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청보리가 읽은 책

세상을 바꾸는 방법? 투표말고 또 있습니다.

마산 청보리 2014. 6. 3. 07:00

[서평]당신의 삶은 평범하지 않습니다. '책을 쓴 후 내 인생이 달라졌다.'를 읽고



이 책의 작가 중 한명인 김태광씨는 1977년 생으로 현재까지 150여권의 책을 썼습니다. 한국나이로 38세쯤 되시는 것 같습니다. 다양한 책을 썼습니다. ‘버킷리스트’, ‘마흔, 당신의 책을 써라.’, ‘10년차 직장인 사표대신 책을 써라.’ ‘이솝우화로 배우는 어린이 리더십.’, ‘청춘아, 너만의 꿈의 지도를 그려라.’ 등 어린이부터 청소년, 성인도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책을 출간했습니다. 


현재는 ‘한국 책쓰기, 성공학 코칭협회’ 총수를 맡고 있습니다. 이 책은, 자신의 책을 직접 출간하였거나 출간 예정인 작가들이 ‘자신의 책을 써라.’고 소개하는 것이 주 내용입니다. 


김태광씨는 말합니다.


‘나는 어린 시절 말더듬증과, 지독한 가난, 아버지의 자살 그리고 낮은 학력, 여자 친구의 죽음으로 누구보다 힘든 삶을 살았다. 그 후 15년간 150권의 책을 펴냈고 수십 권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지금은 나를 만나면 누구나 작가, 강연가가 되어 억대 수입을 올리는 최고의 삶을 살게 되었다.’


저자는 자신의 책을 써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 책은 공저인 38명의 책쓰기 멘토들이 하나같이 ‘책을 쓰라.’고 강조합니다. 사실 처음에는 읽기에 좀 거북했습니다. 마치 김태광 총수를 신격화 하는 것 같은 느낌과 ‘성공학 코칭협회’에 대한 찬양 일색의 글들이 계속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책을 다 읽은 지금, 최소한의 자신감이 생긴 것은 사실입니다. ‘내가 책을 내는 것이 불가능하지 않구나. 나도 책을 낼 수 있겠구나. 책을 내는 것도 하나의 훌륭한 방법이구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들이 책 쓰기는 자신과 동떨어진 것이라고 여긴다. 왜? 자신에게 내세울 것이 없다는 생각 때문이다. 절대 그렇지 않다. 사람은 저마다 누구나 넘볼 수 없는 한 가지 정도의 콘셉트를 가지고 있다. 그 콘셉트 잘 살려서 책으로 펴낸다면 지금보다 더 나은 미래를 개척할 수 있다. 즉 운명을 바꿀 수 있다는 말이다.’


김태광씨는 자신의 저서를 써야 하는 네가지 이유를 꼽습니다.


‘첫째, 책 쓰기는 나를 발전시키는 최고의 공부법이다. 둘째 책 쓰기를 통해 자신의 지식이나 경험을 구체적이고 체계화 시킬 수 있다. 셋째, 책 쓰기는 사회의 공익에 도움이 된다. 내가 쓴 책으로 인해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고 희망이 될 수 있다. 넷째, 책 출간의 기쁨은 무엇과도 비교되지 않는다.’


책쓰기를 자본의 수단으로써, 출세의 수단으로써 치부되는 것 같아 불쾌한 기분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이 책을 끝까지 읽어보면 많은 작가들이 자신의 삶이 변화되었고, 삶을 사는 자세가 달라졌으며, 새로운 희망을 듬뿍 느꼈다고 서술하고 있습니다. 


최소한 고민을 하게 되고 더 바람직한 시간 관리를 하게 되었으며, 내가 가진 노하우가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확인으로 인해 삶의 가치를 찾았다는 말도 있습니다. 이 책에 소개된 많은 저자들이 책을 씀으로써 인기 강연자가 되고 베스트셀러가 작가가 되어 많은 부를 축척할 수 있다고 자신의 미래를 낙관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부만을 위한 책쓰기라면 거부감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회공익을 위해, 자기 삶의 가치 있는 변화를 위해서라면 책쓰기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책쓰기를 통한 인생의 변화를 소개하자면,

‘책쓰기를 통해 나의 과거를 돌아보는 작업을 시작으로 나의 자존감은 상당히 높아졌다. 가장 강력한 자기계발은 책 쓰기 뿐이다. 당신이 무언가에 대해 이야기할 거리가 있다면 그것은 책쓰기를 할 수 있다는 뜻이다. -권동희, 

운명을 바꾸고 싶다면 책을 쓰세요. 그곳에 당신의 길이 있고 미래가 있습니다. -이승용, 

책을 쓰기 전에는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지루했고 모든 게 무의미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책을 쓰면서 모든 일상에 활력이 생겼고 하루 하루가 흥미롭게 느껴진다. 자연스럽게 가족과 대화하는 시간도 늘었으니 행복할 따름이다. -정일교, 

책 쓰기에는 놀라운 힘이 있다. 책 쓰기는 내게 앞으로의 진로에 대한 인생퍼즐을 맞출 수 있게 도와주었고, 이제는 어떤 어려움이 와도 맞설 내면의 힘을 길러주었으며, 과거와 화해하고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알려주었다. -배정인.’


이외에도 수많은 작가들은 각자의 경험으로, 각자의 비전으로 책을 쓰라고 강력히 추천합니다. 이 책을 공저한 많은 작가들의 공통점 중 하나는 <한국 책쓰기, 성공학 코칭협회>카페에 가입했고 김태광 작가의 책 쓰기 특강을 들었으며 실제로 책을 내었거나 책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미 여러 권의 자신의 책을 출간한 작가부터 출간을 준비하고 있는 작가들도 있었습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꿈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고 초청받아 강연회를 하며 자신의 책으로 인해 힘과 용기를 얻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자신이 1인 기업이 되어 쓰고 싶은 책을 계속 쓰며 자기 계발과 사회에 공익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그것입니다.


각 작가들의 경험담으로 이루어 졌기에 책은 읽기가 쉽습니다. 책장도 잘 넘어갔습니다. 각기 다른 상황에서의 작가 40분이 자신의 경험담과 생각을 소소하게 풀어쓴 책입니다. 홍보를 위한 책같기도 해서 읽는 중간 중간 자연스럽지 않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저도 이 책을 덮은 지금, ‘책을 내는 것이 세상에 공익이 된다면, 누구나 낼 수 있는 것이라면, 나도 도전해 보고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신의 직업과 현실을 너무 당연하게만 생각하고 사는 것 같습니다. 해서 삶이 무미건조하고 아슬아슬할 수 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을 쓴 작가들은 정말 직업군도 다양합니다. 공무원부터 아줌마, 아동발달 전문가, 커피와 자동차를 사랑하는 휴머니스트, 꽃배달 전문점 대표, 명상 전문가 등 자신이 경험하고 자신이 아는 것을 정리하며 책 출간을 준비하는 사람들입니다. 평범한 사람들입니다. 

당신의 삶을 남에게 이야기 할 꺼리가 있습니까? 글을 쓸 수 있습니까? 활기찬 삶을 원하십니까? 책을 쓰십시오. 책은 성공한 사람, 유명한 사람만이 쓰는 것이 아닙니다. 


성공해서 책을 쓰는 게 아니라 책을 써야 성공합니다.

책을 쓴 후 내 인생이 달라졌다 - 10점
김태광.권동희 외 38인 지음/위닝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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