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청보리' 여행이야기 68

온가족이 캠핑을 하니 이런 즐거움도 있습니다.

지난 8월 13일에서 15일까지 창원 휴양림 오토 캠핑장에 다시 갔습니다. 이유는 간단하죠. 집에 에어컨이 고장났기에 집안이 워낙 더워서 입니다. 창원 휴양림 오토캠핑장은 저희 집에서 거리도 가깝고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시설이 있기에 다른 캠핑장보다 가격은 좀 비싸지만 (1박 40,000원, 2박 70,000원) 다시 가게 되었습니다. 그 전에 창원 휴양림 오토캠핑장에 다녀와서 적은 글입니다. 2016/08/11 - [마산 청보리의 캠핑이야기] - 창원 휴양림 오토캠핑장(수정농원)에 다녀오다. 이번 캠핑에는 집에 있던 돔텐트를 가지고 갔습니다. 사실 여름철에 치기에는 더울 것이라 생각해서 개시를 미뤄왔는데 2박 3일이라 큰 맘 먹고 설치했습니다. 생각보다 전실이 넓고 쾌적하더군요. 저희 딸아이가 이너텐트..

최고의 자연을 간직한 경주 토함산 자연 휴양림

8월 7, 8, 9일, 2박 3일로 경주 토함산 자연 휴양림에 캠핑을 갔습니다. 자주 캠핑을 가는 이유? 간단합니다. 집에 에어컨이 고장이 났기 때문입니다. ㅠㅠ 사실 그 전의 캠핑이 너무 성공적이라서 캠핑에 대한 자신감도 어느정도 생긴 터입니다. 2016/08/11 - [마산 청보리의 캠핑이야기] - 창원 휴양림 오토캠핑장(수정농원)에 다녀오다. 2016/08/12 - [마산 청보리의 캠핑이야기] - 시원한 계곡과 바람이 일품인 지리산 내원캠핑장 이번 캠핑은 저희 가족 최초의 2박 3일 캠핑이라 걱정반, 설렘반으로 출발했습니다. 출발하기전 인증샷 찰칵! ^^ 2시간여를 달려 토함산 자연휴양림에 도착했습니다. 저희들이 2박 3일간 머무를 데크입니다. 4 X 4 넓이였구요. 적당했습니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시원한 계곡과 바람이 일품인 지리산 내원캠핑장

창원 휴양림 오토 캠핑장을 시작으로 저희 가족의 캠핑생활에 불이 붙었습니다. 2016/08/11 - [마산 청보리의 캠핑이야기] - 창원 휴양림 오토캠핑장(수정농원)에 다녀오다. 해서 얼마 지나지 않아 지난 8월 4일, 5일, 이번에는 지리산으로 떠났습니다. 지리산 내원캠핑장입니다. 인터넷으로만 예약 접수 하는 곳이었고 아내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좋은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 집에서는 1시간 정도 걸리더군요. 생각보다 가까움에 상당히 기분이 좋았습니다. 아무튼 집을 싣고 출발했습니다. 이젠 텐트 치고 셋팅하는 것도 좀 익숙해져서 그리 힘들지 않았습니다. 셋팅하는 중에 계곡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은 힘듬을 잊게 하며 정말 상쾌했습니다. 이번에도 딸아이는 옆 텐트의 언니와 친구를 사겨 재미있게 놀았..

창원 휴양림 오토캠핑장(수정농원)에 다녀오다.

올 여름도 유난히 덥습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저희 집의 에어컨이 고장이 나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지내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집에 선풍기가 여러대라 아이들에게 한개 틀어주고 저 쪽으로도 틀어서 독서를 하고 있었습니다. 지난 7월 31일이었습니다.시간이 갈수록 찝찝함은 더해갔습니다. 갑자기 아내가 외치더군요. "여보! 캠핑가자!" "응?? 이 더운데?" "집에 있으면 더 덥고 아이들 TV만 보고 안되겠다. 함 가보자." 사실 저번에도 갑자기 캠핑가자고 해서 의령 벽계야영장으로 떠났다가 다시 돌아왔던 이력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희 가족이 캠핑을 간 지도 참 오래된 일이었습니다. "그....그래? 조...좋아. 그럼, 근처 수정에 있는, 창원 휴양림 오토캠핑장에 가볼래?" "좋아?" "응 도시근처에 ..

보성녹차리조트에서의 가족여행

지난 6월 4일, 동생네와 같이 보성녹차리조트에 가족여행을 갔습니다. 황금연휴라 그런지 방을 잡기가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보성녹차리조트도 갑자기 방이 생겨 급히 예약을 했습니다. 저번에 왔던 보성차밭과 율포해수욕장이 아이들이 놀기에 너무 좋아 다시오게 되었죠. 2016/05/26 - [사는이야기] - 전남 보성 여행, 율포해수욕장의 낭만. 비가 조금씩 내리는 날이었습니다. 차밭바로 인근에 위치한 리조트로서 외관이 너무 이뻤습니다.복층구조였습니다. 한 동에 2개의 실이 붙어 있습니다. 복층이다보니 2층은 다락방 구조였습니다. 아이들은 계단을 오르내리며 너무 좋아라 놀더군요.2층 방입니다. 방도 상당히 넓고 아늑했습니다.이불을 깔자마자 3살짜리부터 8살짜리까지 서로 어울려 소리를 지르며 베개로 놀기 시작했습..

