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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해전? 고성에는 당항포 해전이 있습니다.

매주 일요일 아침은 라이딩하는 날입니다. 처음엔 51%의 자유라고 해서 집에서 아주 적은 자유라도 누리고 싶은 불쌍한(?)남편 3명이 모여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 조직이 덩치가 커지다 보니 이젠 남녀노소 구분 없이 라이딩을 즐기는 사람은 누구나 함께 하게 되었죠. 이전에는 마산, 창원 등지에서 라이딩을 주로 했으나 아주 중요한 멤버가 진동으로 이사를 오는 바람에 진동에서 창포만, 동해면, 고성쪽으로의 코스를 개발 중입니다. 지난주에 한바퀴 했으나 너무 좋아 이번주에도 다시 진동에서 모였습니다. ▲ 저의 애마입니다. 중고로 구입했으나 원 주인이 워낙 깔끔하게 잘 사용하여 저도 120%만족하고 타고 있습니다.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 고성입니다. 가을하늘이 너무 이쁘지 않습니까?^^ ▲ 동해면과 고성..

[라이딩]창포만의 새아침.^^

지난 9월 28일, 아침 7시, 드디어 진동에서 모였습니다. 제가 진동으로 이사오고 나서 줄기차게 요구했었습니다. 제발 진동에서 라이딩 한번 하자구요. ^^; 저를 불쌍히 여기신 멤버들께서 직접 왕림해 주셨어요. 어찌나 반갑던지.^^ 7시에 진동 종합 복지관에서 모였습니다. 멤버도 많았습니다. 인사를 나누고 즐겁게 출발!!~~ 창포만..동진대교를 지나 한국의 아름다운 길. 정말 환상이었습니다. ▲ 멀리 보이는 동진대교. 동해면과 진전면을 잇는 다리라 하여 한글자씩 따서 붙인 이름이라네요.^^ ▲ 마산에도 이렇게 이쁜 바다가 있습니다.ㅠㅠ...정글의 법칙을 보며 많이 느끼지만, 자연만큼 아름답고 감사한 것도 없습니다. ▲ 이 날 상당히 먼 거리를 달렸습니다. ▲ 완전 가을..자전거 바퀴에 날리는 낙엽소리가..

[이야기탐방대]의령에는 곽재우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이야기 탐방대" 기억나시나요? '갱상도문화공동체해딴에'가 8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하고 있는 조직(?)으로써 경남 구석구석의 재미있는 이야기, 사진 등을 조사하여 풀어내는 사업입니다. SNS 조직에 제가 속하게 되었고 이번에 '의령'으로 가는 여행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의령..홍의장군 곽재우말고는 딱히 떠오르는 것이 없는 곳이었습니다. '오늘 가서 뭐 보지? 어떤 이야기가 있을까?' 기대반 걱정반으로 출발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9시에 경남도민일보 본사 앞에서 출발했습니다. 한시간 정도를 달려 의령에 들어섰고 바로 입구에 있는 정암다리에 도착했죠. ▲ 정암다리입니다. 6.25 때 파손되었던 것을 재건한 다리입니다. 올 7월 초에 문화재로 등록되었습니다. 이 다리가 새워진 정만진은 홍의장군 곽재우 장군의 ..

[스쿨존]진해 장복초 교통사고.

"안전한 스쿨존 TBN과 함께" 창원교통방송 창원 등 동부경남 FM 95.5 진주 등 서부경남 FM 100.1 매주 월요일 아침 8시 40분 경 방송 여전히 위험한 등교길, 지난 9월 26일, 진해 장복초등학교 앞에서 등교중이던 학생이 차에 부딪히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천만 다행히 아이는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번 사고에서 우리가 명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제가 아직 가 보지는 못했지만 지도로 봤을 때 사고 지역이 스쿨존 지역 같지는 않습니다. 스쿨존 지역이 아닌 곳은 안전한 곳일까요? 현행법상 스쿨존은 학생들의 주 출입구에서 300~500m입니다. 그리고 학교 측에서 등하교 지도는 지역 노인회나 녹색 어머니회, 배움터 지키미 어르신들께서 학교 근처에만 주로 집중됩니다. 문제는 여기에..

[스쿨존]월포초등학교에 다녀왔습니다.

"안전한 스쿨존 TBN과 함께" 창원교통방송 창원 등 동부경남 FM 95.5 진주 등 서부경남 FM 100.1 매주 월요일 아침 8시 40분 경 방송 마산합포구, 경남대학교 바로 옆에 위치한 월포초등학교에 다녀왔습니다. 월포초등학교는 경남대학교 정문 바로 왼편에 위치한 학교입니다. 학생수 500여명의 중견학교입니다. 문제는 정문 앞으로 4방향의 길이 있습니다. 학교 정문을 포함하면 다섯거리, 즉 댓거리로 볼 수 있습니다. 길의 폭은 넓지 않으나 모두 양방향 통행입니다. ▲ 정문으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왼편에 안전펜스가 있으나 건너편은 무방비 상태입니다. ▲ 보시는 바와 같이 정문 앞으로 5방향의 길이 있습니다. 9시방향이 정문입니다. 이 모든 길은 양방향 통행입니다. 문구점이 사이에 아슬하게 있습니다. ..

