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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립대안 경남꿈키움중학교

2018. 꿈키움중학교 PAPS(학생 건강체력평가) 이야기 지난 5월 11일, 금요일 경남꿈키움중학교에서는 PAPS를 실시했습니다. PAPS는 옛말로 체력장이라고 합니다. 쉽게 말하면 건강체력평가입니다. 학교마다 채택종목이 다릅니다. 꿈중은 심폐지구력측정을 위해 왕복 오래 달리기, 유연성측정에 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 근지구력 측정에 윗몸말아올리기, 순발력측정에 50m달리기, 그외 키와 몸무게 측정을 했습니다.PAPS측정 전 아침에 전교생이 모여 몸풀기 체조를 했습니다.택샘께서 아이들에게 PAPS에 관한 충분한 안내를 했습니다.운동장에서 50m달리기를 했습니다. 열심히 달리는 아이들이 귀여웠습니다.^^꿈터에서는 윗몸말아올리기를 하더군요. 두 팔을 뻗아 무릎엔 대고 있는 친구의 손을 터치하면 됩니다.친구들 달리기를 구경하는 아이들.^^헬스장에서는 앉아 윗몸 앞으.. 더보기
경남꿈키움중학교 동아리 이야기 경남꿈키움중학교에는 자율동아리가 많습니다. 동아리의 등록은 허가제가 아닌 신고제입니다. 동아리 중 다른 친구들을 위한 동아리들도 있습니다. 봉사 동아리라고 할까요? 대표적인 동아리는 '퍼드림'입니다. 간식을 만들어 판매하는 동아리지요. 지금은 3학년 아이들이 주로 요리하고, 전교생을 상대로 판매를 합니다. 금액은 주로 한 컵에 300원 정도입니다. 가성비 최고지요.^^저녁에 문을 엽니다.^^ 아이들은 줄을 서 있습니다.이 날의 메뉴는 시리얼과 식빵이었군요.학교와 기숙사 사이 공터에서 자유로이 간식을 먹습니다. 진산에서 키우는 강아지 '진이'도 아이들과 잘 놉니다.지난 주 학교에 또 새로운 동아리가 탄생했습니다. 카카오톡 이모티콘 등록 동아리인데요. 아직 정식 이름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그림 그리기를 좋.. 더보기
체육대회 축구, 이렇게 재밌어도 되나요? 5월달은 학교에 행사들이 많습니다. 경남꿈키움중학교도 마찬가지인데요. 꿈중은 1박 2일간 체육대회를 합니다. 전날은 오후부터 반별 장기자랑과 공연 등 전야제를 하고 다음 날 체육대회를 합니다. 올해는 5월 18일~19일, 체육대회를 합니다. 기본적으로 꿈중의 체육대회는 학생회에서 준비합니다. 각 반별로 부스를 운영하고 체육대회 결승경기를 위해 예선전을 합니다. 학년별 경기가 있는데 1학년은 플로워볼, 2학년은 축구, 3학년은 배구 입니다. 5월 3일, 첫번째 축구 경기가 있어 구경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재미있더군요. 체육대회 축구, 이렇게 재밌어도 되는 겁니까? 오늘은 꿈중의 남녀 혼합 축구 경기를 소개합니다.^^구경하는 아이들 뒤로, 는 문구가 눈에 띕니다. 축구하기 좋은 날씨였습니다.남녀학생이 같이 .. 더보기
야영수련활동을 위한 텐트치기, 쉽지 않네요.^^ 경남꿈키움중학교 2학년들은 다가오는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야영수련활동을 떠납니다. 수련원에 숙소를 두고 활동하는 수련활동이 아니라 조별로 텐트를 직접 치고 밥도 직접 해 먹는 야생(?) 활동입니다. 학교에 텐트와 캠핑장비는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텐트를 쳐야 하기 때문에 텐트 치는 연습이 필요했습니다. 지난 목요일 실제로 도전했습니다.텐트 치기 전 태화샘의 근력 자랑! 삽 손잡이 들고 삽들기! 진짜 단 한명도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오직 태화샘만 가능한 놀이.^^조별로 텐트와 버너 등을 나누고 기본 내용을 전달했습니다.도전!!!!텐트를 쳐 본적이 없던 아이들에게 텐트 치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남, 여 구분 없이 자신의 텐트는 자신이 친다!!!남학생이라고 해서 뛰어나게 잘 치고, 여학.. 더보기
