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7일, 산청에 위치한 금서초등학교를 방문했습니다. 금서초등학교는 6학급, 20명의 천사들이 다니는 작은 학교입니다.^^. 왠지 모르겠지만 저는 작은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이 그냥, 너무 좋습니다. 이 아이들이 자연과 함께 자라야 한다고 믿으며, 이 아이들이 도시의 아이들에 비해 차별을 받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차별은 학력의 차별이 아니라 통폐합의 차별을 말합니다. 도심에서는 학생 수가 줄어도 학교를 쉽게 없애지 않으면서 흔히 말하는 시골학교는 거점학교라는 멋져보이는 명칭을 들이대며 자신의 집과는 먼 거리를 스쿨버스를 타고 다녀야 하는 그런 차별 말입니다. 모든 아이들은 집에서 학교를 다닐 권리가 있습니다. 1면 1개교가 아니라, 학교 총량제가 아니라 학생이 있는 곳이면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