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 :: '마산청보리'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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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현태섭

질풍노도의 시기, 주변인, 제2차 성징기....

 

사춘기를 뜻하는 단어들이 많습니다.

 

주로 가정에서 어머님들이 자녀 교육에 시간을 많이 들이십니다. 아이들이 어릴 때는 엄마, 아빠 말을 잘 듣습니다. 귀엽기도 하구요. 하지만 아이들이 자라면 엄마말을 점점 안 듣고 반항하는 시점이 오게 됩니다. 아이가 엄마보다 키가 더 크게 되면, 엄마 말을 안 듣는 순간이 오면 아빠 찬스를 쓰게 됩니다.

 

"여보! 애가 말을 알들어. 당신이 좀 어떻게 해봐."

 

아이가 어릴 때 친숙한 관계를 맺지 못했던 아빠가 이 때 갑자기 등장해서 아이에게 말해봤자 별로 먹히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아버지의 역할은 없는 걸까요?

 

물론!!! 있습니다. 그것도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2020년 현재 밀양의 모 초등학교에 근무중이신 대마왕 "차승민"샘을 만났습니다. 자타공인, 초등학생 전문가시며 이 시대에 몇 안되는 솔직 과감, 직설적인 좋은 선생님이십니다.

 

차승민 선생님과 사춘기 자녀를 둔 아빠의 역할은? 사춘기 자녀를 대하는 아빠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 나눴습니다.

 

아이들의 관심이 부모에서 친구, 주변으로 확장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어릴 때는 말도 잘 듣고 귀여웠는데, 아이가 변했어요."

 

아이가 변한 것이 아닙니다. 아이가 자란 것입니다.

 

아이가 자람으로써 부모의 역할도 보육에서 존중으로 달라져야 합니다.

 

궁금하신 분은 아래 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빠의 역할도 중요합니다.

 

마산청보리TV, 사춘기 자녀 아빠의 역할은?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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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8일!!! 드디어 제가 유튜브의 세계에 입문했습니다. 이미 포화상태라는 말도 있지만 새로운 재미꺼리를 찾았습니다.^^


수익을 위해 도전하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영상을 제작하는 기술을 익힐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맥에어를 활용해 iMovie로 간단히 편집하는 수준입니다.


공부하며 하나씩 올려볼 예정입니다.


우선 저에게 필요한 기술은

1. 동영상의 경우 얼굴 모자이크 하는 기술

2. 말로 할때 화면 밑에 말하는 것을 자막으로 타이밍 맞게 넣는 기술 입니다.


iMovie에 위의 두 기술을 분명히 있는 것 같은데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혹시 아시는 분들 댓글로 도움부탁드립니다.)


해서 솔직히 다른 영상 제작 프로그램을 검색 중입니다.


저는 따뜻한 채널을 만들려고 합니다. 주 내용은 학교, 교육이야기, 가족이야기, 서평이야기, 여행이야기 등입니다. 가급적 저의 외모는 노출시키지 않으며(이것은 중요한 부분입니다.ㅋㅋㅋㅋㅋ) 편안한 컨텐츠를 생산할 것입니다.


혹시 유튜브를 보시는 분들은 한번 방문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유튜브 검색창에 <마산청보리>를 검색하시면 뜹니다.


'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이라는 블로그는 근 5년간 운영중이며 어느 덧 방문자수 100만명을 코 앞에 두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자칭 파워블로거 였지만 이제 주변에서도 파워블로거라고 인정해 주는 분위기 입니다.(제 혼자 생각인가요?^^;;)


영상부분도 공부하면 학교에서도, 제 삶에서도 새로운 영역에 재미있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0이 넘은 나이지만 하고 싶어서 하는 공부는 여전히 재미있습니다. 


<마산청보리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덧붙여> 오!! 개설한 지 3일만에 구독자 수가 14명!!!이 되었습니다. 이것도 나름 신나네요.^^. 구독자 분들을 위해서라도 하루에 하나씩 꾸준히 영상을 제작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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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에 글을 쓰던 평소에는 의식하지 못하는 것이 있습니다. 하지만 연말이 되면 신기하게도 '올해는 어떨까?'라는 호기심이 폭발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티스토리 결산]입니다. 저는 2016년도에 저 혼자 감동을 받았기에 올해의 결산을 더 기다렸는지 모릅니다. 2017년 1월 4일 티스토리에선 블로그 결산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얼릉 접속하여 확인했지요.^^ 

티스토리 메인화면에 떡!! 하니 자리잡은 '결산 하러가기' 

한 줄 소개글을 적으라고 합니다. 수정하지 못한다는 말이 은근 부담을 주더군요. 더 자극적이고 재미있는 문장을 쓸 수도 있었지만 전 솔직히 제가 블로그를 운영하는 마음을 적었습니다. 식상한가요?^^;

