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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시민교육, "친구알기 프로젝트"를 소개합니다.

중학교 1학년 사회시간입니다. 교과서에 나오는 개념을 학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진도만 나가는 것이 그리 효율적이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저는 사회과의 주요목표는 민주시민육성에 도달하기 위해 아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싶었습니다. 해서 지난 주, 아이들과 민주시민 교육을 했습니다. 이름은 거창하지만 별 것 아닙니다. 실제 제가 붙힌 프로젝트 명은 [친구 알기 프로젝트]입니다. 민주시민에게 필요한 덕목 중 상대방 존중하고 이해하기가 중요한 능력이기에 아이들과 도전했습니다. 규칙은 간단합니다. 한 명씩 나와서 자신과 관련있는 문제를 냅니다. 자리에 앉아 있는 친구들은 그것을 맞춥니다. 맞힌 숫자만큼 저는 사탕을 나눠줍니다. 평소 친구들에게 관심있는 친구는 잘 맞히고 친구들에게 관심이 없었던 친구는 못 ..

[창원맛집]가포의 맛있는 중국집, 뽕네프 반점을 소개합니다.

마산 가포쪽에 가면 음식점이 많습니다. 가포는 동백꽃과 벛꽃이 이뻐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은 곳입니다. 예전에 가족들과 우연히 들렀던 뽕네프 반점을 소개하려 합니다. 오늘 다시 생각나서 들렀습니다. 사실 처음 갔을 때는 별 기대없이 갔기에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오늘 짜장면과 짬뽕을 먹으며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맛있다. 또 생각날 것 같다.'해서 음식을 다 먹은 후에야 사진을 찍었습니다.저녁때 갔습니다. 그러니까 야경이지요.^^NC다이노스와 관련이 있는 집 같았습니다. 야구 용품이 은근 눈에 띄었고 모창민 선수 친필 사인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뽕네프 반점과 NC다이노스의 밀접한 관계를 뜻하는 결정적 증거!!!가게 안에 현수막이 짠!!!! ㅋㅋㅋ. 시간이 넉넉했으면 사장님께 여쭤봤을 텐데, 이 날은 사진..

비행소년 장가갑니다. 따끔한 주례 부탁드립니다.

15년 전 입니다. 제가 첫 담임을 했던 반이 있었습니다. 중학교 였고 3학년 10반으로 기억합니다. 그 반에 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흡연을 했으며 가출을 자주 했던 친구입니다. 그 친구를 잡으러도 많이 갔었고 가정방문도 갔었습니다. 속상해 하시는 부모님 앞에서 "제가 잘 이야기해 보겠습니다."고 말씀드리고 손을 잡고 나와 같이 목욕탕도 가고 국밥도 먹으러 갔습니다. 밝은 아이였습니다. 못된 짓은 곧잘했지만 잘 웃고 털털한 친구였습니다. 집도 학교에서 가장 가까웠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부모님이 엄하셨습니다. 아이는 자유로웠습니다. 갑갑했을 겁니다. 해서 이 친구는 살기 위해 가출을 하고 소위 말하는 일탈행동을 했었습니다. 아무튼 졸업을 무사히 했고 저는 한동안 이 친구를 잊고 살았습니다. 몇 년 전, 우..

양육비 미지급은 아동학대입니다.(배더 파더스)

지난 11월 14일 저녁, 경남지역에서 양육비 해결 모임에서 활동하시는 분을 만났습니다. 이 분을 만나기 전 저는 양육비로 고통받는 엄마와 아빠, 아이들이 이렇게나 많은 지 몰랐습니다. 보통 이혼하며 양육권과 양육비는 합의하는 것으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현실은 많이 달랐습니다. 이혼을 하고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사례가 너무 많다고 합니다. 해서 양육자는 아이와 함께 경제적으로 힘든 삶을 살게 되고 고통은 아이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게 됩니다. 양육비 해결 모임에서 제게 연락이 왔고 인터뷰를 했습니다. Q. 어떻게 이 일에 동참하게 되었습니까?-구본창 대표님(배드파더스 사이트 관리자)을 블로그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고도 특별한 제재가 없는 사회는 옳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내 아이가..

[경주펜션추천]폴라리스 투어리스트 펜션을 소개합니다.

지난 주말(11월 9일~10일), 1박 2일간 가을에 빠지기 위해 경주로 가족여행을 갔습니다. 퇴근 후 서둘러 갔지만 경주까지 거리가 있어 밤에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제가 예약을 하려 오만 쇼핑몰에 가서 검색해봤지만 왠만한 곳은 거의 예약마감이더군요.ㅠㅜ. 마지막으로 아내님께 도움을 청했습니다. 그랬더니 바로 예약이 되었더군요. 역시 아내님!!^^ 평소 컴퓨터나 인터넷은 제가 익숙한데 숙소 예약과 쇼핑만큼은 아내님을 따라갈 수가 없습니다.^^저희도 처음 가본 펜션입니다. 폴라리스 펜션으로 검색이 됩니다. 방이 7호실까지 있더군요. '작은데 괜찮을까?' 했는데 도착해보니 너무 이쁜 주택들이었습니다.^^. 펜션 가운데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터와 수영장도 있었습니다. 밤이었지만 아이들과 한 시간 정도 뛰어..

