] - 마산의 독립영화관, '리좀'을 아시나요? 역대 다큐 영화 흥행 4위 '무현, 두도시 이야기'는 2016. 10. 26일 개봉했습니다. 11월 29일 현재 누적관객수가 175,992명이라고 합니다. 개봉하기 전 개봉비용 1억 마련을 위한 펀딩을 진행했고 목표 금액을 초과한 1억 2천 3백만원을 모금했습니다. 국민들의 성원으로 개..

작은 학교, 큰 축제, 우산초 학예회를 소개합니다.

지난 11월 25일 금요일 저녁, 진동종합복지관은 간만에 시끌벅적했습니다. '우산가족한마음축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학교 측에선 준비하신 선생님들은 분명히 힘드셨겠지만 학부모님들을 위해 저녁 6시에 행사를 시작했습니다. 선생님들의 배려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우산초등학교는 전교생 47명의 작은 시골학교입니다. 모든 학년은 1반 뿐입니다. 최소한 친구들은 별 일이 없으면 같은 친구를 6년동안 보게됩니다. 그러니 아이들과 학부모님들의 친분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작은 시골학교다 보니 학교행사만 하면 동네잔치입니다. 운동회도 그랬고, 이번 축제도 그랬습니다. 저도 딸아이가 초등학교 입학하여 처음하는 축제라 설레는 마음으로 참석했습니다. 복도에 앉아 마지막 연습을 하고 있더군요. 고사리 손으로 실로폰을 ..

대통령님, 당신이 한 행동에 대해 반성하고 벌 받으십시오.

2016년 11월 26일 경남 창원 시청앞 광장에서는 '박근혜 퇴진 5차 시국대회'가 있었습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였지만 많은 시민들이 참가했습니다. 시민들의 목소리, 민심을 여러 곳에서 확인할 수가 있었습니다. 이미 민심은 박근혜 대통령 퇴진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부조리한 현실을 규탄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매체에서 보았지만 박근혜 대통령 덕분에 국민들은 대통합했으며 국민들의 주인의식도 함양되었고 대한민국의 부조리한 현실도 직시하게 되었습니다. 우주의 기운으로 말미암아 국민들에게 큰 깨우침을 주신 것, 이 자리를 빌어 박근혜 대통령께 다시금 감사의 말 전합니다.(이 말하려고 블로그 운영하는지 자괴감이 드네요.ㅠㅠ)재벌들은 자신들도 청와대의 요구로 많은 돈을 빼았겼다며 자신들도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습니..

천생 광대인 김제동, 그를 만났습니다.

'여러분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문득문득, 2016년. 아직 모든 것이 사라지지는 않은 달. 김제동 두손 모음' 책을 펴자 마자 적혀 있는 글귀 입니다. 김제동씨의 글씨입니다. 별 생각 없이 펼쳤다가 따뜻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책은 만남부터 설레였습니다. 약한자와 함께 하는 그, 김제동 -1974년생, 한 달에 평균 5,000명, 많을 때는 거의 2만명까지도 만난다. 그는 사람들이 웃을 때 가장 행복하다는 방송인이다. 탁월한 비유를 버무린 솔직한 입담에 사람들이 빵빵 터지다 보니, 지역 축제 사회자에서 텔레비전에 나오는 방송인이 됐다. 이제는 사람들에게 마이크를 건네서 말할 수 있게 하고, 함께 웃고 우는, 사람들의 가슴을 다독이는 열린 사회자로 활동하고 있다. 저는 김제동씨에 대해 개인적으로, 예..

임실치즈마을의 여무누리를 아시나요?

임실치즈마을에 갔습니다. 계획된 방문은 아니었고 어쩌다가 지나던 길에 들렀습니다. 임실치즈마을은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습니다. 방문해 보고 싶었던 곳입니다. 마을이 크지는 않았습니다. 마을 곳곳에 다양한 체험장이 있었습니다. 경운기도 탈수 있나 봅니다. 아이들은 경운기를 아주 좋아하지요. 도랑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위 사진은 도랑에서 상류쪽을 찍은 사진입니다. 정비가 된 것 처럼 보였습니다. 아래 사진은 하류쪽 사진입니다. 저만의 생각인가요? 하류가 더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마을회관 같아 보였습니다. 내부공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임실마을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상시적으로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클릭)임실마을홈페이지 피자만들기, 치즈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고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이 가..