오! 그리고 올해엔 블로그의 각 특징들을 깜찍한 그림으로 표현했더군요. 제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것들만 소개하겠습니다. 우선 상위 5% 댓글부자랍니다.ㅠㅠ. 상상하지도 못했던...솔직히 티스토리 가입자가 몇 분인지는 알 지 못하지만 상위 5%라니...학창 시절에도 받아보지 못했던 어마무시한 성적입니다. 제 블로그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다는 뜻이겠죠. 자리를 빌어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헉! 상위 3% 공감부자??? 제 글에 공감을 누른 횟수가 상위 3%래요. 댓글보다 공감이 더 높은 현상이...공감은 글 아래에 있는 하트모양을 누르면 되는데요. 저는 따로 공감하트를 눌러달라고 소개도 하지 않았지만 이렇게 많은 공감을 받았다니,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헉! 상위 3%부지러너??? 제가요? 상위 3%라니...제가 어떻게 했길래가 궁금했습니다. 그랬더니,

우와!!! 올 한해 제가 쓴 포스팅이 자그마치 328편, 작년 대비 181편이 증가했데요. 1년이 365일이니 40일 정도를 빼곤 매일 글을 썼다는 뜻이지요. 개인적으로 일요일에는 글을 발행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봐도 놀라운 수치입니다. 저에게 티스토리를 소개해주시고, 지금도 블로그에 대해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신 블로그 스승이신 현, 마산 YMCA 이윤기 사무총장님께서 처음 블로그 강의를 해 주실 때 이런 말씀을 주셨습니다. 


"저는 처음 블로그를 시작했을 때 365개의 글을 썼어요. 매일 쓴다는 것이 당시 저의 약속이었지요. 지금은 상상도 안되지만 당시에는 정말 그렇게 글을 썼어요. 블로그는 꾸준함이 중요해요. 용샘도 꾸준하게 글을 쓰다보면 파워블로거가 될 수 있을꺼예요." 아직도 잊지 못하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당시 그 말씀을 들을 때 저는 생각했습니다. "말도 안돼. 어찌 매일 블로그 글을 한편씩 쓴단 말이야. 난 불가능해."


하지만 제가 해냈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올해 제가 경남의 18개 시군을 돌며 150여 곳의 초등학교 스쿨존을 직접 조사했었습니다. 스쿨존이 얼마나 위험한지, 아이들이 얼마나 위험하게 학교를 다니고 있는지, 많은 분들이 스쿨존의 실상에 대하여 아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스쿨존에 대해 꾸준히 포스팅했습니다. 아마도 아이들 안전 문제를 개선하려는 간절한 마음으로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스쿨존에 대한 관심도가 많이 높아졌고 경남에서는 현실적인 대안들이 많이 나왔으며 어린이 교통사고율도 이전에 비해 많이 줄었다는 기사도 있었습니다. 물론 제 블로그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약간의 영향을 준 것 같아 혼자 뿌듯했습니다.^^

제가 많이 언급한 단어도 아이, 학교, 인형, 사람, 우리, 경남, 안전, 등이 있습니다. 인형뽑기는 최근에 생긴 저의 취미이고 지금 금연 중이라 담배 관련 단어도 눈에 띄네요. 스쿨존 관련 매주 수요일 저녁에 경남교통방송(TBN) 라디에에 출연하고 팟캐스트 '우리가 남이가'도 진행하다 보니 '방송'이라는 단어도 눈에 띕니다. 제가 언급했던 단어들만 봐도 한해가 정리되었습니다.

역시 가장 많이 발행한 주제는 '스쿨존'을 언급했던 사회부분이었습니다.

총 방문자 수가 219,472명으로 전년도 대비 146,789명이 증가했습니다. 엄청나네요. 제가 올해 블로그 3년차 입니다. 첫해에는 정말 방문자수가 적었습니다. 거의 하루 5명 내외? 저만 들어오는 것 같았어요. 사실 개인 공간으로 블로그를 쓰는 분들도 계시지만 저는 저의 생각을 알리고 싶어서 블로그를 시작했기에 힘이 빠지는 날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글을 쓰니 저절로 방문자 수가 늘었습니다. 혹시 방문자 수가 너무 적다고 포기하시거나 우울해 하시는 블로거님들이 계시다면 감히 조언드립니다. 블로그는 꾸준함이 생명입니다.


2017 티스토리 결산도 저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생각난김에 작년, 2016년 제 블로그 결산 자료도 찾아봤습니다.

2016년에는 147개의 글을 썼습니다.

주제별 글작성 수도 주제는 큰 차이가 없군요. 


오! 작년에도 상위 3% 댓글부자였네요. 부지러너가 상위 5%였군요. 올해는 3% 부지러너이니 열심히 쓰긴 쓴 것 같습니다. 7만 방문자에서 올해는 22만 방문자가 되었습니다. 100포스팅에서 300포스팅이 되었네요.


2017년은 저에게 블로그 관련 뜻깊은 해였습니다. 글도 많이 썼고 댓글로 소통도 많이 했었습니다. 페이스북에 글을 공유하며 페이스북 유입자 수도 엄청나게 증가했습니다.


