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1학년 사회시간입니다. 교과서에 나오는 개념을 학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진도만 나가는 것이 그리 효율적이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저는 사회과의 주요목표는 민주시민육성에 도달하기 위해 아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싶었습니다. 해서 지난 주, 아이들과 민주시민 교육을 했습니다. 이름은 거창하지만 별 것 아닙니다. 실제 제가 붙힌 프로젝트 명은 [친구 알기 프로젝트]입니다. 민주시민에게 필요한 덕목 중 상대방 존중하고 이해하기가 중요한 능력이기에 아이들과 도전했습니다. 규칙은 간단합니다. 한 명씩 나와서 자신과 관련있는 문제를 냅니다. 자리에 앉아 있는 친구들은 그것을 맞춥니다. 맞힌 숫자만큼 저는 사탕을 나눠줍니다. 평소 친구들에게 관심있는 친구는 잘 맞히고 친구들에게 관심이 없었던 친구는 못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