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당항포 공룡 관광지는 저희 가족이 가끔식 가는,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곳입니다.
제가 처음으로 주례를 선 날!!! 주례보고 집에 가자마자 후다닥 옷 갈아입고 가족들과 고성으로 출발했습니다. 고성으로 가면서 또 생각했습니다. '앞으로 주말에 주례는 절대로 보지 않겠다.'
몸이 정말 되더군요.^^;
가을입니다. 아내님께서 낙엽보러 가자고 하셔서 아이들과 향한 곳입니다. 아이들은 공룡보고 신났고 아내님은 가을을 느끼며 좋아했습니다. 저는 노는 아이들과 여유를 즐기는 아내님을 보며 좋아했습니다.^^
이쁜 아이들...^^
입구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마침 고성 당항포 관광지가 이벤트 기간이더군요. 볼꺼리가 많았습니다. 공룡은 아이들이 어릴 땐 제일 잘 통하는 꺼리 중 하나입니다. 개인적으로 몸은 힘들었지만 신나는 하루였습니다.
저녁 사 먹고 집에 가서 씻고 일찍 잤습니다. 제 생에, 이 날처럼 열심히 살았던 날도 드물었던 것 같습니다. 오전에는 제자 결혼식 주례보고, 오후에는 가족들과 시간을 보냈습니다.
몸이 두 개면 좋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이번 주말, 아이들과 고성으로 향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공룡은 희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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