블로그를 처음 시작할 때에는 단지 '파워블로거'가 되고 싶었습니다. 왠지 멋있어 보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3년차가 된 지금은 멋있어 보이는 '파워블로거' 보다는 제가 경험하고, 느낀 것들을 꾸준히 글로 쓰며, 많은 분들과 공감하고 나누기 위해 블로그를 운영하고싶은 마음이 더 큽니다.


저는 펜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습니다.


제가 쓴 글로 많은 분들이 도움을 받고 힘을 얻을 수 있다면 그만한 보람도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글을 쓴다는 것 자체가 저에게도 소중한 추억노트가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먼 훗날 제 아이들도 자라서 아빠 블로그를 보며 '아빠, 우리 어릴 때 여기도 놀러갔었어요?'라며 대화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글쓰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글을 다 쓰고 마지막으로 '발행'을 누를 때의 짜릿함은 쉽게 포기하기 어렵습니다.


2018년에는 또 다른 주제로 제 블로그를 채워볼 생각입니다.


<2017 티스토리 결산> 다른 분들도 어서 가서 확인해 보십시오. 어찌보면 작은 이벤트지만 블로거들에게 신선한 자극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개인적으로 분야별 파워블로거를 선정하여 상을 주는 것보다 자기 블로그에 대한 상황을 확인 시켜 주는 것이 훨씬 따뜻한 방법 같습니다.


벌써부터 2018 티스토리 결산이 기다려집니다. 혹시 블로그를 운영하지 않으시는 분들께는 조용히 자신만의 블로그를 가져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블로그는 개인이 세상과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창입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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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설화 2018.01.06 08:42 Address Modify/Delete Reply

    뭐든지 꾸준함이 있어야 한다로 마무리 ^^ 그리고 샘의 글쓰기 재미있어요, 게다가 유익하고 ~~

    근데 이번 결산은 "자랑질" 같음 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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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상도 지역, 그 중에서도 마산, 창원, 김해 지역이 뭉쳤다! 

말 많고 탈 많은 6명이 뭉쳤다!

매주 수요일 벙크에서 세상을 위한 거침없는 입담이 쏟아진다!

팟캐스트 "우리가 남이가 시즌 3! 쥬디들" 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4회? 까지만 할 것이라고 말씀드렸던 방송이 어느 새 16회까지 녹음했습니다. 


모두가 청취자 여러분들의 도움 덕분이라고 감사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뒷줄 왼쪽부터 모자를 쓰고 있는 마산 청보리, 센터에 김기자, 편집을 맡고 있는 김PD


앞 줄 왼쪽부터, 음향을 맡고 계식 박PD님, 가운데 오리를 잡고 있는 전박사, MC한율.


이제 갖출 건 다 갖춰졌습니다.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창원 남양동(?), 남산동(?) 정확히 모르겠습니다.ㅠㅠ.


MC 한율의 벙크에서 녹음을 하고 있습니다.

주 코너로는 마산, 창원, 김해, 경남 지역의 맛집을 소개하는 '세상맛보기'

환경과 세상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는 전박사의 '팔때까지 파보자!'

한 주 동안 경남 지역의 소식을 전하는 김기자의 '경남늬우스'

한 주 동안 세상이야기 중 우리가 함께 다룰 만한 이야기를 선별하여 소개하는 '세상핥기'


크게 4개의 파트로 진행됩니다.

MC한율입니다. 쥬디들의 가장 큰 수혜자라고 할 수 있죠. 방송을 듣고 섭외 들어온 행사도 있고, 아무튼 현재 지역에서 잘 나가는 MC입니다. 실제로 그런 능력도 있습니다. 행사문의, 신청은 MC한율. 010 9870 0953 입니다. 쥬디들 듣고 전화했다 하시면 확실한 DC를 약속했습니다.^^

샛별 엄마. 김해뉴스의 김기자님이십니다. 곧 엄마가 되실 분이예요. 김해 지역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주시지요. 사실 김해지역 소식 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현상에 대해 폭넓은 식견을 가지고 있어 말씀을 들으며 우리가 팩트체크를 꼭 하게하는 습관을 가지게 해 주셨습니다.

전박사, 환경과 아이들에게 관심이 많습니다. 삐끼면 면도를 하지 않는 특징(?)이 있지요. 그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왠지 숙연해지고 순수해 집니다. 제대로 된 대우를 받는 날이 오기를 우리모두 바라고 있습니다.


김PD님, 현업이 너무 바쁨에도 불구하고 우리 방송하고 나면 몇 번을 들으시며 최상의 방송이 될 수 있도록 신경 써 주시는 편집PD님 입니다. 김PD님 덕분에 우리 방송이 세련되지고 있습니다. 예전에 영상촬영일을 했던 이력이 있는 분입니다. 한마디로 진짜 능력자!!!


