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청보리' 사는 이야기

공짜 다이어트 최고의 방법, 마산청보리의 유산소 운동 달리기 체험기

마산 청보리 2018. 11. 30. 07:00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2018년 2월달 정도인 것으로 기억합니다. 매일 40분씩 달렸지요. 관련 글은 아래에 첨부합니다.

거의 매일 40분 정도 달립니다. 예전에는 스마트밴드가 있어서 거리 측정이 가능했는데 요즘은 오래되어서 그런지 쉽게 방전이 되어 시간만 보고 달립니다. 얼쭈 40분 정도 달립니다. 겨울이 되니 달리기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금방 어두워지고 춥습니다. 해서 요즘은 장갑끼고 목도리 하고 달리러 나갑니다. 이 날도 밤 8시쯤에 집을 나섰습니다.

다행히 집에서 10분 거리에 달리기 좋은 공원이 있습니다. 이곳까지 달려가고 30분 뛰고 집까지 다시 뛰어오면 대략 40분~50분 정도 걸립니다. 달리고 나면 성취감과 함께 몸이 개운해짐을 느낍니다.


저는 현재 몸무게를 줄이는 목적으로 달리기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10개월 정도 달리니 단지 습관이 되어, 이틀 연속 달리지 않으면 불안할 정도입니다. '왜 이렇게 달리기에 집착하지?' 궁금해서 생각해 봤습니다. 뭔가 번뜩 떠오르는 것은 없지만 달리기 하고 나서의 제 느낌을 간단히 정리해보면.

- '오늘도 잘 달렸다.'는 성취감이 있습니다.

- 뱃살이 없어짐이 눈으로 확인됩니다.

- 달리며 하루를 정리합니다. 기분 또한 좋아집니다.

-달릴 때 만큼은 나만의 시간입니다. 복잡했던 일들이 정리가 됩니다.

-달리고 나서 마시는 물 한잔이 너무 맛있습니다.

-열심히 살고 있다는 대견함이 느껴집니다.

-집에 와서 물한잔 마시고 샤워하면 그리 상쾌할 수가 없습니다.

-그냥 달리는 것이 좋습니다.^^

이제 달리기는 저의 일상이 되었습니다. 최근 영화배우 하정우씨가 '걷는 사람, 하정우'라는 책을 냈습니다. 걷기를 예찬한 에세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저도 한참 걷기를 열심해 했을 때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조금 달라졌습니다. 헉헉 거리는 거친 숨과 턱에서 떨어지는 땀방울과 다 뛰었을 때의 성취감을 비교하자면 전, 천천히 라도 달리기를 추천합니다.


살을 빼는 다이어트 효과 뿐 아니라 마음의 짐도 덜어내는 다이어트 효과도 있습니다.


하루 30분, 스스로 달리기, 바쁜 일상에서 돈 안들이고 할 수 있는 좋은 취미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부터, 달려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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