놀기 명문중학교, 경남꿈키움중학교입니다.^^ 4월 4째 주, 경남꿈키움중학교는 이렇게 한 주를 보냈습니다.^^우선 월요일 오전, 주열기를 했습니다. 주열기는 전학생과 전샘들이 대상이며, 매주 3명~4명씩 전교생 앞에서 발표를 하는 것입니다. PPT로 준비하며 15초에 슬라이드가 한장씩 넘어가며 5분간 총 20장의 사진을 설명하는 이그나이트 형식으로 발표합니다.이번 주에 발표한 2학년 여학생은 반 친구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도 재밌어하고 샘들도 재밌어 했습니다. 아이들의 발표 내용은 정말 재미있습니다.집중해서 듣는 아이들.^^3학년 여학생의 경우 자신의 취미, 좋아하는 것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평소 이 학생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발표를 듣고 더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1학년 아이는 세계의 랜드마크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발표 내용.. 더보기
과학의 날 행사를 이렇게 하는 학교도 있습니다. 지난 4월 19일(목) 경남꿈키움 중학교에서 '과학의 날' 행사가 있었습니다. 우리는 꿈키움 과학 잔치라고 불렀습니다. 1등을 뽑기 위한 행사가 아니라 아이들이 과학을 즐겁게 경험하는 것을 목표로 과학샘들이 준비하셨습니다. 자동차 경주 팀입니다. 종이컵, 빨대, 테잎, 가위를 가지고 자동차를 마음대로 만드는 종목입니다. 굴려서 멀리 가는 팀과 가장 조금 가는 팀을 뽑았습니다.친구들끼리 모여서 의논하며 옹기종기 만듭니다.다 만든 팀들은 경기장에서 연습을 했습니다.멀리 가지는 못했지만 가장 창의적인 자동차입니다. 칭찬카드를 줬습니다.^^ VR만들기 활동입니다. VR기구를 만들어서 폰을 앞에 설치하니 진짜 3D로 보이더군요. 신기했습니다.밀도탑쌓기 활동입니다. 음료스들을 잘 넣으니 색깔별로 층이 나뉘더군요. .. 더보기
꿈중 아이들, 고성 연화산을 오르다. 경남꿈키움 중학교에서는 매달 전교생 산행을 갑니다. 학교에서만 생활하는 것도 나쁘진 않지만 한달에 한번 친구들과 등산을 하는 것은 자연의 아름다움도 느끼고 건강도 챙기는 1석 2조의 활동입니다.학교에서 차로 1시간 정도 이동했습니다. 이 날 미세먼지가 나쁨이었던 것 같습니다. 출발 전 미세먼지에 대해 상당히 우려했지만 신기하게도 산은 미세먼지가 그리 심하지 않았습니다. 최대한 신속하게 이동했습니다.알고보니 고성 연화산은 도립공원이더군요.중간 중간 쉬어가며, 친구들 부축해가며 같이 오릅니다.코스가 다양합니다. 저희가 올랐던 코스는 쉽지만은 않았습니다.약간의 급경사, 아이들도 힘겨워 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등산의 매력이지요. 힘든 상황을 참고 산 정상에 올랐을 때의 상쾌함이란!!!캬!!!!!친구들과 먹는 .. 더보기
매년 세월호를 추모하는 아이들..올해는 달랐다. 20140416... 벌써 4년이 지났습니다. 경남꿈키움중학교 학생회는 매년 4월이 되면 세월호 추모활동을 합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추모활동을 했습니다. 꿈중에서는 4월 16일부터, 4월 20일까지, 이번 한 주간 세월호 4주기 추모기간으로 운영됩니다.1층 복도에 세월호 물품과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범국민 서명운동' 서명 용지가 놓여 있습니다.아이들이 와서 자연스레 관련 물품을 챙기고 서명을 합니다.세월호 추모주간 활동내용은 학생회에서 준비했습니다. 서명용지와 물품만 제가 비치했습니다.세월호 추모 그림그리기 활동을 했습니다.3학년 아이가 그린 그림입니다.직접쓴 편지...4월 16일 밤에는 추모집회도 했습니다. 학생회 아이들이 추모집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저년 8시 시청각실에서 모여 추모.. 더보기