박PD님, 현재 방송국에서 실제 일하고 계신 분입니다. 단지 쥬디맨의 자유스러운 분위기와 사람들이 좋아서 계속 오시다가 은근슬쩍 음향 PD로 자리를 박게 해 버렸지요. 본인도 좋아라하시고,^^. 우리 방송을 통해 느끼는 게 많다고 하시는 쥬디들의 진짜 광팬이십니다.


쥬디들에 임하는 저희들은 수익을 위해 방송하지 않습니다. 모두 자기돈, 자기시간 내어가며 일부러 모여 이야기를 합니다. 다만 저희들이 바라는 것이 있다면 좀 더 많은 분들이 저희 방송을 들어주시고 피드백을 하시며 함께 고민하고 성장하는 방송이 되면 좋겠다라는 소망입니다.


우리 '쥬디들'은 카테고리가 '지역'입니다. 우리는 '코미디'로 시작했는데 '시사'로 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급히 '지역'으로 옮겼지요. '지역'으로 옮긴 이유는 애청자님께서 '지역'으로 가면 순위관리가 수월할 것이라는 조언때문이었습니다. 실제로 저희들이 팟빵에서 카테고리를 '지역'으로 옮긴 후 방송 업로드 후 전국 1위를 했던 적이 2번 정도 있습니다. 허접한 방송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물론!!! 순위는 다운로드 수와 재생 수로 하기 때문에 애청자 여러분들의 관심 때문이라는 것! 100% 사실입니다.^^ 감사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희들은 모두 본업에 바쁘지만 수요일 쥬디들, 2시간 녹음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합니다. 그리고 쥬디들을 계속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저희들 본인들이 즐겁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6명이 만나 웃으며 농담하고 즐겁게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삶의 활력소가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이 즐거워야 청취자분들도 재미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방송에 임하는 저희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신나게 녹음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경상남도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저희 방송을 팟캐스트 들으시는 분들께 소개좀 해주시고 많이 들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방송에 대한 평가, 조언들은 '팟빵' '우리가 남이가 시즌 3' 게시판에 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들은 청취자분들과의 소통을 간절히 원하고 있고 소통을 해야만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소통의 한 방법으로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창원 벙크로 놀러 오시면 언제든 저희 방송을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방송에 대한 소개는 페이스북 공개그룹에 '팟캐스트 우리가 남이가'를 검색하셔서 가입하시면 됩니다.


갱상도 지역에서 작은 균열을 꿈꿉니다. 공정한 세상,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세상, 꼭 알아야 할 진실에 대해 여과없이 말씀드립니다. 팟캐스트 쥬디들!!! 후회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아래 문장을 클릭하시면 지역의, 지역을 위한, 우리들의 이야기 쥬디들!!을 다시듣으실 수 있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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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STORY에 들어와 보니 어느 순간 부터 '2016 블로그 결산'이라는 베너가 있더군요. 저도 재미삼아 제 블로그를 결산해 봤습니다. 



2016년 한 해동안 글 작성수가 147개, 거의 2, 3일에 한편씩 꾸준히 썼습니다. 글이 씌여진 달을 보니 그 때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기억이 납니다.^^. 글을 못 쓴 것은 그만한 일이 있었다는 뜻이거든요.



'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은 교육블로그를 자처하고 있는데 주제별로는 '사회'에 관련된 글이 '교육' 관련글 보다 더 많군요. 이걸 글쓴이의 오지랖이라고 해야 할지, 주제를 모른다고 해야 할지...그만큼 혼란스러웠던 때라고 평하고 싶습니다. 근데 정말 신기하네요. 주제별 글작성 수를 보니 제가 살아왔던 한 해에, 어디에 관심이 많았는지 그냥 한 눈에 보입니다.



태그별 글작성 수에 보니 '경남꿈키움중학교'가 압도적으로 많군요. 그 외 서평, 지역의 팟캐스트 '우리가 남이가', '가족' 등의 순서입니다. 음...정확히 말하면 저는 공교육에서의 대안학교의 자리매김에 관심이 많습니다. 공교육에서도 아이들의 성장을 도울 수 있는 제대로 된 중학교가 하나라도 있으면 좋겠다는 저의 염원이 표현된 것 같습니다. 공교육에서의 대안 중학교라서 그만큼 관심이 많고 정성을 쏟았다는 뜻입니다. 


책은 꾸준히 읽습니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책을 읽으면 왠지 자동차에 경유를 넣는 느낌이라고 할까? 충전받는 느낌을 분명히 받습니다. 그리고 복잡했던 머리가 책의 내용으로 인해 분명히, 고요해 집니다. 게다가 덤으로 감동과 지혜를 얻습니다. 서평을 꼭 쓰려고 하는 이유도 있습니다. 우선 저는 오마이뉴스 서평단이기에 오마이에서 받은 책에 대해선 서평을 써야 하고,

(2016/12/31 - [이 책 재미있어요.] - 너무 매력적인 오마이뉴스 서평단)


그리고 책을 읽을 때마다 그 책을 쓰기 위해 노력하신 저자님과 그  책을 세상에 출간한 출판사의 노고에 대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그 분들의 좋은 책을 알리면 좋겠다.'라는 그냥, 저 혼자만의 책임감 같은 것이 있습니다. 하지만 제 경험상으로는 서평을 쓰게 되면 제 자신에게도 책의 내용을 곱씹을 수 있어서, 책을 깊이 이해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서평을 쓸 때 노하우라고 할까요? 전 솔직히 서평을 쓸 땐 그리 깊은 고민을 하지 않습니다. 그 책의 전반적인 느낌을 소개하고 디테일하게 들어가 책의 좋은 내용들을 소개하며 저의 개인적인 생각을 덧붙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총평을 씁니다. 