[스쿨존]월성초등학교를 다녀왔습니다.

"안전한 스쿨존 TBN과 함께" 창원교통방송 창원 등 동부경남 FM 95.5 진주 등 서부경남 FM 100.1 매주 월요일 아침 8시 40분 경 방송 마산합포구에 위치한 월성초등학교를 다녀왔습니다. ▲ 학교 옆 어린이 보호구역입니다. 만성적인 불법 주차장입니다. 월성초등학교는 올 3월에 YMCA 등대어머니들과 저희가 스쿨존을 방문했을 때 도민일보 기자님이 동행했었습니다. 당시 기자님이 월성초의 스쿨존 상태를 취재한 후 기사화 했습니다. 제 기억엔 3월 24일로 기억합니다. 기사가 난 후 3월 25일, 바로 다음 날 마산 중부경찰서에서 월성초 스쿨존을 개선하겠다는 약속을 했습니다. 당시 개선을 약속한 사항은 CCTV2대 설치, 세 개 도로가 맞 닿은 곳의 보도 확대, 횡단보도 높여 과속 줄이기, 일방통행로..

무시무시하지만 정겨운 이름, 창동목공파.^^

추석은 오랜만에 가족을 만난 다는 것에서 참 좋은 날입니다. 일산에 사는 조카놈이 내려왔습니다. 집에서 같이 놀다가 문득 목공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이모부, 이거 정말 이모부가 만든 거 맞아요?(표준어)" "그렇다니깐, 임마 이거 속고만 살았나." "에이 거짓말 마요~." "니 필요한 거 뭐있노. 만들어 주꾸마." "그럼 캡틴 아메리카 방패도 만들 수 있어요?" "(뭔지 모르면서) 당연하지. 만들러 갈까?" "네!!" "아빠, 나도 나도, 난 토르 망치" "(뭔지 모르면서) 오야 다 가자!" 해서 우린 창동 목공방으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가는 도중 살짝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두목님이 이게 뭔지 아실까? 못 만들면 어쩌지? 어쩔 수 없었습니다. 이미 차는 출발했고 달렸습니다. 창동에 도착했고 다행히 두..

나는 누구인가?

▲ 출처 : 알라딘 재미있는 책입니다. 울림이 큰 책이기도 합니다. 인문학의 심화 연구 지원과 대중 확산을 위해 2010년에 설립된 재단법인 플라톤 아카데미가 경희대학교에서 실시한 강의를 엮은 책입니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지만 많은 사람들이 잊고 사는 것, 바로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던져주는 의미있는 책이었습니다. 1부 "나는 누구인가" '인간의 본질에 답하다.' 에서는 강신주, 고미숙, 김상근, 이태수씨가 각자의 관점에서 화두를 던집니다. 2부 "어떻게 살 것인가" '삶의 태도가 곧 당신이다.' 에서는 슬라보예 지젝, 최진석, 정용석씨가 마음을 깨우는 말들을 합니다. 읽는 내내 귀한 책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석학들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어찌니 와 닿던지요. 책을 평가하는 것..

진동 롤리폴리에 다녀왔습니다.

추석연휴였습니다. 조카도 오고, 아파트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았지만 더 자극적인(?) 놀이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해서 생각해 낸 것이 저희 아파트 바로 앞에 있는 '롤리폴리'라고 하는 트렘블린(?), 쉽게 말하면 어릴 적 '콩콩'이라고 30분에 500원 내고 놀던 놀이기구방이었습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갔습니다. ▲ 유아방입니다. 따로 작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일반 아이들이 노는 곳입니다. 상당히 넓고 어른들이 뛰어도 괜찮더군요. 안전에 신경을 많이 쓴 부분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한번씩 조명이 바뀌고 신나는 음악이 나옵니다. 아이들은 미친듯이 뛰어 놀더군요.^^▲ 유아들을 위한 작은 놀이터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기들은 여기서 놀구요.▲ 뒤에는 부모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전 이틀동안 ..

두근거리는 이름. 셜록 홈즈.

셜록 홈즈..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분들에겐 너무나 익숙한 이름일 것입니다. 영국, 베이커 거리, 왓슨, 허드슨 부인, 그리고 명탐정 셜록 홈즈. 저는 개인적으로 초등학교 시절 집에 있던 단행본으로 셜록 홈즈를 처음 만났습니다. 물론 당시 저의 책꽂이엔 삼국지, 동화전집, 위인전 등이 꽂혀 있었지만 전 셜록 홈즈를 독파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만큼 저에겐 흥미롭고 재미있는 책이었습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전 당시엔 셜록 홈즈가 실존 인물인지 알았습니다. 해서 자라서 어른이 되면 꼭 영국에 가서 셜록 홈즈의 베이거가를 꼭 한번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죠. 그 후 최근 들어 셜록 홈즈 관련 영화가 나오며 다시금 떠올리긴 했지만 다시 읽고 싶진 않았습니다. 어릴 때의 감동을 잊고 싶지 않았습니다. 최근에 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