경남꿈키움중학교에 특별한 가족이 생겼습니다. 저희 집에서 키우는 토끼들을 학교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집에서 귀엽게 키우던 토끼였습니다.2018/01/25 - [마산 청보리' 사는 이야기] - 너무 귀여운 아기 토끼 키우기.^^토끼들이 점점 자라고, 새끼토끼를 낳을 수도 있는 순간이 되니, 토끼를 더 넓은 곳에서 자연스럽게 키우는 것이 토끼들에게 좋겠다는 가족회의 결과가 있었습니다. 딸아이도 동의했습니다. 해서 지난 3월 29일부터 경남꿈키움중학교에서는 토끼집 짓기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습니다.철망들을 구입했습니다. 처음 예정지는 학교 건물 옆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곳에 설치하려 보니 땅속에 무슨 케이블이 지나간다고 하고 혹시 모를 냄새 때문에 학교 뒷뜰로 옮기게 되었습니다.터를 잡았습니다. 터 잡는데 까지도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우리는 토끼를 관상.. 더보기
사천 비봉내 체험 마을에 다녀왔습니다. 2018년 4월 3일, 경남꿈키움중학교 1, 2학년 아이들은 도농체험활동으로 사천에 있는 비봉내 마을에 다녀왔습니다.2017년 농림식품부 주관 창조적(체험, 소득)마을만들기 선정 현수막이 붙어 있더군요. 체험활동으로 인한 수익은 동네에 계시는 가구들이 나눈다고 합니다.식생활 우수체험공간으로도 선정된 마을이었습니다. 다녀와서 알아보니 상정비봉내마을이 상당히 유명한 마을이더군요. 학교 뿐 아니라 가족 단위로도 방문하여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곳이었습니다.아이들은 우선 무지개 찐빵 만들기 체험을 했습니다. 아이들이 열심히 잘 만들었습니다.^^단순한 찐빵 만들기 였는데 시간이 가며 다양한 예술작품(?)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라이언이라고 합니다.웃는 빵돌이이건 뭘까요?^^ 무지개찐빵 만들기 체험 후 빵을 찌는.. 더보기
대안교육? 대안학교? 별 거 아닙니다. 대안교육? 대안학교? 별 거 아닙니다. 여전히 '대안'이 붙으면 '문제아 집합소'라고 해석하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점이 학교 다니는 데 가장 힘든지를 물어보니 대부분의 답은 이랬습니다."경남꿈키움중학교 다녀요. 대안학교에요." 라고 말하면"니가? 니가 왜 대안학교 다녀? 일반학교 다녀도 충분히 잘 하겠는데?" 아이들은 이 지점에서 자존심이 상한다고 합니다. 일일이 설명하는 것도 지겹구요. 대안학교라고 하면 문제아라고 색안경끼고 보는 사람들이 많아서 짜증난다고 합니다."샘, 우리학교가 훨씬 재밌어요. 근데 저는 저와, 친구들을 정상이 아닌 것 처럼, 문제아로 보는 시선이 짜증나요." 대안교육, 대안학교, 별 거 아닙니다. 저희들의 평범한 일상을 소개합니다.사회 수업시간입니다. 저는.. 더보기
잃어버린 대한민국의 시간을 찾아주세요. "선생님! 우린 왜 일본 시간을 쓰는거죠?" 사회시간이었습니다. 1단원, '내가 사는 세계'에서 위도와 경도에 대해서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아마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기억하실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그리니치 천문대를 기준으로 9시간 빠릅니다. 15도가 1시간 차이기에 우리나라는 135도에 해당하는 시간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지요. 여기까지 설명하는 데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경도는 동경 124~132도 입니다. 세계 표준시를 기준으로 9시간 빠르지요." "선생님! 지도를 보니 우리나라에는 135도가 없는데요?" "오! 좋은 질문이예요. 그렇다면 135도에는 어떤 나라가 있나요?" "음...일본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일본의 시간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 더보기