그리고 서평을 쓸 때, '누가 내 글을 읽고 서평 못썼다고 하면 어쩌지?'라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어떻든 책이 웹상에서 서평의 형태로 기록되어 남는 다는 것은 모두에게 이로운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즉 완벽한 글을 쓰려고 머리를 싸매진 않고 이 책이 많이 읽혔으면 좋겠다는 뜻으로 글을 씁니다. 그럼 부담도 적고, 글이 쉬우며, 보람도 컸던 것 같습니다. 좋은 책을 소개하는 것은 기분 좋은 일임에는 분명한 것 같습니다.^^



마지막 제 블로그에 대한 평가입니다. '상위 3% 댓글부자' 우아. 제 블로그에 댓글이 많았나 봅니다. '친절한 댓글러' 이부분은 인정합니다. 저는 제 블로그에 달린 댓글은 100% 답글을 했습니다. 방문하신 분께서 댓글을 다는 용기와 정성이 고마워서라도 보답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상위 5%부지러너', 상위 5%라니...솔직히 제 블로그가 이 정도일지는 몰랐습니다.


제게 블로그를 지도해주신 현(2017년) 마산 YMCA 이윤기 사무총장님께서 명언을 해 주셨습니다. "블로그요? 별것 없습니다. 성실하면 됩니다. 용샘이 얼마나 성실한가, 그것이 블로그의 성공과 실패를 구별해 줄 것입니다." 블로그를 시작한 지 2년이 된 지금, 그 말씀에 100% 공감합니다. 저도 저희 학교 학생들에게 블로그 전파를 많이 했습니다. 아이들에게도 똑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블로그는 성실입니다. 성실하게 블로그를 운영하면 그만큼 보람이 커집니다. 샘처럼 파워블로그가 되고 싶으면 성실해야 합니다."


초기에 블로그 방문자수는 하루에 10명 내외 였습니다. 2년이 지난 지금은 하루 방문자수가 꽤 늘어 400~500여명 정도 됩니다. 소위 말하는 파워블로거들은 천 단위를 넘어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때는 세상이 다 아는 파워블로그가 되고 싶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세상이 다 아는 파워블로거라는 꿈은 접었습니다. 지금의 목표는 '지역에서 인지도 있는 블로그'입니다. 이 목표는 나름 달성한 것 같습니다.


저의 한 마디가 세상에 영향력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아닙니다. 세상을 움직이고 싶어서 블로그를 하는 것이 아니라 제 생활의 기록을 위해서, 블로그를 쓰며 저 자신의 마음공부를 위해서, 그리고 메이져 언론에 접근할 수는 없지만 세상에 알리고 싶은 일반 분들의 소개터로 제 블로그를 이용합니다. 


세상의 소박한 이야기를 담고 싶어서 블로그를 합니다. 그리고 방문하시는 분들이 제 글을 읽으시며 기분이 좋아지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 잘 쓰는 글은 아니지만 그리 부담스러운 글도 아니라고 봅니다.


'TISTORY의 2016 블로그 결산'을 정리하다 보니 결국 제 이야기로 끝을 맺는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티스토리의 이런 결산 방식이 마음에 듭니다. 소수의 파워블로그만 시상하고 나머지 블로그들에게는 '너도 파워블로거가 되려면 더 열심히 해.'라는 메시지를 줬던 과거에 비해 '당신은 이 정도로 노력했고 당신의 블로그는 이런 의미가 있어요. 열심히 해주셔서 감사해요. 당신을 응원합니다.'는 뜻의 블로그 결산은 따뜻하게까지 느껴집니다.


1등만이 살아남는 세상이 아닌, '넌 1등, 넌 100등, 하지만 우리는 모두 각자의 역할이 있어.' 라고 서로를 존중해주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도 함께 살며, 모두가 행복하게, 더 따뜻한 세상을 위해 좋은 글 많이 쓰겠습니다. 


2016년 한해, 방문해 주시고 댓글 달아주시고 격려해 주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마산청보리의 소박하지만 의미있는 도전은 계속 됩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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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종신 2017.01.15 07:28 Address Modify/Delete Reply

    "블로그요? 별것 없습니다. 성실하면 됩니다. 용샘이 얼마나 성실한가, 그것이 블로그의 성공과 실패를 구별해 줄 것입니다." 에 공감합니다 ㅎㅎㅎ.