전남 보성 여행, 율포해수욕장의 낭만.

5월 초에 전라도로 가족여행을 갔었습니다. 정확히는 보성을 갔었죠. 보성에 갔던 글은 이전에 포스팅했습니다. 2016/05/24 - [사는이야기] - 이보다 더 푸를 순 없다. 보성녹차축제! 보성녹차밭도 좋았지만 보성에 있던 율포해수욕장도 감동적이었습니다. 해수욕장에 배가 한척 있었습니다. 관광객들의 포토존으로 보여졌구요. 배위에서 찍은 사진도 운치 있었습니다.율포해수욕장은 매력적인 곳이었습니다. 밀물 땐 깨끗한 바닷물이 모랫사장으로 조용히 넘나들었고, 썰물 땐 저 멀리까지 바닷물이 물러나 넓고 넓은 갯벌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모래 사장도 아주 곱고 깨끗했습니다. 일부러 신발을 벗고 맨발로 모래를 느꼈습니다. 쓰레기도 거의 없고 모래도 아주 고와 발바닥에 전해지는 느낌이 시원했습니다.저의 딸래미와 아들..

이보다 더 푸를 순 없다. 보성녹차축제!

지난 5월 초, 가족들과 전남 보성에 다녀왔습니다. 우연히 놀러갔는데 마침 보성다향축제기간이더군요. 숙소랑 가까워 부담없이 다녀왔습니다.예전에도 이곳에 왔었습니다. 5~6년 전에 왔던 것 같습니다. 입구에 있는 아트트릭이 웅장하더군요. 멀리서 보니 더 굉장했습니다.때마침 축제 기간이라 다양한 부스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가격은 좀 비싼 듯 느껴졌지만 다양한 물품들은 구경할 만 했습니다.전에 왔을 때는 입장권이 없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있더군요. 성인 2명 8,000원 이었습니다.대한다원은 유명한 곳이죠. '여름향기, 선물' 등 드라마, 영화 촬영도 많이 했었던 곳이죠. 올라가는 길에 삼나무숲은 정말 울창하고 장관입니다. 차밭 올라가기 전에 1957이라는 카페가 있습니다. 이곳에 들러 차한잔과 녹차 아이스..

경주대명리조트에서의 가족여행.

지난 5월 1일, 경주대명리조트에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경주대명리조트는 첫 방문이었습니다. 여행지를 이곳으로 삼은 이유는 두가지였습니다. 1. 아쿠아월드가 있고2. 키즈카페가 있다. 저희들이 간 날,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기에 실내에서도 놀이가 가능한 장소를 찾았습니다. 다행히 가격도 저렴한 방이 있어서 일찍 예약하고 경주로 향했습니다. 마침 5월 1일은 일요일이라 경주로 들어가는 길은 막히지 않더군요. 반대로 경주에서 나오는 길은 상당히 정체가 심했습니다. 마산에서 2시간 정도 달려서 도착했습니다.도착하자마자 짐을 풀고 산책을 했습니다. 대명리조트 뒤에는 보문호가 있고 호수 주변으로 산책로가 이쁘게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저희 가족은 대명리조트 내의 산책로와 보문호 옆길을 걸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

가족나들이 장소로 훌륭한 김해클레이아크 미술관

지난 4월 30일, 가족들과 김해 클레이아크 미술관에 다녀왔습니다. 클레이아크란 흙과 건축의 상호관계적 협력을 의미하는 합성어입니다. 일반 미술관과는 작품이나 분위기가 달랐습니다. 게다가 공간도 상당히 넓어 아이들과 산책하기에도 좋았습니다. 생각보다 사람은 많치 않더군요. 실제로 도자관련 작품과 체험활동들이 흥미로웠습니다. 관람안내입니다. 카드 제휴 할인 혜택입니다. 미리 알고 가시면 좋을 듯 합니다.미술관에 들어가니 아이들이 급 흥미를 가진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작품 감상도 재미있었지만 키움 공간을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더군요.다양한 박스들이 있고 아이들이 자유롭게 가지고 놀 수 있습니다. 키즈카페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새로운 친구와 금새 친해져서 다양한 블럭 놀이를 하며 놀았습니다.모..

미세먼지 많은 날, 창원해양공원으로 가족나들이.

지난 4월 24일, 일요일이었습니다. 날이 풀리기가 무섭게 미세먼지가 심하다고 해서 꼼짝달싹하기 힘들었습니다. 야외로 자유롭게 다니기엔 힘든 상황, 하지만 집에만 있기도 곤란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나마 실내가 있는 곳을 방문하고 싶었습니다. "아빠, 심심해," "여보, 아이들이 심심해 하는데, 우리 어디 갈데 없나?" "최악의 미세먼지라는데, 어딜 가겠노, 그냥 집에 있자." "애들이 너무 집에만 있으니깐 지겨워하고, 그렇네. 우리 그냥 창원해양공원에 다녀오면 어때?" "맞네. 솔라타워를 한번도 안 가봤네. 그리고 실내전시관도 잘 되어 있으니 가보자." 아이들은 당연히 신나했습니다. 우리 가족은 얼릉 챙겨서 진해로 향했습니다. 사실 어린 자녀들이 있는 부모님들께선 주말만 되면 비슷한 고민을 하실 것이라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