3월달 폭설!! 아이들은 신났다! 이럴수가!!!경남 진주에, 3월 21일에 눈이 왔습니다!! 그것도 아주 많이! 전 날 대설예보가 있었지만 솔직히 믿지 않았습니다. '눈은 무슨, 비가 내리겠지.' 다음 날(21일) 아침, 창문을 여니, 역시 비가 오고 있었습니다.'그럼 그렇지 무슨 눈이야.' 학교로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마산에서 진주 가는 국도에서 점차 하얀 세상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어? 뭐야. 진짜 눈이 온거야?' 학교로 들어설려는 순간 확신했습니다. '눈이다!! 그것도 엄청 많이 내린다!!!' 교무실에 들어가자마자 전교 방송을 했습니다."꿈키움 어린이 여러분, 지금 하늘에서 눈이 내려와요~~~(맹구버젼), 사진 찍고 싶은 친구들은 모두 나오세요!!" 방송을 마침과 동시에 건물 내부에서 "와!!!!!"하는 소리와 계단을 굴러.. 더보기
매일 점심시간, 직접 라디오 방송하는 중학생들. 경남꿈키움중학교(이하 꿈중)에는 많은 동아리가 있습니다. 저번에 소개드린 바와 같이 공식 동아리와 자율동아리가 있는데요. 2018/03/14 - [공립대안 경남꿈키움중학교] - 중학교에 이런 동아리가 있다고???공식 동아리와 자율동아리의 차이는 공식 동아리는 정규 수업시간에 활동 시간이 보장되고 자율 동아리는 수업시간에 잡혀 있지는 않지만 활동 내용은 똑같은 동아리입니다. 단지, 수업시간에 하냐 안하냐의 차이고 별 차이는 없습니다. 꿈중 동아리 중 방송부가 있습니다. 방송부는 주로 학교 행사 시 마이크 설치, 노트북 설치, 사진 촬영, 영상촬영 등의 일을 했습니다. 쉽게 말하면 행사 도우미의 역할을 했었지요. 그런데 꿈중은 개교한지 5년 밖에 되지 않아 방송 시설이 참 좋습니다. 방송부 아이들을 모아서 .. 더보기
민주적인 교사회의, 행복한 주열기. 벌써 3월 4째 주가 되었습니다. 경남꿈키움중학교(이하 꿈중)에서는 매주 월요일 교사회의를 합니다. 교사회의는 말그대로 샘들의 민주적인 회의입니다. 일반학교에서는 교무회의라는 것을 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말만 회의지 교장, 부장샘들의 업무지시사항을 이야기하는 단순 통보하는 자리입니다.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학교샘들은 월요일을 업무명령하달로 시작합니다. 월요일이 설레기 힘든 이유입니다. 꿈중의 교사회의는 1학년 1반 담임샘부터 시작합니다. 지난 한 주간 그 반에서 있었던 이야기들, 관심이 필요한 아이들, 관계를 잘 봐야 하는 아이들, 집에 안 좋은 일이 있는 아이들,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 대해 이야기 나눕니다. 담임샘께서 말씀하시면 교과샘, 동아리 지도샘, 대안교과 샘, 영양사샘, 상담샘, 보건샘, 행정실.. 더보기
친구, 샘들과 함께 매달 산행하는 학교. 경남꿈키움중학교는 매달 한번씩, 반일제 또는 전일제로 산행을 합니다. 학년별로 따로 가기도 하고 전교생이 같이 가기도 합니다. 매년 3월 첫 산행은, 학교 인근, 진주시 이반성면에 있는 경상남도 수목원에 갑니다. 트래킹하기에 거리도 괜찮고 한적하고 이쁜 곳이기 때문입니다.3월 16일, 금요일, 경상남도 수목원으로 첫 산행을 떠났습니다. 매년 코스는 수목원으로 들어가 작당산을 오르는 데 이 날은 비가 올 것 같아서 반별, 자율적으로 코스를 정하기로 했습니다. 저희 반은 작당산은 오르지 말고 동물원 구경과 수목원 산책을 하기로 했습니다.^^ 출발!!출발할 때는 분위기 좋습니다.^^. 꿈중에서 수목원까지 걸어가니 대략 40~50분 정도 걸렸습니다.샘들도 당연히 같이 갑니다. 중간 중간 차도가 나오기에 안전지도.. 더보기