삼풍백화점, 세월호는 안전불감증이 원인이었나?

지난 11월 16일. 경남 꿈키움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전라북도 119안전 체험관에 갔습니다. 안전에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하기 위해서였죠. 아침 7시 40분, 일찍 출발했습니다. 휴게소에서 두번 쉬고 9시 20분쯤 도착했습니다.상당히 규모가 컸습니다. 실내체험관과 야외체험관으로 나눠 있더군요. 인솔 샘과 학생들을 두개조로 나누어 체험했습니다.실내동입니다.소화기 체험장입니다. 안내해주시는 소방관님께서 친절히 안내해 주셨습니다.차량전복체험도 했습니다. 안전벨트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체험이었습니다. 차량이 180도로 회전했을 때 가슴 쪽의 안전벨트를 두 손으로 꼭 잡고 있어야 합니다. 안전벨트가 늘어나지 않아서 안전했습니다. 만약 차량이 전복되었을 때 안전벨트를 하지 않으면 머리가 차 천장에 부딪혀 목에 심한..

1시간에 671만원을 모은 창원 시민들의 힘!

지난 주 였습니다. 11월 19일 토요일, 창원 시청광장에서 촛불문화제가 있었습니다. 솔직히 저는 그 전 주에 광화문에 가서 민중총궐기를 하고 온 터라 피곤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시국이 시국이니만큼, 이 잘못된 세상이 지속 되는 것에, 아무말, 아무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은 공범이 된다고 생각하기에 창원으로 출발했습니다.이미 정우상가 앞에는 많은 현수막들이 걸려 있었습니다.#그런데 홍준표는?5시에 시작이었습니다. 시간 맞춰가느라 고생했습니다. 저는 시티세븐 XX마트에 주차를 하고 걸어갔습니다. 생각보다 엄청 멀더군요.ㅜㅠ. 아무튼 5시가 되니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많은 인파가 몰려들었습니다. 주최측은 1만명 촛불문화제라고 선전했으나 저는 사실 '1만명은 무리일꺼야.'라고 ..

정의로운 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에서 살고 싶습니다.

지난 11월 12일, 민중총궐기가 있었던 날입니다. 사회인이 된 후 저는 시위에 거의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날 만큼은 꼭!! 가야 한다는 왠지 모를 의무감이 있었습니다. 새벽 6시 30분에 집을 나섰습니다. 7시에 마산에서 출발한 차는 서울을 향해, 달렸습니다.달리다 보니 정말 관광버스가 많았습니다. 뉴스에서 소개하던 '지방의 전세버스가 동이났다.'는 소식이 거짓이 아닌 것 같았습니다. 휴게소에 쉴 때도 관광버스가 정말 많았습니다.앗!!! 저 차는!! 한참을 가는 데 '박근혜 하야'라는 글을 붙힌 버스가 지나갔습니다. 때마침 속도가 맞아 지나가는 것을 찍었습니다. 후에 알게된 사실인데 경남 마산에서 출발한 차량이었습니다. 이 차량에 직접 탑승하셨던 송순호 창원시 의회 의원님께 자세한 내용을 물..

함양 상림공원에 가면 신기한 나무가 있다.

지난 11월 5일, 가족들과 함양 상림 공원에 마실을 다녀왔습니다. 사실 아주 가 보고 싶었던 곳입니다. 내비에 찍으니 저희 집에서 1시간 30분, 거리도 생각보다 가깝더군요. 날씨도 아주 좋았습니다. 9시쯤 출발했습니다. 가족들과 외출하는 것은 즐거운 일입니다. 운전하는 동안 차 안에서 아내와 평소 못 나누던 이야기도 나누고 아이들은 뒷 자리에서 저희끼리 놀고, 소소한 행복을 느끼며 가벼운 마음으로 함양 상림에 도착했습니다.무식하게 들리시겠지만 저는 이곳이 천연기념물이라는 것을 구경 다하고 나올 때 알았습니다. 숲을 산책하며 아내에게 물었습니다. "함양은 정말 살기 좋은 곳 같애. 다른 지역의 축제보다 이 곳이 훨씬 더 편안하고 좋아. 함양은 이 곳만 관리 잘해도 관광객들이 많겠는데. 그런데 어찌 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