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8.28 근 한달간의 방학후..아이들을 만났다. 교무실에서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는데.. 참 이상하게도 많이 떨렸다. 두근두근...기분좋은 설렘이었다. 드디어 시간이 되었고 교실에 올라갔다. 밝게 친구들과 놀고 있는 놈들...여전히 자그많게 귀여운 놈들.. 그 한편에 함께 하고 있는 영이...홍이..진이..^-^ 나의 입에서 나온 첫마디는. '방학 잘보냈습니까? 선생님은 여러분을 보니 지금 너무 행복합니다.' 라고 말을 꺼냈다. 대청소를 하고 담임과의 시간.. 난 우리아이들에게 방학을 어떻게 보냈는지를 적어보라고 부탁했다. 30분 정도의 시간을 준다고 발표할꺼라고 적어보라했다. 즐겁게 적더라. 짝지꺼 보면서 웃고 볼펜 뺏고 종이 찢고 .. 난 조용히 웃었다. 시간이 되었고 발표를 했다. 재미없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