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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특별함을 선물하다.

특별한 책입니다. 재미있는 책이었으며 감동적인 책이었습니다. 평면의 책을 3D로 확장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저자가 카피라이터여서 그런지 짧은 글귀가 주는 울림은 대단했습니다. 많은 글이 있는 책은 아닙니다. 김재연씨의 그림은 또 다른 이 책의 볼꺼리입니다. ▲ 1cm 책표지 책은 크게 여섯 챕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TO THINK – 고정관념을 1cm 바꾸면 새로운 세상이 보인다. TO LOVE - 얼굴이 1cm 가까워지면 그 다음 오는 것은 키스 TO OPEN – 사람을 1cm 더 깊이 들여다 보기 TO KNOW HER – 여자는 1cm 더 높은 하이힐을 꿈꾼다. TO RELAX – 당신의 일상에 숨 쉴 틈 1cm TO GROW – 당신은 매일 1cm 씩 자라고 있다. 각 챕터마다 메시지가 다릅니다...

당신의 생각은 당신 것입니까?

▲ 아빠학교 포스터 마산 YMCA에서 특별한 강좌를 개설했습니다. '아빠가 행복해 지기'라는 모토로 시작된 '아빠학교'입니다. 이 시대의 아빠들이 직장생활에, 육아에, 부부대화 등 해야 할 일은 너무 많으나 충분한 정보가 없어서 힘들어 한다고 판단하여 지역의 아빠들을 위해 개설한 강좌입니다. 지난 화요일(7월 8일)에 홍세화씨의 '좋은 아빠, 세상읽기에 나서다.' 를 시작으로 강좌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주에는 '자녀와의 대화법', 다음 주에는 '부부대화법', 이렇게 3강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시간 홍세화씨와의 만남부터 소개할까 합니다. ▲ 지역의 방송사에 인터뷰 중인 홍세화 선생님, 나이가 많이 든 모습에 짠 했습니다. 아이들이 많이 하는 질문 "왜?" 아이들이 자라면서 가장 많이 하는 말이 '엄마'..

[요리초보아빠의 요리도전기] 아빠! 나 찌짐 잘 만들죠?^^

추적..추적..비가 오네요. 여러 모로 마음이 썩 좋치 않았던 오늘. 유치원에 다녀온 딸아이와 함께, 옆지기(와이프)의 퇴근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전 육아휴직 중이라 집안일을 하고 딸아이를 돌보고 있지요. "시연아. 아빠랑 찌짐 만들어 먹을까?" "네!!!" "무슨 찌즘 만들지?" "치킨! 치킨!" "그래? 음.. 좋아 닭고기 김치 찌짐 만들어 먹자!!" "네!! 좋아요 좋아요." 둘이 호흡이 잘 맞았습니다. 재료를 준비했죠. 사실 혼자 만드려고 했습니다. 헌데 어느 새 자기 의자를 밟고 옆에 서서 도와주겠다고 하는 딸아이.^^ 너무 이쁘더군요. "좋아 그럼 아빠가 재료를 준비할테니 시연이가 반죽을 해봐. 할 수 있겠어?" "네!! 아빠 좋아요~." 우리의 요리는 시작되었습니다. 주재료 - 신김치, 밀..

아빤 딸바보.^^

육아휴직중입니다. 해서 아침에 딸아이 시연이를 유치원에 보내고 5시에 하원할 때 데리러 갑니다. 집에 올라와서 손 씻고 도시락 씻고 간식 먹이고 함께 놉니다. 와이프가 6시 30분에서 7시쯤 오기에 시연이가 낮잠을 자면 개인 시간을 좀 가지지만 요즘은 해가 길어서 같이 놀자고 합니다. 저도 낮에 일을 보고 시연이를 데리러 가는 것이라 피곤할 때도 있습니다. 저번주에는 너무 피곤해서 만사가 귀찮았습니다. 그 때 생각난 것이 바로 스케이트!! ▲ 생각나시는 지요.^^;; 헬로비젼 작가님께서 주신 것. 다시한번 너무 감사합니다.ㅠㅠ.. ▲ 스케이트를 타기 이해 안전장비를 모두 구매했습니다. 헬멧부터 안전보호대까지 풀셋! ▲ 카메라만 들이데면 어떤 상황에서든 웃는 우리 깜찍이..^^;; ▲ 이 표정은 이쁜 표정..

[스쿨존실태]우산초등학교.

"안전한 스쿨존 TBN과 함께" 창원교통방송 창원 등 동부경남 FM 95.5 진주 등 서부경남 FM 100.1 매주 월요일 아침 8시 40분 경 방송 진동면에 위치한 우산초등학교에 다녀왔습니다. 참 이쁜 학교였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외곽에 있는 학교들이 이쁩니다. 아무래도 제가 초록색을 좋아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제겐 초록색의 풀과 나무에 둘러쌓여 있는 학교가 이쁩니다.^^. 한적해 보였습니다. 학교쪽으로 다가가봤습니다. ▲ 입구입니다. 바닥에 어린이 보호구역 표시가 보입니다. ▲ 곧 속도 제한 표시와 길이 좁아진다는 표시가 있습니다. 왼편에 학교가 보이는 군요. ▲ 학교 앞입니다. 차도와 인도가 구분되어 있지 않습니다. 인도가 없습니다. ▲ 학교 옆쪽 차량 출입로로 보입니다. 반쯤 기울어진..