    • 마산 청보리 2017.01.15 09:0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진짜 성실이면 끝! 저는 글 한편 적는데 한시간에서 두시간 정도 걸리더군요. 시간확보가 관건입니다. 응원합니다.^^

  2. 참교육 2017.01.15 08:0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선생님 글보고 나도 해봤습니다. 선생님의 성실한 삶과 탁월한 실력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3. 라디오키즈 2017.01.16 15:2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어쩌면 지역에서 인지도를 쌓는 게 더 어려운 일이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렇게 오프라인에도 알려지시기 시작하셨다면 정말 성실히 잘 꾸려오셨나 보네요.^^ 앞으로도 건승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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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경남도민일보


지난 1월 15일, 역사적인 일이 있었습니다.


바로 경남의 자존심! 약한자의 힘! 인 경남도민일보와 경남의 진일보 팟캐스트 '우리가 남이가'가 만난 일입니다.


한달에 한번씩 만나기로 했고 그 달의 주요 이슈 중 영어 키워드를 뽑아 청취자분들께 영어 단어에 대한 교육과 경남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송입니다.


첫방송에서는 박종훈 교육감 주민소환을 대필로 했던 장소, 대호 산악회 즉 빅 타이거(big tiger),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사에서 나왔던 '나는 똑똑하다.' 즉 스마트(smart), 총선을 앞두고 지역에서도 술렁이는 정치인들의 이동 즉 마이그래이션(migration) 세개의 단어를 공부했습니다.


이 단어의 정확한 발음과 더불어 키워드를 지역에 맞게 재미있게 풀어봤습니다.


첫방송이라 미흡한 점도 많습니다. 사실 가장 큰 실수는 제가 교육방송이라는 것을 잠시 망각했다는 것인데요. 다음 방송부터는 확실한! 교육방송을 표방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지역에서 지역의 일을 가지고 지역의 신문사와 지역의 팟캐스트가 함께 한다는 것은 의미있는 일 같습니다.


많이 들어 주시고 좋은 키워드 들은 페이스북 '팟캐스트 우리가 남이가' 에 올려주시면 저희들이 잘 읽어보고 마음대로 선정하도록 하겠습니다. 힘이 되는 댓글은 방송에서 직접 소개를 할 작정입니다.


첫 술에 배 부를 수는 없겠지만 첫 술을 떳다는 것은 분명 배가 부를 수 있다는 뜻입니다.


지역이라는 컨텐츠를 끊임없이 생산하려는 경남도민일보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고 지역 언론과 함께 팟캐스트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보려는 '우남'팀에도 박수를 보냅니다.


하지만 아무리 열심히 노력하면 뭐합니까? 듣는 사람이 없다면.ㅠㅠ..


많이들 들어주시고 많은 격려와 질책 바랍니다.


'우리가 남이가'의 질주는 계속됩니다.


<방송듣기 : 39회 보카치오 - 1월 대호가 똑똑, 어슬렁>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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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준비중입니다.


오늘 아내랑 딸아이랑 이사갈 집에 가서 발품을 하여 여러가지 계약을 하고 왔습니다. 3시간 정도 땡볕에서 돌아다니니 집에 와서 녹초가 되었습니다.


아내는 재우구요.


전 또 딸아이랑 놀이터에 놀러갔습니다. 2시간 정도를 놀고 왔죠.


집에 밥도 없고, 더워서 입맛도 없고 월남쌈을 준비했습니다.


빨리 할 수 있고 맛도 좋으며 아내와 딸아이가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준비물 - 오리훈제, 파인애플 통조림, 오이1개, 당근 1개, 사과 1개, 빨간색 파프리카 1개, 칠리소스, 월남쌈


준비는 간단합니다.


재료들을 먹기 좋게 자르기만 하면 됩니다. 오리는 맛있게 굽고요. 월남쌈을 담기 위한 물을 끓입니다. 


그런데 먹기 좋게 자르는 것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오이부터 썰었는데요. 잘게 써는 것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곰곰히 생각해 보니 와이프는 접때 무슨 기구를 이용하는 것 같았어요. 

▲ 파인애플입니다. 딸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많이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먹기 좋게 자르는 것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오이부터 썰었는데요. 잘게 써는 것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곰곰히 생각해 보니 와이프는 접때 무슨 기구를 이용하는 것 같았어요. 찾아봤습니다. 곰돌이 그림의 이 기구더군요. 오늘 처음 이용해 봤습니다.


먹기 좋게 잘게 썰리더군요. 기분 좋더라구요.^^

▲ 비장의 무기! 곰돌이 칼날(?)이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신기하더군요.

▲ 나름대로 색을 내기 위해 사과와 오이, 빨간 파프리카와 당근을 준비했구요.

▲ 메인 요리죠. 오리훈제구이입니다.

▲ 음식은 눈으로도 먹는 법, 이쁘죠?^^

▲ 저 부드러운 자태를 보십시오.ㄷㄷㄷ

▲ 너무 없는 티 나나요? 완전 깨끗이 비웠습니다.^^. 이것이 바로 요리의 행복.



