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3.28 2교시 시작할때쯤.. 난 3학년 국사 수업을 위해 교실로 향하고 있었다. 그때 뒤에서 헐떡헐떡 하며 연수가 찾아왔다. '선생님!!!' '오 그래 연수야 어쩐 일이냐?' 연수는 우리반 학생이었다. '텔레비가 떨어졌는데요.' 순간 정신이 없었다. '텔레비? 무슨말이고? 교실에 있는 큰 텔레비?' '네' 헉...이..이게 무슨 말인가.. '어찌 된거고. 다친 애는 없나?' '네 다친 애는 없습니다.' '그래 알겠다 샘 바로 달려가마.' 우선은 3학년 교실로 향했다. 독도 수업이 조금 남았던 지라 교실에 들어가 '독도는 우리땅' 노래를 틀어주고 나의 상황을 말한뒤 아이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우리 교실로 달려올라갔다. 올라가니 국어시간.. 두명의 친구가 엎드려 있었다. 국어 선생님 말씀. '이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