감동의 토마토 주스.

일요일이었습니다. 요즘 저희 집은 이사 준비로 약간 바쁩니다.^^ 사실 은밀히 말하자면 와이프가 좀 바쁘죠. 저와 딸아인 아랑곳 하지 않고 같이 놉니다. 오후에 저는 잠시 낮잠이 들었지요. 와이프가 깨우길래 일어나 보니 저녁 6시..헉! 낮잠을 두시간이나 잤습니다. "여보, 이리 오래 자면 밤에 잠 안온다. 일어나서 쓰레기 좀 버리고 온나." 으...일어났습니다. "무슨 쓰레기?" "분리수거하고 음식물 쓰레기 하고 버릴 옷들 모아두었으니 옷 수거함에도 넣고." "응"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버리러 갔더니. 헉! 거짓말 좀 보태서 현관문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엄청 나더군요. 군소리 없이 엘리베이터에 4차례에 걸쳐서 옮기고 버리고 분리수거하였습니다. 다 하고 올라오니 7시 좀 됐더군요. "어머~ 여보, 다했..

25세에 1억 달러 번 사나이, 금욕생활을 한 이유는?

[서평] 스티브 잡스 '그가 우리에게 남긴 말들'을 읽고. 스티브 잡스. 다른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유명한 사람입니다. 애플의 설립자이며 세상을 바꾼 혁신적인 제품을 많이 내놓았죠. 특별한 철학을 가지고 자신의 삶을 살았던 사람이기도 합니다. 이 책은 스티브 잡스의 일화들을 소개하며 그의 어록을 담은 책입니다. 읽기 쉽게 정리가 잘 되어 있고 중간 중간 감동을 주는 글귀들도 많은 책입니다. 잠시 스티브 잡스의 일생을 소개하겠습니다. 1955년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납니다. 1976년 애플사를 설립하고 ‘애플컴퓨터’를 발매합니다. 1984년 매킨토시를 발매하고 너무나 유명한 텔레비전 광고 ‘1984’를 발표합니다. 저도 이번에야 이 광고를 찾아보았습니다. 영화 같은 줄거리였는데요. 메시지가..

블루투스 키보드 개봉기

참 내... 제가 살다 살다 전자제품 개봉기를 쓰게 될 줄이야.. 얼리 어답터들이 쓰는 것인디..부끄럽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가 블루투스 키보드가 정말 필요했고 오만 고민을 하고 산 물건이기에 혹시!! 블루투스 키보드를 원하시는 분이 계실까봐 도움되고자 적어봅니다. 허접해 보여도 이해해 주세요.^^; 사실 개인적으로 점점 블로그와 기사를 쓰는 데 메모의 한계를 느껴서 블루투스 키보드가 필요했습니다. 이틀에 걸친 웹서핑을 통해 샀습니다. 바로 이 물건이죠! 아리락스!!i-rocks IRK36B 입니다. ▲ G마켓에서 샀구요. 32,500원에 배송비 2,500으로 샀습니다. ▲ 집에 도착했습니다. 이렇게 이쁜 케이스에 박스에 담겨 왔더군요. 완전 가벼움.^^ ▲ 구성품입니다. 블루투스 키보드와 충전기, 케이..

아이, 교사, 학부모가 함께 성장하는 학교.

2014년 7월 9일부터 7월 10일까지 경남 창원에 있는 태봉고등학교에서는 특별한 행사가 진행 중입니다. 이름하야 LTI PT에이(프레젠테이션 날)입니다. 간략히 소개하자면 태봉고 아이들은 일반고와 달리 LTI라는 교육활동 시간이 있습니다. LTI란 “Learning Through Internship(인턴십 교육방식)”의 약자로 자기 스스로 꿈을 찾고 성찰하는 시간입니다. LTI활동은 학교 안뿐만 아니라 학교 밖에서도 이루어집니다. 즉 학생들이 원하는 멘토를 직접 찾아가서 배워보고 체험하기도 합니다. 한 예로 역사에 관심이 많은 학생은 대학의 교수님을 찾아가서 배우기도 하고 노래에 관심 있는 친구들은 지역의 가수들을 찾아가 직접 배우기도 합니다. 이러한 LTI를 한 학기 동안 마친 후 자신의 경험을 발..

왜 전교조 교사들은 싸울 수 밖에 없나.

학교는 사회의 축소판이다. 병든 사회가 병든 학교를 만든다. 그러기에 누군가가 “학교는 죽었다.”고 했을 때 그것은 사회의 죽음, 인간의 죽음을 경고, 증언한 것이다...나는 ‘선생들’ 집단은 믿지 않지만 삼천리강산 곳곳의 학교와 교실에 숨어 있을 ‘선생님’을 믿는다. 이건 역설이 아니다.(본문중) ▲ '나는 왜 교사인가' 책표지. 윤지형 저, 교육 공동체 벗, 13,000원 윤지형선생님께서 전국 구석구석에 계신 나름의 교육활동을 하고 계시는 선생님님들을 만나 인터뷰하고 그 분들의 삶을 담은 책입니다. 그런데 이 책에 등장하시는 선생님들에게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우선 전교조 해직 교사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학교 현장에 들어와 교육활동을 하며 교육사회의 부조리를 많이 보시고 가만히 있지 못하셨던 ..