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7.14
아침 8시 20분을 전후해서 엄청난 양의 비가 내렸다.
이 비는 바람의 방향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눈에 보일정도로
엄청난 양이었다. 게다가 곧이어 연속되는 번개와 천둥소리..
아이들은 교실에서 우아~~~하며 구경하고 떠들었지만 아직까지
학교에 오지 않은 아이들이 너무나 걱정되었다. 해서
오늘은 지각없는날! 이 되었다.
원래 오늘 마치고 우리반은 축구를 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오후에 비가 안오다가 또 축구할때 쯤에 비가 와서
우리들만의 축구는 연기되었다.
꼭! 다음에는 축구하자고 우리 아이들은 외치고 집에 갔다.
모두들 가고..난 또 영이를 찾으러 아이들이 영이를 봤다는
시내로 갔다.
근처의 오락실과 피씨방 .. 그리고 그곳에서 영이 집까지 걸어오며
피씨방등을 둘러 보았지만 없었다. 간 김에 영이 집에 들러보았다.
혹시나..해서
영이의 삼촌이 계셨다. 삼촌께선 자포자기 하고 계셨다.
할머니께선 몸이 편찮으시고..상황이 너무 좋지 않다.
내가 드릴수 있는 말씀은 '곧 돌아 올것입니다. 학교에서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노력이라 해봤자 등교시 친구들을 붙여
다른 곳으로 못 가게 감시(?)하는 것? 정도..
큰 힘이 되어 드리지 못하는..큰 힘이 없는 .. 내가 안타까웠다.
지금도 이 놈은 어딘가에서 놀고 있을 것이다.
나머지 놈들은 내일 비가 안오면 내일 축구하겠지? 하며 들떠있다.
아이들은 선생님과 축구하는 것을 참 좋아하더라.
그리고 내가 또 한 축구 한다.(^^;;)
비가 그치길 바란다.
은은한 햇빛이 내일은 비추길 바란다.
아이들과 즐겁게 축구를 할수 있기를 바란다.
그 축구하는 자리에 .. 영이도 함께 있기를 바란다.
우리 영이는..축구를 아주 좋아했다.
이 비는 바람의 방향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눈에 보일정도로
엄청난 양이었다. 게다가 곧이어 연속되는 번개와 천둥소리..
아이들은 교실에서 우아~~~하며 구경하고 떠들었지만 아직까지
학교에 오지 않은 아이들이 너무나 걱정되었다. 해서
오늘은 지각없는날! 이 되었다.
원래 오늘 마치고 우리반은 축구를 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오후에 비가 안오다가 또 축구할때 쯤에 비가 와서
우리들만의 축구는 연기되었다.
꼭! 다음에는 축구하자고 우리 아이들은 외치고 집에 갔다.
모두들 가고..난 또 영이를 찾으러 아이들이 영이를 봤다는
시내로 갔다.
근처의 오락실과 피씨방 .. 그리고 그곳에서 영이 집까지 걸어오며
피씨방등을 둘러 보았지만 없었다. 간 김에 영이 집에 들러보았다.
혹시나..해서
영이의 삼촌이 계셨다. 삼촌께선 자포자기 하고 계셨다.
할머니께선 몸이 편찮으시고..상황이 너무 좋지 않다.
내가 드릴수 있는 말씀은 '곧 돌아 올것입니다. 학교에서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노력이라 해봤자 등교시 친구들을 붙여
다른 곳으로 못 가게 감시(?)하는 것? 정도..
큰 힘이 되어 드리지 못하는..큰 힘이 없는 .. 내가 안타까웠다.
지금도 이 놈은 어딘가에서 놀고 있을 것이다.
나머지 놈들은 내일 비가 안오면 내일 축구하겠지? 하며 들떠있다.
아이들은 선생님과 축구하는 것을 참 좋아하더라.
그리고 내가 또 한 축구 한다.(^^;;)
비가 그치길 바란다.
은은한 햇빛이 내일은 비추길 바란다.
아이들과 즐겁게 축구를 할수 있기를 바란다.
그 축구하는 자리에 .. 영이도 함께 있기를 바란다.
우리 영이는..축구를 아주 좋아했다.
반응형
'교단일기&교육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홍이의 아픔. (0) | 2014.01.25 |
---|---|
축구하는 날 (0) | 2014.01.25 |
유서쓰기 (0) | 2014.01.25 |
비오는 일요일 (0) | 2014.01.25 |
깨끗하게 맞이한 토요일. (0) | 2014.0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