월남쌈의 재료가 쌀이죠. 해서 밥하고 같이 안 먹어도 배가 부릅니다.


와이프도 잘 먹었다고 고마워 하더군요.


별로 한 것도 없는데..^^;;


주말에 한 끼 정도는 아빠가 해 주는 것도 참 재미있습니다. 제가 요리 중인데 딸아이가 엄마에게 묻더라구요.


"엄마, 엄마는 어떻게 요리잘하는 아빠랑 결혼했어?"


와이프 웃고 전 나름 흐뭇했습니다.^^


아무튼 오늘 저녁도 성공!!! 입니다.


<포스팅이 공감되신다면 공유해 주세요. 더 많은 이들이 볼 수 있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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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전작가님 2014.06.28 21:2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왓!! 최고!

  2. 마산 청보리 2014.06.28 22:2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왓!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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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인가?

나는 무엇을 안식처로 삼고 살고 있는가?



이 물음에 대한 접근을 하는 책입니다. 제목이 너무 와 닿았습니다. ‘행복하지 않은 날들이 주는 선물’ 나이 든 노인의 독백으로 책은 시작됩니다.


저기요. 혹시 시간 좀 있으시면 내 이야기를 들어주시지 않을래요? 저는 이름만 대면 알 만한 그런 사람은 아니예요. 그저 나이 든 노인네죠. 누군가 내 인생에 일어난 일들을 들어주면 좋겠다. 막 그런 기분에 사로잡히던 참에 마침 당신이 나타난 거예요. 만약에 제 이야기를 들어주신다면 제 나름대로 답례를 하고 싶기도 하구요. 예? 들어주시겠다고요? 그렇다면 정말 감사합니다.(본문중에서)



인생의 덧셈, 갖는 다는 것의 즐거움.


노인은 자신의 어린 시절의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 보입니다. 어린 시절의 노인은 ‘자신감 없는 아이’였습니다. 학교 생활도 열등생이었고 부모님께는 실망만 안겨 드립니다. 자기 주장도 못해 친구들도 업신여겼습니다. 이렇게 자라 회사에 다니게 됩니다. 회사에서는 정말 열심히 일을 합니다. 회사는 급성장을 하게 되고 노인은 승승장구하게 됩니다. 많은 부하직원도 생기고 수입도 아주 많아집니다. 사랑하는 연인도 생기고 고급차도 사게 되고 사장의 신뢰도 받게 되죠. 사진을 무척 자랑스럽게 느끼게 됩니다. 


“갖고 싶은 것을 손에 넣는다는 게 어쩌면 이리도 유쾌할까!” 노인은 자신감에 넘칩니다.


노인은 자기 자랑을 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인생의 덧셈과 뺄셈’을 들려주고 싶어 자신의 과거사를 이야기 한다고 합니다. 


인생의 덧셈이란 갖고 있던 것이 점점 더 늘어나는 것, 또는 갖지 못했던 것을 새롭게 손에 넣는 것입니다. 그리고 덧셈의 경험은 당신에게 기쁨을 가져다주었을 것입니다.

반면에 뺄셈이란 갖고 있던 뭔가가 줄어드는 것, 또는 그것을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인생에는 덧셈만 있는 게 아니라, 반드시 뺄셈도 있습니다. 예기치 못한 뺄셈의 장면이 느닷없이 찾아오는 경우가 있는 법이죠.(본문중에서)


이 쯤 읽었을 때 전 책을 살며시 덮고 저의 인생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내 인생의 덧셈과 뺄셈. 무엇이었을까? 솔직히 뺄셈은 너무나 쉽게 떠올랐습니다. 잃은 것에 대한 아쉬움이 너무 컸나 봅니다. 천천히 덧셈에 대한 상황이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건강하게 자란 것, 가정을 꾸린 것, 차가 있는 것, 직업이 있는 것, 친구들이 있는 것,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난 것. 너무 많았습니다. ‘뺄셈보다 덧셈이 훨씬 많은 삶을 살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노인은 계속 말합니다. 

 

그럼, 뺄셈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배우면 좋을까요?(본문중에서)


인생의 뺄셈, 뺄셈을 통한 배움.


궁금했습니다. 노인은 자기가 믿었던 부하직원이 회사를 떠날 때 배신당한 느낌으로 인해 ‘배은망덕한 놈’이라며 욕을 퍼 부었습니다. 연인이 헤어지자고 하고 자신을 떠났을 때 큰 상처를 받게 됩니다. 이 두 사람 모두가 쓰라린 뺄셈의 경험이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 후 더 강렬한 뺄셈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노인의 인생을 크게 바꿔놓을 뺄셈이. 


