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청보리' 사는 이야기

진동 롤리폴리에 다녀왔습니다.

마산 청보리 2014. 9. 10. 18:20

추석연휴였습니다. 조카도 오고, 아파트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았지만 더 자극적인(?) 놀이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해서 생각해 낸 것이 저희 아파트 바로 앞에 있는 '롤리폴리'라고 하는 트렘블린(?), 쉽게 말하면 어릴 적 '콩콩'이라고 30분에 500원 내고 놀던 놀이기구방이었습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갔습니다.


▲ 유아방입니다. 따로 작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 일반 아이들이 노는 곳입니다. 상당히 넓고 어른들이 뛰어도 괜찮더군요. 안전에 신경을 많이 쓴 부분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 한번씩 조명이 바뀌고 신나는 음악이 나옵니다. 아이들은 미친듯이 뛰어 놀더군요.^^

▲ 유아들을 위한 작은 놀이터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 아기들은 여기서 놀구요.

▲ 뒤에는 부모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전 이틀동안 이곳에 앉아 책 한권을 독파(?)했습니다.

▲ 바로 앞에도 부모님 쉼터가 있습니다. 아이들이 노는 것을 지켜볼 수 있지요. 그런데..왜 아빠들 뿐일까요?^^;;

▲ 안쪽에는 500원에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노래방도 있더군요. 꼬마 숙녀들이 이미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 가격입니다. 30분에 1,500원, 1시간에 3,000원입니다. 제가 장담컨데 1시간 이상 놀기 힘듭니다. 땀 범벅에.^^. 우선 30분 계산하고 더 놀고 싶으면 추가 비용을 주는 것이 더 나아 보였습니다.


저희는 이틀 동안 3번 정도 갔습니다.


처음 갈 때는 아이들이 실컷 놀고 싶다며 2시간을 요구하더군요. 감히 1시간을 계산하고 놀았습니다. 40분 쯤 지나자 아이들이 완전 지쳐서 집에 가자며 오더군요. 20분 남았으니 더 놀으라고 요구했습니다.


1시간 채우고 나왔습니다.


다음 날 가서 30분 예약했습니다. 아이들도 신나하며 딱!! 30분 놀고 왔습니다. 밤에 잠을 잘 잔 것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긴 시간 노는 것은 힘들어 보입니다. 하지만 한번씩 가서 30분에서 1시간 정도 땀을 흠뻑 빼고 오는 것도 나쁠 것 같지 않습니다.


게다가 가게 사장님도 협성 입주자분이시더군요.^^


놀이터에 산에, 냇가에, 이런 놀이공간까지. 아이들이 신나게 놀며 자라기에 손색이 없어 보입니다. 


하자보수만 좀 더 신속하고 깔끔하게 해준다면 정말 200점 짜리 아파트 입니다.


진동.. 살아 볼 수록 괜찮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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