학생자치, 공동체 회의를 통해 가능합니다. 경남꿈키움중학교에는 특별한 회의가 있습니다. '공동체 회의'가 그것입니다. 매주 목요일 오후 5교시와 6교시, 연속 2시간 진행됩니다. 학교마다 교칙이 있습니다. 꿈중교칙에는 '경남꿈키움중학교의 최고 의결기구는 공동체 회의다.'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아이들과 샘들이 모두 똑같이 한표를 행사하는 의결기구로서 아이들만의 회의가 아니라 꿈키움 공동체 모두의 회의입니다. 2018년 3월 15일, 올해 첫 공동체 회의가 열렸습니다.2, 3학년은 매년 해 오는 것이라 특별할 것이 없지만 새내기들은 공동체 회의라는 것 자체가 낯설게 느껴졌을 겁니다. 첫 회의다 보니, 학생회 일꾼 소개로 시작했습니다. 각 부서별 일꾼들이 자신을 소개하고 각오를 밝히는 좋은 자리였습니다. 소개가 끝날 때마다 격려의 박수가 이어졌습니다.. 더보기
경남꿈키움중학교의 특별한 화이트 데이 일찍 학교에 갔습니다. 학생회 아이들이 사탕을 들고 다니더군요."이게 뭐야?""아이들 나눠줄 사탕이예요.""사탕? 왠 사탕?""아 샘, 오늘 화이트 데이잖아요.""그...그래?(사실 생각치도 못하고 있었음.) 근데 이 많은 사탕은 뭔데?""애들하고 1학년 나눠줄려고 어제 밤 12시까지 만들었어요. 빠지는 애들 있을까봐 이름도 하나하나 다 붙였어요." "우와...정말 감동이다. 너희 정말 대단해. 사진 한판 찍자." "찰칵!!!"3학년 선배들이 1, 2학년을 챙기는 모습에 아침부터 기분이 좋았습니다. 교무실에서의 감동을 뒤로 하고 학교 건물을 돌아다녔습니다. 2층에 1학년 교실이 있는데 뭔가 시끄러웠습니다.헉! 담임샘께서 아이들과 탁구를 치고 계시더군요. 1-3반 담임이신 정철효샘이십니다. 새로오신 샘인데.. 더보기
중학교에 이런 동아리가 있다고??? 경남꿈키움중학교 화요일 7교시는 동아리 시간입니다. 꿈중은 동아리가 두 종류 입니다. 공식 동아리와 자율 동아리가 있습니다. 동아리는 100% 신고제입니다. 일반 학교는 허가제의 형태가 많습니다. 꿈중은 두명 이상만 되면 어떤 동아리도 만들 수 있습니다. 오늘은 공식 동아리 첫 활동시간이었습니다.산책동아리입니다. 동아리의 특성에 맞게 복도에 앉아서 진행하더군요. 담당샘의 말씀도 웃겼고 참여하는 아이들의 자세도 왠지 너무 재밌었습니다.댄스동아리입니다. 99%가 여학생이었고 남학생은 단 한명이었습니다. 댄스에 남, 녀학생 비율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만은 재미있더군요.^^악세사리 만드는 동아리랍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 회장을 뽑았더군요. 회장 뽑는 방법이 정말 민주적이었습니다. 1, 2학년 여학생들이었는데 .. 더보기
이그나이트 형식으로 전교생이 발표하는 학교 경남꿈키움중학교는 매주 첫 시간을 '주열기'로 시작합니다. '주열기'란 말 그대로 '한 주를 여는 활동'이라는 뜻입니다. 작년까지는 전교생 중 한명씩 나와 주말에 있었던 일 등 자신의 이야기를 했다면 올해는 공통된 양식을 제시했습니다. 제가 마산에서 경험했던 괜찮은 발표 양식입니다. 바로 '이그나이트'방식입니다. 이그나이트는 20장의 사진을 준비합니다. PPT에 한장씩 넣고 한 슬라이드 당 15초씩 지정을 합니다. 그러면 15초마다 사진이 바뀝니다. 사진에 대한 설명을 15초간 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총 20장이니 끝나면 5분이 걸립니다. 혼자 서서 5분을 말하는 것은 힘든 일이나 15초마다 지나가는 사진을 설명하는 5분은 긴 시간이 아닙니다. 저는 경남꿈키움중학교에 대해 발표했고 2학년 학생은 본인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