저는 사업 책임자로서 커다란 판단 실수를 두 번이나 연속해서 저질렀습니다. 특히 두 번째 실수는 회사에 전대미문의 손실을 끼쳤습니다. 몹시 화가 난 사장은 저를 말단 부서의 주임으로 좌천시켰어요. 저는 사장님의 신뢰를 잃었을 뿐 아니라, 권력도 발언권도 영향력도 잃었습니다. 월급도 줄었고 차도 팔아야 했으며 집도 비좁은 연립주책으로 이사했어요.(본문중)


이사한 첫날 밤 노인은 너무나 슬퍼서 한참을 울었습니다. 그 때 가슴 속의 어떤 감정을 느낍니다. 그것은 어린 시절에 품었던 열등감이었습니다. 그것이 자신의 속에서 사라지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자신이 손에 넣었던 힘에 대한 자신감은 가짜 자신감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얼마나 울었을까요. 눈물이 마를 만큼 울었던 저에게 이상한 마음이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무슨 까닭인지 제 안의 열등감이 사랑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아니, 열등감만이 아니라 제 안의 고독과 슬픔까지도 사랑스럽게 느껴졌습니다. 내 안의 열등감을 인정하자, 그 감정들이 사랑스럽게 느껴졌던 것입니다.(본문중)


많은 공감이 되었습니다. 너무나 슬플 때, 너무나 화가 날 때, 너무나 외로울 때, 그것을 피하려고 노력할 때 보다 대면했을 때, 당시에는 힘들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의 솔직한 감정을 내가 인정할 때 마음이 편안해 짐을 느꼈습니다. 노인은 깨닫습니다.


저는 모든 것을 잃어버린 듯했지만, 그렇지 않았습니다. 제가 잃어버린 것은 제가 그 때까지 매달려왔던 것들이었습니다.(본문중)


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인생의 뺄셈이란 온전한 나로부터의 뺄셈이 아니었습니다. 내가 얻은 것들의 뺄셈이었습니다. 온전한 나는, 생명을 가진 나 뿐입니다. 결국 노인은 뺄셈으로 인해 홀가분해지고 정말 중요한 것을 찾아내게 됩니다.


노인은 계속 말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뺄셈으로 인해 커다란 아픔을 맛봅니다. 제 생각에 그 아픔을 키우는 것은 집착입니다. 내 수중에 든 것과 나는 별개이고 나는 그것들을 마음대로 할 수 없다. 또, 나라는 인간의 가치는 내가 가진 것들에 의존하지 않는다. 

자녀의 인생을 소유하려는 부모들에게도 말을 합니다. 설령 부모라 하더라도 아이의 인생을 소유할 수는 없습니다. 

사실은 자신의 소유물 따위는 이 세상에 없다고 생각합니다.(본문중)


마음이 환해졌습니다. 너무나 당연한 것인데, 지금까지 내 안의 나를 보지 못하고 밖의 환경들만 보고 살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자신만을 위한 삶에서 모두를 위한 삶으로


노인은 나이가 들어가며 다시금, 커다란 뺄셈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뺄셈..그것은 바로 ‘늙음’이었습니다. 


노인은 늙어가며 경험하게 되는 것들이, 젊었을 때와 너무나 다른 자신의 생활이 너무 괴로웠다고 말합니다. 젊었을 땐 자신의 힘으로 살아왔는데 늙으니 남의 도움을 받게 되는 것이 한심하다고 까지 생각합니다. 이 때 노인은 깨닫습니다.


‘내 힘으로 살아왔다는 것은 착각이 아닐까?’ 태어나서 오늘날까지 부모님, 가족, 다양한 직업의 사람들, 자연, 공기, 물에게 그 모든 것들에 신세를 졌던 게 아닐까. 인간은 태어난 이래로 줄 곧 신세를 지며 살아왔던 거다.’


노인은 이 신세를 갚기 위해 공감과 감사의 삶을 살게 됩니다.


자신만을 위한 삶에서 모두를 위한 삶으로, 자발적인 뺄셈을 통해 마음의 평화를 얻는 삶을 살게 됩니다. 

책을 다 읽고 왠지 모를 편안함이 느껴졌습니다. 내가 잃었다고 생각하는 것이 잃음이 아니라는 것, 내가 행복해 하는 요소들이 결국 덧셈을 통한 것이라는 것. 하지만 덧셈은 결국 영원하지 않다는 것 등을 말입니다. 법정 스님의 ‘무소유’가 떠올랐습니다. 소유의 구속이 더 힘들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울림이 큰 책입니다. 가르치려 하지 않습니다. 담담히 그리고 조용히 노인은 자신의 경험을, 깨우침을 말로 합니다. 읽는 내내 노인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 했습니다.


전 사실 한번 읽은 책은 다시 읽진 않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가까운 곳에 두고 마음이 흔들릴 때마다 읽을 것입니다. 따뜻한 책입니다. 

책의 마지막에 노인은 자신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준 독자에 대한 답례로 선물을 줍니다. 선물이 궁금하다구요? 책을 읽어보셔야 겠습니다. 자신의 참 모습을 보고 싶어 하는 당신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행복하지 않은 날들이 주는 선물 - 10점
노구치 요시노리 지음, 정년 옮김/라이프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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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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