꿈중 3학년 국토순례 이동학습 발표회

지난 11월 7일, 꿈중 이동학습 발표 마지막 날, 최고학년인 3학년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1, 2학년 발표는 소개드렸습니다.2018/11/13 - [공립대안 경남꿈키움중학교] - 꿈중 1학년 제주도, 한라산 이동학습 발표회2018/11/14 - [공립대안 경남꿈키움중학교] - 꿈중 2학년 지리산 이동학습 발표회3학년은 최고학년이고 발표를 많이 해 왔기에 샘들도, 부모님들도, 후배들도 기대하고 참관했습니다.프로젝트도 기발했습니다. 동영상으로 제작한 것은 기본이고, 이동학습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 준비해서 진행했던 팀, 동해 바닷가에서 주워온 조개껍질로 머리핀을 직접 만든 팀, 화보집을 만든 팀 등, 프로젝트의 스펙트럼부터 화려했습니다.포토샵을 이용하여 숨은 그림찾기, 다른 프로젝트 친구들을 도와주는 프로..

꿈중 2학년 지리산 이동학습 발표회

지난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꿈중은 이동학습을 다녀왔습니다. 개인별, 팀별 프로젝트도 병행하며 수행한 이동학습이었습니다. 그 프로젝트 과정과 결과를 발표하는 날이 있었습니다. 11월 5일에는 1학년들이 발표했습니다.2018/11/13 - [공립대안 경남꿈키움중학교] - 꿈중 1학년 제주도, 한라산 이동학습 발표회11월 6일에는 2학년 발표회가 있었습니다. 1학년 발표도 훌륭했고 저절로 2학년 발표도 기대되었습니다.역시 2학년! "가을을 물들이는 2학년 지리산 프로젝트 발표" 제목부터 멋졌습니다.^^이미 아이들은 모여서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2학년들은 진행도 아이들이 하더군요. 1부, 2부 나눠서 직접 진행했습니다.첫 발표가 가장 긴장되는 법이지요. 첫 발표자가 긴장한 상태였지만 열심히 발표했습니다..

꿈중 1학년 제주도, 한라산 이동학습 발표회

지난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3박 4일간 경남꿈키움중학교 아이들은 이동학습을 다녀왔습니다. 2018/10/24 - [공립대안 경남꿈키움중학교] - 경남꿈키움중학교 1학년 제주도 이동학습 여행기2018/10/25 - [공립대안 경남꿈키움중학교] - 경남꿈키움중학교 1학년 제주도 이동학습 여행기2018/10/26 - [공립대안 경남꿈키움중학교] - 경남꿈키움중학교 1학년 제주도 이동학습 여행기2018/10/27 - [공립대안 경남꿈키움중학교] - 경남꿈키움중학교 1학년 제주도 이동학습 여행기1학년은 한라산과 제주도, 2학년은 지리산, 3학년은 강원도 국토순례를 갔지요. 이동학습만 하고 끝이냐!!! 아닙니다. 아이들은 팀별로 혹은 개인별로 자신의 경험과 프로젝트를 이행한 결과를 발표합니다. 11월 5일,..

가을에도 좋은 고성 당항포 공룡 관광지

고성 당항포 공룡 관광지는 저희 가족이 가끔식 가는,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곳입니다.제가 처음으로 주례를 선 날!!! 주례보고 집에 가자마자 후다닥 옷 갈아입고 가족들과 고성으로 출발했습니다. 고성으로 가면서 또 생각했습니다. '앞으로 주말에 주례는 절대로 보지 않겠다.' 몸이 정말 되더군요.^^;2018/11/09 - [마산 청보리' 사는 이야기] - 숙제 내주고, 인증샷 찍은 결혼식 주례를 소개합니다.가을입니다. 아내님께서 낙엽보러 가자고 하셔서 아이들과 향한 곳입니다. 아이들은 공룡보고 신났고 아내님은 가을을 느끼며 좋아했습니다. 저는 노는 아이들과 여유를 즐기는 아내님을 보며 좋아했습니다.^^이쁜 아이들...^^입구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마침 고성 당항포 관광지가 이벤트 기간이더군요. 볼꺼리가 많..

숙제 내주고, 인증샷 찍은 결혼식 주례를 소개합니다.

지난 11월 4일, 개인적으로 영광스러운 날이었습니다. 제가 최초로!!! 주례를 맡게 되었습니다.ㅠㅠ. 이 젊은 나이에...게다가 저에게 주례를 요청했던 이는 제가 교사로 처음 발령받고 첫 담임을 했던 제자였습니다. 사실 학교생활 시절에는 그리 막연한 사이는 아니었습니다. 후에 사회에서 우연히 만나 인연을 이어오던 친구였습니다. 어느 날 저녁, 전화가 왔었습니다."샘! 저 결혼합니다!""오! 그래, 정말 축하한다.""그런데 부탁이 있습니다.""그래그래 뭔데." "주례를 부탁드리고 싶습니다.""헉!!! 뭐? 주례를?? 내가??? 당치도 않다. 혹시 니 아내님께 먼저 물어봤냐? 니 아내님께서 부탁드리고 싶은 분이 있을 수도 있잖아." "아, 네, 물어보지 못했네요. 그럼 물어보고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